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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M 노멘을 수용하기 위한 전거제어시 고려사항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siderations in the Authority Control to Accommodate LRM Nomen)

  • 이미화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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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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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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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고에서는 LRM 노멘 개체를 수용하기 위한 전거제어시 고려사항을 모색하고자 문헌연구, RDA 규칙분석, 국내 목록 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거제어를 위해 노멘의 속성 요소, 목록기술, MARC 전거포맷 측면에서 고려사항을 제안하였다. 첫째, 노멘의 속성으로 LRM 노멘의 유형, 스킴, 이용대상자, 이용맥락, 참고정보원, 언어, 문자, 문자변환과 RDA에서 추가한 식별상태, 주기, 구분불가한 이름지시자의 기술을 가능한 상세히 기술해야 한다. 둘째, 노멘의 속성요소 및 관계요소를 기술하기 위해 목록규칙인 RDA에 제시된 대로 비구조화, 구조화, 식별자, IRI로 기술하며, 이중 구조화된 기술을 위해서는 어휘인코딩스킴(VES), 스트링인코딩스킴(SES)이 작성되어야 한다. 또한, 전거형접근점에 대한 구조 및 우선 이름/표제에 대한 목록 규칙도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LRM 노멘을 반영할 수 있도록 MARC 21 전거포맷을 마련하기 위해 Maxwell의 확장(안)을 바탕으로 추가 확장 방안을 제안하였다. (1) 노멘 마다 속성이 입력될 수 있도록 4XX, 5XX에 속성이 기술되어야 하며, 1XX, 5XX와 4XX에 기술될 노멘의 속성을 구분하였다. (2) 노멘 속성으로 유형, 언어, 문자, 문자변환, 이용맥락, 유효기간을 기술하기 위해서는 MARC 21내에 표시기호 및 식별기호가 추가되어야 한다. 이에 368, 381, 377의 식별기호 확장과 이용맥락과 유효기간을 기술하기 위한 표시기호를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고에서 제안한 LRM 노멘을 위한 전거제어시 고려사항은 국내에서 LRM을 반영한 전거제어 방안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비구형 빙정의 단일산란 특성 계산: 물리적으로 일관된 구름 미세물리와 복사를 향하여 (Calculations of the Single-Scattering Properties of Non-Spherical Ice Crystals: Toward Physically Consistent Cloud Microphysics and Radiation)

  • 엄준식;장성현;김정규;박성민;정희정;한수지;이윤서
    •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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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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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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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The impacts of ice clouds on the energy budget of the Earth and their representation in climate models have been identified as important and unsolved problems. Ice clouds consist almost exclusively of non-spherical ice crystals with various shapes and sizes. To determine the influences of ice clouds on solar and infrared radiation as required for remote sensing retrievals and numerical models, knowledge of scattering and microphysical properties of ice crystals is required. A conventional method for representing the radiative properties of ice clouds in satellite retrieval algorithms and numerical models is to combine measured microphysical properties of ice crystals from field campaigns and pre-calculated single-scattering libraries of different shapes and sizes of ice crystals, which depend heavily on microphysical and scattering properties of ice crystals. However, large discrepancies between theoretical calculations and observations of the radiative properties of ice clouds have been reported. Electron microscopy images of ice crystals grown in laboratories and captured by balloons show varying degrees of complex morphologies in sub-micron (e.g., surface roughness) and super-micron (e.g., inhomogeneous internal and external structures) scales that may cause these discrepancies. In this study, the current idealized models representing morphologies of ice crystals and the corresponding numerical methods (e.g., geometric optics, discrete dipole approximation, T-matrix, etc.) to calculate the single-scattering properties of ice crystals are reviewed. Current problems and difficulties in the calculations of the single-scattering properties of atmospheric ice crystals are addressed in terms of cloud microphysics. Future directions to develop physically consistent ice-crystal models are also discussed.

