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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배우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f Male Abusive Behavior on Intimate Female Partner Violence)

  • 유채영;김정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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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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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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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 폭력행위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가정폭력상담소14개소에서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기 시작한 남성 폭력행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수한 설문지 121부 모두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행한 결과, 남성 폭력행위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은 심리적 신체적 아내폭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문제해결 대처전략을 사용하지 않을수록 심리적 폭력의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회피대처 전략을 사용할수록 신체적 폭력의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또한 결혼만족도가 낮을수록 심리적 신체적 아내폭력의 빈도가 증가하고, 적대감이 높을수록, 음주문제 정도가 심각할수록 심리적 아내폭력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결혼만족도, 적대감, 음주문제 정도가 아내폭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규명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행위자 대상의 치료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주제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정폭력 문제의 개입에서 행위자의 음주문제를 포함한 정신건강 증진과 전반적인 결혼의 질 향상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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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 종사자의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가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 직무교육의 조절효과 (The Impact of Secondary Trauma Stress on Occupational Stress Levels of Sexual Violence Support Workers : The Moderating Effect of Work-Related Job Education)

  • 신수민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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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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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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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 종사자의 직무 수행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성폭력 외상에 노출됨에 따라 경험하는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가 종사자의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관계를 살펴보고, 이러한 관계에서 지난 1년간 기관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세미나 및 스터디 등 직무 교육에 종사자의 참여 여부와 참여 시간이 조절효과를 갖는지 살펴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성폭력 피해자 맞춤형 치료회복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기초연구"에서 전국 90개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성폭력 상담소 63개 및 해바라기 센터 27개)의 482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데이터를 2차 자료로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들의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는 직무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종사자가 기관 내 직무교육(세미나 및 스터디 모임)에 참여한 시간은 이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의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및 직무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종사자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실천적 정책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성매매방지기관 실무자의 사례관리 경험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Hands-on Workers' Case Management in the Organization for Preventing Prostitution)

  • 육혜련;남미애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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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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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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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성매매방지기관 실무자들의 사례관리에 대한 실천경험의 이해를 바탕으로 성매매라는 특수성이 고려된 사례관리 실천방법의 적용에 대한 이슈들을 파악하고자 한 것으로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귀납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 참여자는 전국의 성매매방지기관 중 성매매피해상담소, 일반지원시설, 자활지원센터, 청소년시설 유형별 각각 3개의 기관을 선정하였고, 각 기관에서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 및 소장(기관에 따라서는 센터장으로 불림) 총 12명으로 구성되었다. 분석결과 성매매방지기관 실무자들의 사례관리 경험에 대한 주요 이슈들은 3개의 영역에서 5개의 주제와 12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5개의 주제로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이고 꾸준한 업무', '부담감과 설레임의 공존함', '애이불비(哀而不悲)', '현장경험을 통해 배워가는 나만의 노하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희망으로 나를 채우다' 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천현장의 이해에 기반한 사례관리의 전문적인 교육의 장 확대, 정부차원의 의료와 법률에 대한 서비스 맞춤 방안 마련, 일자리 창출 및 맞춤 직업교육의 강화, 지역 전문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적극적인 네트워킹, 전문적인 슈퍼비전 체계의 확립 등 성매매방지기관에서 사례관리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실천의 지침들을 제언하였다.

추운 사람의 따뜻한 사람 선호: 사회적 배제가 따뜻한 색과 연합된 사람 선호에 미치는 효과 (Cold persons' preference for warm persons: Effects of social exclusion on preference for persons depicted in warm colors)

  • 이국희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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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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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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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선행연구들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은 체온과 환경온도 지각이 낮아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따뜻한 음료나 따뜻한 물 샤워 같은 물리적 따뜻함을 추구함을 관찰해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색 감성 혹은 색 상징의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사람들에게 따뜻한 색 혹은 차가운 색을 입힌 인물 사진을 보여준 후, 해당 인물에 대한 호감을 평가하게 할 때, 사회적 배제 지각에 따라 호감이 달라지는지 네 가지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사람은 따뜻한 색과 연합된 인물에 대한 호감이 차가운 색과 연합된 인물에 대한 호감보다 강했지만, 사회적 배제를 지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두 색에 연합된 인물에 대한 호감에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심리적 손실을 외적 목표 추구를 통해 상쇄하려 한다는 보충가설을 물리적 차원에서 감성적, 상징적 차원으로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또한 심리상담소와 같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현장에 따뜻한 감성이 필요함을 제안한다는 측면에서도 시사점을 가진다.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경험과 적응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sychological Experiences and Resilience of Incest Sexual Victims in Adolescence)

