• 제목/요약/키워드: 생육분포

검색결과 902건 처리시간 0.027초

강원지역 재래종 들깨의 생육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f Local Perilla Collected in Kangwon province of Korea)

  • 남상영;김인재;김민자;이철희;김태수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17권2호
    • /
    • pp.213-218
    • /
    • 2004
  • 들깨 유전자원 특성평가로 품종육성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강원지역 들깨 42점을 수집 분석하였다. 성숙일수는 109∼140일 이었으며, 116∼130일이 95.2%로 대부분 이었고, 115일 이하와 131일 이상은 각 2.4% 이었는데, 109일로 조숙종인 양구군 수집종 1종을 선발하였다. 경장은 80∼140 cm로 수집품종 간에 차이가 많았으며, 111∼130cm가 54.8%로 가장 많았고, 111 cm 미만 28.6%, 131 cm 이상은 16.7%순 이었다. 5 cm 이상의 화방군수는 23∼120개로 수집품종간에 차이가 컸으며, 40∼70개가 57.2%로 가장 많았고, 40개 미만과 100개 이상은 각각 16.7%, 11.9%이었는데, 영양군 서면과 양양읍 수집종이 각각 118과 120개로 가장 많았다. 화방군당 삭수는 20∼40개 이었으며, 31∼35개가 38.1%로 가장 많았다. 화방군장은 5.1∼9.0 cm로 분포하였고, 6.1∼8.0 cm가 64.3%로 가장 많았다. 1,000립중은 1.7∼3.8g으로 수집품종간 차이가 컸으며, 2.4∼2.6 g이 35.7%로 가장 많았고, 3.0∼3.2 g은 19.1% 이었다. 3.8 g으로 가장 무거운 화천군 수집종 1종을 선발하였다.

유충노랑곰보동충하초(Cordyceps staphylindaecola)의 불완전세대와 자실체 형성 (Asexual Stage and Fruit Formation of Cordyceps staphylinidaecola)

  • 성재모;홍성준
    • 한국균학회지
    • /
    • 제31권1호
    • /
    • pp.1-7
    • /
    • 2003
  • Beauveria속균은 2000년 9월 1일부터 2002년 8월 31일까지 총 151개 표본이 채집되었고 분리된 균주는 25개다. 분리된 균주는 대부분 Beauveria bassiana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내었다. 춘천시 삼악산에서 채집한 유충노랑곰보 동충하초의 특성은 기주를 균사에 의하여 쌓여있으며 자좌는 기주로부터 하나 내지 4개가 나오며 분생포자도 같이 형성되었다. 밝은 노란색의 자좌는 45 mm 이고 머리는 $17mm{\times}4mm$ 이고 자루 28mm 이지만 경계는 뚜렷하지 않았다. 자낭각은 머리에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고 묻힌형이고 크기는 $530{\sim}550{\times}290{\sim}300{\mu}m$이었고 자낭은 $400{\sim}450{\times}4{\sim}5{\mu}m$이었다. 자낭포자는 실 모양이고 2차 포자로 분열한 후 바로 둥근 2차 포자를 형성하였다. Cordyceps staphyl- indaecola의 불완전 세대는 형태적인 특징인 분생자경은 rachis로 분생포자세포는 정단으로 생장하였으며 작은 목에서부터 원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하였다. 크기는 $2.6{\sim}3.4{\times}1.2{\sim}1.9{\mu}m$로 Beauveria bassiana로 동정하였다. 균사생육에 가장 적합한 배지는 HM이었고 기본 액체배지로는 HM, MCM 배지에서 우수한 건조 균체량을 나타내었다. 11일간 배양하여 $25^{\circ}C$에서 가장 우수한 생장과 밀도를 나타냈으며 $pH6.5{\sim}pH8.5$까지 배지에서 균사생장이 양호하였다. 현미와 번데기 배지에서 균사가 배지의 표면을 채우는 데 일주일이 걸리며 15일이나 18일이 되면 밝은 균사집합체에서 분생자병속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40일 후에는 분생자병속에 분생포자가 형성되기도 하나 간혹 자낭각이 형성되는 자좌도 있었다. 배양에서 형성된 자실체와 자연에서 채집한 자실체는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인공적으로 머리부분에서 자낭각이 형성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집작약(蒐集芍藥)의 생육특성(生育特性)과 뿌리 수량(收量)과의 관계(關係) (Correlation between Growth Characteristics and Root Yield in Collected Peony Lines)

