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구인 타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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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용 계층차별주의 태도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Korean-version of Classism Attitude Scale(K-CAS) for College Students)

  • 신윤정;김은하;이은설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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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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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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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계층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측정하는 한국판 대학생용 계층차별주의 태도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관련 문헌, 대학생들 대상으로 한 개방형 설문지 자료를 수정된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및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주요 구인과 초기예비문항을 제작한 후 44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연구 2에서는 4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4문항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연구 1에서 도출된 상향 계층차별주의 태도와 하향 계층차별주의 태도의 2개 요인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결과, 높은 수준의 검사-재검사 신뢰도와 더불어, 연령, 주관적 계층,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 부정 정서(우울, 불안), 적대감과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통해 준거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연령, 주관적 계층, 가정의 총수입, 및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 믿음 외에 K-CAS가 추가적으로 부정정서(우울, 불안) 변량의 5%를 설명하여 증분타당도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향후 국내에서 계층차별주의 관련 개입 및 예방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다는 점에서 주요 시사점이 있다.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의 구인타당화 (The Construct Validation of the Scale for Screening the Qualified Teachers for the Gifted in Music)

  • 원영실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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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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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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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가 지녀야 할 자격 조건을 수렴하고, 수렴된 조건을 바탕으로 평가문항을 제작한 후, 그 문항에 대한 구인타당화를 도모함으로써 음악(국악)영재의 선발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예술영재교육의 내실화 및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의 문항분석을 위하여 탐색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내적일관성 신뢰도를 추정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최종 41문항을 수렴하였고, 전통음악을 포함한 음악영재 담당교사가 지녀야 할 심리학적 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가문항에 대한 내적일관성 신뢰도 추정 결과 높은 신뢰도 수준(r=.974)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이 영재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교사 평가도구임을 반영해준다.

중학교 학생을 위한 수학불안 검사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Mathematical Anxiety Test for Middle School Students)

  • 이소라;구예리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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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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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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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중학교 학생은 수학불안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중학교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검사도구의 필요성에 따라 중학교 학생을 위한 수학불안 검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수학불안의 하위 요인을 설정하였으며 각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을 제작하였다. 두 번의 파일럿 검사를 통해 문항의 적합성 및 타당도를 분석하여 일부 문항을 수정하였다. 수정된 문항을 사용하여 중학교 학생 255명을 대상으로 본 검사를 실시하였고, 24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최종 개발된 검사도구는 하위 요인 6개, 총 3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수학불안의 정도에 대한 준거를 함께 제시하여 학생의 수학불안에 대한 정보를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제공하고자 하였다.

사회적기업의 사회적성과척도 개발 연구 (The Development of the Social Performance Scale of Social Enterprise)

  • 오승재;이영광;지은구
    • 사회적경제와 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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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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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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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성과척도를 개발하고 개발된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먼저, 선행연구를 통해 사회적성과의 개념 및 구성요소, 척도 개발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성과척도 구성요소를 취약계층고용정도, 지역사회발전 및 기여도, 사회서비스제공정도, 공동체의식으로 제시하였고, 각각의 구성요소에 적합한 질문문항을 본 연구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사회적성과를 측정하기에 알맞은 척도를 개발한 후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사회적성과척도 예비문항은 총 15개 문항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의 문항이 제거되었으며, 2개의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사회적성과척도의 하위요인은 지역사회발전 및 기여도, 공동체의식으로 명명하였다. 15개의 문항을 기준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 문항이 제거되었다. 최종적으로 사회적성과척도는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2개의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가정교과교육학 지식(H-PCK)의 측정도구 개발 (Development of instrument for measuring Home Economics-Pedagogical Content Knowledge(H-PCK))

