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다집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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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취업이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의 성차 (The Gender Difference in the Longitudinal Effect of Employment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r Adults)

  • 전혜정;김명용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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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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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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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고령화의 심화로 생산적 노화 및 성공적 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노년기 취업이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과 그 성별 차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의 2차년도(2008년)와 3차년도(2010년) 자료를 활용하여 2차년도에 만 60세 이상이었던 노인을 대상으로 시차효과모델(lagged effect model)을 적용하여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더불어 2차년도의 우울 수준을 통제한 후 2차년도의 취업이 3차년도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2차와 3차년도의 지속적 취업이 3차년도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2차년도 취업이 3차년도 우울에 종단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집단분석(multi-group analyses)를 통해 취업 효과의 성차를 분석한 결과, 노년기 취업이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은 노인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 노인의 경우에는 2차년도 취업이 3차년도 우울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취업의 긍정적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지속적 취업의 경우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2차와 3차에 걸친 지속적 취업은 3차년도 우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성차를 분석한 결과 2차와 3차의 지속적 취업은 남성 노인의 우울에만 바람직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지속적 취업과 우울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임금노동에의 참여 기회 및 노동의 조건에 있어 노년기에도 지속되는 성별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취업이 노인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노인이 처한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성공적 노화의 구성 요소를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에서 개인적 특성에 대한 고려와 더불어 노인 개인이 처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고려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직업군인의 가족건강성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임파워먼트 매개효과와 가족동거 여부별 다집단 분석- (The Effects of Professional Soldiers' Family Healthiness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 Mediated effect of empowerment and multi-group analysis according to whether they are living with their families or not -)

  • 김정은;채현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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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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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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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직업군인의 가족건강성이 군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가 직업군인의 가족동거 여부에 따라 구조모형 경로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 자료는 국방부의 승인을 거쳐 직업군인 480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기술통계와 구조방정식 모형,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직업군인 전체 집단에서 가족건강성은 임파워먼트를 매개로 조직효과성에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건강성은 조직효과성에 매우 큰 설명력을 지닌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가족과 동거하는 집단과 별거하는 집단 모두에서 가족건강성과 임파워먼트는 조직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족과 동거하는 집단의 경우에는 가족건강성과 임파워먼트, 조직효과성 모두가 높았으며, 별거하는 집단의 경우는 가족건강성과 임파워먼트, 조직효과성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직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건강성과 임파워먼트를 높이는 것이 모든 모형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에 더 높은 조직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어 직업군인의 가족동거 및 가족 복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창업가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요인 : 긍정심리자본과 선행요인 (Factors Influencing Entrepreneurs' Well-Being :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Antecedents)

  • 김형민;김진수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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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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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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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창업가 웰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검증하고 제시하는데 있다.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창업가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여, 긍정심리학의 배경에서 탄생한 긍정심리자본을 주요인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긍정심리자본과의 연관성이 예측되는 선행요인으로 진성리더십, 숙달목표지향성, 사회적지지를 선정하여 가설과 연구모형을 수립하였다. 수립된 모형의 실증적 분석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의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133부의 응답자료를 바탕으로 PLS구조방정식 분석과 다집단분석(PLS-MGA), 중요도-수행도 분석(IPMA)을 시행하였다. 실증분석결과, 긍정심리자본은 창업가의 웰빙과 매우 큰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성리더십과 숙달목표지향성은 긍정심리자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사회적지지의 영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검증되지 못했다. 창업초기와 성장기의 창업단계별 인과관계 차이는,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에 대해서만 나타났는데, 세가지 선행요인들은 희망과 낙관주의에 대해서 각각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창업기업의 성과요인 규명 등에 편중되었던 국내 창업가정신 연구주제를 확장하였다. 창업기업의 핵심 주체인 '창업가'의 정신적 웰빙과 관련된 요인을 탐색하여 수립한 인과관계 모형을 실증적으로 검증했고, 이를 통해 창업가 및 연구자, 교육자에게 실무적 통찰력의 단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의 디지털정보화역량, 디지털정보화활용 수준, 일상생활만족도 간 관계: 지각된 사회적 지지망 수준에 따른 다집단 분석 (Relationship between Digital Informatization Capability, Digital Informatization Accessability and Life Satisfaction of Disabled People: Multigroup Analysis of Perceived Social Support Network)

