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며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혈청 비타민 D와 인슐린 저항성 및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소재한 종합병원 건강검진실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374명이었고, 분산분석과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여 혈청 비타민 D 수준에 따라 HOMA-IR과 $HOMA-{\beta}$을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연구대상 중 비타민 D 결핍군, 불충분군, 충분군은 각각 38.5%, 48.1%, 13.4%이었다.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HOMA-IR 평균은 충분군 $1.92{\pm}1.08$, 불충분군 $1.99{\pm}1.04$, 결핍군 $2.91{\pm}1.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다른 관련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비교한 공분산 분석 결과에서도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HOMA-IR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HOMA-{\beta}$ 평균은 충분군 $84.69{\pm}1.07$, 불충분군 $78.41{\pm}1.04$, 결핍군 $80.48{\pm}1.04$ 이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농촌지역 성인의 혈청 비타민 D 수준은 부족한 경우가 매우 높았고,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슐린 저항성 및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D의 충분한 형성을 위한 보충제, 햇볕 노출과 영양 섭취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 및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수준과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직군별 Vitamin D 겹필률 차이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KNHANES 2008~2013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서 교차분석, 로지스틱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스트레스의 간접효과 분석을 위해서 SOBEL 테스트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Vitamin D 결핍은 옥외활동이 많은 직군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활동수준이 높을수록 결핍률이 낮게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신체활동수준을 매개변수로 하여 Vitamin D 결핍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Vitamin D 결핍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 옥외활동이 많은 사무종사자 등의 직군에서는 근무자가 주기적으로 햇볕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신체활동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면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직장 내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하여 근로자의 신체활동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
한국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영양상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혈청 $25(OH)D_3$ 수준, 신체계측 및 체조성 분석, 일조시간 활동량, 혈중 지질 농도 및 아디포카인 농도를 측정하여, 혈중 $25(OH)D_3$ 수준과 비만지표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156명의 연구 대상자 중 혈중 $25(OH)D_3$ 농도가 12 ng/ml 미만은 77% (121명)로 결핍상태에 해당하였고, 12~19.9 ng/ml는 19.2% (30명)으로 불충분상태에 해당하였으며 충분상태에 해당하는 20 ng/ml 이상은 3.2% (5명)으로 나타났다. 혈중 $25(OH)D_3$ 농도는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허리엉덩이 비율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 비만지표와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비타민 D 영양상태가 취약한 상태이고, 비만과의 관련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내며, 이에 비타민 D 결핍예방을 위한 방안 강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한국 성인의 흡연, 음주와 비타민 D 수준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는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15,568명 중 만 19세 미만인 자, 비타민 D 측정누락자, 비타민 D 급원식품 섭취빈도 누락자를 제외한 3,565명을 이용하였다. 대상자는 비흡연음주군(비흡연과 비음주), 흡연군, 음주군, 흡연음주군(흡연과 음주)의 4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 D 평균 농도는 $16.5{\pm}0.20ng/mL$, 비타민 D 수준이 불충분이거나 결핍인 경우가 73.5%였다.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흡연과 음주에 따른 비타민 D 불충분 위험요인으로는 비흡연음주군에 비해 오즈비가 흡연군 2.281(95% CI 1.080-4.817)배, 흡연음주군 1.356(95% CI 1.010-1.922)배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 결과 흡연, 음주와 비타민 D 수준은 한국성인에서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추적 조사를 통한 코호트 연구를 시행할 수 있다면 흡연 및 음주와 비타민 D 수준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정확한 결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differences in the prevalence of vitamin D deficiency between male and female Korean adolescents and to investigate gender-specific factors associated with vitamin D deficiency. Methods: This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included 975 adolescents aged 12-18 years who participated in the fif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0~2011).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using complex sample analysis was performed to examine gender-specific factors associated with vitamin D deficiency with adjustments for covariates. Results: Among the participants, 82.9% had vitamin D deficiency. The prevalence of vitamin D deficiency was higher among female adolescents (88.4%) than their male counterparts (78.4%). A rural place of residence (OR, 0.40; 95% CI, 0.19~0.87; p=.021) and daily milk intake (OR, 0.23; 95% CI, 0.07~0.75; p=.015) were significant factor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vitamin D deficiency in males, while body mass index (OR, 8.40; 95% CI, 1.05~67.04, p=.045) and having breakfast (OR, 0.22; 95% CI, 0.10~0.49; p<.001) showed significant relationships in female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preliminary evidence for developing effective strategies to prevent vitamin D deficiency in Korean adolescents. The different factors influencing vitamin D deficiency in males and females should be considered when providing interventions.
