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수학교사의 전문성 관점에서 최근 활발히 대두되고 있는 수업 반성의 의미와 방법 등을 살펴보고, 수학과 수업 반성의 효율적 실현을 위한 분석의 준거를 고찰하고 제안해 보고자 시도되었다. 선행연구 분석 결과, 기존의 자기 평가적 체크 리스트의 결과와는 차별화 된 세부 항목들을 통합한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반성적 분석 준거 개발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선행연구의 고찰 결과를 토대로 수학과 수업 반성을 위한 분석 절차를 수업 전 중 후로 분류하고 이에 따르는 세부 영역에 적합한 반성적 질문들을 도출하여 수학과 수업 반성을 위한 준거를 제안하였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은 사서교사를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자료 관리자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사서교사는 직업 기능과 전문직의 특성을 충족하지 못한 채 존재감이 매우 허약한 실정이다. 이것은 사서교사 배치를 외면한 학교도서관 정책과 사서교사와 사서의 자격과 역할을 동일시하는 법과 제도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자의 자질을 갖춘 유능한 사서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은 배경학문 공동체의 방관자적 태도이다. 따라서 사서교사의 직업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사서직 공동체가 사서교사를 교수매체 전문가로 인정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야 한다. 또한 사서교사 스스로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한 자기평가를 활성화하고 전문 단체의 활동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과 교과교육학 지식(PCK)의 의미를 정립하고 수업에서 드러난 과학과 PCK 유형을 도출하는 것이다. 과학과 PCK 구성요소나 유형별 사례를 추출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수업 동영상, 수업분석 협의회 자료, 교사 면담 자료 등을 면밀히 교차 분석하였다. 이어서 교사별 또는 주제별 수업 사례들이 왜 과학을 가르치는 좋은 실천으로 간주되며, 실천의 어떤 측면이 그 수업을 다른 수업과 차별화하며 권장될 만한 것인지를 분석하였다. 즉, 근저 이론(grounded theory)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으로 한 수업은 중학교 1학년 빛 단원에 해당하는 수업들로, 세명의 과학교사들이 진행한 같은 주제의 차시별 수업을 교차분석하여 과학과 PCK의 유형을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과학과 PCK 유형을 (1)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수업, (2) 주변 자연현상에 대한 학생 나름의 설명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수업, (3) 과학이라는 사회적 언어 학습이 일어나는 수업, (4) 연계성을 기초로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수업, (5) 스캐폴딩을 제공하여 학습 수요를 낮추는 수업, (6) 학생 이해에서 출발하는 수업, (7) 논증을 통한 탐구가 있는 수업, (8) 추상적인 과학개념을 구체화하는 수업, (9)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과학 수업으로 분류하였다. 각 PCK 유형에 따라 교사 전문성의 특징을 고찰하고, 높은 수준의 PCK를 지닌 교사들이 공유하는 특징을 결론으로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세 명의 초등 과학영재 담당교사의 전문성을 영재교육 교수방법의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세 명의 교사는 모두 영재교육연수를 이수하였으며, 주위로부터 영재교육 전문성이 높다고 추천을 받은 교사이다. 두 명의 교사는 영재교사 경력이 5년 이상이고, 한명의 교사는 영재교사 경력은 1년이나 교직경력은 11년이었다. 참여 교사의 수업지도안, 수업관찰, 교사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모든 수업자료와 면담자료는 전사된 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보였다. 첫째, 교사들은 영재교육을 위한 여러 가지 교수-학습 모형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렌줄리의 3부 심화학습모형을 가장 잘 알고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둘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원에 대하여 교사들은 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셋째, 교사들은 영재학생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보급된 영재교육 프로그램들을 재구성하였지만, 실제 영재수업에서는 충분히 발현되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재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수-학습 방안에 대한 시사점 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2007개정교육과정 운영을 대비하고 의생활 문화 영역의 가정과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삼국시대 복식을 중심으로 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사들의 연수에 적용하고 연수동기, 연수기대와 충족, 한문화 인식도의 변화, 연수 만족도, 수업 적용 및 추후 연수 참여 계획 의지여부를 분석하여 연수프로그램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수 프로그램의 특정은 전문적 내용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와 중고등학교 교실 수준의 실습이 병행되도록 구성되었다는 것과 의생활 분야 중 의생활 문화 영역의 고대한국복식을 하나의 중점적 주제로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교사 연수의 목적은 한문화의식을 고양하고 교실에서의 교수 - 학습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두었다. 연수에 참여한 가정과교사들은 교과내용에 대한 전문성 향상이나 색다른 교과내용에 대한 기대 등에 의한 높은 내적동기로 연수를 신청하였으며 의생활 문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한 기대의 충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수 이전에도 가정과교사들의 한 문화 인식도는 대체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연수 이후에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를 통하여 가정과교사들은 우리나라 고대의생활 문화를 통하여 한문화 및 한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강하게 느끼고 가정과교사로서의 자부심도 함께 고양된 것으로 사료되었다. 또한 가정과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수업아이디어를 경험하여 교수-학습방법 및 자료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등 가정생활문화 부분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이 요구된다.
