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실에서는 1990년 1월부터 1994년 3월까지 61명의 식도암 환자를 치험하였으며 이들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여 식도암 수술의 위험 인자를 조사하였다. 평균연령은 58.3세로 36세부터 74세까지였으며 성비는 남자에서 14:1로 호발하였다. 연하곤란은 평균 3.8개월간 있었으며, 연하곤란의 정도는 4등급이 제일 많았다. 술후 종양의 병기는 I기 2명, II기 23 명, III기 27명, 그리고 IV기 9명이었으며 49명의 환자가 완전한 종양절제가 가능하여 종양절제율은 78.7%이 었다. 5명은 불완전 종양절제와 고식적 식도위문합술을 시행하였으며 5명에서는 위루술을 시행하였고 2명은 Celestin관 삽입을 하였다. 가장 흔한 수술합병증은 폐 허탈과 폐렴이었으며 조기 사망율은 5.6%이었다. 9명의 환자에서 수술후 국소재발이나 원격전이가 발견되었다. 장기 생존율은 1년 73.4%, 2년 54.7%, 4년 23.1%이었다 식도암의 외과적 치료의 조기성적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종양 의 병 기 (p = 0.02)이었다.
식도 천공후 수술시까지 24시간이상이 경과된 환자의 치료법은 아직도 논란이 많다. 1990년이후 연세 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식도 천공후 24시간이상 경과된 환자 10예중 전예를 일차 봉합술로 치료 하였다. 그중 4명은 인위적인 천공 이었고, 3명은 자연성 천공, 2명은 이물의 연하, 나머지 한명은 외상이 원인 이었다. 식도 천공후 수술시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116시간 이었고 중앙값은 48시간 이었다. 봉합방법은 천공된 점막부위의 위 아래로 정상 점막이 나올때까지 식도근 절개술을 시행한 후 염증이 있는 점막부위를 변연 절제한다. 식도의 원위부 폐쇄가 있을 경우 수술대에서 식도 확장술을 시행하고 점막과 근육층을 단층 혹은 층층 봉합한다. 봉합부위 위에 늑막이나 심낭 지방을 이용하여 봉합을 강화하였다. 수술 사망은 1예에서 수술후 33일째 발생 하였는데 사망원인은 위괘양의 합병증으로 위출혈이었다. 술후 5명의 환자에서 봉합부위의 유출이 있었지만 사망한 1예를 제외하고 모두 고식적 치료로 완치할 수 있었다. 식도 천공 환자에서 치료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비록 수술시까지 시간이 많이 지났다하더라도 천공의 원인이 양성이고 원위부 폐쇄가 교정될 수 있다면 일차 봉합과 적절한 배농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방사선에 의한 척수의 손상은 매우 드물기는 하나 치명적인 불가역성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치료방사선 분야에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이다. 동물실험 및 임상보고를 통하여 많은 연구가 있었음에도 실제의 임상에서와 같은 조사방법을 사용한 계통적인 보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전 조사량에 대한 초기의 급성 변화를 병리조직학적으로 관찰 분석하여 불가역성의 척수손상이 올 수 있는 최저선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250KV의 X선 치료기를 사용하여 총 110마리의 마우스를 $2\times3cm$의 조사야로 고식적 분할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한 모세혈관의 울혈, 염증성 세포의 부분적 침윤과 함께 축색돌기의 부종이 1,000 rad 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백질의 스폰지 변성은 2,000 rad 군에서 보이기 시작하였다. 연막과 지주막의 부분적 비후는 3,000rad 군에서 관찰되었다. 국소 괴사는 3,500rad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고 신경조직의 단열과 신경원의 국소 손실은 4,000 rad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이제까지 용인되어온 척수의 내성선량인 5,000 rad/5wk.는 완전히 안전하지는 못하다고 생각되나 이는 만성 변화에 대한 추적실험을 통하여 확인되어야 할 것이다.
