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성공적인 영재 양육 사례라 할 수 있는 창조적 성취자의 부모를 동서양으로 구분하여 고찰함으로써 영재 양육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양 인물로는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을 동양 인물로는 이황, 이이, 정약용, 허난설헌의 부모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양육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양육자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 자녀인 창조적 성취자의 전기, 평전, 자서전, 저서, 양육자와 주고받은 편지 외에 필요에 따라 국내외 연구 논문, 단행본, 영재교육기관의 간행물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동서양 8인의 양육자가 보인 양육 방식의 공통점은 자녀의 재능 영역에 대한 교육적 역량 소지, 재능 영역에서의 학습 가능 환경 또는 기회의 제공, 강요하지 않는 교육, 독립심 강인한 정신력의 강조, 혁신 개방적 사고방식, 한쪽 부모의 절대적 지지를 들 수 있다. 동서양 양육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서양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목표로서 재능 개발 및 성취를 장려했으나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의 전인적 발달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 서양의 부모가 자녀와 수평적 관계로 상호 작용 하였음에 반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와 수직적 관계를 보였다는 점, 서양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양육 방식을 보였으나 동양의 부모는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서양의 부모가 자녀에게 실수하는 모습, 잘못된 모습까지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에 비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각각과 관련하여 영재양육과 관련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특성(양육태도, 양육스트레스,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 집단에서 양육태도,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의 차이가 있었는데, 영재아동의 부모가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 각각의 집단에서 양육태도, 양육스트레스,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특히 양육스트레스는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와 유의한 부적인 상관이 있었다. 셋째, 각 집단에서 양육태도에 미치는 양육특성 변수들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영재아동집단에서는 배우자훈육일치가, 일반아동집단에서는 양육스트레스, 배우자훈육일치가 양육태도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저소득층 가정 부모의 심리적 행동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부모의 특성이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양부모 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 19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자녀의 문제행동을 측정하였다. 그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심리적 행동적 특성에 있어서는 양부모 가정 부모가 한부모 가정 부모보다 현재 양육 만족도와 양육의 즐거움, 식생활습관, 그리고 긍정양육행동이 높았고, 한부모 가정 부모는 양부모 가정 부모보다 양육스트레스가 높았다. 그러나 자녀의 문제행동에 있어서는 한부모 가정 자녀가 양부모 가정 자녀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저소득층 양부모 자녀는 부모가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높으며,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낮았다. 반면에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 자녀는 부모가 식생활 습관과 일상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낮으며,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저소득층 자녀의 문제행동 감소와 부모의 양육행동의 강화를 위해서는 부모양육 및 교육 등의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부모형태에 따른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양육 중인 부모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위해 실시하였다. Q 방법론을 통해 참가자의 개인적인 특성을 분석하고 폭력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5장의 Q 카드에 기재된 양육 중인 부모 20명의 점수를 강제정규분포를 적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 가지 인자가 도출되었으며, 가장 호의적인 진술부터 가장 부정적인 진술에 이르기까지 양육 중인 부모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이 드러났습니다. 아동학대에 대한 부모의 주관적 인식과 유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추상적인 인식이 아닌 부모가 올바른 아동학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아동학대를 정의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아동 폭력에 대한 양육 중인 부모의 인식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반면에 영재부모를 대상으로 실제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인식하에 영재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액션러닝의 적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의 결론과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양육에 관련된 고민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나, 영재를 직접적으로 양육하는 영재부모를 위한 교육은 미흡하므로 영재부모들을 대상으로 영재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영재부모에게 있어 역량강화는 부모가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양육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부모들에게 자녀 양육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영재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액션러닝의 적용방안은 영재 부모들이 함께 실제문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자녀양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작업수행능력과 여가만족도, 양육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작업수행능력과 여가만족도가 양육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월 10일부터 2017년 2월 17일까지였으며, 설문지 72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일반적인 특성을 묻는 문항, 양육스트레스 측정도구, 작업수행능력 측정도구, 여가만족을 묻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아동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는 장애아동이 여자이며, 연령이 8~12세인 학령기인 경우, 장애유형이 발달장애와 지적장애인 경우, 장애등급이 1, 2급인 경우, 치료기관이 병원과 사설치료기관인 경우 높게 나타났다. 