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유아를 위한 가정연계 다문화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적용함으로써 유아와 어머니의 다문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 결과 첫째, 가정연계 다문화 교육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인식 전체와 하위 요인인 문화 개방성, 문화 수용성, 문화 존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연계 다문화 교육활동은 어머니의 다문화 인식 전체와 하위 요소인 문화 수용성, 문화 존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문화 개방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가정연계 다문화 교육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의 다양한 표현 결과물과 교사 관찰일지, 교사저널 등을 분석한 결과 유아들의 다문화 관련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문화 개방성, 문화수용성, 문화 존중성에도 효과가 있었다. 즉, 가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활동은 유아의 다문화 인식과 어머니의 다문화 인식 중 문화 수용성과 문화 존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의 가족기능과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그리고 다문화가정 아동의 사회적 능력 간의 구조적 관련성을 검증하고자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다문화아동을 직접 돌보고 있는 다문화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156부가 최종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정의 가족기능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다문화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다문화가정의 가족기능과 다문화아동의 사회적 능력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다문화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문화가정 어머니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개입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리빙랩 프로젝트의 문제정의 단계에서 도출된 다문화 용어 사용에 대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근거하여 시작되었고, '불편함'이 무엇인지 선행연구고찰, 뉴스기사 분석을 통한 다문화용어 사용실태 파악 그리고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 등을 연구내용으로 한 탐색적 연구이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 사회에 소개된 다문화 용어에 대해 선행연구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주의', '다문화사회', '다문화교육',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정' 등 5가지 다문화용어가 정리되었다. 둘째, 2001년부터 2021년까지 5가지 다문화 용어로 추출된 뉴스 기사의 빈도 변화를 통해 다문화 용어 사용실태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주의'는 2000년대 초반에 주로 나타나다가 2006년부터 비율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었고,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교육'은 꾸준히 작성되고 있었다. 이에 비해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정'은 2003년과 2004년에 처음 등장하는데, 2009년 이후 정책 용어인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정'으로 추출되는 뉴스기사의 양은 80%를 넘었고, 2013년과 2014년에는 90%를 초과하였다. 셋째, 다문화 용어에 대해 연구 참여자들은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정'은 잘 알고 있었고, '다문화주의'는 거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용어 학습 이전에 실시한 인터뷰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정'에 대해 익숙하지만 불편한 용어 그리고 구분 짓는 용어로 인식하고 있었고, '다문화주의', '다문화사회', '다문화교육' 등은 추상적이고 낯선 용어로 인식하였다. 다문화 용어에 대한 학습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다문화 용어가 혼용되고 있음에 대해 혼란스럽고 정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여부와 생애주기 네 개 단계(청소년, 결혼 전 성인기, 가족형성기, 자녀양육기)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문제 인식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다문화 가정 여부와 생애주기간에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 인식에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총 1,338명의 응답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목적을 위해 이원 다변량 분산분석(two-way MANOVA)을 실행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비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 비해 다문화인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집단이 상대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대인 관계 및 사회생활 적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낮은 편이었다. 둘째,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비다문화 구성원들보다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교육 기회 확대와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청소년이 다른 집단에 비해 취업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정 여부와 생애주기 간에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 인식에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가정환경, 진로활동, 교육 및 제도의 모든 항목에서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다. 다문화 가정 내 또는 비다문화 가정 내 구성원들 간에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 교사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과 바람직한 다문화교육을 위한 요구는 어떠한지 분석하여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집한 99부의 설문조사 자료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사의 다문화가족 접촉 경험과 다문화교육 관련 수업 및 교사연수 유무 실태를 알아본 결과 다문화가족 접촉 경험이 있는 교사보다 없는 교사가 약간 많았다. 대학교 재학시절 다문화교육 관련 수업을 수강하였거나 다문화교육 관련 교사 연수를 받은 경험은 드물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가정과 교사들은 다인종의 존중, 다문화의 안정, 다문화에 대한 신념, 다문화 지식 수용 태도는 매우 긍정적안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다문화가족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 그들과의 소통에서는 유보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교육의 목표에 대한 관점을 분석한 결과, 다문화사회의 건설을 위해 상호 이해와 배려를 강조해야 한다는 배려중심 관점을 가장 많이 보이고 있었다. 다음으로 인간관계 강조 관점, 사회적 행동 강조 관정, 동화주의 관점 순이었다. 