  • 김재철;김종혜;김기재;류정기;박소득;유오종
    • 한국약용작물학회지
    • /
    • 제6권3호
    • /
    • pp.188-192
    • /
    • 1998
  • 작약(芍藥)의 육종재료(育種材料)로 이용되는 유전질원(遺傳資源)의 수집(蒐集)과 활용시(活用時) 외관(外觀)의 형태적(形態的) 특성(特性)과 지하부(地下部) 약근수량(藥根收量)과의 상호(相互) 상관(相關)을 조사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약재용(藥材用)으로 수집(蒐集)된 74계통중(系統中) 홑꽃이 61%였으며 겹꽃은 39%로 홑꽃이 주를 이루었다. 2. 경장(經長)은 주로 $50{\sim}60cm$였으며 줄기직경은 $7{\sim}8mm$, 줄기수는 $5{\sim}10$개 범위에 분포가 가장 많았다. 3. 수집계통중(蒐集系統中) 내병성(耐病性)이 매우 강(强)한 계통은 3계통(系統)이었고, 주당(株當) 뿌리 수량이 90 이상(以上)인 화형은 홑꽃이 많았다. 4. 뿌리수량(收量)과의 상관(相關)은 홑꽃은 경장, 경수, 근장, 근직경, 근수, 겹꽃은 경장, 경수, 근직경, 근수와 각각 고도(高度)의 정상관(正相關)을 보였다. 5. 뿌리수량(收量)과 pareniflorin 성분함량(成分含量)과는 홑꽃에서 고도(高度)의 정상관(正相關)이었으나 겹꽃에서는 부(負)의 상관이 인정(認定)되었다.

  • PDF

논토양 환경 중 제초제 molinate의 잔류성과 분해특성 (Persistence and degradation of herbicide molinate in paddy-soil environment)

  • 박병준;박현주;이병무;임양빈;최주현;류갑희
    • 농약과학회지
    • /
    • 제9권1호
    • /
    • pp.60-69
    • /
    • 2005
  • 농약사용 성수기에 하천수 중 검출빈도가 높은 수도용 제초제 molinate의 환경 노출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논토양 조건에서 잔류성과 분해특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였다. Molinate의물 중 반감기는 토양이 존재하는 조건에서 4.1일이었고 토양이 없는 물만 처리한 구에서는 4.2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초기 물중 소실율은 토양 처리구에서 훨씬 빨랐다. 물과 토양 중 경시적 잔류분포 변화는 처리 7일 후에 토양에 최고농도로 잔류되었다가 점차 감소되는 추세였다. 가수분해는 $25^{\circ}C$에서 pH 4.0, 7.2 및 9.0조건에서 모두 일어나지 않았으며, 물 중 광분해는 xenon lamp로 5,530 $J/cm^2$ 조사시 31.0%의 분해력을 보였으나, 순수물 보다 호소물에서 더 빠르게 분해되는 경향이었다. 광감제 첨가에 의한 molinate 광분해는 5,184 $J/cm^2$의 광조사시 과산화수소와 ZnO 첨가구에서 각각 98%와 58%의 분해력을 보여 이 물질들이 광감응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Molinate 입제의 물 중 용출성은 $35^{\circ}C$에서 30시간에 90% 이상이 용출되었다. 논포장 벼 생육조건에서 논물 중 molinate 농도는 약제처리 7일까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논물 중 반감기는 3.7일($Y=1.9258{\times}e^{-0.1865X}$(r=-0.9402))이었다.

한반도 비자나무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the Torreya Nucifera Stand in Korea)

  • 신현철;이광수;박남창;정수영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9권3호
    • /
    • pp.312-322
    • /
    • 2010
  • 한국에서 비자나무는 남해안 및 제주도의 온난 기후대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사찰과 향교 주변 등에서 주로 보호림으로 조성되어 오고 있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반도의 대표적 비자나무 임분에서 식생구조분석을 실시함으로서 현재 비자나무 식생군락의 동태를 파악하고 이로부터 적절한 임분 보전대책을 수립하는데 있다. 비자나무 임분 내에서 조사된 종수는 총 148종이었으며, 교목층 임분에서 출현수종 28종, 아교목층 출현수종 38종, 그리고 관목층 출현수종 82종의 목본 관속식물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비자나무 임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종은 쥐똥나무, 송악 및 마삭줄이었다. 조사지역 모든 층위에서 비자나무가 우점종 이었으나, 아교목층 및 관목층에서는 그 우점치가 다소 떨어져 임분 쇠퇴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사실은 교목층 임분의 수관발달 및 아교목층에서의 생장편의에 의한 결과이다. 비자나무림의 교목층과 아교목층은 천연발아에 의해 조성된 임분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조사된 우리나라 비자나무림에 대한 건강한 임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도태 간벌시업을 응용함으로서 과도한 수관경쟁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이다.