장애아동 부모의 작업수행능력, 양육스트레스, 여가만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는 작업수행능력 항목 중 작업, 사회적 통합, 경제적 자립과 여가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들은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가 결혼가치관 및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남녀 4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설문조사를 하였다.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연령, 부모의 결혼형태, 종교, 출생순위에 따라 결혼가치관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학력과 직업, 동거가족원, 월평균 가구소득, 부모의 학력은 결혼가치관에 무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결혼이미지는 성별, 부모의 결혼형태, 결혼의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는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태도가 낮고, 어머니의 수용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결혼에 대한 안정적 가치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부모양육태도가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태도가 낮을수록 결혼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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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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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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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본 연구의 목적은 품행장애를 보이는 청소년에서 우울및 불안의 정도를 알아보고 또한 자신의 부모가 보이는 자녀 양육 방식에 대해 그들이 어떠한 지각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품행장애 환아들에서 흔히 동반되는 우울, 불안 증상과 부모양육방식 사이에는 어떤 상호관련이 있으며 이는 또한 품행장애의 임상경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하에 저자들은 DSM-Ⅳ의 진단기준에 부합되는 품행장애 입원환아 30명과 정상대조군으로 30명의 중학생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게 소아우울척도(CDI), 소아 상태-특성 불안척도(STAI), 부모-자녀 결합형태 검사(PBI)를 시행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품행장애 환아들은 정상대조군에 비해 증상면에서 상태불안(state anxiety)이 높았으나 우울과 특성불안(trait anxiety)은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2) 품행장애 환아들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있어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 대해 돌봄이 적고 과보호가 많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어머니의 돌봄은 우울 및 품행문제의 심각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4) 어머니의 과보호는 특성불안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품행장애 환아에 있어 아버지 양육태도의 특성은 그다지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않아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부정적인 양육 방식이 품행장애 소아청소년의 우울, 불안 및 품행문제의 심각도등의 임상경과와 보다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유아의 바람직한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3, 4세 유아를 둔 어머니와 아버지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태도와 기본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따라 남아와 여아의 기본생활습관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집 7곳의 3, 4세 유아 160명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화여대 부속유치원(1995)의 기본생활습관 질문지와 Schaefer에 기초한 박두미(2004)의 부모양육태도 질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의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특성은 유아의 성에 따라 차이가 났다. 여아의 경우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녀의 기본생활습관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반면, 남아의 경우에는 기본생활습관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중요했지만 이는 부모의 애정적인 양육태도에 따라 차이가 나서, 부모가 기본생활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집단이라도 특히 어머니가 애정적인 양육태도를 사용한 경우에는 바람직한 기본 생활습관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부모의 자율적인 양육태도와 관련해서는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지연아동 부모와 일반아동 부모의 감각처리 특성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2022년 7월부터 8월까지 소아과의원과 아동발달센터에서 작업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7세 이하 발달지연아동의 부모 61명과 일반아동 부모 64명을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와 감각프로파일을 평가하였다. 결과 : 양육스트레스 총점에 대한 감각처리 특성의 영향을 분석한 다중회귀분석에서 발달지연아동 부모는 촉각처리(β=0.353, p=0.001), 성별(β=0.438, p=0.000), 월수입(β=-0.261, p=0.014)이 유의하게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영향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일반아동 부모에서는 촉각처리(β=0.376, p=0.002), 성별(β=-0.264, p=0.024)이 유의하게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발달지연아동과 일반아동 부모의 성별과 촉각처리 특성은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유의한 영향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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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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