공공기록관리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방법과 시사점 제안 (Big Data Utilization and Policy Suggestions in Public Records Management)

  • 홍덕용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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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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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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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오늘날 기록관리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정부의 규모와 여러 기능들이 확대되면서 행정업무에서 발생하는 기록과 그에 따른 데이터 생산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다. 빅데이터의 특성을 가진 공공기록물의 개념과 빅데이터 특징을 연계하여 사례로 설명한다. 빅데이터 발생 환경에 따른 사회적, 기술적, 환경적, 경제적, 정치적 영역으로 살펴보기 위해 'STEEP'분석을 실시하였다. 공공기록관리분야에서 빅데이터 기술 적용 적절함과 필요성을 알아보고 활용이 가능한 업무 분석을 통해 공공기록관리 업무의 최우선 적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도식하고 업무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공공기록관리 절차와 표준에 '분석' 단계를 넣고 기록관과 기록물관리전문요원들에 의해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조직과 추가연구와 시도가 필요하다. 둘째, 많은 양의 데이터 속에 비구조화 되어있고 숨겨져 있는 패턴을 발견할 수 있도록 통합적 사고와 관련이 있는 '빅데이터 분석 자격'을 갖춘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을 양성하여야 한다. 셋째, 공공기록분야에 빅데이터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자가 학습 시킨 후, 맥락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 현상과 환경을 분석하고 예측 되도록 하여야 한다.

균열 콘크리트에 설치된 M12, M20 내진용 스테인리스스틸 확장식 후설치 앵커 인장 실험 (Pullout Tests on M12&M20 Stainless Steel Post-Installed Expansion Anchor for Seismic Design in Cracked Concrete)

  • 김진규;천성철;안영승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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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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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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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지진발생의 증가에 따라 구조물 간의 접합 및 비구조물과 구조물의 연결에 사용되는 앵커의 내진설계가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지진 발생으로 균열폭이 커지는 경우에도 인장성능을 발현할도록 개발된 내진용 스테인리스스틸 확장식 후설치 앵커의 인장실험을 수행하였다.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앵커의 지름 중 12 mm와 20 mm 앵커를 사용하였다. 확장식 후설치앵커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기위해 비균열 콘크리트와 균열 콘크리트에서 실험을 수행하였고 실험 방법은 콘크리트용 앵커 설계법 및 예제집 2판(KCI, 2018)에 따라 수행하였다. 실험변수는 균열의 유무, 콘크리트 압축강도, 앵커의 묻힘깊이 3가지이다. 평가는 콘크리트용 앵커 설계법 및 예제집 2판(KCI, 2018)에 제시된 방법인 유효계수(kc)값에 5% 분위수 안전율을 적용한 특성강도(K5%)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설계기준에서 정의된 콘크리트브레이크아웃파괴를 위한 특성강도(K5%)는 비균열과 균열콘크리트에서 각각 9.8과 7.0 이다. 실험군에서 설계기준보다 높은 특성강도(K5%)가 발현되어 이 값을 콘크리트브레이크아웃강도로 사용할 수 있다.

봄 감자 재배 시 관수 및 관비 처리가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Irrigation and Fertigation Treatments on Growth and Yield in Spring Potato Cultivation)

  • 김종혁;노일래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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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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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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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봄 감자 재배 시 괴경 형성기와 괴경 비대기에 최적 수분함량을 구명하고 관비 재배 시 적합한 추비 기준을 마련하고자 수행 하였다. 1. 감자의 최적 수분함량을 구명하기 위한 괴경 형성기와 괴경 비대기에 관수처리 결과 관수처리 전후 지상부의 생육을 비교한 상대생장률과 대조구(무관수, 자연강우 의존) 대비 상대 생장률 모두에서 -10 kPa 및 -20 kPa 처리구에서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2. 관수처리에 따른 지하부 생체중은 -10 kPa과 -20 kPa 처리구에서 다른 처리보다 뛰어났으며, 수확량 및 상서수량은 -10 kPa 처리구가 무관수구에 대비 약 47%가량 증수되었다. 3. 감자의 최적 관비량 설정을 위해 괴경 형성기와 괴경 비대기에 관비를 실시한 결과 관비 처리 전후 지상부의 생육을 비교한 상대생장률은 K 5 및 NPK 0.8배 관비구에서 생육이 가장 우수하였고, 대조구(무관비구, 기비만 시용) 대비 감자 지상부 상대 생장률은 K 5, K 7, NPK 1.2배 관비구에서 가장 우수하였다. 4. 관비 처리에 따른 감자 지하부 생체중 및 수량, 상서수량을 비롯한 다수의 조사항목에서 K 5 처리구가 가장 우수하였고, 수량도 K 5 처리구가 대조구 대비 약 27%가량 증수되었다.

