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600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 충격으로 청년실업과 잠재실업자 수는 12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창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창업자금과 경험 부족을 이유로 청년창업의 성공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회성 자금지원과 단기교육을 통한 창업장려정책을 진로라는 큰 틀에서 창업을 이해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진로교육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고민하고 기존연구에서 부족했던 청년구직자 특히 10대 청년의 기업가정신, 직업 가치관, 창업 배경이 사업가에 대한 인식과 창업 의지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취업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과 구직활동 중인 20대 청년 344명을 표본 추출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하였고 창업 의지에 미치는 요인을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정신 하위 변수 중 혁신성과 직업 가치의 자율성, 경제적 성취 욕구는 유의미한 관계로 조사대상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사업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둘째, 나이가 많을수록 창업 의지가 감소하고 창업 성공모델, 창업교육 경험은 창업 의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업가에 대한 인식은 창업의지에 부분 매개 효과가 있다. 직업 가치관의 자율성, 경제적 성취 욕구와 기업가정신의 혁신성은 사업가에 대한 인식을 매개로 창업 의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자산에 있어서 기업부동산비율이 자산을 구성하는 구성요소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부족하고,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IFRS 도입 후, 자산이 재평가되면서 기업부동산자산을 유용하게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0년~1016년 사이의 재무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지배구조와 기업부동산 보유정책 및 기업가치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기업지배구조가 독재적 지배구조일수록 기업부동산 보유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기업부동산 보유비중이 높을수록 기업가치는 오히려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기업부동산비중을 적절히 가져감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이는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향후에는 기업부동산 보유정책의 매개적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기업부동산 보유정책이 기업지배구조와 더불어 기업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산임을 보여주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은 아직도 OECD 국가 중 최상위에 속하고 있어 국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그래서 본 연구는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의 실질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자영업자의 매출액 결정식 추정결과 노동투입, 영업기간, 연령, 성별, 사전 사업 준비기간, 자영업자 지원정책 경험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정부의 자영업자 정책 지원 시 우선 시 해야 되는 정책요인들이 무엇인지 중요한 실무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사회적 경제에 관한 학술적 관심과 정책적 적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하여 사회적 경제를 공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리학의 연구 주제를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사회적 경제가 갖는 사회적 가치의 추구라는 지향성은 독특한 공간 특성을 나타낼 것이라 보았고, 이를 위해 사회혁신, 사회적 경제조직, 사회적 기업 등 관련 개념을 통해 공간적 의미를 갖는 요소를 도출하였다. 사회적 경제의 공간적 맥락을 이해하는 방법으로서 사회적 기업가정신이 발현되는 공간의 성격, 사회적 경제조직의 의사결정이 갖는 장소기반의 맥락,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수요와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급의 특성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가는 공간의 특성에 주목할 것이 제안된다. 사회혁신클러스터에 대해서는 기존의 산업클러스터와 차별화되는 특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한다. 지역사회와 갖는 밀착의 본질, 당위성, 요소에 대해서는 착근성 개념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최근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원도내 사회적기업을 실제적으로 조사연구하여 살펴보았다.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는, '이해당사자의 가치 창출 및 소통' 부문에서는 i)사회적미션의 지속적인 추구노력 및 기업내외 이해당사자와의 소통, 사회적 평판을 제고하려는 노력, ii)사회적기업이 위치한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와의 생산적 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정과 지원' 부문에서는 정부정책 지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후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영업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선으로는,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에서 직원의 내부업무 참여를 통한 소통 노력과 갈등해소 기제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는 '학습과 혁신' 부문의 기업가적 리더쉽의 발현여부와 후계자 그룹의 존재여부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족의 창업이력이 개인의 창업방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살펴보고 있고, 두 변수 사이의 관계는 국가의 문화속성들에 따라 달라짐을 보여주고 있다. 