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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고생의 혁신과 또래압력이 색조화장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Innovation and Peer Pressure on Color Make-up Behaviors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 남헌일;송기유;이재의
    • CRM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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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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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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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청소년의 특성상 획일적인 유행현상으로 인한 동조소비나 독특한 집단문화의 확산 등을 볼 때 여중고생의 색조화장행동에 있어서도 그들만의 특성을 지닌 영향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이들의 개인적 특성 및 사회적 준거집단에 대한 영향력을 통해 화장행동의 고도화 및 일탈행동으로 이어지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여자 중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색조화장을 하는 정도와 동료 간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수집된 총 297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여중고생의 색조화장행동에 있어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혁신과 또래압력 수용정도에 모두 정(+)의 영향관계를 나타냈다. 특히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또래압력에 부(-) 영향관계를 예측하였으나, 정(+)의 관계를 나타내 또래집단의 특성상 자신에 대한 확신이 높다하더라도 집단에 동조하는 등의 여중고생의 심리적 특성을 나타냈다. 둘째, 여중고생의 화장에 대한 가시성은 혁신과 또래압력정도에 부(-)의 영향을 나타내 여중고생의 화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타인의 눈에 쉽게 인식되는 정도이더라도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냈다. 또한 가시성은 또래압력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또래집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셋째, 여중고생의 화장에 대한 혁신과 또래압력이 화장행동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행동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은 혁신보다는 동료 압력에 의한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나 여중고생의 화장행동은 또래 압력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여중고생의 화장행동의 고도화는 화장만족과 일탈행동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여중고생의 색조화장행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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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의 관계 : 유아 놀이성의 매개효과 (Mother's Play Belief and Young Children's Peer Competence : The Mediating Effects of Young Children's Playfulness)

  • 강주연;이진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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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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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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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의 관계에서 유아 놀이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으로 J지역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의 만 4~5세 유아 160명과 그 어머니 160명을 선정하였고,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놀이성, 또래 유능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과 매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놀이성, 또래 유능성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 놀이신념의 하위요인 중 '놀이지지' 신념과 유아의 놀이성, 또래 유능성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반면, 어머니 놀이신념의 하위요인 중 '학습중심' 신념과 유아의 놀이성, 또래 유능성 간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놀이성과 또래 유능성 간의 관계에서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의 관계에서 유아 놀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놀이성이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결과를 통해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이 유아의 놀이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정적인 영향력을 증가시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정 누리과정의 실효성을 위하여 부모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강조하고 있는 바, 본 논문에서는 어머니의 놀이에 대한 신념이 유아의 놀이성 및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추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놀이에 대한 인식전환 및 놀이참여 방법 등 놀이관련 교육이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변인의 종단적 추이 분석 (A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s' self-esteem and its related variables)

  • 박미정;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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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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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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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을 실증적이고 종단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 청소년패널(KCYPS) 데이터 중에서 중1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중학교 1학년,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SPS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초통계분석, 반복측정분산분석, 중다회귀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의 수준이 각 시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달랐다. 둘째, 중학교 1학년,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가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성취가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셋째, 자아존중감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삶의 만족도, 또래애착, 성취가치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의 경우 중1(${\beta}=.57$), 중3(${\beta}=.48$), 고2(${\beta}=.47$)로 모든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또래애착도 중1(${\beta}=.15$), 중3(${\beta}=.19$), 고2(${\beta}=.19$)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성취가치는 고2(${\beta}=.12$)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즉, 모든 시기에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또래애착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았으며, 고2 시기에는 성취가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아졌다.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하면 삶의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며, 또래애착이 두 번째로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가정과 교육과정에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래애착을 형성하는 수업과 활동이 보다 많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또래집단의 영향력 검증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Peer Group on Adolescent Prosocial Behavior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the Peer Influence Model and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Model-)

  • 김학령;김정화;정익중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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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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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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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청소년이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돌봄의 행위인 친사회적 행동에 주목하였다. 또래집단의 영향이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보건복지부의 '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자료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은 친구의 친사회적 행동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친구의 반사회적 행동으로부터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개인특성 요인인 자아존중감, 공감능력 변수를 포함한 모형에서는 공감능력, 자아 존중감, 친구의 친사회적 행동, 그리고 친구의 반사회적 행동 순으로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이 모두 유효하나 개인특성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개인특성과 또래특성 간의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친구의 친사회적 행동이 본인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고, 공감능력이 높은 경우 친구의 반사회적 행동이 본인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또래집단의 영향력은 개인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은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긍정발달을 위한 사회복지적 함의를 논하였다.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 유형에 대한 유아의 내적 변인과 환경적 변인 차이 연구 (On the type of peer interaction The difference between the inner and the environmental variables of infants)

  • 최항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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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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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8-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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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 유형에 대한 유아의 내적 변인(성별, 기질, 발달)과 환경적 변인(교수효능감, 교수-유아 상호작용, 교실환경)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군집분석,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은 유형간 성별에 대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은 유형 간 기질과 언어발달 및 인지발달에 차이가 있었다. 셋째,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은 유형 간 환경적 변인인 교수효능감, 교사-유아 상호작용, 교실환경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유아가 긍정적 또래 상호작용을 할수록 유아의 사회성 기질은 또래 상호작용을 건강하게 유도할 것이며, 언어발달과 인지발달도 긍정적 발달과정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을 살펴봄에 있어서 유아가 소유한 내적 변인에 속하는 성별과 기질, 언어와 인지발달, 그리고 환경적 변인인 교수효능감, 교사-유아상호작용, 교실환경이 지니는 의미를 알아보았다. 또한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을 살펴봄에 있어서 긍정적 부정적 또래 상호작용을 세분화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본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유아의 개인적 변인과 환경적 변인에 속하는 모든 분야를 살필 수 없어 한정된 범위에서 변인을 결정한 점이 본 연구가 가지는 제한점에 해당되기도 한다.

