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병원종사자 중 다양한 대상자에게 간호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러 직종 간에 조정 역할을 하며 전문지식과 기술에 대한 요구 증가, 교대근무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고 이직에 대한 의도를 높이게 된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와 소진을 감소시키고 조직몰입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어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스트레스, 소진, 조직몰입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회복탄력성이 스트레스, 소진,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회복탄력성은 최대 5점에서 3.38(${\pm}.38$)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는 최대 5점에서 3.73(${\pm}.50$), 소진은 최대 6점에서 2.74(${\pm}.68$), 조직몰입은 최대 7점에서 4.22(${\pm}.68$)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회복탄력성, 스트레스, 소진, 조직몰입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복탄력성과 스트레스, 소진 사이에는 부적 상관관계를, 회복탄력성과 조직몰입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간호조직에서는 간호사의 스트레스와 소진을 낮추고, 조직몰입을 증진시키기 위해 간호사의 회복탄력성에 관심을 가지고 간호사의 회복탄려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원격진료 기술로 병원간 통합을 꾀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원격진료의 지역화 형성 및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를 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에서는 원격진료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현청, 지역 내 대학, 의사회,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등을 주축으로 하는 "원격진료 의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활발한 의사 교환의 장(場)으로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다양한 의료 종사자와 환자의 직접적인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고, 조속히 맞춤형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하였다. 둘째, 이미 형성된 긴밀한 인간관계가 원격의료의 지역화에 크게 관여하고 있다. 지역의료의 발전을 위한 정책 결정자-의사 집단 간의 관계, 의사회의 정기적인 모임과 연장자 의사 집단의 지역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 및 지원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의사-의사 간의 관계, 긴 시간 신뢰를 쌓은 의사-환자 간의 관계 등은 원격진료의 발안 단계에서부터 실제적인 이용과 응용의 단계까지 두루 걸쳐 일본에서만 보여지는 지역화의 특성을 결정짓는다. 결론적으로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개인적 차원의 관계(게마인샤프트)가 온라인상의 공적 차원(게젤샤프트)의 서비스로 전환되는 현상이 일본 원격진료의 지역화에서 보여지는 고유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하나의 현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 경제, 문화적인 특성들이 원격진료에서도 고스란히 투영되어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저자는 1998년 6월과 7월에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초진환자중 설문지에 응답할 수 있는 환자 50명과 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불소에 대해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불소의 치과에서의 사용여부에 대한 인식정도는 환자 26%, 보호자 51%, 전체적으로 42.7%를 보였다. 2. 불소의 우식예방효과에 대한 인식정도는 환자 86%, 보호자 85%, 전체적으로 85.7%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3. 이에 반해 불소도포희망 여부에 대하여 환자 46%, 보호자 44%만이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4. 불소를 이용하거나 도포한 경험은 환자 60%, 보호자 55%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5. 불소의 우식예방효과에 대한 인식여부와 실제이용 정도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에 치과 종사자 및 대중매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불소사용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불소이용은 증가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근로자의 월경시 불편감의 양상과 대처방법 및 그에 따른 완화정도를 파악하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S시에 위치한 3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여성으로 본 연구의 목적에 동의한 394명이다. 2010년 4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SAS 9.2를 사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월경시 불편감은 연령, 결혼유무, 임신경험, 출산경험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근로특성은 차이가 없었다. 월경시 불편감의 정도는 최대 5점 중 평균 $2.46{\pm}0.68$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양상은 통증, 수분 축적, 행동변화 순이었다. 대처방법에 따른 완화정도는 행동적 대처가 $3.55{\pm}0.58$로 가장 효과적이었고 월경시 불편감과 대처행동 간에는 회피적 대처에서만 상관관계가 있어 불편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회피적인 대처를 하고 있었다(r=.178, p=.001). 이상의 결과를 통해 여성근로자의 월경시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회피적 대처방법보다는 스스로 극복하도록 바람직한 대처방법을 모색해야하며 앞으로 월경시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는 충청지역 치과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자각증상과 사회심리적 특성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009년 3월 9일부터 3월 28일까지 충청도에 소재한 치과종사자 206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법을 실시하였으며,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측정부위별 근골격계 질환 자각증상 정도는 신체부위 모두에서 상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2. 성별에 따라 여자가 남자보다 근골격계 질환 관심도가 높았으며(p=.000), 연령별로는 26-30세 이하가 관심도가 가장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 3. 