  • 연은모;최효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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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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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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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의 디지털정보화역량, 디지털정보화활용 수준, 일상생활만족도 간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고, 지각된 사회적 지지망 수준에 따라 구조적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2017년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의 장애인 표본 데이터의 1,639명이 분석 대상이며,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방법과 다집단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디지털정보화역량은 디지털정보화활용 수준(β=.65), 일상생활만족도(β=.08)에 직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디지털정보화활용 수준 또한 일상생활만족도(β=.44)에 직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장애인의 디지털정보화역량이 디지털정보화활용 수준을 매개로 일상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β=.29)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직접효과보다 간접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애인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망 수준에 관계없이 디지털정보화역량, 디지털정보화활용 수준은 일상생활만족도에 유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장애인의 일상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정보화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여가생활, 문화생활,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참여 등이 가능한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은 디지털 및 온라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비교교육학과 교육평가학 (Comparative Education and Educational Evaluation)

  • 박찬호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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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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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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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교육평가학과의 관계를 점검함으로써 비교교육학의 학문적 위상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비교교육학은 교육학의 분과 학문이면서 교육학의 다른 분과 학문들을 포괄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성격을 지닌다. 그리고 교육평가학은 평가의 내용을 다루기도 하지만 평가 방법론이 연구 영역에 포함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교육평가학과 비교교육학 간 접점으로는 먼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제비교평가를 들 수 있다. 국제비교평가는 1960년대 12개국의 수학교육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된 국제수학연구를 필두로 대상 과목과 참여국가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국제비교평가는 단지 참여국의 순위 경쟁이 목적이 아니라 각국의 교육과정 및 교육실천을 다각도로 비교함으로써 교육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국제비교평가에는 다집단 분석을 실시할 수 있으며, 특히 국가 간 사회문화적 차이 등 측정구인 외의 요소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밝히는 차별적 문항기능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비교평가 자료는 다른 교육 자료들과 마찬가지로 위계적 구조를 지니고 있어 다층모형 또는 위계적선형모형이 적절하다. 따라서 문항반응이론을 확장시킨 다층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간 차이에 대한 다차원적 진단이 가능하다. 교육평가학의 방법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비교 교육학과의 간극으로 인해 그 도구들은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함으로써 비교 교육학은 학문으로서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방법론을 쉽게 풀어 널리 알림으로써 연구자가 도구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평가 학계의 노력과 함께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 비교교육 연구자들의 노력이 함께 요구된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 부모효능감, 학교생활 만족도, 학업성취 간 관계: 가족 유형 및 학교급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Parents' Educational Involvement and Parental Efficacy on Students' School Life Satisfaction and School Achievement According to Family Type and School Level)

  • 연은모;최효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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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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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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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학부모의 교육 참여, 부모효능감, 학교생활 만족도, 학업성취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가족유형 및 학교급에 따라 구조적 관계의 차별적인 특징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의 2,497가구를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t검증,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한부모/조손 가정보다는 양부모 가정,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보다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학부모의 교육 참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조모형 분석 결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 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 학업성취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모형이 지지가 되었다. 셋째, 가족 유형에 따른 다집단 분석 결과, 교육 참여가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경로, 교육 참여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경로에서 가족 유형에 따른 경로계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경로 모두 한부모/조손 가정보다 양부모 가정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학교급에 따른 다집단 분석 결과, 교육 참여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경로, 부모효능감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경로에서 학교급에 따른 경로계수 크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참여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경로는 초등학생 집단이 더 큰 영향을 미치지만, 부모효능감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경로는 중/고등학생 집단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족 유형 및 학교급에 따라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부모 및 자녀 특성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노년기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의 상호 관계에 관한 연구: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Functioning and Depressive Symptom : Group Comparison by Gender)

  • 이현주;강상경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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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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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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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1) 노년기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의 양방적 상호관계를 분석하고, 2) 이 관계에서 성별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기존연구가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의 일방적 관계를 가정한 것과 달리 상호영향력을 동시에 고려하고, 나아가 노년기 정신건강에서 성별에 따른 유의한 함의를 찾기 위함이다. 분석 자료는 우리나라의 중고령자를 대표하는 한국고령자패널 자료를 활용하였고, 분석 방법은 비재귀구조방정식모델(non-recursiv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과 다집단분석(multi-group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가 우울증상을 악화시키고, 우울증상의 악화가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양방적 상호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성별 차이가 명확히 나타났다. 여성노인에서는 우울증상에 대한 인지기능의 영향만 유의하였고, 남성노인에서는 인지기능에 대한 우울증상의 영향만 유의하였다. 이는 노년기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을 이해하고 관리함에 있어 상호영향력과 성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이상의 결과가 노년기 정신건강에 대해 갖는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감, 외모지향태도, 자아존중감과 문제행동의 구조관계: 성별 및 학교급별의 다집단분석 (Structural Correlations of Psychological Anxiety, Appearance-oriented Attitude, Self-esteem and Behavioral Problems: Multi-group Analysis in Gender and Grade Level)

