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카드3사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보안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영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에 의한 피해가 어떠한 재무적 위험보다도 더 위험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지식정보보안 산업은 과거 물리보안 및 네트워크 보안에서 최근에는 사회 안전 및 시설보안 등 융합 산업 보안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심분야도 방화벽이나 Anti-virus 등에서 스마트폰보안 및 지능형영상보안 등 융합보안 산업으로 변해가고 있다. 융합보안은 시설경비나 출입통제 중심에서 최근에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 교육, 유통, 국방, 의료, 자동차산업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융합보안시장은 지능형차량 보안, U-헬스케어 보안, 금융 보안, 스마트 그리드 보안, 주력산업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및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식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장중심의 인재를 육성하고 학계와 연계하여 교육과 정의 신설 및 강화가 요구된다.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대국민 보안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다단계 선발방법에 의해 선발된 영재들과 새로운 전형인 관찰추천제도로 선발된 영재아동의 지능, 자기조절 학습능력, 진로유형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특성비교를 통하여 영재 선발 방식의 대안으로서 교사 추천 방식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하여 탐색하고자 하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지능은 기존의 3단계 전형에 의해 선발된 영재(IQ=129.82)들과 관찰 추천제에 의해 선발된 영재들(IQ=130.54)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영역별로 살펴보면, 어휘적용력이나 이해력, 도식화 능력 등은 교사관찰추천제로 선발된 영재들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유형의 경우는 선발제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기존 선발전형의 영재들은 탐구형(72%)이 월등히 많은 반면, 교사관찰추천제로 선발된 영재들은 탐구형을 포함하여 기업형, 사회형, 실제형, 관습형 등의 유형분포가 기존의 선발시험제도 영재들 보다 넓게 나타났다. 자기조절 학습능력에서는 과제인식, 학습신념의 통제가 기존 선발시험제도로 선발된 영재들이 유의한 차이로 높았으며, 시험불안, 시연, 정교화, 조직화, 동료학습에서는 교사관찰추천제로 선발된 영재들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경비업무에 대한 경비요원의 인식을 빌딩내 근무하는 사원을 중심으로 실증 분석해보고 경비요원에게 업무성과의 향상을 위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첫째, 경비요원의 활동에 대해 논의하였다. 둘째, 경비요원의 필요성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 경비요원의 불필요성, 업무인식 향상을 위한 경비요원의 요건 대한 인식으로 연구틀을 설정하였다. 현재 생활의 경비업무 인식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 경제 발전과 다양해지는 직종에 비해 다소 뒤떨어지는 면이 있다. 지금에도 경비업무의 표현을 아직도 예전 시설물이나 아파트 등의 관리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아파트 수위라는 직종에서 경비로의 명칭 전환만이 이루어지는 정도로만 인식 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직업군에서 경비업무는 시설관리, 다양한 통제 등 경호. 경비의 일환으로서 전문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영역 확장이 되고 있다. 단순 붙박이 형식을 취하는 근무 형태가 아닌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범죄행위의 분석과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다양하게 발생될 사고에 미연 방지하는 역할을 가지고 대안을 이끌어 내는 전문직이다. 경비업무에 대한 필요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경비업무의 영역은 전문적인 경비요원의 배치, 경비요원의 업무 만족도의 배려, 급속도로 변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 현장의 충실도를 갖추어야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경비요원 스스로의 전문성 인식 고취로서 한층 세련된 경비업무 영역을 갖기를 기대한다.
국토센서스 사업은 지목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토지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국의 토지를 정기적으로 직접 조사하는 작업이다. 그에 따라 본 연구는 국토센서스 사업뿐만 아니라 관련된 토지·주택조사가 투입된 예산 대비 실제로 사회적 후생의 증대를 가져오는지 검토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국토센서스 사업의 경제적 가치는 조건부 가치 추정법의 단일경계모형과 이중양분선택법을 동시에 활용하여 지적체계 개선 사업의 타당성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단일경계모형과 이중양분선택법에 의한 편익 가운데, 보수적인 결과가 나온 단일경계모형으로도 본 사업의 비용편익비율은 1을 상회한다. 향후 이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예상보다 비용이 증가하거나, 지금 본 연구에서 상정한 것과 달리 현실에서는 편익이 적게 나올 수도 있다. 미래의 사업추진에는 현재 우리가 모두 알기 힘든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현명하게 대처하고, 비효율성을 통제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구급대원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119 구급대원 이미지 분석을 시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1년 11월 9일부터 2011년 12월 9일까지 일반시민 281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PASW statistics 18.0 program으로 분석하였다. 4개의 이미지 하부영역 중 업무적 이미지($3.17{\pm}0.36$)가 가장 높고 사회적 이미지($2.81{\pm}0.48$)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중 연령($p$ <.001)과 직업($p$ <.001) 및 응급처치교육이수 여부($p$ <.05), 119구급대 이용 유무($p$ <.05) 등이 119구급대원의 이미지와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중회귀분석결과 회귀모형에 대한 수정된 $R^2$ 값이 0.120으로 회귀모형이 12.0%적합하였으며, 직업(학생, 주부, 회사원)과, 응급처치교육이수자가 119구급대원에 대한 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성별, 연령, 직업, 경제적 수준 등)을 통제한 119구급대 이용 유무 와 구급서비스 만족에 따른 이미지를 비교분석할 것을 제언한다.