업무만족은 요부군과 하지군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업무스트레스에 있어서는 요부군과 하지군에서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동료만족에서는 상지군과 하지군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병원만족은 상지군과 요부군, 하지군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근무환경과 만족에서는 목군과 어깨군, 상지군, 하지군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각 신체부위에서 사회심리적 특성과 근골격계 자각증상이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사회심리적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방사선치료기기 및 방사선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방사선치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정확한 환자 치료와 환자 및 치료관련 종사자의 방사선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격있는 의학물리사 적정 인원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방사선치료분야에서 의학물리사의 적정한 인원수준에 대하여 외국의 연구사례 및 결과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외국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에 필요한 의학물리사의 적정 인원을 간접적으로 계산해 보았다. 국내 중대형 6개 병원의 현재 의학물리사 적정 인원은 국제적 적정 권고 인원의 50% 이하였다. 더욱 더 객관적인 의학물리사의 필요 인원수를 예측하기 위하여는 국내 여건에 적합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되며,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입자방사선치료를 고려한 인원수 예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하지운동과 탄력압력스타킹 적용이 간호사의 하지부종 및 통증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 후시차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E시에 소재하는 일개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30명으로 탄력압력스타킹 적용군 10명, 하지운동 적용군 10명, 대조군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자료수집은 2015년 8월 10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실험처치는 실험군인 탄력압력스타킹 적용군은 근무 중 탄력압력스타킹을 착용하며 하지운동 적용군은 근무 전 하지운동을 적용하였다. 종속변수인 하지부종은 줄자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하지통증은 숫자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하지운동 적용군, 탄력압력스타킹 적용군과 대조군간의 하지부종에 대한 차이에 대한 비교는 지지되었으며(오른쪽 종아리 F=0.645, p=.000, 왼쪽 종아리 F=21.941, p=.000), 하지운동 적용군, 탄력압력스타킹 착용군과 대조군간에는 하지통증에 대한 차이에 대한 비교는 지지 되었다(오른쪽: F=7.320, p=.000 왼쪽: F=10.623, p=.000). 또한 하지운동 적용군과 탄력압력스타킹 적용군은 근무 후 발목둘레와 종아리둘레가 감소하였으나 대조군의 경우는 발목둘레와 종아리둘레가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하지운동 적용과 탄력압력스타킹 적용은 간호사와 같이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종사자들의 하지부종 감소 및 통증완화를 위해 효과적인 중재방법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노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인 요양보호사들의 업무 스트레스와 대처전략을 파악하고 이 요인들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노인장기요양기관(재가센터, 요양원,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2015년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연구자가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방문하여 요양보호사들에게 연구에 대해 설명 후 설문지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인구학적 변수는 시설형태(F=4.11, p=.020)였으며, 생활만족도와 업무스트레스는 음의 관계(r=-.46, p<.001), 대처전략과는 양의 관계(r=.21, p=.040)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업무스트레스, 대처전략, 시설형태였으며 24.0%의 설명력을 가졌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생활만족도에서 업무스트레스와 대처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무시설 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차별화된 직무 환경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원자력법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일부 상이하게 기술됨으로서, 실무종사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우리니라의 원자력법은 국제방시선방어위원회(ICRP)의 권고에 띠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수정, 발전한 반면에, 진단용 방시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은 부분적인 수정함으로서, 용어의 혼란을 초래하게 되었다.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원자력법을 비교하면 수정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았다. 1.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원자력법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단위가 다르다. 업무의 특성상 사용되는 특별한 용어를 제외하고, 공통으로 시용되는 용어의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록 이원화된 방사선안전관리 체계일지라도 규제와 지도의 기준은 일원화되어야 할 뿐 아니라 방사선업무에 종사하는 자나 방사선안전관리 실무에 종사하는 자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2.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는 다음의 규정이 추가되어야 한다. 1) 환자와 병원 방문객에 대한 방사선방어 2) 임신중인 여성환자의 방사선피폭제한 3) 의료상피폭으로 인정되지 않는 자의 방사선피폭제한 4) 임신 중인 여성 의료관계종사자의 피폭관리
국내 의료기관은 임상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하여 외부 정도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나 일차 의료기관의 경우 기관장의 인식부족 및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미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중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임상 화학 분야 외부정도관리를 시행하고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외부정도관리 결과와 비교해 보며, 정도관리에 영향을 주는 관련요인에 대하여 분석해 보았다. 중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3년간 년 1회 임상화학 분야 21개 종목의 외부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항목별 분석방법, 변이계수, 의료기관의 특성에 따른 이상치를 분석하였다. 검사 항목별 분석 방법 및 변이 계수는 3년간 특이적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며, 중소 의료기관은 임상화학 검사의 분석방법이 다양하고 변이계수가 높게 나타났다. 정도관리에 영향을 주는 이상치(poor value)와 같은 오류 발생은 외부 정도관리를 실시하지 않을수록(p<0.05), 내부 정도관리의 주기가 매일 이루어지지 않을수록(p<0.01), 검사 량이 적은 의료기관 일수록(p<0.01)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중소 의료기관의 외부 정도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소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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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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