세계화 시대 대학의 국제화는 인적 교류 그리고 다양한 국제이해, 다문화 교육 등의 교과 개설로 나타나고 있다. 사범대학의 국제화는 대내적으로 다문화 가정, 외국인, 외국 생활 경험 학생의 증가, 대외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의 교육분야 개발협력에 대한 높은 수요에 비해 교육전문가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어서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범대학은 국제화 노력이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한국의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이 직업교육에 치중하여 기초 교육 강화의 국제사회 목표와는 거리가 있고 교육전문가의 활용이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사범대학 교육 과정에 글로벌 교육을 포함시키고 예비교사 교육실습을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실시해 교육 개발협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킨다면 사범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국제개발협력의 효과를 높이는 호혜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세계화 시대 교육분야 국제화 방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영재교육에 대한 영재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J 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 60시간의 영재교육 직무연수에 참여한 2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영재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 분석하였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영재교육에 대한 영재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영재교사의 테크놀로지 활용 능력이 영재교사의 전문성 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능력과 영재에 대한 적합한 교수 학습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에 포함된 다. 둘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영재교육은 영재아들에게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셋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영재교육은 직관적 통찰, 정보의 조직화와 공간화/시각화 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넷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영재교육은 영재아들에게 창의성의 구성요소 중 유창성, 융통성과 독창성 개발에 도움을 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미변별법을 이용한 사서교사의 자아상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사서교사의 자아상을 측정하여 개인별 특성과 자아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사서교사의 자아상 측정 결과 사서교사는 스스로를 '친절하고 계획적이며 섬세하고 협조적일 뿐만 아니라 분별력을 갖춘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는 '불공평하고 초라하며 영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무시당하고 비활동적'이라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교사의 배경 변인 중에서는 교육경력이 평가영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배 사서교사의 조언자 내지는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선배 사서교사와 후배 사서교사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국도서관협회나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서교사 배치를 의무화하여 직업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학교도서관의 인적자원 간 명확한 역할 구분을 통해서 전문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예술영재교육기관의 유형 중 단위학교 예술영재학급의 교육과정 개발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 예술영재학급 교 강사 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6명(음악4명, 미술2명)을 면담했다. 분석결과, 단위학교 예술영재학급 교육과정 개발은 담당교사들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강사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교육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교사가 교육대상자인 예술영재나 예술영재 교육과정에 대해서 모호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교사의 개인적 노력에 의존하여 전문성 부족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 장기적인 교육과정 개발을 계획할 수 있는 연구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예술영재교육 연수를 제공해야 하고, 예술영재 교육과정과 관련된 연구들을 단위학교 예술영재 담당교사나 강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교육과정 개발 협의체나 컨설팅단을 구성해서 단위학교 예술영재학급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단위학교 예술영재학급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고, 교육과정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예술영재 성취기준을 개발하며, 중장기적 안목에서 예술영재학급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에 테크놀로지를 통합하기 위하여 예비 교사를 위한 지식인 TPACK의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예비 교사의 TPACK 향상을 위하여 프로그래밍 기반 TPACK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하였지만, 개발된 프로그램은 예비 교사의 자아효능감 발달에 한계가 존재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개선된 TPACK-P 교육 프로그램을 예비 교사에게 적용하여 자아효능감 변화를 검증하였다. 검증을 위하여, 두 집단의 예비 교사에게 기존과 개선된 TPACK-P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적용 결과, 개선된 TPACK-P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 교사의 자아효능감 발달에 효과적이었다. 세부 영역에서는 예비 교사의 자신감, 과제난이도선호가 기존 프로그램보다 유의한 향상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하여 개선된 TPACK-P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보다 예비 교사가 수업에 테크놀로지를 통합을 촉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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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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