호두나무와 가래나무의 초식에 대한 방어전략 탐색 (Exploring on the Defense Strategies Against Hervivory of Juglans regia and J. mandshurica)

  • 김갑태;류동표;김회진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9권3호
    • /
    • pp.298-303
    • /
    • 2010
  • 목본식물의 초식에 대한 방어 전략을 알아보고자 호두나무와 가래나무 잎에 대하여 형태적 특성, domatia 구조와 수, 초식곤충과 응애 서식 여부 등을 관찰 조사하였다. 치악산, 청태산, 중왕산, 경기도 남양주시, 원주시에 생육 중인 개체목에서 엽시료를 채취하여 2009년 5월부터 8월까지 관찰, 조사하였다. 가래나무는 엽액 사이에 털이 밀생하여 공간을 만드는 tuft type domatia를 지녔고, 호두나무는 pocket 모양구조에 털이 나있는 pocket+tuft type domatia를 지녔음이 확인되었다. 소엽 당 domatia 평균 갯수는 호두나무는 19.6개로 나타났고, 가래나무는 28.3개/엽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잎 표면의 털은 호두나무의 경우에는 맥액의 domatia 구조에서만 성모가 있으나, 윗면 아랫면 모두 털이 거의 없었다. 가래나무는 잎의 윗면에는 거의 털이 없으나, 뒷면에서는 맥상에는 밀도가 높고 엽신에도 성모(stellates)와 점액질을 분비하는 선모(glandula hairs)가 많이 분포하였다. 가래나무의 선모는 매우 유용한 직접적인 방어전략이라 사료된다. 엽에서 관찰된 엽당 포식응애의 개체수는 수종 간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며, 가래나무가 호두나무 보다 포식응애의 개체수가 많았다. 가래나무에서만 엽맥의 말단부에 소량의 단물이 분비됨을 확인하였다. 이 부분에서도 호두나무에 비하여 가래나무가 우월한 간접적 방어전략을 지녔다고 사료된다. 가래나무 잎 뒷면에 선모를 밀생시키고 있는 것은 초식에 대한 훌륭한 방어전략이라 평가되며, 재배하는 호두나무 품종개량에서 이 형질을 도입하는 것이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사료된다.

Dormancy of Somatic Embryos Derived from the Cotyledon of Korean Ginseng

  • Yang Deok-Chun;Yoon Eui-Soo;Choi Kwang-Tae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 /
    • 제23권3호
    • /
    • pp.130-134
    • /
    • 1999
  • 발아 직전에 있는 한국인삼의 접합자 배에서 유래된 자엽절편을 이용하여 체세포배를 유도하고 기내 휴면여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식물호르몬으로써 2,4-D, BAP, kinetin을 첨가하거나 혹은 전혀 식물호르몬이 첨가하지 않은 MS배지에 절편을 배양할 경우 많은 체세포배 혹은 단일배를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배들은 대부분 자엽형 배(cotyledonary stage)까지 발육이 가능하지만 발아가 되지 못하여 더 이상 shoot로 생육되지 못하였고 하얀상태의 자엽형 배로 계속 유지되었다. 그러나 gibberellic acid(1.0 mg/l, $GA_3$)을 처리할 경우 3주 이내에 자엽형 배가 녹색으로 변하면서 발아되었으며, 저온처리($-2^{\circ}C$에서 8주간)를 할 경우에도 체세포배가 정상적으로 발아가 되었다. 체세포배를 $GA_3$및 저온 처리한 후 세포의 구조적변화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무처리 체세포배의 자엽내 세포는 발아되지 않은 인삼접합자배의 세포와 같이 지질과립 및 세포질이 농후하며 분화되지 않은 미토콘드리아 및 엽록체를 지녀서 세포의 활성이 약한 휴면 상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저온처리 및 $GA_3$를 처리한 자엽세포는 지질 및 세포질의 분포가 감소된 반면, 잘 발달된 엽록체와 활성이 강한 미토콘드리아의 구조를 보였다. 따라서 저온 및 $GA_3$처리 후 세포의 대사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보아 휴면이 타파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 PDF

ITS 염기서열에 의한 미치광이풀속의 계통 (Phylogeny of Scopolia Jacq. s. str. based on ITS sequences)