관상동맥병 환자의 치료에 풍선팽창스텐트 치료는 현재 가장 흔히 시행되는 관상동맥재개통 치료법이다. 그러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이후 재협착은 여전히 주요 합병증으로 남아 있다. 스텐트 재협착을 진단하기 위한 도구로서 관상동맥 CT 조영술(coronary CT angiography; 이하 CCTA)는 과거에는 주로 번짐허상과 움직임허상으로 인해 내강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그 역할이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침습적인 고식적 관상동맥 조영술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근래 CT 기술의 발달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개선되면서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일관되게 음성예측도가 높게 보고되고 있다. 본 종설에서는 CCTA를 이용한 관상동맥 스텐트 재협착 진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최신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적: AO C-형 원위 대퇴골 골절의 치료로서 대퇴골 외측에 금속판을 삽입한 후, 관절경 보조하 최소 침습적 금속판 제거를 시행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식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0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AO C-형 원위 대퇴골 골절로 관혈적 정복 및 대퇴골 외측면에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하였던 환자들 중 대퇴골 외과 부위의 불편감으로 인해 관절경 보조하 최소 침습적 금속판 제거를 시행하였던 17예와 관절경 없이 고식적인 방법으로 금속판 제거슬 시행한 15예, 총 3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42.6세(20~66세), 최초 골절 상태는 AO/ASIF 분류상 C1 16예, C2 11예, C3 5예였다. 술 중 확인된 관절내 병변, 술 후 합병증 및 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 시간, 수술에 대한 만족도, 술 전 및 술 후 6개월 추시상의 슬관절 통증을 조사하였다. 결과: 전 예에서 금속판의 최고 원위부는 슬관절 내에 위치하였고, 23예에서 이와 접촉하는 외측 관절낭의 손상이 확인되었다. 관절경 보조하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에서 금속판 제거술 후 지속적 창상 배액으로 세척술 및 창상 재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관절경 보조하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에서 평균 7일이었고, 고식적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에서 평균 7.6일 이었다. 관절경 보조하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은 14예(82.4%)에서 '보통' 이상의 수술 만족도를 보였으며, VAS 통증 지수는 수술 전 4.9에서 수술 후 6개월에 1.9로 감소하였다. 고식적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은 13예(86.7%)에서 보통' 이상의 수술 만족도를 보였으며, VAS 통증 지수는 수술전 5.2에서 수술 후 6개월에 2.5로 감소하였다. 결론: 본 술식은 원위 대퇴골에 삽입된 금속판 제거와 함께 슬관절 내의 다양한 병변의 확인 및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었다. C-형 원위 대퇴골 골절의 치료를 위해 삽입된 금속판에 의한 슬관절 외측 관절낭의 손상이 매우 빈번히 확인되었고, 금속판을 제거함으로서 슬관절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음으로, C-형 원위 대퇴골 골절과 같이 금속판의 최고 원위부가 관절내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골절의 유합이 이루어지면 금속판을 제거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문부 담관암 환자에서 고식적 치료로 경피경간 금속 자가 팽창성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2001년 1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간문부 담관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경피경간 양측성 금속 스텐트를 삽입한 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의무기록과 전화조사를 이용하여 조기합병증, 기술 및 임상적인 성공률, 스텐트 개통율, 환자 생존율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금속 스텐트의 삽입은 전 예에서 가능하였으며 기술적인 성공률은 100%로 대상환자 48명 모두에서 추적 담관조영술에서 십이지장으로 조영제가 잘 내려가 경피경간 담도배액관을 제거할 수 있었다. 금속 스텐트 삽입 후 1주 배액율은 평균 72.8%, 최종 배액율은 91.1%로 모든 예에서 성공적인 배액이 이루어졌다. 30일 이내에 조기 합병증으로 경미한 복통 이외의 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정도의 복통이 12예에서 있었으나 보존적 치료로 2~3일 내에 호전이 되었고, 급성 담도염이 1예서 발생하였으나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으로 호전이 되었다. 후기 합병증으로 급성 담낭염이 2예, 간농양이 1예, 담즙종이 1예 발생하였으나 적절한 배액술로 치료가 가능하였다. 생존율과 개통율은 30일 이내에 사망한 3예와 추적이 되지 않은 3예를 제외한 42예에서 구하였다. 42예의 금속 스텐트의 개통 유지기간의 중앙값은 303일(60~815일)이었으며 6개월 개통율은 64%, 1년 개통율은 33%였다(Fig. 2).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338일(60~1175일)이었으며 6개월 생존율은 69%, 1년 생존율은 38%였다(Fig. 3).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간문부 담관암 환자에서 고식적 치료로 경피경간 금속 스텐트 삽입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로 생각된다.
