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판적사고능력

검색결과 284건 처리시간 0.025초

Effect of the Component of Professionalism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on Job Competency

  • Yoo, Je-Bog;Hong, Jae-Won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 /
    • 제27권12호
    • /
    • pp.285-292
    • /
    • 2022
  • 본 연구에서는 전문직업관과 비판적 사고성향의 구성요인이 직무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간호서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나아가 전문직업관이 직무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비판적 사고성향의 상호작용효과를 구성요인 측면에서 탐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전문직업관의 전문직 자아개념과 업무 독자성이 직무수행 능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판적 사고성향 내 체계성과 객관성이 직무수행 능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전문직업관과 비판적 사고성향 내 구성요인 간 상호작용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직업관과 비판적 사고성향의 구성요인 차원에서 접근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간호 서비스 종사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직업관과 비판적 사고성향 관리에 기여가 있을 것이다.

치위생학 전공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력, 자율적 교육풍토가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요인 (The Factors Affecting Problem Solving Ability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Communication Skills, and Autonomous Educational Climate in Dental Hygiene Department Students)

  • 김서연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9권12호
    • /
    • pp.244-251
    • /
    • 2019
  • 치위생학 전공 대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력, 자율적 교육풍토가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2018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2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치위생학과 249명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통계분석은 평균, t-test, one-way ANOVA로 실시하였다. 비판적사고성향의 전체평균은 3.47점이었고 의사소통생활의 전체평균은 3.48점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교육풍토의 전체 평균은 3.14점이었고, 문제해결능력의 전제 평균은 3.40점으로 나타났다. 치위생학 전공 대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비판적 사고성향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해결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p<0.001),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문제해결능력이 높게 나타났다(p<0.05). 따라서 치위생학 전공 대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과 비판적 사고성향, 자율적 교육풍토를 향상하는 프로그램이 적용된다면 문제해결능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Academic Self-Efficacy on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of Nursing Students)

  • 최은영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7권4호
    • /
    • pp.171-180
    • /
    • 2021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성향,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확인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은 2개 대학의 3, 4학년 간호대학생 2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간에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비판적 사고성향, 학업적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성격성향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68%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교수학습법과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를 높인다면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과정 정도 및 아동간호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Problem Solving Process, and Simulation- Based Assessment of Clinical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in Pediatric Nursing)

  • 김성희;남현아;김미옥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 /
    • 제20권4호
    • /
    • pp.294-303
    • /
    • 2014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과정 정도 및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있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간호대학 3학년 학생 214명으로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과정 정도 및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와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Yoon (2008)이 개발한 5점 척도의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문제해결과정 정도는 Lee 등(2008)가 개발한 5점 척도의 문제해결과정 측정도구,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는 연구자가 개발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정도는 $3.76{\pm}0.46$ (점수범위 1-5점), 문제해결과정 정도는 $3.67{\pm}0.47$ (점수범위 1-5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를 보였다.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는 비판적 사고 성향이 평균점수(3.67점) 이상으로 높은 간호대학생에게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반면, 문제해결과정 정도와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의 하부 영역 중 간호사정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은 간호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성향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비판적 사고 성향정도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간호사정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은 학습자의 이러한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여 시뮬레이션 평가 전 단계에서 충분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질적으로 우수한 간호사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현 시점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치위생과 재학생의 학습태도에 대한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의 효과 (Effect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Problem Solving Ability on Learning Behavior of Dental Hygiene Students)

  • 김해경;김지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9호
    • /
    • pp.681-689
    • /
    • 2020
  • 본 연구는 치위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습태도,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성향을 확인하고 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하였다. 자료분석방법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빈도분석하였고, 학습태도, 비판적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은 평균과 표준편차, 각 변수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습태도, 비판적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은 t-test와 ANOVA, 학습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학습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학년이 영향력이 가장 높았고, 비판적사고성향의 하위요인으로 자신감과 회의성이 학습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치위생과 재학생 중 1학년이 학습태도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을 효과적으로 상향할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과 학습자의 특성 및 전공만족도와 대학생활 적응정도, 문제중심학습 및 프리셉터쉽 적용을 통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수행능력, 만족도, 비판적 사고성향이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Nursing Students' Clinical Practice Stress, Performance Ability, Satisfaction, and Critical Thinking on Nursing Professional Self Concept)

