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구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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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경영 관점으로 본 문화이용권사업의 지대추구론적 분석 (Rent-seeking Analysis of the Cultural Voucher from the Viewpoint of Culture and Arts Management)

  • 배승주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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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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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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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문화예술경영의 관점으로 문화이용권에서 상존하고 있는 지대추구행위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예술의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정부에게 개방된 예술조직들은 개방체계시스템으로 내외부의 강력한 영향에 좌우된다. 문화민주화 또는 문화민주주의 방향으로 추진되어 온 문화이용권사업의 정책 도입과 법제화 과정에서 지대추구 행위를 발견하였다. 문화이용권사업은 문화바우처의 법률적 용어다. 우리나라 정부는 예산을 급증하거나 문화이용권사업의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문화이용권사업의 시행결과는 소비의 장르 편중과 수도권 편중이 심해지면서 정책대상자의 형평성과 소비의 다양성에 역행하였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법제화 과정과 관료의 지대추구가 관련되어 있음을 구조적으로 지적한다. 이 연구의 함의는 문화이용권 제도의 효율적 운영 기준이 수혜자의 선택성과 공급자의 경쟁, 그리고 문화이용권에 대한 접근성의 균형이란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 균형을 분석하는 잣대로 지대추구 이론를 적용하여 '문화민주주의'와 '문화의 민주화' 이념의 목적에 맞게 적용된 법체계를 구축할 것과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관료의 보수성을 견제할 평가와 개선의 기준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수학사를 도입한 수학교육지도방법에 대한 연구 - 중학교 2학년을 중심으로 -

  • 장미화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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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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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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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196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일어난 수학 교육현대화 운동은 범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철저히 진행되어야 했으나 교재내용을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교육의 현장에 선교사의 창조적 노력보다는 무비판적인 수학교육이 됨으로써 원래의 수학교육목표와는 달리 진도에만 급급하다. 현실적인 요인으로서 중등학교 진학률의 증가 및 평준화에 대한 원인도 있겠지만 시험에만 연결되는 교육에 이상적인 논리주의 구조주의 적인 수학의 도입도 적지않은 문제 요인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교과과정의 개선이 있겠지만, 우선 지도방법에 있어서 새로운 방법론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선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수학사적 자료를 도입하여 수학의 역사 및 수학의 사상적 배경등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교과내용에 흥미를 유발하고 수업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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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융합 관련 법제개편 논의의 비판적 분석 (A Critical Examination of Convergence Studies on Media Policy Institutions)

  • 김평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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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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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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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방통융합 관련 법제개편 연구에서 '왜 방통융합 법제로의 개편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대해 제시되고 있는 근거와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미디어 정책구조(media governance perspective)'에 초점을 둔 입장이며 두 번째는 '미디어 산업(media industry perspective)'에 초점을 둔 입장이다. 방통융합 환경에서 전자가 주로 방송통신 전반의 정책과 행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라면, 후자는 방송통신 관련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미디어 정책구조의 관점이나 미디어 산업의 시각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통법제통합의 이유와 근거는 나름대로 논리적이며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고 또 지적된 여러 문제점들을 감안할 때 방통법제의 개편이 우리 사회에 주어진 중요한 현안과제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논리적, 현실적 타당성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여기에는 단선적인 제도주의적 사고에 기초한 '입법만능주의(legalism)'와 '근시안적 경제주의(myopic economism)'라는 두 가지의 근본적 문제가 놓여있다. 입법만능주의는 제도의 형식적 완결성에 강조점을 두면서 제도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 내용에 대한 분석과 관찰이 부족한 문제를, 근시안적 경제주의는 좁은 의미의 경제산업적 가치에 치중하면서 매체 공익성과 같은 사회문화적 차원의 관심을 평가절하하거나 우리나라의 매체산업/정보기술 산업정책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 결함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뜻한다. 방통융합 법제개편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안제시를 포함하는 보다 진전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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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속의 다문화주의 JTBC <비정상회담>의 '기미가요' 논란을 통해 본 다문화주의 담론의 취약성 연구 (Study on Vulnerability of Multi-Culturalism Discourses in Korea A Case Study of JTBC's Entertainment Show )

  • 김태영;윤태진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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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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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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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 텔레비전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문화주의 담론을 이식, 재현, 소비하는 매개로 기능해 왔다. 세계화와 다문화 사회를 내세우며 외국인들을 출연시켰고, 여론의 호응 속에 이러한 경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JTBC의 <비정상회담>에 삽입된 '기미가요'에 관한 논란 속에서 미디어가 재현/구성하는 다문화주의 담론에 반일, 민족, 국가, 평화 등 다양한 개념이 개입할 때 어떤 담론 구조적 변화를 겪는지 보고자 했다. 즉, 일견 지배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던 담론이 실은 대항 담론들과 지속적인 경쟁과 갈등을 일으키며, 그 결과 하나의 돌발적 사건으로 인해 그 취약성이 드러날 수 있음을 제시하려 했다. <비정상회담>의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하되 언론 보도, 제도화 과정 등을 보조적 분석 대상으로 삼아 진행한 비판적 담론 분석(CDA)의 결과, <비정상회담>이 표방해 온 다문화주의에 반일 정서가 개입하면서 다문화 담론에는 심각한 균열이 왔음을 확인하였다. 시청자들은 대개 민족주의를 높은 위계에 설정하면서 세계화에 대한 공격, 역사/민족의 강조, 한일관계라는 특수성의 보편화, 즐거움의 의의 축소 등 다양한 논리를 동원하였고, 결과적으로는 다문화 담론에 상처를 입히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는 사회적 의제가 되면서 광고 협찬의 중단, 공적 심의제도의 동조 확인 등으로 이어졌다. '기미가요' 사건은 다문화주의가 언제라도 쉽게 공격용 허수아비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 주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 담론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약화'되었다기보다, '본질적으로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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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의 경계를 넘어서 - 근대 인간학의 종언과 인간의 새로운 변형 - (Beyond Humanism - The End of Modern Humanity and the New Transformations of Human Being)