넷째, 가정교과에서 다문화교육을 실시 할 때 가정과 교사는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가정교과에서 지향해야 할 목표는 배려 중심 관점을 가장 선호했다. 다섯째, 다문화교육은 모든 교과의 전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실시되어야 하지만, 특정 교과에서 실시된다면 기술가정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여겼다. 다문화교육을 실시 할 때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교사의 다문화가족애 대한 이해와 인식전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활용 자료는 시청각 자료, 연수 방법으로는 교사 직무 연수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 연수를 선호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관의 다문화서비스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외국도서관과 우리나라의 다문화서비스 현황을 조사하였다. 외국도서관의 다문화서비스 현황은 다문화주의 모델, 동화주의 모델, 배제주의 모델로 구분하여 다문화 가정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도서관 서비스 사례를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도서관의 다문화서비스 현황은 공공도서관의 다문화 프로그램 담당 사서, 다문화프로그램 강사, 다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의 문제점 및 요구사항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유아와 일반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지원하는 미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교사의 요구 조사 결과와 문헌 고찰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미술 활동을 계획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유아와 일반 유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들은 활동 초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또래와 갈등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프로그램이 중기로 접어들면서 유아들은 서로 어울리고, 양보하고, 협상하기 시작하였고 프로그램 후기에는 다문화 가정 유아와 일반 유아 모두 나누고, 돕고, 협력하는 친사회적 행동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미술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정 유아와 일반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다문화 가정 유아를 수용하고 있는 교육 기관에서 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문화 유아와 일반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제 7차 데이터를 이용하여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일반 가정 청소년들 간의 성 관련 경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차이에 아버지의 학력과 성교육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성 관련 경험을 종속변수로, 다문화 여부를 독립변수로, 아버지의 학력과 성교육을 조절변수로 선정하였으며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들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SPSS 20.0을 이용하여 GLM(General Linear Model)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다문화여부의 주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아버지의 학력과 성교육 조절효과 또한 검증되었다. 구체적으로 일반 가정 청소년들 보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성 관련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가정 청소년들 보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성 관련 경험에 대해 아버지의 학력과 성교육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정 청소년들은 아버지의 학력과 성교육에 따라 성 관련 경험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경우 아버지의 학력이 낮은 집단과 성교육을 받지 않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성 관련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유아의 자아개념, 적응도 및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H어린이집 만 5세 다문화가정 유아를 실험집단으로 선정하여 자아정체성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그리고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적용 전 후의 자아개념, 적응도 및 사회적 관계를 측정하여 통제집단인 일반가정 유아의 점수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유아의 자아개념, 기관 적응도 및 사회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성별, 연령별, 다문화 여부에 따른 진로흥미와 진로발달 양상을 살펴보고, 이들의 진로흥미가 진로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충남과 전남의 4-6학년 초등학생 341명(다문화: 165명, 일반: 176명)이었다. 연구결과 첫째, 진로흥미는 성별 주효과가 있었는데, 탐구형은 남학생이 높고, 예술형과 사회형은 여학생이 높았다. 다문화의 주효과 및 성별과의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둘째, 진로인식은 다문화와 성별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다문화의 주효과는 자기이해, 직업세계인식, 진로태도 및 진로인식 총점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점수가 높았다. 성별 주효과는 자기이해, 직업세계인식, 진로인식 총점에서 유의하였으며 여학생이 높았다. 셋째, 학년에 따른 진로흥미와 진로인식을 보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예술형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으며, 진로인식의 경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직업세계 인식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전 영역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은 점수를 보였다. 넷째, 진로흥미와 진로인식의 상관관계는 일반가정 초등학생에게서 보다 뚜렷하였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예술형이 진로인식과 높은 상관을 보인 반면,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사회형이 높은 상관을 보였다. 다섯째, 진로흥미가 진로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반가정 초등학생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다문화 여부가 직업세계 인식과 진로태도, 진로인식 총점에 대해 의미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진로인식에 영향력 있는 진로흥미는 사회형과 예술형이었으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예술형의 영향이 큰 반면,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사회형의 영향이 컸다. 이를 토대로 초등학생의 다문화 관련 진로교육의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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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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