영상 분석 기법을 이용한 RC 부재의 항복 후 휨 거동 분석(I): 압축부를 중심으로 (Evaluation on the Bending Behavior After Yield of RC Beam by Using Image Processing Method(I): Focused on the Compressive Part)

  • 김건수;박기태;우태련;김재환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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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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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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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 방법으로 한계상태설계법이 적용되면서 해석이나 설계 시 극한상태까지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철근콘크리트 부재가 휨을 받을 때 전단철근에 의한 구속 효과가 존재하지만, 설계 시에는 비구속 콘크리트의 재료 곡선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휨 부재에 대한 구속콘크리트 모델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복철근 직사각형 단면을 가지는 RC 단순보에 대하여 4점 휨 실험을 수행하였고, 영상분석기법을 이용하여 부재의 항복 후 거동을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상세한 분석을 위하여 DIC 기법을 영상분석 기법으로써 채택하였고, 기존 계측 방법과 계측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DIC 기법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DIC 기법의 결과로 산출된 콘크리트 표면의 변형률 분포도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단면의 평균 변형률 분포를 산출하였다. 평균 변형률 분포도를 이용하여 기존 구속콘크리트 모델을 재료곡선으로 적용한 응력 분포도를 도출할 수 있었다. 실험 결과와 기존 모델 적용 결과의 비교를 통하여 직사각형 단면을 가지는 RC 휨 부재에 대한 구속콘크리트 모델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2층 철골 구조물에 설치된 무정전전원장치의 실규모 진동대 실험연구 (Full-scale Shaking Table Test of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Installed in 2-stories Steel Structure)

  • 이지언;박원일;최경규;오상훈;박훈양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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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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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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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실규모의 2층 철골 구조물에 7종의 건축 및 비건축 비구조요소를 설치하여 진동대 실험을 수행하였다. 진동대 실험은 현행 비내진상세와 면진장치를 적용한 실험으로 두 차례 수행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무정전전원장치(UPS)의 내진성능에 대하여 실험 및 분석하였다. 비내진정착상세로는 UPS 하단에 ㄷ형강 다리부가 설치되었고, 면진장치로는 고감쇠고무와 와이어로프로 구성된 개발 복합면진장치가 사용되었다. 지진하중모사를 위하여 ICC-ES AC156 (2010)에 따라 인공지진파를 생성 후, 동일 지진파의 크기를 점증하여 가진하였다. 진동대실험을 통해 복합면진장치의 적용여부에 따른 UPS의 거동 및 동적 특성(응답가속도, 응답변위, 동증폭계수, 고유진동수, 감쇠비)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복합면진장치를 적용함에 따라 UPS의 고유진동수가 감소하여 응답가속도 및 증폭계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학 수업 딜레마 사례에 관한 탐구를 통해 초등 예비교사는 무엇을 학습하는가? (What do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Learn from Inquiry into Science Class Dilemmas?)

  • 윤혜경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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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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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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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과학 수업 딜레마 사례에 관한 초등 예비교사의 탐구 활동이 교사교육에서 어떠한 효용성을 가지는지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딜레마 사례에 관한 초등 예비교사의 탐구 과정의 특징은 무엇이며 탐구를 통해 그들의 교육적 의사결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딜레마 사례 활용 교사교육의 효과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교육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초등 예비교사 20명이 참여하였으며 모둠별 프로젝트 학습 형태로 과학 수업 딜레마 사례에 관한 탐구 활동을 7주간 수행하였다. 연구자는 사전·사후 설문지, 모둠별 KWHL 표, 모둠별 탐구보고서, 모둠별 발표 자료 및 모둠별 토론 내용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예비교사의 탐구 과정의 특징과 의사결정 변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추출하였다. 예비교사들은 딜레마 사례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 주제를 탐구하면서 자신의 과학 학습 과정, 탐구 과정을 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고 자신이 탐구를 통해 과학을 학습한 것처럼 초등학생도 유의미한 과학 탐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유추하였다. 또 예비교사들은 수업 주제와 관련하여 실제 초등학생의 사고 과정이나 배경 지식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였다. 지도서와 교육과정 등의 문서를 조사하고 현장교사나 초등학생과 면담을 통해 '실제' 학생의 사고 과정이나 수준을 파악하고자 했고 이를 교육적 의사결정에 반영하였다. 또한, 딜레마 상황의 해결 방안을 한 가지 대안으로 귀결하지 않고 여러 가지 교수 방법을 비교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대안이 가능함을 인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딜레마 사례는 비구조화된 문제로서 예비교사에게 일종의 문제해결 상황을 제공하였고 예비교사의 과학적 탐구, 학생의 사고에 관한 탐구를 촉발하였으며 예비교사가 교수-학습의 복잡성을 인식하는 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딜레마 사례 활용 교사교육과 관련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비구조적 대책의 안전취약계층도 작성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ethod of Creating a Safety Vulnerable Class Distribution Diagram for Non-Structural Countermeasures in the Comprehensive Natural Disaster Reduction Plan)

