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농업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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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촌의 형성과정과 공간특성 변화 :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를 사례로 (The Formation Process and Spatial Structure of the Mountainous Village : The Case of Yowon-Village, Gyeongbuk Province)

  • 오남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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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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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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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를 사례로 산지촌의 입지, 형태, 공간적 특성변화를 분석하는 것이다. 사례지역취락의 입지는 지형적인 여건, 식수원, 이주형태에 의해 상업적 산지농업지역으로의 재편이후에는 도로와 농경지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취락형태는 소촌(小村)과 산촌(散村)이 혼재하고 있다. 촌락의 해체/재편과정에서 요원1리는 소촌으로 요원2리는 산촌중심으로 재편되었다. 전자는 자가소유 토지를 기반으로 고추나 담배 등 1차 가공을 하여 출하하는 반면 후자는 임대농이 많으며 주로 반기간 수확 가득한 채소류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상업적 농업초기에는 가옥과 농경지를 연결하는 방향에서 도로가 개설되었으나 최근에는 외부지역 즉 시장과의 접근성을 중심으로 개설되었고 가옥 또한 이들 도로를 중심으로 이전함으로서 도로가 취락 공간구조 변화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종래 마을중심에 입지해 있는 공동체적인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시설물들은 외곽으로 밀려난 반면 상업적 농업과 관련된 시설들이 취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생활중심의 폐쇄적 공간구조에서 생산 중심의 개방적 공간구조로 재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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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하도리 밭담의 존재형태와 농가인식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Existing Forms and Farmers' Perceptions of Agricultural Dry Stonewalls in Hado-ri, Gujwa-eup, Jeju Province)

  • 강성기;정광중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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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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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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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제주도 구좌읍 하도리를 사례로 농업환경에 따른 밭담의 존재형태와 농가인식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하도리 밭담은 대부분 외담이면서 곡선형이 많고, 최근에 시멘트 밭담이 출현하고 있다. 둘째, 밭담의 높이는 입지에 따른 특징이 있고, 밭담의 길이는 현장조사와 수치지적도를 통해서 16.514km(두 농업 지구)로 산출되었다. 셋째, 하도리 농가들은 현재까지도 밭담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데 이는 급격한 사회변화에서도 밭담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넷째, 밭담의 지속가능한 보전 방안은 밭담 친환경적인 농업환경 개선, 마을별 밭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밭담의 변형과 축조 시 지정된 조례에 의한 시행, 지역주민에게 밭담의 가치 인식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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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평야 농업지역 친환경농업의 행위자-연결망 연구 (Actor's Role and Networks in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Farming in Busan Metropolitan Agricultural Region)

  • 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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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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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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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는 부산 김해평야 농업지역의 친환경농업에서 관련 행위자(actors)들이 어떠한 역할을 부여받으며 연결망을 형성하는가를 연구하고,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s-Network Theory)이 우리나라 농촌 연구에서 지니는 유용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인구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은 18농가만 수용하고 있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미약하다. 친환경농업과 관련하여 형성되고, 또한 되어야 할 연결망들은 필수경로(OPP)의 형태에 의해 차단되거나 혹은 분산되어 있었고, 이 결과 지역내에서 연결망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었다. 통과되지 못한 첫 번째 필수경로는 자연(수질 토양 오염)과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였다. 두 번째 필수경로는 신뢰도였으며 이 중 농민과 정부관련기관간 신뢰도 결여가 가장 큰 장애요소였다. 이외의 극복되지 못한 필수경로는 유통망 및 정보 결여였다. 연결망에서 이와 같은 필수 경로를 통과하지 못하면, 연구지역에서 친환경농업에서 농민들의 이탈은 가속화될 것으로 사료되며, 작목반도 가까운 시일내에 해체될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농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 집행기간의 탄력성, 지역환경에 어울리는 농법 개발과 지역내 행위자들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연결망의 상설 가동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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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용 원료 감자의 계약생산과 계약지역 감자 농업의 산업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을 중심으로 (Contract Farming of Potatoes for Confectionery Raw Materials and the Industrialization of Potato Farming in Contract Area: Focusing on Haean-myeon, Yanggu-gun, Gangwon-do)

