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법의 발전 없이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날로 발전하는 교육심리학과 아울러 전자분야의 눈부신 발달은 흑판과 강의에만 의존해 오던 종내의 교육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제국의 강의실에는 현대적인 시청각 기자재가 즐비하게 비치되어 있고, 그 내용의 구성과 활용 전략상의 효과를 계속해서 평가하면서 교육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시청각기자재 없이는 이제 교육이 불가능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선진제국의 상식이다.
90년대 중반 국내 시장에 본격 보급된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연평균 20% 이상의 상승곡선을 그리던 디지털카메라가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주춤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220-230만대 내외로 추정되는 가운데 기존 콤팩트 디카 시장의 포화현상으로 인해 신규시장을 형성하려는 카메라 업체들간의 전략과 새롭고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에 대한 사용자층의 기대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시장 기류가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카 성능의 표준화에 따라 업체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심리를 끌어내기 위해 자신만의 특징적인 제품개발에 집중하는가 하면 그동안 사각지대로 불렸던 여성 소비자를 겨냥하여 소형.경량화된 DSLR마케팅에 집중하는 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월간 포장계에서는 금번 4월호부터 12월호에 걸쳐, 패키지디자인에 있어서의 심리학의 중요성을 피력해 보고자 한다. 본 지는 이를 통해 패키지디자이너는 물론 경영자, 패키지 관련 용기, 기계, 재료 등 전 분야의 종사자들이 패키지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 마케팅적 사고의 범주에서 벗어나 소비자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기대해 본다. 본 고에서는 '포장디자인은 소비자 기억을 촉진시키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는 명제 아래, 패키지디자인은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에 앞서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소비자 가치 기준에 맞춰 디자인해야 할 것을 강조해 보고, 소비자의 기억을 촉진시켜 구매로 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디자인 해야할 것을 제시해보도록 한다.
2009년부터 콤팩트 디카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일찌감치 카메라업체들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려는 의지와 새롭고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맞물리면서 현재 카메라 시장은 '신기술의 경연장'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신기술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대표격이 바로 콤팩트 디카와 DSLR의 장점을 고루 갖춘 신개념 렌즈 교환식의 하이브리드 디카이다. 올해 카메라 시장은 하이브리드라는 신규 카테고리의 형성을 통한 콤팩트, DSLR과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며 기존의 화서, 줌배율 경쟁에서 벋어나 사용자 편의성, 고감도 속도 경쟁 위주로 변화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아시아 최고의 사진영상분야 전시회로 손꼽히는 '2009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디지털영상전'(이하 P&I 2009)이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금년으로 18회를 맞이한 이 전시회에는 국내 토종 카메라 업체인 삼성의 불참과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 여파로 예년에 비해 참가업체수가 30% 가까이 감소했지만 오히려 예년보다 참관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식지 않는 관심과 기대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시기간동안 총 6만5천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자판기 분야의 심각한 불황의근본적인 이유는 자판기의 사업성이 과거만 못하기 때문이다. 자판기 운영수익성이 기대대로만 나와 준다면 시장이 불황일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영업용기기로서의 기대 수익성이 운영자들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불만을 더욱 크게 하는 게 최근의 현실이다. 더욱이 소비자들을 기망하는 자판기 판매가 횡횡해 자판기 사업은 믿을 수 없다하는 불신마저 가중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자판기 사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점 위축이 되고 이는 산업 전체적인 매출감소, 시장 불륨의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시장이 이렇게 악화되기 까지는 부실한 자판기 기획유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소비자와 상호신뢰보다는 판매자의 이익만을 챙기는 기획 유통이 팽배해져 자판기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어 왔다. 그렇다면 과연 자판기 기획유통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는 가. 또한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흐름을 형성하여 내실 있는 자판기 사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까. 국내 자판기 기획유통이 산업계에 손실이 아닌 이득으로서 재정립되기 위한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본 연구는 서울경기지역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임상병리사 158명을 대상으로 은퇴기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고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학력수준과 경제적 준비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나 성별, 월 소득 수준은 은퇴기대수준에 미치지 않는 요인이었다. 좌절감 수준에서는 연령과 근로시간 면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교육수준과 결혼 상태는 은퇴 준비에 미치는 요인이나 은퇴 기대에는 연관성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연령, 교육수준, 가족, 은퇴기대 조건이 상호 연관성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의료현장의 임상병리사들이 향후 은퇴기대 및 은퇴준비를 위해 영향인자를 발굴하는 기초정보를 제공하였고 향후 은퇴를 위한 교육, 심리적 수준, 직업특성을 고려하는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빈번한 가격할인을 하고 있는 국내 의류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여 제품의 구입을 늦추는 '가격기대효과'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가격연구에서는 규범적 행태적 서술적 연구 등 각 분야의 영역을 접목시킨 통합적 접근이 미진하여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을 가격책정에 반영한 시도가 드물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 하는 가격과 판매량의 관계를 살피는 동태적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규범적 연구와 행태적 연구를 접목시켜 의류제품의 가격기대효과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의류제품에 적합한 동태적인 가격기대효과 모델을 수립하였으며 모델을 검증하기 위하여 국내 백화점의 여성복 판매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의류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가격기대효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론적, 실증적으로 밝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패션제품의 가격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독특한 구매행동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의 동태적 가격연구의 범위를 넓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기대가치 구성 요소를 타당성 있게 유목화 하여,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과의 소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관리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있다. 선행 연구로서의 2차 자료 검토, 질적 조사로서의 심층 인터뷰, 양적 조사로서의 사전조사와 본조사가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기대가치는 실용적, 쾌락적, 관계적, 자아 확인적, 윤리 법제적, 시스템 기능적, 참여적, 자기 과시적, 자기 숨김적 관점으로 범주화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학제적 융합적 측면에서 볼 때, 커뮤니케이션, 심리, 마케팅, 미디어 등 관련 분야를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있다는 점, 실용적 측면에서,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기대가치를 세분화, 유목화 하여 정리하였다는 점, 전략적 측면에서, 향후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태도를 예측, 확인, 관리할 수 있는 토대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향후, 구축된 기대가치 구성 요인을 변인으로 한, 소셜 미디어 소비자 태도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 효과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일부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소진, 불안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무망감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무망감에 대한 융합적 영향을 규명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보건계열 대학생 214명을 J지역 소재 대학에서 임의로 선정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8년 10월 1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이고, 자료수집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무망감은 학업소진, 불안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을 수행한 결과, 학업소진이 높을수록, 불안이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무망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보건계열 대학생의 무망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학업소진, 불안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석결과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무망감을 저하시키기 위한 교육상담 및 지도개입에 활용이 기대된다. 추후연구에서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무망감과 관련된 추가적인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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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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