  • 박선태;임성옥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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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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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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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감과, 외모지향태도, 자아존중감과 이들의 문제행동 간 구조적 관계에 대해 분석하고, 이 구조적 관계가 성별, 학교 급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아동 청소년 데이터 아카이브에서 제공하는 NYPI횡단조사 중 2013년 '청소년 문제행동 저연령화 실태 및 정책과제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를 SPSS 22.0프로그램과 AMOS 22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심리적 불안감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은 약해지며 문제행동의 수준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지향태도가 강할수록 자아존중감은 강해지며 문제행동의 수준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이 강할수록 문제행동의 수준은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감과 외모지향태도가 자아존중감을 통해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간접효과를 검정한 결과, 심리적 불안감과 문제행동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정적 매개효과를, 외모지향적 태도와 문제 행동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부적 매개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외모지향태도와 문제행동 간의 인과관계의 영향력 크기는 성별 및 학교급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문제행동 예방 및 완화를 위한 이론적, 실천적 함의와 제언을 하였다.

성격 5요인, 자아존중감, 직무만족도, 생활만족도 간 구조적 관계 검증: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Employees' Big Five Personality Traits, Self-esteem, Job Satisfaction, and Life Satisfaction: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 연은모;최효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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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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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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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성격 5요인, 자아존중감, 직무만족도, 생활만족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성별에 따라 성격 5요인, 자아존중감, 직무만족도, 생활만족도 간의 구조적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노동패널조사 18차년도(2015년), 19차년도(2016년) 자료의 1,183명이 분석 대상이며,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과 다집단 경로계수 크기 차이 검증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성격 5요인 중 개방성(${\beta}=.07$), 성실성(${\beta}=.19$), 외향성(${\beta}=.09$)은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신경증(${\beta}=-.09$)은 자아존중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격 5요인 중 신경증(${\beta}=.08$)만이 직무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격 5요인 중 성실성(${\beta}=.08$)과 친화성(${\beta}=.09$)이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아존중감은 직무만족도(${\beta}=.31$)와 생활만족도(${\beta}=.29$)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신경증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직무만족도,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확인되었다. 여섯째, 성별에 따른 다집단 경로계수 크기 차이 검증 결과, 외향성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직장인의 직무만족도와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격과 자아존중감을 함께 고려한 상담 및 지원 체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고등학생이 지각한 수학 수업방식이 수학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유형탐색: REBUS-PLS를 적용하여 (Detecting types for the influence of math teaching methods perceived by high school students on math self-efficacy: Using REBUS-PLS)

  • 송효섭;정희선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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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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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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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경기교육종단연구(GEPS)」의 2019년 고등학교 2학년 자료를 이용하여 학습자가 지각한 수학 수업방식(교수자중심, 학습자중심)이 수학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질적 잠재집단을 탐색하였다. 탐지된 잠재집단의 특징을 프로파일링하기 위해 교수·학습 관련 변인들의 분포를 확인하고, 구조방정식모형을 설정하여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두 개의 잠재집단이 탐지되었으며, 그 특성에 따라 교수자형 집단과 학습자형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탐지된 교수자형과 학습자형 집단에서 교수자중심수업에 대한 지각과 학습자중심수업에 대한 지각, 그리고 수학교수능력에 대한 인식은 분포가 유사하였지만, 수학자기효능감과 수학흥미, 수학수업참여의 경우 교수자형 집단이 학습자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수자형 집단은 학습자형에 비해 수학교수능력에 대한 인식이 수학자기효능감과 수학수업참여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으며, 학습자형 집단은 교수자형에 비해 수학흥미가 수학자기효능감과 수학수업참여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로모형기반의 단위 분할 탐색 REBUS-PLS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수학 수업방식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