  • 이현정;장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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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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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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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계약생산을 주도하는 기업은 농산물 생산에 통제력을 발휘하고 계약지역 농업 구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는 국산 원료의 사용 비중이 높은 칩가공용 감자의 계약생산에 주목하고 제과업체 𐩒기업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감자농가 간 계약생산을 대상으로 계약생산의 특징을 규명하고 계약생산이 지역농업에 미친 영향을 농업의 산업화 관점에서 설명했다. 연구 결과 계약기업은 감자의 품질 및 농작업의 수월성을 확보하고자 기계작업이 용이한 농지 보유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농기계를 공급하는 등 농업의 집약화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 계약이 가능한 농가를 선정하고 판로를 보장하여 농업의 집중화에 영향을 주었고 나아가 가공용 품종의 공급 및 재배 기술의 확산을 통해 계약지역 감자 농업의 전문화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세 가지 차원에서 계약생산은 지역농업의 산업화를 촉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지유통인이 주도하는 김치제조용 원료배추의 계약생산과 계약지역의 농업 변화 (Contract Farming of Raw Cabbage for Making Kimchi, Led by Local Traders of Agricultural Produce, and Changes Brought to the Agriculture of the Contract Area )

  • 김서연;장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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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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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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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김치제조업체 D기업에 원료배추를 공급하는 산지유통인과 배추 주산지 농가 간 계약생산을 대상으로 사례 계약생산의 주체별 역할을 규명하고 계약생산에 의한 계약지역의 농업 변화를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결과 계약지역에서 배추농업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는 농업인으로부터 산지유통인으로 변화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첫째, 산지유통인은 주산지 배추농업 의사결정의 핵심 주체로서 생산의 전과정을 총괄하면서 계약지역 배추농업 전반을 통제함에 따라 농업인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둘째, 산지유통인은 계약농가의 후반기 농작업을 전담함에 따라 배추 주산지에서 농업인에 버금가는 핵심적인 영농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계약 물량 확보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산지유통인의 요구와 고령농의 증가 및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주산지 농가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지역성 변화에 관한 세계체제론적 분석 -산업을 중심으로- (World-System Analysis on the Changing Regionality of the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in China : With focusing on industrial activities)

  • 이재하;김석주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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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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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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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세계체제론적 지역지리 접근방법에 의해 중국 연변조선족자치 주의 세계경제체제 속에서의 지역성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3시기구분에 따라 산업 특히 농업과 공업활동에서 노동의 공간분업을 중심으로 분석 고찰하였다. 일제시기(1909$\sim$1949)에 연변은 일제에 수탈되는 전형적인 주변적 농업 및 공업지역으로서 역할을 하였다. 중국이 세계체제로부터 이탈한 사회주의시기(1949$\sim$1978)에는 연변의 농업과 공업은 사회주의적 생산지역으로 변모된다. 개혁개방이후 시기(1978$\sim$현재)에 연변은 중국정부의 변경지역에 대한 늦은 개방조치(1992년)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연해지역은 세계경제 속에서 반주변으로 발전되었지만, 아직도 주변지역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연변이 조선족자치주로서 존속 발전되기 위해서는 세계경제 속에서의 지위 또는 역할을 조속히 반주변지역으로 향상시켜 조선족의 유출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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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성진 공간정책의 의의와 역할 (The Spatial Policy of Small Towns in China : Its Significance and Role in Rural Urbanization)

  • 문순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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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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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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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개혁 이전에 정책적으로 강력히 억제된 중국의 도시화는 개혁 이후 상품 경제의 발달로 변화되었다. 그 과정에서 농촌 중심지인 소성진이, 급격한 도시화를 막고 농업부문의 잉여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는 역할이 부각되어 양적ㆍ질적인 성장을 하였다. 소성진은 농업부문의 구조조정, 농촌 공업화의 규모화, 잉여 노동력의 해소의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왜곡된 중국 취락 체계의 회복과 상품경제로 성장한 농촌주민들의 도시 진입 욕구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작용하였다. 소성진화 과정은 비록 과도적 단계이지만 공간 정책을 통해 전반적인 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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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지역 농업의 변화에 관한 연구 - 청조 말부터 현재까지를 중심으로 - (Research About Agricultural Change in Yanbian Area: from the Later of Qing Dynasty to the Current)