창업방식에 대한 기존 연구들이 신생회사 설립과 관련된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런 관점은 기존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도 기업가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한편 창업과 관련된 교육 및 정부의 정책도 신생 회사의 설립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기존 기업들이 기업 승계시장에 매물로 많이 나올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인수를 통한 창업방식에 대한 연구도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의 관여와 기존 회사를 인수함으로서 기업가가 되는 관계가, 국가문화의 주요 속성들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EU의 Flash Eurobarometer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33개국 3,83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계층적 선형 모델링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부모 중 창업경험이 있을 경우 이미 존재하고 있는 기업의 인수를 통해 창업자가 되는 방식을 선호하였으며, 이 관계는 개인주의성향이 높은 나라일수록, 미래지향성이 낮을수록, 그리고 권력격차가 작은 문화일수록 강해졌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우 기업승계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문화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권력격차가 커서 기존 기업들이 승계시장에 매물로 내놓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예비창업자들이 미래지향성이 강해서 다른 기업의 승계보다는 자신의 신생기업 설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한편, 집단주의 문화는 신생기업의 설립만이 창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확산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국가의 창업지원제도 및 여러 기관들의 창업과 관련된 교육과정 수립에 있어서 문화의 속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시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가 창업방식과 관련된 새롭고 다양한 연구관점을 제공해주고,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창업지원제도 및 창업교육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희망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시장지향성의 구성요소가 사회적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또는 인증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22.0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사회적가치지향성, 혁신성 및 위험감수성을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소로 하고, 시장지향성은 고객지향성, 경쟁자지향성을 구성요소로 하여 사회적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사회적가치지향성, 위험감수성은 경제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사회적가치지향성은 사회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장지향성은 경제적 성과, 사회적 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적가치지향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함과 사회적기업의 시장지향성에 대한 인지의 제고 필요성을 보여 주었으며 향후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장지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창업생태계가 기업가정신 향상의 선행요소로 밝혀지면서 국가에서는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사업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고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생태계는 창업자, 정부기관 및 투자자와 의 상호관계적인 작용으로 기업가정신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성장을 위해 종요한 요소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창업생태계에 대한 정의를 비롯하여 국가별 제도적 및 정치학적 맥락의 상이함으로 인해 측정지표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창업생태계 지표개발 및 각 지역의 창업생태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자 한다. 창업 분야별 전문가의 FGI 및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여 현존하는 지표들이 국내 실정에 얼마나 부합한지를 검증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국내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였다. 그 결과, 국내 지역 창업생태계는 정책(Policy), 투자(Finance), 문화(Culture), 시장(Market), 인적자원(Human Capital), 지원(Support), 지식(Knowledge)등 7개 지표와 지표별 각각 2~4개의 하위요소, 하위요소별 각각 1~4개로 구성되어 총 22개의 하위요인, 38개의 세부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진단하고 지역별 강점 특화 및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별적 정책을 제안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이 문재인 정부 제1의 국정목표로 천명되었다.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우수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창업의 파급효과가 일반 생계형 창업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기술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기술 활용과 함께 창업자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자 개인의 특성(창업 동기, 창업자 역량, 창업자 경험, 기업가정신)과 기업경쟁력 그리고 기업의 성과에 대한 상관관계를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창업자의 역량, 창업자 경험, 기업가정신이 기업의 경쟁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기업경쟁력이 기업의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창업기업 CEO의 이력을 출연(연) 출신여부로 구분하여 집단 간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 출연(연) 출신 창업자의 개인적 특성은 기업경쟁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되었다. 본 논문은 창업기업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특성요인을 집단 간(CEO의 출연(연) 출신 여부) 구분을 통해 분석한 초기 연구로 향후 기술창업 관련 정책 수립 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기업의 성공요인과 성과에 있어서 컨설턴트 전문역량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의 성공요인으로서 시장경쟁력 확보, 기업가 정신, 네트워크 활동으로 설정하고, 성공요인과 성과와 컨설턴트 전문적 역량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적기업의 성공요인으로서 시장경쟁력 확보, 기업가정신, 네트워크 활동이 영리적 성과와 공익적 성과에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침으로서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모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기업의 성공요인과 경영성과와의 관계에서 컨설턴트 전문역량의 조절효과를 분석해본 결과 성공요인 중 네트워크 활동이 영리적 성과와 공익적 성과에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적 기업의 성과 창출에 있어서의 지역 사회적 기업 협의회 가입 및 활동, 지방자치 단체와 연계된 사회적 기업 활동 등의 네트워크 활동은 사회적기업의 성과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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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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