  • 이승진;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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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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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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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교사를 대상으로 가정교과교육학 지식의 구성요인을 확인하여 척도를 개발한 후 개발된 측정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 연구를 기초로 문항을 구성한 후 현직 가정과교사를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예비조사는 우편조사를 통하여 137개 응답을, 본 조사는 온라인 조사방법을 이용하여 220개 응답을 수집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교과교육학 지식을 반영하는 29문항을 개발하고 현직 가정과교사와 함께 각 문항이 측정하고자 하는 목적에 타당한지 내용타당도를 검토한 후 7문항이 제거되어 가정교과관 지식(6문항), 가정과교육과정 지식(9문항), 가정과수업전략 지식(7문항) 등 3개 영역의 22개 문항을 확정하였다. 둘째, 내용타당도를 거친 22문항들은 예비조사에서 신뢰도 검사를 한 결과 가정교과교육학 지식 전체와 각 요인의 Cronbach ${\alpha}$는 모두 기준치 0.7 이상, 문항간 총간 상관계수도 기준치 0.5 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셋째, 본 조사에서는 신뢰도와 구인 집중 판별 준거타당도를 검사하였다. 신뢰도검사를 한 결과 Cronbach ${\alpha}$와 문항간 총간 상관계수 모두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인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적합도 지수를 알아본 결과(CFI=.92, RMSEA=.06, SRMR=.05), 세 요인으로 구성된 측정도구가 가정교과교육학 지식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집중 판별 타당도 검증을 위해 각 구성요인의 문항들이 해당 요인에 의해 잘 설명되는지를 검사한 결과, 세 잠재요인 모두 수용가능한 신뢰도 수준과 변별력을 보였다. 준거타당도는 교사효능감과 측정도구의 상관계수가 0.7로 나타났고, 단순회귀분석을 통해 가정교과교육학 지식이 높을수록 교사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신뢰도와 타당도 검사를 통해 3개 요인 22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가정교과교육 지식을 측정하는 도구가 검증되었다.

고졸 취업자에게 요구되는 직업인성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Occupational Personality Scale Required for Industrial High School Graduates)

  • 김민웅;김태훈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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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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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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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중등단계 직업교육의 강화, 즉, 양질의 고졸 취업자 양성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고졸 인력의 직업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직업인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며, 고졸취업자 대상의 검사 도구는 더욱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고졸 취업자에게 요구되는 직업인성 구인을 탐색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교사 집단과 산업체 인사 집단으로 구성된 델파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업인성 구인을 도출하였으며 2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 결과, 성실, 정직 등과 같은 12개 구인이 직업인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선행연구와 전문가 집단 면담을 토대로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그 결과, 12개 요인, 116개 척도의 예비 직업인성 검사 도구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예비 검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미회수 및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51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진행하기 전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평행선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8개 요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요인 수를 8개로 고정하여 최대우도법, 직접 오블리민 회전 방법을 활용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8개 요인의 78문항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항이 해당 요인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내용타당도 검증을 진행한 결과, 19개 문항이 관련성이 낮거나 부적절하다는 피드백이 도출되었다. 이에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기존의 직업인성 검사 도구와 내용타당도 검증 후 도출된 수정 직업인성 검사도구의 적합도를 비교 검증하였다. 그 결과, 59문항으로 이루어진 수정 직업인성 검사 도구의 적합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적합도 역시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과학 상태호기심 및 과학 상태불안 측정도구 개발 (The Development of Instruments for the Measuring Science State Curiosity and Anxiety in Science Learning)

  • 강지훈;유병길;김지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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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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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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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 학습 상황을 과학 문제 대면, 결과 확인, 과학 개념 학습의 세 단계로 구분하여 학생들의 상태호기심 및 상태불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개발한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선행연구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과학 상태호기심과 과학 상태불안을 세 단계의 학습 상황에 맞게 정의하였고, 이 정의에 맞게 예비 문항을 개발하였다. 예비 문항은 상태호기심 및 상태불안의 변화도 파악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문항 수와 기본틀이 동일하게 개발하였다. 안면타당도와 내용 타당도 검증과정에서 일부 예비 문항을 수정하였다.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본 측정도구는 각 단계별로 상태호기심 5 문항과 상태불안 5 문항(2 요인 10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본 측정도구의 구인타당도를 확보하였다. 크론바흐 알파값은 요인별, 전체문항별 모두 0.8 이상이 나왔다. 본 측정도구는 세 단계의 과학 학습 상황에 맞게 상태호기심 및 상태불안을 측정하고 그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과학탐구 상황에서 고등학생들의 반회의주의적 태도 측정도구 개발 및 적용 (Developing and Applying the Questionnaire to Measure High School Students' Unskeptical Attitude in Science Inquiry)