  • 천해리;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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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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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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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현실을 그들의 목소리로 전달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과 상담을 통해 삶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현상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해하고 기록하였다. 현상학적 방법론을 통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부모의 정서적인 방치와 가족구성원의 폭력적 행동과 위협, 침묵을 강요하는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불신감과 낮은 자존감이 형성 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둘째, 성폭력 사건에 의한 고통과 후유증은 사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 현실부적응과 사회활동 회피를 반복하면서 역할의 갈등을 경험하게 하였다. 셋째,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의 후유증은 PTSD를 통해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PTSD의 경험은 참여자가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에 의존하고 환청과 환각, 망상의 경험으로 외부활동을 더욱 기피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넷째, 적응 과정을 통한 변화는 사건에 대한 직면과 분리,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다.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과거의 상처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말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현실에서의 극복 경험은 참여자에게 자기존중감과 삶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기효능감, 건강한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개인의 삶에서 근친 성폭력 트라우마가 새로운 일상의 위기를 통해 재경험되고 각 과정마다 새로운 적응 과정을 반복하는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둔다.

중년 여성의 자원봉사활동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Influencing the Continuity of Volunteer Activities of Middle-aged Women)

  • 김은영;박지연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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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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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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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개인변인(참여동기, 리더십생활기술, 노화인식), 대인관계 변인(대상자, 동료, 직원과의 관계), 기관변인(인정보상, 기관교육 유무)이 자원봉사활동 지속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자원봉사센터 및 지역봉사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40세 이상 64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2일부터 20일 동안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질문지는 총 300부 배포하여 298부 회수했으며, 이 중 무응답과 결측치를 제외한 총 180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개인변인인 리더십생활기술과 참여동기, 대인관계 변인인 동료와의 관계, 기관변인인 인정보상은 자원봉사활동 지속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년 여성의 자원봉사활동 지속성을 활성화 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실천적 및 정책적 제언과 실천 현장에서 활용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자 한다.

피학대 아동의 가족에 대한 정신적 표상: 성, 연령 및 학대유형별 비교를 중심으로 (Mental Representation for Family in Abused Children: Focusing on Types of Child Abuse)

  • 이경숙;박진아;오은정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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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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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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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피학대 아동의 성, 연령 및 학대유형별로 정신적 표상 수준에서 가족에 대한 지각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소재 아동학대예방센터 1곳과 아동상담소 1곳에서 학대사례로 판정된 만 7-14세의 신체학대 아동 15명, 방임 아동 15명, 그리고 신체학대·정서학대·방임의 중복학대 아동 15명 등 총 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아동·청소년의 가족지각검사(Family Assessment 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피학대 남아는 피학대 여아에 비해 부모의 적절한 제한설정에도 불순응하는 태도를 더 많이 보였으며, 정서적으로는 걱정을 더 많이 하고, 검사에 대한 거부적 태도를 더 많이 보였다. 반면에 피학대 여아는 피학대 남아에 비해 어머니를 스트레스 요인으로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피학대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어머니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는 조력자로 더 많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학생의 경우 검사에 대한 거부적 태도를 더 많이 보이고, 가족과 관련하여 분노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복학대를 경험한 아동은 신체학대나 방임을 경험한 아동에 비해 가족갈등을 더 많이 경험하는 동시에 갈등에 대해 부정적인 해결방안을 더 많이 사용하고, 부모의 부적절한 제한에 불순응하는 태도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기능적인 가족지각 지수도 중복학대 경험 아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복학대의 심각성이 더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방임을 경험한 아동은 신체적 학대나 중복학대를 경험한 아동에 비해 슬픔과 우울과 관련된 정서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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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표현갈등과 상담자 지각이 작업동맹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Counselor Perception on Working Alliance)

