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정적 외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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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근린생활권 정원 활동이 지역 주민의 삶의 만족과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연구 - 경기도 안산시 고잔1동 연립주택단지를 대상으로 - (A Study on How Urban Gardening Affect Citizens' Quality of Life and Social Capital in Deteriorated Neighborhood - Focus on the Residential Complex in Gojan 1-Dong, An San City -)

  • 박지은;성종상;손용훈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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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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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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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삶의 질 향상과 환경에 관한 관심 고조로 도시 녹지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작은 규모로 토지 소유 논란이 적으면서 조성이 수월하고, 주거지에 인접하여 주민 일상 속 환경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정원에 주목할 만하다. 더욱이 최근 국가 정책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정원을 낙후 주거 지역에 조성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도심 정원의 의미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정원이 지역사회에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공원이나 숲과 같이 일정 규모 이상의 녹지에 한정하여 그 효과를 살피고 있고, 정원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는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정원과 정원 활동이 지역사회에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과 주민 간 교류 등 사회적 측면에 주목하여 도심 속 정원의 의의를 살폈다. 연구 대상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의 노후 저층 연립주택단지 밀집 지역이다. 이곳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근린생활권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정원을 가꿔온 지역이다. 또한 2017년 경기 정원박람회 때 단지 내·외부 공간에 정원이 조성되고 현재까지 존치된 지역이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정원이 자리하고 있어 주민들의 정원 활동 및 그 효과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사례 지역이었다. 연구 과정은 현장답사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정원 및 정원 활동 현황을 살폈고, 이후 정원 활동 여부와 양상이 주민들의 행복감 및 사회자본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문하였다. 설문 내용은 t-test 및 ANOVA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원 활동하는 주민이 정원 활동을 하지 않는 주민보다 '이웃 교류' 및 '주민참여'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민이 직접 만든 정원에서 정원 활동을 하는 경우가 정부 사업으로 조성된 정원에서 정원 활동을 하는 경우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더불어 단지 내에서 정원 활동하는 경우가 단지 외부 정원을 이용하는 것보다 '삶의 만족' 지수가 높게 '부정적 감정'은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정원이 노후 주거지역의 주민 간 교류 및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등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 지역재생 및 공간복지 차원으로 노후 주거지역에 정원을 조성할 때 주민이 정원 조성 및 운영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원의 위치 선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골목상권 매출액 데이터를 활용한 성장-쇠퇴 유형화와 성장상권 영향요인 분석 - 코로나19 전후를 대상으로 - (Analysis of Growth-Decline Type and Factors Influencing Growth Commercial Area Using Sales Data in Alley Commercial Area - Before and After COVID-19 -)

  • 박지완;전이봄;이승일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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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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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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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민의 외부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인구감소, 매출액 감소 등 상권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상권의 침체는 국가경제의 하부구조 붕괴를 의미하며, 지역경제와 개인의 삶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계인 골목상권을 살펴보고, 영세한 소상공인이 밀집한 골목상권의 피해와 침체에 주목해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전후 기간을 대상으로 상권 매출액 시계열 데이터와 DTW 시계열 군집분석을 활용하여 , 골목상권을 성장상권과 쇠퇴상권으로 구분하고 성장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는 것이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전후 기간의 상권 매출액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하여 골목상권을 성장상권과 쇠퇴상권으로 구분하였고, 성장상권과 쇠퇴상권의 분포가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쇠퇴상권이 다수 분포한 지역의 적극적인 상권 관리 정책이 필요하며, 쇠퇴상권의 공간적 분포를 고려한 지역별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둘째, 코로나19 시기에는 대면필수업종과 집객시설 밀도, 인구밀도가 상권 지속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와 반대되는 결과이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의 특수성과 집적경제의 부정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한 결과이며, 추후 국가재난상황 발생 시 실효성 있는 상권 관리 방안 및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셋째, 상권의 배후지 특성이 상권 지속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배후지의 인구밀집을 유도하는 집객시설의 부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국가재난상황에서 상권 활성화 정책 및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시 상권 내부뿐만 아니라 배후지 특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대북 제재와 인도적 원조의 지정학 (The Geopolitics of Humanitarian Assistance to North Korea under International Sanctions)