  • 김두희;송인재;김병식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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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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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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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방재분야의 최상위 계획인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은 지방자치단체별 시행하여 현재 2차계획이 수립중이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9개 재해유형별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을 수립하여 10년간 시행하는 계획이다. 구조적대책은 공학적근거와 정략적 분석기법으로 저감대책의 판단기준이 명확한 반면, 비구조적 대책의 판단기준은 미비된 실정이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는 2018년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하였고,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세부수립기준의 안전취약계층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포함하여 수립 중이나 지자체의 자료확보 및 DB구축의 미비등 저감대책 수립을 위한 위치도 작성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전취약계층의 오픈API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통계정보와 GIS를 활용하여 시범지역인 강원도 삼척시의 안전취약계층의 위치도를 작성하였고, 삼척시 근덕면의 집계구 단위 위치도를 작성하였다.

신흥 중견국가의 공적개발원조: 한국의 경제 시설 및 생산 분야 중점지원 전략 (New Middle Powers' ODA: Korean Aid Strategy for Economic Infrastructure and Production Sector Building)

  • 장지향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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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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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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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글은 탈냉전 시기 강대국과 구별되는 중견국가의 공적개발원조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따른 한국의 원조전략을 연구한다. 성공적인 공적개발원조는 공여국의 위상을 높이고 수원국의 발전을 돕는다는 점에서 중견국가의 원조정책은 강대국보다 효과적이다. 중견국가는 외교력과 다자주의적 접근을 통해 국제문제를 해결하며 빈곤 퇴치와 인권 증진의 목표 하에 공적개발원조의 규모, 대상, 방식, 부문, 체계를 결정한다. 따라서 중견국가는 강대국보다 많은 양의 GNI 대비 원조를 제공하고 자국의 안보 전략적, 경제적 이익과 무관한 최빈국을 우선 원조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 또한 원조의 조달처나 용도를 제한하지 않는 양자 간 비구속성 무상원조 방식을 많이 택하고 있고 식량 원조, 재난 구호, 환경 보호 부문에 원조를 집중하고 있다. 반면 자국의 이익에 따라 공적개발원조 정책을 결정하는 강대국의 원조는 수원국의 필요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편 신흥 중견국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정책은 첫째, 공여국의 위상 면에서 중견국가의 규범과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강대국 답습 혹은 편승 전략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 한정한 소액 분산 지원은 일본 대외원조의 경제적 이해와 직접적으로 충돌했고 국가 주도형 발전모델의 전수 전략 역시 미국 대외원조의 핵심인 즉각적인 민주화 프로그램과 충돌하면서 효과적이지 못했다. 둘째, 수원국의 발전 면에서 한국의 부문 별 원조정책은 경쟁력과 실효성을 보여주었다. 탈냉전 시기 강대국의 관심이 경제 기반시설과 생산 분야 원조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비교우위 분야인 정보통신과 산업 에너지에 대한 기술 지원 및 협력을 통해 수원국의 기반시설 구축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중견국가의 전통적 원조부문인 인도적 지원이 아닌 분야에 원조를 집중한 것은 제한된 규모를 바탕으로 중견국가군 사이에서 틈새를 공략한 성공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