  • 최진석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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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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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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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의 목적은 근대적 지식의 중심범주로서 인간과 휴머니즘(인간주의)에 대해 문화철학적 관점에서 비판적 반성을 시도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휴머니즘은 인류의 자연적이고 영원한 이상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상정되어 있으나, 푸코에 따르면 이는 최근 수백 년간 성립된 근대적 지식의 산물일 뿐이다. 지식은 객관적이고 불변적인 실체로서 영구적으로 존재해 왔던 게 아니라, 인간이 무엇을 '지식'으로서 인식하는가에 따라 그 외연과 내용이 변화해 왔으며, 16세기 이래 수차례의 범주적 변동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식 범주의 '바깥'에 있던 인간은 점차 그 중심부로 이동하였고, 19세기에 이르면 모든 지식의 구성적 중심을 차지하게 된다. 오늘날 인간과학 혹은 인문학이 성립하게 된 배경은 인간이 지식의 중심범주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문화사적 사실에 힘입은 바 크다. 이러한 인간학 혹은 인간주의(휴머니즘)의 역사화는 거꾸로 인간이 다시 지식범주의 바깥으로 밀려날 가능성을 열어둔다. 지식 지평의 확장과 새로운 관점의 전환은 근대적 의미에서의 인간학을 대신하여 다른 인식의 구조를 열게 될 잠재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최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기계주의', '비인간'이나 '포스트휴먼' 등은 이러한 인간(학)의 변형에 대해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고, 이에 대한 단초를 살펴보는 일은 현대 인문학의 당면과제이지 않을 수 없다.

"나의 피 헌원(軒轅)에 바치리라" - 황제신화(黃帝神話)와 청말(淸末) '네이션(민족)' 구조의 확립 - (The Myth of Huang-ti(the Yellow Emperor) and the Construction of Chinese Nationhood in Late Qing(淸))

  • 심송교;조우연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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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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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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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고에서는 청말(淸末)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널리 유행한 황제신화(黃帝神話)와 전통적인 황제(黃帝)전설과의 괴리를 살피고, 나아가 근대중국 '네이션(민족)'구조 형성의 역사과정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모순, 또 그로 인해 야기되었던 수많은 사회적 충돌에 대해 살피고자 하였다. '네이션(혹 민족)'은 일종 '상상(想像)의 공동체'로서 근대적인 창조물임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상'을 하는 행위자들은 항상 그 시선을 아득히 먼 과거에로 돌리고자 한다. 즉 민족의 기원에 확실한 '역사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황제(黃帝)'라는 존재가 바로 이러한 청(淸)왕조 말기라는 시대상황의 수요에 의해 '중화민족'의 시조로 정립되었던 것이며, 20세기 중국 민족의 기호[심볼]로 자리매김하였다. 황제(黃帝)라는 이 기호[심볼]를 중심으로 한 중국 민족의 창조는 청(淸)의 통치를 종식시키고자 한 반만혁명(反滿革命)이라는 현실 정치에 그 목적을 두고 있었으며, 혈연적인 연관성에 바탕을 둔 배타적인 공동체 구성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다. 민족에 관한 '상상'은 단선적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 논란의 초점으로 된 '황제기년(黃帝紀年)'과 '공자기년(孔子紀年)'의 논쟁은 두 가지 서로 다른 민족관념의 충돌이었다. 또 일부 한족(漢族) 지식인들은 '황제(黃帝)'의 종족개념을 확대하여 '대민족주의(大民族主義)'로써 '소민족주의(小民族主義)'를 대체하고자 하였다. 일부 만주족(滿洲族) 출신의 학자들도 '황제(黃帝)의 후예'임을 자처하면서 스스로의 역사기억을 새롭게 쓰고자 시도하게 된다. 결국 근대 중국의 민족구조를 당시의 정치 문화적인 상황과 연관시켜 분석해봤을 때, 지극히 구조적인 기호[심볼]로써 '황제(黃帝)'관념은 사실상 여러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시키고자 각축전을 벌였던 하나의 치열한 투쟁의 장(場)이었던 것이다. 한 중 일 동아시아 3국은 역사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이성적(理性的)인 접근보다는 항상 민족주의라는 감성적(感性的)인 목소리를 앞세우곤 한다. 특별히 중국은 경제대국화와 함께 사회 구성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중화민족'이라는 가상의 공동체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이러한 시도가 극에 치달을 경우, 자칫 동아시아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역사적 경험으로부터도 충분히 짐작 가능한 것이다. 역자(譯者)로서는 이러한 서양에서 이미 거의 폐기되다시피 된 구시대적인 민족주의 일변도의 접근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베네딕트 엔더슨의 "상상의 공동체(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Imagined communities: reflections on the origin and spread of nationalism" (윤형숙 역, 나남출판, 2002)가 한국 학계에 널리 소개면서 민족주의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민족주의에 관한, 특히나 중국의 민족주의의 형성에 관한 본고가 가져다주는 의미 또한 남다르다. 물론 본고 역시 이론의 틀은 "상상의 공동체"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러한 이론의 틀에 '중국민족의 형성' 이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끼워 맞춰 봤을 때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사실'과는 전연 다른 새로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시도라고 보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이론의 틀에로의 대입이,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우도 검토해볼 계기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람에서 본고를 번역하여 학계에 소개하고자 한다.