  • 이종운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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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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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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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이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경제제재가 실행되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10년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본고는 대북지원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그동안 진행해 온 인도적 원조의 추이와 성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북지원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북핵문제가 악화되면서 원조를 정치적으로 도구화하는 경향이 심화되었다. 또한 모금실적 부진으로 국제기구와 단체들의 지원활동이 구호형 사업으로 명맥을 겨우 유지하면서 원조의 질적 수준과 개발협력 효과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대북지원의 현격한 감소 원인으로 경제제재 자체 효과와 함께 원조 장기화에 따른 공여국과 단체들의 피로감 증대, 북한당국의 외부 지원활동에 대한 과도한 제약 등이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제기구 보고서와 유엔통계 분석을 통해 2010년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동향에서 드러나는 특징의 하나로 농업분야 지원의 비중은 낮아지고 보건·의료 분야가 확대된 것을 밝혔다. 인도주의적 원조는 빈곤 완화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 실현이 강조된다.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서도 경제제재가 일반주민들에 대한 부정적 영향 초래 및 원조단체의 구호활동을 제한할 의도가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따라서 고강도의 경제제재로 인해 실질적으로 크게 제약 받고 있는 대북 인도지원 활동에 대한 확대조치가 진행되어야 하며, 나아가 국제개발협력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된 원조 실행이 필요하다.

스타 인재의 비율과 증권사 재무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 국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 (The Relationship between Star Employee Ratio and Firm Performance: An Analysis of Korean Sell-Side Analysts)

  • 옥지호;안혜성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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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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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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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점 더 높아지는 가운데 조직의 경쟁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 및 보유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동료 직원들에 비해 몇 배나 높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 인재'는 지식과 정보가 중시되는 지식기반산업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에 관련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스타 인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 인재의 보유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선행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특히 스타 인재의 보유가 조직 내외부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조직 내 스타 인재의 비율(ratio of star employee)과 조직성과의 관계는 단순 선형 관계(simple linear relationship)의 가능성 뿐 아니라 비선형의 곡선형 관계(curvilinear relationship)가 존재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스타 인재에 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스타 인재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한계효과가 증가하는 체증관계(U자형 곡선)와 한계효과가 감소하는 체감관계(역U자형 곡선)의 두 가지 대립가설을 설정한 후 국내 34개 상장증권사의 2008~2013년 134개 관측수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국내 경제전문지가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스타 인재)의 비율이 증권사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불균형 패널모형으로 검증한 결과, 스타 인재의 비율이 증가할수록 조직성과는 증가하지만, 그 한계효과는 점차 감소하는 체감형 비선형 관계가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식기반 산업에서도 스타 인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함과 동시에, 스타 인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경계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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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스트레스가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 가톨릭 여성수도자를 중심으로 (The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in Role Stress on Psychological Burnout : Focuced on a Catholic Nuns)

  • 유미화;안주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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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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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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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가톨릭 여성수도자들은 수도생활을 수행하면서 역할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이것이 심리적 소진으로 이어져 수도회 탈회와 성소자 감소라는 부정적 영향을 야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여성수도자의 역할스트레스 중 어떤 하위요인이 심리적 소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회복탄력성이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절효과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여성수도자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첫째, 여성수도자의 수도생활 기간 및 내부 사도직과 외부 사도직 역할에 따라 역할스트레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수도생활이 20년 이하인 경우 역할모호성과 역할과다를 느끼고 있었고, 역할갈등의 경우는 수도생활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여성수도자의 역할스트레스는 심리적 소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역할모호성, 역할갈등, 역할과다 모두 심리적 소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할모호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역할과다 보다 역할에 대한 모호성이 더 큰 심리적 소진을 유발하고 있었다. 셋째, 역할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은 조절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여성수도자들의 역할모호성을 덜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심리적 소진을 줄이는 방안으로서 회복탄력성 증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수도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연숲과 VR숲의 경관 체험에 따른 생리 및 심리적 반응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Responses to Landscape Experiences in a Natural Forest and a VR Forest)

  • 김일두;신원섭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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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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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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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실제와 가상의 자연 그대로의 숲과 인위적으로 통제가 가능한 VR을 활용한 가상 숲에서의 체험이 성인의 심리적 또는 생리적으로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실험은 자연 숲 환경과 외부 빛이 차단된 대학원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피험자는 성인 대학생 60명이 참가하였다. 실험은 심리적, 생리적 회복을 통해 자연 숲 환경과 VR 숲 환경에서의 효과를 비교 후 상태를 평가하였다. 심리적 측정 결과 피험자들은 자연 숲 환경과 VR 숲 환경에서 산림 경관을 체험 후에 PANAS를 통한 심리지수에서 긍정적 정서가 증가하고 부정적 정서가 감소되었음을 확인하였고, 타액을 이용한 스트레스 지수인 코티졸을 측정한 결과 두 그룹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유의하게 감소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거리상 이동의 제약 또는 거동이 불편 등 제약으로 인하여 자연 숲 환경에서 체험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VR 숲 환경에서 심리적, 생리적으로 회복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가 산림 치유의 시각적 효과에 대한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산림분야에서 4차 산업의 기술인 VR의 환용이 넓어지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조직의 연구보안 수준평가 모형 연구 (Research on the Level Evaluation Model of the Organization Research Security)