  • 주현정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5권8호
    • /
    • pp.213-224
    • /
    • 2017
  • 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실습 만족도, 임상 수행능력,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구조모형을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간호대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 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실습 만족도, 임상 수행능력,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직접 효과는 유의하였으며, 수행능력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간접효과도 유의하였다. 비판적 사고성향에 수행능력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직접효과는 유의하였으며, 임상실습 만족도에 임상 수행능력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직접효과도 유의하였다. 이에 따라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의 영향 요인을 고려하여 근거중심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교수법 적용과 교육환경 등 다각적인 변화와 임상 수행능력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임상실습 스트레스 줄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치위생과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문제해결능력과의 융합적 관련성 (The Convergence relation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Problem-Solving Ability of Dental Hygiene Students)

  • 전미진;김정선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9권1호
    • /
    • pp.1-11
    • /
    • 2019
  • 본 연구는 J지역, H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 322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 성향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018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 피어슨의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하였다. 기술통계 분석에 따라 비판적 사고 성향은 평균 3.36점 이었고, 문제 해결 능력은 평균 3.41점이었다. 상관분석 결과 비판적 사고 성향과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은 통계적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유의미한 변수들은 전공만족도, 학업성적, 비판적 사고 성향을 포함하였고, 모형의 설명력은 52.2%였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전공만족도, 학업성적, 비판적 사고 성향과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는 교수학습방법과 교육과정개발, 교육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치위생과 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문제해결능력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Problem-Solving Ability of Dental Hygiene Students)