여성리더십에서 고찰해 본 한국여성행정의 발전방향 (To develop the managerial women's public administration in Korea within women's leadership capacity)

  • 김혁영;김택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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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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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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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가부장적인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어떻게 한국여성행정을 발전시틸 수 있는 가에 대한 논의이다, 여성주의(feminism), 여성의 정책흐름, 그리고 여성리더십을 먼저 살펴보고 거기에서 산출되는 한국여성행정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여성행정에 대한 여성주의적 재 개념화는 역사 속에서의 여성 리더십에 관한 인식의 전환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는 중요한 사회적 권력자원이 남성에게 유리하게 규정되고 또 분배되는 양성간의 불평등한 권력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여기에 관한 선행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그 수가 굉장히 미비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행정 연구가 이루어져야 된다. 한국사회에서 여성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명제들은 사회 속에서의 여성역할의 비중이 증대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역할에 수반되는 권한과 권력을 상정해 볼 수 있으며, 이것은 여성리더십이 한국여성행정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표현된다.

K 리그의 집단주의적 팀 문화가 팀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활력 관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Collectivism on Team Performance in K League: The Mediating Role of Team Energetic Relations)

  • 홍은아;정예지;김문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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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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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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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K리그 선수들이 팀에 대해 가지는 집단주의적 성향이 팀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성과 창출 과정에서 활력 관계의 매개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다. 가설 검증을 위해 국내 K리그 10개 팀 28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후 불성실한 응답을 한 설문지를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240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21.0과 Lisrel 9.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선형회귀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구성원들이 팀에 대해 지니는 집단주의는 활력 관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활력 관계는 팀 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설에서 설정한 바와 같이 집단주의가 팀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팀 활력 관계가 완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교육 분야의 연구동향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 동시출현단어의 시계열 분석중심으로 (Research trends in the field of multicultural education Network analysis:Focusing on Time series analysis of Co-word)

  • 배경임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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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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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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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다문화교육 연구분야에 대한 연구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키워드 네크워크 분석을 통하여 지식구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2년부터 2020년까지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된 논문들의 키워드를 대상으로 출현 빈도수가 6회 이상인 동시출현단어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연구동향과 지적구조를 파악했고 시계열 분석으로 연구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시기(2002년-2010년)는 다문화사회, 다문화주의가 연구중심이었고 2시기(2011년-2015년)는 다문화가정, 세계화, 교사교육이 추가로 출현되었으며, 3시기(2016-2020)는 다문화수용성, 다문화감수성, 다문화효능감 등이 새롭게 나타났다. 지난 19년간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교육 연구동향는 이론적 연구에서 실증적 연구로 연구주제가 변했고, 다문화교육 내용도 분야별, 대상별로 구체화되고 확장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한국판 PI(Perfectionism Inventory)의 타당화 연구: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erfectionism Inventory (PI) for Gifted Students)

  • 윤소영;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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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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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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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Hill 등(2004)에 의해 개발된 PI(Perfectionism Inventory)의 한국판 타당화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 인천지역 소재 과학고등학교 학생 167명과 동일 지역 교육 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육대상자인 중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평가적 완벽추구', '지각된 부모의 압력', '계획성', '뛰어나려는 노력', '타인에 대한 높은 기대', '조직화'의 6요인 구조가 산출되었는데, 이는 원척도의 8개 하위요인 구조를 지지하지 않는 결과이다. 연구결과, 각 하위요인의 내적합치도는 .78~.92 사이로 양호한 편이었고, 전체 척도의 내적합치도 역시 .93으로 신뢰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chi}^2=1257.618$ (df=792, p=.00), TLI=.903, CFI=.911, RMSEA=.047로 나타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공인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와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국판 PI는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영재의 특성과 한국문화를 반영한 완벽주의의 요인구조를 확인하여 이를 타당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완벽주의 성향은 영재들이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특성 중의 하나임을 고려할 때 PI가 향후 영재들에게 보다 적합하고 타당한 완벽주의 측정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