  • 아리프 라흐마툴라흐;하민수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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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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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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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과학탐구 상황에서 반회의주의적 태도를 조사하는 문항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헌 연구, 전문가 검토, 통계적 타당도 검증을 거쳐 문항을 개발하고, 성별, 계열별로 점수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위하여 363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문항 타당도 확인을 위하여 라쉬 분석, 내적 일관성 신뢰도 확인 등을 수행하였고, 성별과 계열별 반회의주의적 태도의 점수 비교를 위하여 이원분산분석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탐구상황에서 반회의주의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23개 리커트 형태의 자기보고형 검사도구를 개발하였다. 반회의주의적 태도 측정을 위하여 과학탐구 상황을 크게 '문제 인식과 가설 생성', '실험 설계', '관찰', '설명과 해석'으로 구분하여 각 구인별로 측정할 수 있는 다수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둘째, 과학탐구상황에서 반회의주의 태도 측정 문항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엄격한 방법을 통해 확인하였다. 라쉬 분석을 통해 다차원 부분점수모델의 분석의 적합성을 확인하였으며, 라쉬 분석을 통해 문항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23개 문항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신뢰도 지수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과 여학생, 문과계열과 이과계열별로 구분하여 반회의주의적 태도를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비교는 실험설계에서 계열별 차이를 제외하고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발된 문항들을 활용하여 과학탐구 과정에서 반회의주의적 태도를 점검하고, 과학탐구 수업의 효과를 비교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 주변인 행동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Workplace Bullying Bystander Behavior Scale)

  • 최소영;이승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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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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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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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직장 내 괴롭힘 주변인 행동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친가해행동, 방어행동, 방관행동으로 하위유형을 규정하였다. 전문가를 통한 내용 타당도 확인 후 총 31문항의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지난 3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민간기업 사무직 직장인 288명의 설문자료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최종문항 26개를 선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방어행동이 적극적 유형과 지지적 유형 두 가지 구인으로 변별됨이 확인되었다.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민간기업 사무직 직장인 518명의 자료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개발된 척도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하위유형의 재확인을 위해 경쟁모형 비교를 실시한 결과 적극적 방어행동과 지지적 방어행동이 변별됨이 재차 확인되었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행동, 조직 내 이타적 행동, 친 사회적 행동, 개입에의 공포, 도덕적 이탈, 죄책감, 도덕적 정체성의 준거변인을 설정하여 모든 하위유형의 준거 관련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직장 내 괴롭힘 주변인 행동과 관련된 후속 연구 과제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개입에 있어 주변인 행동을 활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형 소아기 집중력 문제척도: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Form of Childhood Attention Problem(CAP) Scale: A Study on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 서완석;이종범;박형배;서혜수;이광헌;사공정규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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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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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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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는 부주의성, 충동성, 과잉운동증과 이차적인 학습부진을 주요증상으로 하는 질환으로 전학령기 아동의 3-5%정도가 이런 문제를 보이고 있다. 또한 ADHD는 행위장애, 정동장애, 불안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다른 질환과 공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전통적인 진단방법은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고, 아동의 증상이 일관성있게 나타나지 않아 진찰실과 같은 상황에서는 과소평가되기 쉬운 단점이 있어, 객관적인 행동평가 방법과 시간과 경비가 적게 소요되면서 장애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에 저자는 1987년 Edelbrock에 의해 개발되어 미국내에서 이미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소아기 집중력 문제척도(CAP scale)의 한국형을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한국실정에서 ADHD를 선별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 적합한지 여부와 ADHD연구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본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은 환자군 98명과 정상대조군 98명으로 하였으며, 진단은 DSM-IV의 기준에 근거하였다. 문항번역은 2인의 신경정신과 전문의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혼동이 있는 용어는 피하여 완성하였다. 정상 대조군에서 과잉운동점수이외에 남녀간의 점수차이는 없었으며, 환자군에서도 남녀간의 점수차이는 없었다. 감별타당도에서는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각 소척도 및 전체점수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본교실에서 한국형을 개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입증한 ADDES­HV척도와의 공존타당도 검사에서는 환자군에서 0.85, 대조군에서 0.73의 상관계수를 얻었다. 소척도에서 문항간의 내적일치도는 모두 0.4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주의산만 소척도와 과잉운동 소척도의 Cronbach의 ${\alpha}$는 각각 0.91, 0.89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에서 주의산만 계수는 0.83, 과잉운동 계수는 0.70, 전체점수의 계수는 0.80으로 모두 만족할 만한 신뢰도 계수를 나타내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판별력 검증에서 정상대조군은 88.9%에서 정상으로, 환자군은 97.9%에서 환자군으로 판별되어 전체판별력이 93.4%로 나타났으며, Cmax 공식을 적용했을 때 86.8%의 판별력의 개선율을 보였다. Eigenvalue 1 이상을 요인추출의 기준으로 삼아 Varimax회전시켜본 결과 4개의 요인이 나왔으며, 각각 산만성요인, 과잉활동요인, 충동성요인, 학습장애요인으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본 것처럼 ADHD의 독립된 평가도구인 CAP척도의 한국형이 한국인의 ADHD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으며, 향후 ADHD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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