  • 김지희;성희경;김혜진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14권3호
    • /
    • pp.356-363
    • /
    • 2014
  •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 정도를 측정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시도한 연구이다. 2013년 4월에서 5월까지 부산과 울산 지역에 소재하는 3년제 치위생과 학생 649명을 연구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총 평점 5점 만점에 3.20점이었으며, 1학년, 학업성적이 높은 학생, 대인관계가 좋은 학생, 전공만족도와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학생, 임상실습경험이 없는 학생이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았다. 문제해결능력은 총 평점 5점 만점에 3.06점으로 나타났으며, 문제해결능력은 학업성적이 높은 학생, 대인관계가 좋은 학생, 전공만족도와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도 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요인은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 전공만족이며,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요인은 비판적 사고성향, 학업성적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학업성적이 높은 학생, 대인관계가 좋은 학생, 전공만족도와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학생이,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문제 중심의 학습이나 근거 중심의 치위생과정 등의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과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 김영정
    • 인지과학
    • /
    • 제13권4호
    • /
    • pp.80-80
    • /
    • 2002
  • 필자가 이 글에서 주장하려는 바는 예술의 맥락은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과학의 맥락에서는 창의성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 능력에 있으며, 그것이 창의성 교육과 관련이 될 때는 더더욱 비판적 사고 교육이 그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발산적 사고를 의미하는 협의의 창의성 개념을 제외한 나머지 2가지 창의성 개념, 즉 문제해결과 같은 유용성의 준거를 중시하는 광의의 창의성 개념이나 기존의 정보들의 변형이나 조합을 기반으로한 과정으로서의 창의성 개념은 모두 비판적 사고 개념 속에 포섭되며, 적어도 과학의 맥락에서는 이 비판적 사고 개념에 속하는 두 창의성 개념이 창의성 개념의 요체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비록 발산적 사고라는 협의의 창의성 개념은 비판적 사고 개념 속에 포섭되지는 않으나, 창의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과학의 맥락에서 그 역할은 결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는 창의성 연구자들이 종합력이라고 분류하고 있는 지적 작업들이 실제로는 논리적ㆍ비판적 작업이라는 것을 우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가설이나 이론을 만드는 작업은 가설연역추리,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귀추법(abduction) 또는 최선의 설명에로의 추론(inference to the best explanation)이라고 불리는 고차적인 논리적 작업에 속하며, 일반화 작업 역시 귀납적 일반화, 또는 통계적 일반화와 같은 기본적인 귀납 추리 작업에 속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둘째로, 실제적인 창의적 문제 해결의 맥락에서는 예컨대 벽돌과 같은 물건의 용도를 주어진 시간내에 가능한 한 많이(fluency), 다양하게(flexibility), 그리고 독특하게(originality)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 상황과 관련하여 해결 개연성이 높은 적절한 아이디어를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임을 지적한다. 필자는 발산적 사고가 작동을 하지 않고서도 어떻게 역사적인 창의적 행위가 가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 Kekule의 벤젠링 발견의 경우 둥을 살펴본다. 창의적 문제 해결에서는 발산적 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할 문제 영역에 대한 통찰력과 아울러 어떤 아이디어가 주어진 문제 해결에 유용한지에 대한 통찰력이 핵심 요체이며, 이러한 통찰력은 바로 논리적ㆍ비판적 사고 훈련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이와 같은 비판적 사고 교육의 강조는 정보화 사회 혹은 지식기반 사회 등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사회의 특성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현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정치ㆍ사회ㆍ문화의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는 요구되는 지식기반의 내용과 중요성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새로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적응적인 인지적 능력의 배양이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누구나 인터넷 서핑을 통해 방대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암기 등을 통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과 축적의 그 본래적 가치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가치를 만들어 내는 중심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있지 않고, 습득한 정보와 지식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하여 합리적인 문제 해결안을 마련할 줄 아는 능력에 놓이게 된 것이다. 우리 시대에 정보와 지식을 논리적·비판적으로 구성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상황적응적인 인지적 능력의 핵심이 바로 비판적 사고인 것이다. 그리고 비판적 논리적 사고를 통한 합리적 문제해결이 결과적으로 새로움의 성격을 띨 때 우리는 그것을 ''창의적 사고''라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 교육은 명제적 지식(knowing that)이나 서술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에 대한 학습이 아닌 문제해결 방식(knowing how)이나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에 대한 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성취(performance)보다는 능력(competence)을 배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 김영정
    • 인지과학
    • /
    • 제13권4호
    • /
    • pp.81-90
    • /
    • 2002
  • 필자가 이 글에서 주장하려는 바는 예술의 맥락은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과학의 맥락에서는 창의성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 능력에 있으며, 그것이 창의성 교육과 관련이 될 때는 더더욱 비판적 사고 교육이 그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발산적 사고를 의미하는 협의의 창의성 개념을 제외한 나머지 2가지 창의성 개념, 즉 문제해결과 같은 유용성의 준거를 중시하는 광의의 창의성 개념이나 기존의 정보들의 변형이나 조합을 기반으로한 과정으로서의 창의성 개념은 모두 비판적 사고 개념 속에 포섭되며, 적어도 과학의 맥락에서는 이 비판적 사고 개념에 속하는 두 창의성 개념이 창의성 개념의 요체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비록 발산적 사고라는 협의의 창의성 개념은 비판적 사고 개념 속에 포섭되지는 않으나, 창의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과학의 맥락에서 그 역할은 결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는 창의성 연구자들이 종합력이라고 분류하고 있는 지적 작업들이 실제로는 논리적ㆍ비판적 작업이라는 것을 우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가설이나 이론을 만드는 작업은 가설연역추리,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귀추법(abduction) 또는 최선의 설명에로의 추론(inference to the best explanation)이라고 불리는 고차적인 논리적 작업예 속하며, 일반화 작업 역시 귀납적 일반화, 또는 통계적 일반화와 같은 기본적인 귀납 추리 작업에 속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둘째로, 실제적인 창의적 문제 해결의 맥락에서는 예컨대 벽돌과 같은 물건의 용도를 주어진 시간내에 가능한 한 많이(fluency), 다양하게(flexibility), 그리고 독특하게(originality)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 상황과 관련하여 해결 개연성이 높은 적절한 아이디어를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임을 지적한다. 필자는 발산적 사고가 작동을 하지 않고서도 어떻게 역사적인 창의적 행위가 가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 Kekule의 벤젠링 발견의 경우 둥을 살펴본다. 창의적 문제 해결에서는 발산적 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할 문제 영역에 대한 통찰력과 아울러 어떤 아이디어가 주어진 문제 해결에 유용한지에 대한 통찰력이 핵심 요체이며, 이러한 통찰력은 바로 논리적ㆍ비판적 사고 훈련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이와 같은 비판적 사고 교육의 강조는 정보화 사회 혹은 지식기반 사회 등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사회의 특성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현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정치ㆍ사회ㆍ문화의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는 요구되는 지식기반의 내용과 중요성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새로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적응적인 인지적 능력의 배양이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누구나 인터넷 서핑을 통해 방대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암기 등을 통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과 축적의 그 본래적 가치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가치를 만들어 내는 중심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있지 않고, 습득한 정보와 지식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하여 합리적인 문제 해결안을 마련할 줄 아는 능력에 놓이게 된 것이다. 우리 시대에 정보와 지식을 논리적·비판적으로 구성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상황적응적인 인지적 능력의 핵심이 바로 비판적 사고인 것이다. 그리고 비판적 논리적 사고를 통한 합리적 문제해결이 결과적으로 새로움의 성격을 띨 때 우리는 그것을 ‘창의적 사고’라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 교육은 명제적 지식(knowing that)이나 서술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에 대한 학습이 아닌 문제해결 방식(knowing how)이나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에 대한 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성취(performance)보다는 능력(competence)을 배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