  • 김영동;백진협;김성희;홍석표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3권4호
    • /
    • pp.373-386
    • /
    • 2003
  • Scopolia s. str.(미치광이풀속) 및 그 근연속인 Anisodus, Atropanthe 등을 대표하는 8 분류군으로부터 얻은 14개체를 대상으로 핵 ribosome DNA의 ITS 염기서열 결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반도 고유종인 S. parviflora(미치광이풀)은 ITS 전체 길이와 염기서열 변이에 있어서 근연종인 S. japonica와 매우 큰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두 종을 동일시했던 대부분의 분류학적 견해와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S. parviflora는 유럽에 격리분포하는 종인 S. carniolica와 더 가까운 계통유연관계를 나타냈다. S. japonica가 S. parviflora 및 S. carniolica와 높은 유전적 차이를 나타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높은 형태적 유사성을 보이는 것은 이들이 오랜 격리기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생육환경에 처함으로 인해 형태진화가 지연되었거나 비슷한 형질을 갖는 방향으로 진화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형태정체(morphological stasis) 개념으로 이해되었다. 다른 한반도 고유종인 S. lutescens(노랑미치광이풀)은 S. parviflora와 ITS 염기서열이 거의 동일하였고 계통수 상에서도 두 종에 속하는 개체들이 전혀 구분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연개체군 내에서 이들 두 종을 구분하는 주요 식별형질들의 유용성도 결여되어 S. lutescens는 S. parviflora의 품종 혹은 단순한 개체 변이로 이해되었다. 한편, Scopolia속으로 최초 기재되었다가 화분의 형질에 의해 Anisodus속으로 이전되었던 A. carniolicoides는 A. luridus 및 A. tanguticus와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으며 Anisodus는 단형속인 Atropanthe와 자매군 관계를 형성하였다.

한반도 동해안 석호의 관속식물상 (Floristic study of lagoon areas on the eastern coast in Korean peninsula)

  • 김중현;김선유;홍정기;남기흠;안지홍;이병윤;김진석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7권1호
    • /
    • pp.51-93
    • /
    • 2017
  • 동해안 석호는 해수와 담수가 섞인 독특한 형태의 기수호이며, 수변식생이 발달되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 분포하는 17개소의 석호에 대한 식물상과 식물 종조성 등의 조사를 통하여 석호 식생에 대한 안정적인 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17개소의 석호에 대한 식물상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118과 378속 655종 13아종 46변종 6교잡종, 총 72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에서 한반도 고유종이 11분류군, 멸종우려 식물이 18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인 IV-V등급 식물이 23분류 군이었다. 남방계식물은 4분류군, 북방계식물은 8분류군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남한 내 희귀식물인 갯활량나물(Thermopsis lupinoides), 기름당귀(Ligusticum hultenii), 벼룩아재비(Mitrasacme alsinoides), 통발(Utricularia australis), 검정납작골풀(Juncus fauriei), 새방울사초(Carex vesicaria), 천도미꾸리광이(Puccinellia kurilensis) 등이 동해안 석호에서 생육하고 있었다. 외래식물은 96분류군이 발견되었다. 한반도 석호는 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희귀식물 및 식물지리학적 중요한 식물이 관찰된다. 석호의 효과적인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체계적인 사항들이 논의되었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식물상: 덕치-육십령 구간 (Flora of the vascular plants of the Baekdudaegan conservation area: Deok-chi to Yuk-sim-nyeong)

  • 황승현;이진웅;라은화;안진갑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50권1호
    • /
    • pp.56-79
    • /
    • 2020
  •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은 빙하기 때 식물의 주요 피난처로서 생물다양성 보존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백두대간보호지역 덕치-육십령 구간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고 분포가 확인된 주요식물에 대해 논의하였다. 조사구간은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2015년 3월부터 9월까지 각 구간별 총 3회 12일 동안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확보된 표본은 대전대학교 생물학과 표본실(TUT)의 수장표본에 근거하여 관속 식물목록을 작성하였다. 본 조사에서 생육이 확인된 관속식물은 100과 265속 398종 9아종 32변종 2품종의 441분류군이다. 멸종위기야생생물로는 백부자 1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한반도고유종은 세잎승마, 지리산개별꽃, 고려엉겅퀴 등 16분류군이었고,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로는 V등급 2분류군, IV등급 4분류군, III등급 12분류군, II등급 24분류군, I등급 32분류군으로 총 74분류군이 조사되었다. 희귀식물로는 취약종(vulnerable, VU) 백부자, 느리미고사리를 포함하여 4분류군을 확인하였다. 귀화식물로는 애기수영, 소리쟁이 등 11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