비타민D3는 칼슘 대사를 조절하며 뼈의 건강을 담당하는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다양한 면역세포에 작용하여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질환, 감염 등 여러 질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다. 비타민D3의 활성 형태인 1,25(OH)2D3는 면역세포에 의해 전환될 수 있으며 핵-호르몬 수용체인 VDR과 결합하여 세포 내 다양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세포의 형질과 기능을 바꿀 수 있다. 특히,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Treg 세포의 분화를 증가시키고 그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전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며, 외부 병원균을 제거할 수 있는 AMP의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최근 COVID-19 에 의한 글로벌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중증 질환 및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과 비타민D의 상관관계 연구, 다양한 나라들에서 시행된 비타민D 치료의 임상결과들을 통해, 비타민D 보충 기반의 면역조절의 전략이 유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세계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은 최근 5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외선 노출로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D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부분을 식품 또는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여러 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국가자료인 제 6기(2013년,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이상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 D 수준과 이상지질혈증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서 성인의 비타민 D 결핍 수준은 인구대비 74.4%로 나타났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유병 수준은 39.6%이었다. 교차분석에서 이상지질혈증과의 관련요인 중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변수는 성별(p<0.001), 연령(p<0.001), 흡연여부(p<0.001), 주관적 건강 상태(p<0.001), 체질량지수(p<0.001), 혈압(p<0.001), 공복혈당(p<0.001), 신체 활동(p<0.001) 및 Vitamin D(p<0.001) 등이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비타민 D가 20.0 ng/mL 미만으로 결핍일 때 이상지질혈증의 발생 위험이 교차비가 1.29(95% C1, 1.11-1.51)로 유의하였다. 신체 활동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도 비타민 D와 이상지질혈증 진단 지표 중 총 콜레스테롤에서 교차비가 1.41(95% C1, 1.04-1.81)로, 중성지방에서 교차비가 1.36(95% C1, 1.11-1.66)으로 유의하였다. 결론은 우리나라 정상 성인에서 비타민 D 수준과 이상지질혈증과의 관련성은 유의하였고, 그 중에서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서 관련성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에 비타민 D 수준과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코호트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시행할 수 있다면 비타민 D와 이상지질혈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비타민 D 수준에 관련된 요인들을 조사 후 인과 관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자료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014년도에서 연구요인을 가진 1,97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혈청 Vitamin D와 관련된 요인들을 찾기 위하여 교차 분석을 하였고, 통제변수 통제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상대위험도를 평가하였다. 남성은 40세 미만(OR 4.1), 봄·겨울(OR 4.2, 도시거주(OR 2.1), 흡연자(OR 1.8), 보충제 미복용(OR 2.1), 긴 좌식생활 시간일수록 위험도가 높았다(OR 1.1). 여성은 40세 미만(OR 1.9), 실내직종(OR 4.5), 보충제 미복용(OR 3.0)의 비교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아 남성과 다르게 관찰되었다. 