인터넷과 이동전화가 보편화된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소비자로서 획득자, 배분자, 구매자, 사용자, 처분자의 역할을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남지역 창원시 중학생 열 명을 대상으로 질적연구 방법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중학생은 획득자로서 주로 부모에게 용돈을 획득하는데 정기적이고 타협을 통한 획득이 되지 못하므로 바람직한 획득자 역할을 위하여 중학생과 함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용돈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배분자로서는 대부분이 간식비, 오락비, 교통비, 쇼핑에 많이 배분하고 저축에의 배분은 적었고 부모의 통제를 많이 받는 일부는 용돈사용이 억제되었다. 획득한 용돈의 균형 있고 바람직한 배분을 위해 저축교육이 강조되어야하며 이를 위한 학교와 가정의 연계 교육이 제공되어야겠다. 구매자로서 중학생이 구매하는 물품 및 서비스 비용에 대해 꼼꼼히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 합리적인 구매자 역할을 위하여 중립적 원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구매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야겠다. 사용자 역할은 매우 미약하므로 중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품에 대해 환경과 연계한 사용자 교육이 강화되어야겠다. 처분자 역할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N세대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인터넷 상에서 교환 및 처분이 이루어지는데 바람직한 처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오늘날의 중학생의 소비자역할에 대한 교육은 학교, 가정, 사회가 서로 연계하여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 될 수 있고, 바람직한 소비자역할을 정립할 수 있겠다.
이 글은 한국의 언론노조운동의 전개 과정과 당면 과제를 논의한다. 언론노조운동은 미디어 지니는 독특한 생산물인 정보의 특성으로 인하여, 권위주의 체제 하에서 국가의 억압과 규제를 받아 왔다. 민주화를 계기로 이러한 억압과 규제가 어느 정도 약화되었지만, 언론노조운동은 자본의 억압과 규제에 저항하는 노조의 인정투쟁과 편집권 독립투쟁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다. 동시에 노동시장 조직으로서의 언론노조는 고용안정과 임금보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언론노조운동은 정치적 차원과 경제적 차원의 이해를 요구한다. 1990년대 후반 들어서 직접적인 국가의 미디어 통제는 약화되었지만, 미디어 시장경쟁이 가속화되고, 독점 언론사들이 등장하면서, 시장화에 따른 미디어 생태계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 언론노조운동은 이러한 시장화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미디어 노동자들의 연대를 만들어 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직까지도 미디어의 공공성 확보라는 민주화의 요구와 시장화에 대응하여 산별언론노조 건설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사례처럼, 시민사회와 노동운동의 연대를 통한 언론노조운동의 강화가 모색될 필요가 있다.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하면 기업경영자의 감시역할을 하고 대리비용과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킨다. 기업지배구조점수가 높을수록 기업 내부통제시스템과 재무보고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기업 경영이 활성화되고 기업성과가 높아지므로 신용재무평점이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전제하에 가설을 설정하고 본 연구는 기업지배구조(CGI)가 신용재무평점(CFR)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기업지배구조(CGI)와 신용재무평점의 관련성은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계수부호는 기대부호인 양(+)이 값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기업지배구조(CGI)가 우수할수록 신용재무평점의 점수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CGI가 우수할수록 신용재무평점이 커진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구조와 감시기구를 갖춘 기업이 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유용한 지침을 실무 및 연구 분야에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병원행정직 근무자들의 인성요인, 정신건강요인 및 피로와 직무스트레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측정하였다. 2014년 6월 1일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의 조사기간에 전라북도 지역 30개 병원의 재직자 189명을 조사 하였다. 직무스트레스는 인성요인, 정신건강요인 및 피로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우연신념이 높을수록, 외적통제신념이 낮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상황적 피로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60.4%이었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인성, 정신건강 및 피로 요인과 직무스트레스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으며, 인성요인은 정신건강요인이나 피로수준보다는 직무스트레스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4기를 중심으로 다수준 분석을 이용해 지역 환경적 요인이 유방암 수검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총 14,338명의 대상자 중 연구목적을 충족하는 4,143명을 분석하였다. 통제변수를 포함하지 않은 기초모형의 유방암 수검률의 지역 간 분산은 0.061이고, 개인변수만을 적용했을 때 지역 간 유방암 수검률의 분산은 0.034이었다. 분산의 변화율은 44.26%였다. 또한 개인변수와 지역변수를 함께 적용했을 때 지역간 유방암 수검률의 분산은 0.023이다. 분산의 변화율은 62.30%로서, 지역변수 3가지(유방 악성 신생물로 인한 여성의 십만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 유방촬영장치, 일반회계 중 복지예산(사회보장) 비중)가 지역 간 유방암 수검률의 분산을 18.04%를 추가로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적 요인 이외에 지역 환경적 요인이 동일 지역의 특성을 공유함으로써 유방암 수검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유방암 수검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에서는 지역 환경적 요인들도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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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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