  • 김석주;남설봉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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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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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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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연변지역의 농업 변화과정을 일제시기, 사회주의시기, 개혁개방시기 등 3개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 연변지역의 농업이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시계열적으로 변화 발전되어 왔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시기 연변의 농경지는 이민정책, 자작농창정, 집단부락건설 등의 형식으로 일제의 수중에 집중되면서 자신들의 전쟁 수요와 국내 수요에 따라 농작물 재배를 통제할 수 있고 또한 농작물을 마음대로 약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전형적인 주변부 특징을 띠고 있었다. 둘째, 사회주의 시기 연변지역은 농촌의 인민공사화를 실현함에 따라 토지는 전부 국가소유로 되었다. 이와 같은 토지의 국가 소유는 농업생산에 있어 강력한 국가의 개입을 가능케 하였다. 그리하여 당시 계획경제체제 하에서 농업생산은 시장 논리에 의해 좌우된 것이 아니라 식량생산만을 중요시하는 '이양위강(以糧爲綱)'정책의 영향으로 농업 내부에 있어 경작업만 중요시하고 경작업 내부에서도 식량생산만을 중요시 하여 풍부한 자연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 개혁개방 이후 농촌에서 호도거리책임제를 실시함에 따라 농민들이 토지를 장기간 임대할 수 있게 되어 농민들의 생산의지가 크게 고양되었다. 게다가 사회주의 상품경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이함에 따라 시장의 수요에 따라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연변지역의 농업은 전통적인 식량작물 생산 위주에서 점차 다각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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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촌개발과 농업시장개방 문제: 농민의 관점 (The Dilemma of Rural Development and Agricultural Market Opening in Korea: The Perspective of Farmers)

  • Heesun Chung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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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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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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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에서는 경기, 전북, 경북의 전업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농산물 무역 자유화 및 농촌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농민들의 견해와 그 지역적 차이를 살펴보았다. 농업부문이 보호주의 및 규율체제에서 무역 자유화를 통한 자유시장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농민들은 세계시장체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농업 기술과 경영면에서의 현대화를 강요받고 있다. 농민들은 원칙적으로 세계시장체제로의 통합에 대해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이행되고 있는 자유시장정책들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농민들의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 정부의 농업정책 노동력 부족 및 농촌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슈들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지역간 차이를 보였다. 대체로 급속한 도시화를 겪고 있는 경기도의 농민들보다는 전북과 경북 농민들의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메커니즘을 경험하지 못한 농민들은 Uruguay Round 협정의 완결 및 WTO의 New Round출범으로 앞으로 더 증폭된 경제적 불확실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업 및 농촌 관련 정책들이 보다 장기적 이고 거시적 경제계획의 틀을 바탕으로 지역적으로 상이한 농업구조와 특색에 맞추어 입안.실행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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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묘목재배지역의 영농조직에 대한 인식과 참여행태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과수종묘연합회를 사례로- (A Study on the Cognition of Farming Group Organization and Participational Behavior Types Shown in the Fruit Nursery Tree Growing Region : Centered on the Case of Gyeongsan Fruit Nursery Growers Association)

  • 우종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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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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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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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FTA 시대를 맞이하여 위기가 심화된 우리나라 농업/농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지역단위 영농조직의 형성에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과수묘목재배지역의 영농조직에 대한 개별농가의 인식과 조직내 활동에 대한 참여행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농조직은 구성원의 사회적 관계 유지보다는 경제적 이익실현을 우선적 목표로 하여야 하며, 추상적인 명분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 또한 영농조직은 재배작물의 동질성을 기초로 조직되어야 하며, 조직의 규모는 구성원간의 신뢰여부를 고려할때 내부적 통제와 구성원 상호간에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적정수준에서 통제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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