  • 오충광;정남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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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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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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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개인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정서 표현의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이 상담장면에서 보이는 모습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개입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서표현갈등과 상담자 지각이 작업동맹에 주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분석대상은 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 청소년상담실, 사설 상담 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97명의 내담자들이였고, 측정도구는 정서표현갈등 질문지, 상담자 평가 질문지, 작업동맹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정서표현갈등은 작업동맹과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상담자 지각은 작업동맹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다. 상담자 지각이 긍정적일수록 작업동맹이 더 잘 형성되었다. 상담자 지각의 하위요인들이 작업동맹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호감도가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고, 전문성은 유의미한 경향성이 있었으나, 신뢰성은 관련이 없었다. 작업동맹에 대한 정서표현갈등과 상담자 지각 간의 상호작용도 유의미하였다. 정서표현갈등이 높은 내담자는 상담자 지각이 긍정적인 경우에 작업동맹이 더 잘 형성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표현갈등이라는 성격적 요인보다는 상담자를 어떻게 지각하느냐가 작업동맹과 관련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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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 뒤 박 발현 성모상의 분석심리학적 고찰: 신성의 육화로서의 성모상 (An Analytical Study on the Apparition of Virgin Mary of Rue du Bac: The Virgin Mary as the Incarnation of the Divinity)

  • 김기환;김정택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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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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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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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1830년 프랑스 파리 뤼 뒤 박에서 발현한 성모상을 분석심리학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세기 연금술서 『로이즈너의 판도라』(1588)에 실려 있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으로 묘사된 육체의 신성화'라는 제목의 그림을 전거로 삼아 성모상에 드러나는 원형적 모티프들을 확충하였다. 이 성모상에는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개성화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원형적 모티프들이 집약되어 나타난다. 판도라 그림이나 발현 성모상에서 나타나는 개성화 과정을 표현하는 이런 상징들은 집단적 무의식을 구성하는 신화소들의 표현이다. 융은 이 신화소들이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바탕이며 모체로 보았다. 발현한 성모상에 나타나는 신화소들을 살펴볼 때, 성모 발현 현상은 집단적 무의식에 배열된 자기 원형상이 시공간의 영역, 즉 시간과 공간을 인지 범주로 삼고 있는 목격자 개인의 의식에 나타난 것이다. 뤼 뒤 박 성모상은 그리스도교의 십자고상(十字苦像) 상징에서 충분히 표현되지 못했던 신성과 인간성의 대극 융합을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발현한 성모상은 물병자리 시대를 여는 새로운 구세주의 상이다. 성모상은 신성이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기원하며, 따라서 육체를 지닌 각각의 인간이 신성을 육화하는 바탕이며 심리학적 구원의 주체임을 보여준다. 성모상은 그리스도교가 지닌 영적인 가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대에 인간의 정신이 담지하고 있는 신성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싱어 루미스 심리 유형 검사의 한국판 제작을 위한 예비연구 (A Preliminary Study of The Singer-Loomis Type Deployment Inventory for the Korean Version)

  • 박효인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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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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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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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분석심리학에서 심리학적 유형론은 의식의 자아의 기능과 태도를 구분하려는데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개성화과정을 위한 청사진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는 개성화 과정을 추구하기 위하여 주기능과 이차기능, 삼차기능 그리고 열등기능 배열에 대한 인식과 그것을 의식화하기 위하여 발달시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심리학적 유형의 기능의 발달과 배열에 대하여 상세하게 인식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에 대한 것이다. 브리그스 마이어스 유형 검사와 그레이 휠라이트 융 유형검사는 양극성 가설을 배경으로 하여 강제적인 질문지 선택 문항의 방식으로 질문지가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싱어 루미스 심리유형검사는 리커트 스케일을 사용한다. 싱어루미스 심리 유형검사는 주기능, 이차기능, 삼차기능 그리고 열등기능의 배열을 확연하게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이 검사는 개인의 심리학적 유형의 발달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에 걸쳐서 반복 측정하여 비교하는 것이 용이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싱어 루미스 검사는 타 심리유형 검사에 비교하여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자는 한국판 싱어 루미스 유형 검사 제작을 위한 예비 연구로서 한국판 싱어 루미스 검사의 신뢰도 연구를 하였다. 유형문항 간의 차이 검증과 신뢰도 계수 α를 분석하여 검사의 문항의 내적 일관성을 산출하였고, 각 유형에 따라서 문항 분석을 하고 그 결과에 의하여 수정이 필요한 문항들의 수정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