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전략적 서비스화 (Strategic Servitization)' 개념을 새롭게 확장, 정의하고자 기존 국내외 제조-서비스화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 유수 기업에 대한 서비스화 사례를 조사하였다. 더불어, KOSDAQ 상장 제조기업 250개 표본을 선정, 각 기업의 신규 사업 현황, 수익모델, 재무 변동 사항 등 제조-서비스화와 관련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바탕으로 제조-서비스 융합의 주요 유형을 2*2 프레임워크로 분류, 각 유형별 시그니처에 대한 전략적 서비스화 모델을 새롭게 도출하였다. 나아가, 표본 기업을 순수제조업체, 서비스화 기업, 전략적 서비스화 기업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제 매출액과 Extrapolation 시계열분석을 통한 추정 매출액을 상호 비교하여 전략적 서비스화 기업의 용역 매출이 타 그룹에 비하여 ROA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하였다. 마지막으로, 국내 전략적 서비스화 우수 기업 12개사를 선정, 심층 인터뷰를 통해 추진 과정 중 문제점 및 그 해결 방안을 유형별로 정리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 서비스화를 위한 정책적 수요 또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의 보유 자원과 성과간의 관계에서 제품 및 공정혁신능력과 기술사업화역량의 역할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자원준거관점과 혁신 및 기술사업화 관련 실증연구에 기초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대덕연구개발특구내 109개 기업 자료를 활용하여 검정하였다. PLS-SEM을 활용한 실증분석에서 기업의 인적 자원과 무형 자원은 제품혁신능력과 공정혁신능력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업의 유형자원은 제품혁신능력과 공정혁신능력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제품혁신능력과 공정혁신능력은 기술사업화역량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업성과에는 직접적으로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의 기술사업화역량은 기업성과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혁신능력을 제품혁신능력과 공정혁신능력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혁신능력이 기술사업화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연구 관점에서 기업부실화 예측 성능을 향상키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에서 미흡하게 다루어졌던 1) 데이터셋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어스 문제, 2) 거시경제위험 요소의 미반영 문제, 3) 데이터 불균형 문제, 4) 서술적 바이어스 문제를 다루어 경기순환국면을 반영한 기업부실화 예측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부실화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순환국면별로 각각의 데이터셋을 구성하고, 각 데이터셋에서 의사결정나무, 인공신경망 등 단일 분류기부터 앙상블 기법까지 다양한 데이터마이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실험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데이터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버샘플링 기법인 SMOTE(synthetic minority over-sampling technique) 기법을 통해 초기 데이터 불균형 상태에서부터 표본비율을 1:1까지 변화시켜 가며, 기업부실화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실험을 하였고, 예측 모델의 변수 선정 시에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재무비율을 추출하고, 여기서 파생된 IT 산출물인 재무상태변동성과 산업수준상태변동성을 예측 모델에 삽입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각 순환국면에서 만들어진 기업부실화 예측 모델의 예측 성능 비교와 경기 확장기와 수축기에서의 기업부실화 예측 모델의 유용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연구 측면에서 기존 연구에서 미흡하게 다루어졌던 4가지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를 해결할 프레임워크를 제안함으로써 기존 연구 대비 기업부실화 예측률을 10% 이상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문민정부 이후, ‘글로벌화’라는 낯선 개념이 소개된 지 10년이 지났다. 최종 상품이 수출입되는‘국제화’가 아니라, 자본과 노동이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화’는 세계 경제를 얼마나 변화시켰고, 한국 기업에는 어떤 변화를 주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경쟁과 견제가 확대되어 개방과 혁신이 절실한 시대로 재편되었다. 최근 UN이 발표한 World Investment Report 2004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의 변화를 정리해 보았다.
