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Financial Management (재무관리연구)
- Volume 26 Iss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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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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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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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0759(pISSN)
Corporate Cash Flow Exposures to Foreign Exchange Rate and the Determinants : Korean Listed Non-financial Firms
현금흐름의 단기 환노출과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short-term cash flow exposures to Korea's major trading partners' currencies based on the kospi and kosdaq firm data from 2000 to 2008. The cash flow approach allows us to analyze the influence on operational performances of individual firm's hedging strategies. Taken all three foreign exchange rates together, more than 30% of the sample firms exhibit significant exposure. Given that the short-term cash flow is rather easy to hedge, the result proves a poor exchange rate risk management practices of Korean firms. Kosdaq firms are more exposed than Kospi firms. On the contrary to the previous researches using stock prices, the operational cash flows show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value of foreign currencies. The exchange rate-firm sample further shows that the size and leverage affect the level of exposure.
본 연구에서는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의 비금융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분기별 현금흐름에 반영된 달러화,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주요 외국통화의 단기 환노출을 측정하여 보았다. 현금흐름을 사용할 경우 환율변동이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단기노출)을 장기적인 영향과 분리하여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업의 환헷지는 환율변동이 가져오는 장단기 영향에 대해 차별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금흐름으로 측정된 환노출은 기업의 헷지전략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분석 결과, 국내 비금융 상장사는 개별 환율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위안화를 제외한 세 개의 환율 전체에 대해서는 30%를 훨씬 웃도는 단기 노출비중을 보였다. 단기 환노출은 헷지가 비교적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의 결과는 국내 기업이 환위험 관리에 취약함을 나타낸다. 또한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유의적으로 더 높은 노출 수준으로 보여, 코스닥 기업의 환위험 관리가 더욱 허술함을 알 수 있다. 한편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영업이익으로 측정된 현금흐름의 환노출 부호는 양으로 나타나 국내 기업의 경영현실을 주가보다는 단기 현금흐름이 더욱 잘 반영하였다. 또한 위안화를 제외한 환율-기업 표본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 규모 및 부채비율은 환노출 수준에 대해 유의적인 설명력을 갖는데 반해 수출비중은 설명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