성별 비교위험도가 다르게 관찰된 이유로 성별에 따른 건강행위의 차이로 판단된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Vitamin D 는 결핍으로 관찰되었으며, 주요한 중재수단으로 Vitamin D가 함유된 보충제의 복용과 야외활동을 늘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인의 질병예방에 기초자료로 이용과 향후 실험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최근 6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저칼슘혈증의 임상 경험의 예가 증가하여 이의 원인, 증세, 치료 및 임상 경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4년 2월 부터 1991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 병원 소아과에 경련을 주소로 내원하였던 환아 중 그 원인이 저칼슘혈증으로 확인되었던 11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모두 6개월 이하였으며 평균 $2.2{\pm}1.1$개월이었다. 이들 환아의 병력지를 통하여 후향적으로 각종 검사를 분석하였다. 결과 : 이 환아들의 저칼슘혈증의 원인으로는 비타민 D 결핍이 8예였고, 무기인의 과다한 섭취가 3예였다. 경련의 양상은 전신성 간-근대성이 9예였고 부분 근대성이 2례였다. 경련의 지속시간은 30초에서 20분까지 다양하였으며, 경련의 횟수는 평균 6.5회였다. $Bonky^{(R)}$, 칼슘 단독 또는 병합 요법 후 혈청 칼슘은 치료 전 $6.3{\pm}0.9$ mg/dL서 치료 후 $9.9{\pm}1.7$ mg/dL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증가하였고(P=0.0008), 혈청 ALP는 치료 전 $1,418{\pm}864$ U/L에서 치료후 $772{\pm}503$ UL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감소하였다(P=0.0112). 입원 당시 iPTH은 $176.7{\pm}129$ pg/mL로 증가되어 있었고 3명의 환아에서 치료 이후 추후 검사상 정상 범위로 회복 되었다. 모든 환아에서 치료 전$25(OH)D_3$는 감소되어 있었으며 평균 $3.9{\pm}2.7$ ng/mL였고, 치료 후 1예에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1,25(OH)_{2}D_{3}$는 6예 중 2예에서 감소되어 있었다. 결론 : 최근 비타민 D가 보강된 것으로 알려진 조제 분유 영양아에서 발생된 경련을 동반한 저칼슘혈증의 원인은 상당수에서 비타민 D 결핍이었으며 $1,25(OH)_{2}D_{3}$의 단기간 투여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으며, 조제 분유 영양아에서도 저칼슘혈증의 원인으로 비타민 D 결핍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고 사료 된다.
목적: 국내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혈중 vitamin D 농도를 측정하고, 생존기간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확인해 본다. 방법: 2012년 5월부터 15개월 동안, 국내 일개 병원의 말기암환자 9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시행하였다. Vitamin D 결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vitamin D가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변수 분석으로 Cox's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를 실시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7.06{\pm}13.77$세였고, 모든 대상자가 ECOG PS 3점 이상이었으며 혈중25(OH)D 농도는 평균 $8.60{\pm}7.16ng/ml$였다. 3명(3.1%)만이 vitamin D 충분상태(혈중 25(OH)D 농도${\geq}30ng/ml$)였으며, 5명은 vitamin D 상대적결핍상태(혈중 25(OH) 농도 20~30 ng/ml)였고, 13명(13.5%)은 vitamin D 결핍(혈중 25(OH)D 농도 10~20 ng/ml), 75명(78.1%)은 vitamin D 중증결핍상태(혈중 25(OH)D<10 ng/ml) 였다.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1.2 mg/dl 이상인 경우 vitamin D 중증결핍과 관련이 있었다(Odds ratio, OR=5.041; P=0.039).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높을수록 혈중 vitamin D 농도가 낮았으며, 고빌리루빈혈증인 환자는 vitamin D 중증결핍에 속할 위험이 더 크고(OR=18.476, P<0.05), 중앙생존기간도 유의하게 짧았다. Vitamin D 중증결핍인 경우 추정된 중앙생존기간은 짧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vitamin D 중증결핍은 사망의 위험인자가 아니었다. 결론: 말기암환자에서 혈중 vitamin D 결핍은 매우 심각하였으나, vitamin D 중증결핍이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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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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