초등학생의 또래거부와 괴롭힘 피해행동의 관련성: 학급 갈등규범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peer rejection and victimization in elementary school classrooms in South Korea: The moderating effect of conflict norms)

  • 심재량;박종효
    • 교육심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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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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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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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또래거부와 괴롭힘 피해행동의 관계에 대한 학급 갈등규범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클래스넷 3차년도 데이터의 일부로서, 전국 소재 총 초등학교 7개교, 52개 학급의 4~6학년 학생 1,19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며, 또래지명 방식으로 측정한 또래거부, 괴롭힘 피해행동, 괴롭힘 가해행동, 교사-학생 갈등 변인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괴롭힘 피해행동 수준이 높았으며, 또래거부와 괴롭힘 피해행동은 유의한 정적 관련성이 있었다. 둘째, 학급 갈등규범은 학급마다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괴롭힘 피해행동의 학급 차이도 유의하였다. 셋째, 다층분석 결과에 의하면, 또래거부가 많을수록, 괴롭힘 피해행동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갈등규범 수준이 높은 학급에서 괴롭힘 피해행동 수준도 높았다. 특히 또래거부와 괴롭힘 피해행동의 관계는 학급의 갈등규범 수준이 조절하였다. 즉, 갈등규범 수준이 낮은 학급에 비해, 갈등규범이 높은 학급에서 또래거부는 괴롭힘 피해행동 수준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또래거부가 괴롭힘 피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학급 갈등규범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담임교사의 역할에 대해 교육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중학생의 사회적 위축, 또래괴롭힘 피해, 우울 간의 관계: 학급별 차별수준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 among Social Withdrawal, Peer Victimization, and Depression in Middle School Students: The Moderating Effect of Classroom-level Discrimination)

  • 최은지;송경희;이승연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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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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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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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중학생의 또래괴롭힘 피해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수준에서 그 위험요인(사회적 위축)과 발달적 결과(우울)를 확인하고, 학급수준의 차별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다층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개인수준에서 중학생의 사회적 위축과 우울간의 관계에서 또래괴롭힘 피해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또래괴롭힘 피해경험에 개인수준의 사회적 위축과 학급수준의 차별 간 층간 상호작용 효과가 발생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7개 중학교, 86학급에서 수집된 1,116명의 자기보고식 설문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그 결과, 개인수준에서 사회적 위축, 또래괴롭힘 피해, 우울 간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고, 학급수준에서 차별은 또래괴롭힘 피해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사회적 위축과 차별의 층간 상호 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나, 사회적으로 위축된 학생이 높은 수준의 차별이 발생하는 학급에 속할수록 또래괴롭힘 피해를 더 많이 경험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수준의 취약성이 항상 또래괴롭힘 피해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맥락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또래괴롭힘 피해를 이해하기 위해 개인특성 뿐 아니라 학급의 맥락적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효과적 개입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이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 of Ego-Resilience and Peer Attachment upon Self-Regulation Learning Ability In Early Adolescence: The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 이현주;권수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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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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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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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이 삶의 만족도를 매개로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기조절학습능력은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방법으로 학습에 있어 자기조절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기조절학습능력의 변인에 청소년의 내적 힘인 자아탄력성과 외적지지체계 중 하나인 또래애착의 영향력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매개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조사 대상자는 총 2,35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째, 자아탄력성과 삶의 만족, 또래애착(의사소통, 신뢰, 소외) 그리고 자기조절학습능력(성취가치, 숙달목적지향, 행동통제, 학업시간관리)의 잠재변수와 하위변수 모두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둘째,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은 삶의 만족도를 매개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셋째, 삶의 만족도도 직접적으로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넷째,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은 삶의 만족도를 매개하여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와 또래폭력가해와의 관계: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효과 (Impact of Family Violence Victimization on Peer Violence Behavior in Out-of-School Youths : Mediating Effect of Anxiety and Aggression)

  • 최은희;황미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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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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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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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또래폭력가해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충북의 학교 밖 청소년 169명이다. 자료는 SPSS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먼저, 가정폭력피해는 또래폭력가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쳐 직접효과가 있었다. 다음으로 가정폭력피해와 또래폭력가해와의 관계에서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역할을 검증한 결과, 공격성의 간접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불안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폭력피해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폭력가해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가정폭력피해를 줄이기 위한 개입 및 또래폭력 예방을 위한 공격성 감소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학업중단 후 학교 밖 청소년과 그 가족에 대한 신속한 개입, 가족관계 및 기능 강화, 학교 밖 청소년의 임파워먼트 강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을 제안하였다.

아동의 사회적 위축과 또래소외 간의 종단적 관계 (Analysis of Longitudinal Relation of Children's Social Withdrawal and Peer Alienation)

  • 김경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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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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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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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아동의 사회적 위축과 또래소외 간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의 초등학교 1학년 연령집단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한 자료를 활용하였고, 2차년도부터 5차년도까지 참여한 총 2,110명의 아동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아동의 사회적 위축의 변화와 또래소외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또한 2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측정한 아동의 사회적 위축과 3차년도와 5차년도에 측정한 또래소외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다. 첫째, 아동의 사회적 위축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아동의 사회적 위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선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사회적 위축의 초기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변화율에서도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사회적 위축의 초기치와 변화율은 3학년에 측정한 또래소외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동의 사회적 위축의 초기치와 변화율은 5학년에 측정한 또래소외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사회적 위축과 또래소외를 예방하거나 중재하기 위한 교육이나 지원이 필요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