목 적: 근치적 치료가 힘든 두경부 진행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소분할 방사선조사의 치료반응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고, 이런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방사선치료 방법을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두경부에서 발생한 상피세포암종으로 진단되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원발 병변 또는 림프절 병변에 대해 3 Gy 분할선량으로 고식적 소분할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방사선치료 전 컴퓨터단층촬영 영상자료를 통해 종양의 용적을 측정하였고, 이를 방사선치료 종료 후 2~3개월째의 컴퓨터단층촬영 자료와 비교하여 치료반응을 평가하였다. 아울러 소분할 방사선치료로 인한 치료독성의 빈도와 정도를 확인하였고, 전체 생존율 및 무진행 생존율, 그리고 생존율이나 치료반응과 관련된 예후인자들 알아보고자 통계 분석 작업을 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70세였으며, 85%의 경우가 stage 4였다. 종양의 용적은 평균 128.4 cc였고, ECOG 활동점수 상 1점과 2점이 67.7%였다. 총방사선량은 24~45 Gy (중간값 36 Gy)로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자가 30 Gy 이상 조사받았으며, 치료기간은 10~25일이었다. 완전반응을 보인 경우가 4명(12.9%)이었고, 19명(61.3%)의 환자에서 부분반응을 보였다. 중간 생존기간은 8.9개월이었으며, 1년 무진행생존율은 12.9%였다. 치료반응 정도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원발 부위, 병기, 종양의 용적, 방사선치료 범위, 총방사선량 등이 생존율이나 치료반응 정도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치료 기간 및 치료 종결 후 grade 4 이상의 치료독성은 없었다. 결 론: 소분할 방사선치료 결과 약 74%의 환자들에서 종양이 줄어드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적절한 분할선량 및 추가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선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
목적 : 속발성 담도부 종양에 의한 담도 페쇄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환자 중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생존기간, 고식적 치료 효과, 예후인자, 치료에 수반된 부작용을 조사하여 방사선치료의 유용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2년 12월부터 20이년 8월까지 속발성 담도부 종양에 의한 담도 폐쇄가 발생한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인 연구를 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35세부터 82세(중앙 연령 58.5세)였다. 대상 환자를 원발 종양 부위에 따라 분류해 보면 위암이 12명, 담낭암이 6명, 간암이 3명, 췌장암이 2명, 대장암이 1명이었다. 환자의 중앙 추적조사기간은 7.2개월(3$\~$76개월)이었다. 외부방사선치료는 24명 중 18명에서 시행하였으며 매일 1.8$\~$2.5 Gy씩 주 5회 분할치료를 하였고 30$\~$61.2 Gy (중앙값 50 Gy)의 방사선량이 조사되었다.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는 주당 2회에서 3회를 치료하였고 16명의 환자는 일일분할선량을 3 Gy로, 8명의 환자에서는 분할선량을 2.5 Gy로 하루 2회 시행하는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의 총조사선량은 9$\~$30 Gy (중앙값 15 Gy)이었다. 결과 : 대상 환자 24명 중 22명은 추적기간 중 사망하였다.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7.3개월이었고 6개월 이상 생존한 환자는 13명(54.2$\%$), 1년 이상 생존한 환자는 5명(20.8$\%$)이었다. 단일변량분석에서 1년 이상 생존에 영향을 준 유의한 인자는 총 방사선량50 Gy 이상)(p=0.0200)이었고 다변량분석에서도 총 방사선량(50 ey 이상)(p=0.0337)이 유의성을 보였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5명의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로 인한 담도염이 의심되었다. 1명의 환자에서 치료후 7개월에 혈액담즙증(hemobllla)이 발생하였으나 이는 방사선치료에 의한 후기 합병증보다는 종양의 국소적인 진행에 의한 천공으로 생각되었다 결론 : 담도의 배액술을 시행한 후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를 시행할 경우 기존의 배액술만 시행한 환자에 비해생존기간의 연장이 기대되었고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를 외부방사선치료에 추가할 경우 추가 방사선량은 효과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고 예후인자인 총 방사선량을 늘릴 수 있었다. 외부방사선치료 및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대증 요법에 의해 효과적으로 조절되어 안전한 치료였다
목적: 유골골종의 진단 후 경피적 고주파 열 치료를 시행한 환자에서 수술 후 기능적 결과 및 방사선학적인 추시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1999년 7월부터 2001년 1월 사이에 임상소견 및 방사선 소견상 유골골종으로 진단 받고 저자들이 경피적 고주파 열 치료를 시행한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시 기간은 최소 8개월에서 최장 2년 1개월로 평균 15.5개월이었다. 술 전 방사선학적 검사로는 단순방사선촬영,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이 진단 및 병소의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하여 이용되었으며 술 후에는 정기적인 단순방사선 사진 및 자기공명영상으로 추적관찰 하였다. 결과: 술 후 환자의 증상 소실은 7례의 환자에서 3일 이내에 완전 소실이 이루어 졌으며 평균 입원 기간은 1례의 화상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평균 2.4일 이었고 퇴원의 기준은 환자의 동통이 완전 소실된 이후로 하였다. 술 후 야간통 및 주간통 점수는 각각 평균 1.8점과 1.3점으로 이었다. 직업 활동 및 여가 활동의 점수도 각각 평균 1점과 0.6점이었다. 결론: 유골골종에 대하여 경피적 고주파 열 치료로 비교적 만족할 만한 기능적 결과를 얻었다. 이 시술은 기존의 고식적 방법으로 인한 입원기간의 증가, 술 후 골절 방지를 위한 내고정술 및 뼈 이식의 필요, 그리고 장기간의 고정으로 인한 관절운동의 장애 등의 합병증 없이 유골골종의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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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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