  • 나원철;장항배
    • 한국전자거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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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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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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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기술의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개발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정보 및 기술에 대한 유출 범죄를 가속화시키는 부정적 영향 또한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점차 심각해지는 연구개발 결과물 유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연구보안 수준측정 모형을 개발하였다. 먼저 국내외 연구개발 관련 보안정책들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연구보안 수준평가 항목 10개(연구보안 추진체계, 연구시설과 장비 보안, 전자정보 보안, 주요 연구정보 관리, 연구노트 관리, 지식재산권/특허 관리, 기술사업화 관리, 내부연구원 관리, 인가된 제3자 관리, 외부자 관리)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도출하였다. 다음으로, 도출한 연구보안 수준평가 항목을 조직의 연구개발 환경에 다차원적 관점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연구보안 수준평가 모형을 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모형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실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여 연구보안 수준을 평가해보았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연구보안 수준평가 모형은 실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조직 및 프로젝트의 보안 수준을 적절하게 측정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연구개발을 직접 수행하는 연구원들이 자체적으로 연구보안 체계를 수립하고 보안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조직 차원의 보안성 향상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의 연구개발을 안전하게 수행함으로써,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정서공감과 우울의 관계: 자기비난의 매개 역할을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empathy and depression: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 criticism)

  • 최혜라;한수미;김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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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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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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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우울한 사람들은 슬픔에 빠져 있고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반추하므로 외부를 향한 관심이나 반응성은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반응성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이라 볼 수 있는 공감에 있어서 우울한 사람이 어떠한 특성을 보일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본 연구에서는 146명의 온라인 대학생들로부터 자료를 얻어 공감과 우울의 관계에 대해 살펴 보았다. 상관분석 결과, 공감의 인지적 측면인 조망수용은 우울과 부적상관을 나타냈고, 공감의 정서적 측면 중 공감적 반응과 공감적 관심 역시 우울과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그러나 또 다른 정서 공감의 지표인 개인적 고통의 경우 우울과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공감 관련 변인들을 예측변인으로 설정한 회귀분석에서는 조망수용이 우울에 부적 영향을, 개인적 고통이 우울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고통이 자기비난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다중회귀분석과 Sobel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았는데, 자기비난은 개인적 고통의 정적 효과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하였다.

시계열자료 분석을 통한 재난발생 이후 지역경제 회복력(resilience)에 관한 연구 -세월호 참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Local Economic Resilience after Disasters through Time Series Analysis -Focusing on the Sewol Ferry Disaster-)

  • 권설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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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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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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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대사회에서의 재난발생 증가 및 피해는 지역경제의 부정적 영향으로 나타난다. 특히 지역경제 침체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고,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군의 지역경제의 회복력 지표를 산정하고, 재난발생 이후의 경제수준 추이를 시계열자료를 통해 분석하여 향후 경제회복력을 고려한 지역의 위기관리 복구 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지방재정, 지방소득세는 지역경제 탄력성의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주민경제상태, 지역의 경기변동, 외부경제유인 요인과 관련한 지역경제 탄력성 개선은 보이지 않고 있었으며, 주민의 생활수준 및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높아 위기 내성에 따른 장기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를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은 침체된 이미지 극복을 위한 지역 자체적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탄력성 개선,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경제회복 정책을 구축, 지역주민의 재난영향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 치료와 관련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산업 및 직종의 상호연관적 다양성과 비연관적 다양성이 지역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Related and Unrelated Varieties of Industry and Occupation on Regional Economic Growth in Korea)

  • 송창현;김찬용;임업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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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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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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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 및 직종의 상호연관적 다양성과 비연관적 다양성이 지역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에 있다. 지역경제성장의 메커니즘을 다룬 최근의 연구들은 산업을 넘어 직종의 상호연관적 다양성과 비연관적 다양성이 지식외부효과를 유발함으로써 지역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업다양성과 함께 직종다양성의 영향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서는 전국사업체조사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지역노동시장권을 분석의 공간적 단위로 설정하였다. 종속변수는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의 지역별 지역내총생산 및 고용 성장으로 설정하였으며 핵심 설명변수인 산업 및 직종의 상호연관적 다양성과 비연관적 다양성은 엔트로피 접근법에 기초하여 측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산업의 상호연관적 다양성은 지역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성장에, 직종의 상호연관적 다양성은 지역의 고용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업의 비연관적 다양성은 지역의 고용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산업 및 직종 부문의 다양성을 상호연관적 다양성과 비연관적 다양성으로 세분하여 지역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지역의 경제적 활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 단위의 정책의제에 대한 시사점을 이끌어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