국제경영전략이 어떠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실증 조사 결과는 한국제조기업의 경영자들이 국제경영전략을 세계적 통합 및 국별 대응의 필요성, 새로운 시장의 확보, 또는 기업특유의 지식과 기술의 활용 및 습득 등의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경영자가 생각하고 있는 국제경영전략은 기업의 국제환경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적 통합으로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환경하에서는 표준화 전략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현지화를 추구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이질성이 클수록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다. 그러나 소극적으로 현지화를 추구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이질성보다는 규모의 경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경영전략이 기업의 전반적인 국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경영자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표준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 소극적으로 표준화와 현지화를 추구하는 기업보다 국제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의 비금융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분기별 현금흐름에 반영된 달러화,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주요 외국통화의 단기 환노출을 측정하여 보았다. 현금흐름을 사용할 경우 환율변동이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단기노출)을 장기적인 영향과 분리하여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업의 환헷지는 환율변동이 가져오는 장단기 영향에 대해 차별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금흐름으로 측정된 환노출은 기업의 헷지전략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분석 결과, 국내 비금융 상장사는 개별 환율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위안화를 제외한 세 개의 환율 전체에 대해서는 30%를 훨씬 웃도는 단기 노출비중을 보였다. 단기 환노출은 헷지가 비교적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의 결과는 국내 기업이 환위험 관리에 취약함을 나타낸다. 또한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유의적으로 더 높은 노출 수준으로 보여, 코스닥 기업의 환위험 관리가 더욱 허술함을 알 수 있다. 한편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영업이익으로 측정된 현금흐름의 환노출 부호는 양으로 나타나 국내 기업의 경영현실을 주가보다는 단기 현금흐름이 더욱 잘 반영하였다. 또한 위안화를 제외한 환율-기업 표본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 규모 및 부채비율은 환노출 수준에 대해 유의적인 설명력을 갖는데 반해 수출비중은 설명력이 없었다.
혁신형 기업들의 기업가적 지향성이 기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대체로 널리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기업의 조직문화가 혁신적이고 진취적일수록 환경 적응력이 높고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행연구를 보면 기업 성과 중의 일부분 혹은 선행요인이라고 볼 수 있는 기술사업화를 종속변수로 하여 기업가적 지향성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는 국내에서 아직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가적 지향성이 기술사업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환경변화 요인 중 하나인 경쟁강도를 두 변수간의 관계에 대한 조절변수로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가적 지향성은 기술사업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경쟁 강도는 조절효과를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장 환경이 동태적일수록 기업가적 지향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 높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상치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의 시사점을 제시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국내 ICT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모델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분석 결과 첫째, 국내 ICT기업의 국제화 사례를 실현화 이론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COVID-19 상황에서 국내 ICT 기업들은 임기응변적 대응, 국제적 네트워크 활용, 외부기관 활용, 자원기반 실천을 통해 유기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목표를 달성하면서 해외에서 성장해나가고 있음을 질적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 ICT 기업이 국제화를 통해 성장하기 위해 어떠한 지원 전략이 필요한지 분석하고, 이를 3가지로 유형화하여 제시한 바, '안테나 기업 중심 협업 모델' 전략, '정부 지원기관 역할 강화 모델(G2G)' 전략, '생태계 동반진출 모델' 전략으로 도출하였다. 궁극적으로 정부의 해외 진출 지원 체계에 따라 그 성패가 달라질 수 있어 정부 정책의 고도화가 필요한 부분으로 해석되었다.
$\square$ 정보기술 변화에 적극적 수용 및 대처 $\textbullet$ 다운사이징/라이트사이징 $\textbullet$ 분산 네트워크환경, 인터넷/인트라넷 $\textbullet$ 그룹웨어 : 원활한 의사소통, 폭 넓은 정보공유, 신속한 의사결정 $\square$ 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 수용 및 대처 $\textbullet$ Workflow: 경영혁신/프로세스 표준화 $\textbullet$ ERP: 기업 내부 업무의 전사적 통합 및 관리를 통한 경영 효율화 $\textbullet$ KMS: 지식의 정보화, 사람관리체제에서 지식관리 체제로 $\textbullet$ SCM: 제조에서 구매에 이르기까지 전 공급라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재고를 최소화하고 비용을 최소화 $\textbullet$ CALS: 표준화를 통하여 기업간 거래를 효율화 $\square$ 정보시스템 환경의 변화 $\textbullet$ 정보기술혁신 + 기업환경 변화 =기업통합 (Electronic Collaboration) $\textbullet$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요구 대처: 분산환경에서의 객체기술 $\square$ 기업 통합을 위한 응용시스템 $\textbullet$ 그룹웨어, ERP, SCM, PDM, KMS‥‥ $\textbullet$ 기업통합의 근간은 프로세스 설계 및 표준화 $\square$ 핸디*솔루션 $\textbullet$ 기업 통합 (Electronic Collaboration) 정보시스템 도구 $\textbullet$ 분산 객체 모델 $\textbullet$ 워크플로우를 근간으로 한 SCM 지원의 정보시스템 개발 환경(중략)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물류기업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동기요인에 대해서 살펴보고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여 한국물류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물류기업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요인 중 네트워크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물류기업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관한 분석결과 구축방안은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 형태의 투자방식이 적합한 방안으로 압축되었으며, 전략적 제휴 방식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는 국제화를 준비하는 물류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정부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국제화를 준비하는 물류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며, 성공적인 국제화를 달성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하여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노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다. 정부도 물류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전략적 제휴 체결이 보다 용이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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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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