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고지자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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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유적에 대한 고고지자기연대법의 적용 - 울산 매곡동 유적 측구부탄요에 대한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 (Application of Dates of Terrestrial Magnetism to Archaeological Remains - Centered on a Charcoal Kiln with Side Window at Maegokdong, Ulsan -)

  • 성형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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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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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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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자기는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변동하는데 지자기의 화석이라 할 수 있는 각종 잔류자화를 통해 그 흔적을 남겨두고 있다. 고고지자기 연대법은 소토의 열잔류자화를 통해 과거의 지자기 변동을 측정하여 소토가 출토되는 고고유적의 연대를 알아내는 연대측정법이다. 본고에서는 울산 매곡동 Ⅰ지구 유적의 측구부탄요에서 채취한 14점의 소토시료를 통해 고고유적에 대한 고고지자기 연대법의 적용 방법을 알아보았다.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주변 유구들과의 배치관계 등을 통해 삼국시대라고 추정한 측구부탄요의 불확실한 고고학적 편년에 대해, 고고지자기 연대법에 의해 산출된A.D.440${\pm}$15년의 연대는 확실한 증거자료가 되었다. 고고지자기 연대법은 오염제거가 비교적 용이하고 특히 측정연대의 오차 폭이 상당히 좁아서 신뢰도 높은 결과를 구할 수 있으므로, 고고유적의 연대측정에 있어서 유력한 자연과학적 분석법의 한 분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강진 삼흥리 가마 소토시료의 고고지자기 연대측정 (Archaeomagnetic Dating of Baked Earth Samples of Samheung-ri Kilns in Gangjin Region)

  • 성형미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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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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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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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전라남도 강진군 삼흥리에서 A~F의 6개 지구로 나누어 유적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청자가마와 도기가마로 이루어진 총 16기의 가마가 발견되었다. 그 중에서 A D E F지구에서 청자가마 3기와 도기가마 6기, 총 9기의 가마에 대해 소토시료를 채취하여 고고지자기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 소토시료는 소성상태가 양호하며 토질도 좋은 편이어서 신뢰도가 높은 고고지자기 데이터를 구할 수가 있었다. 고고지자기 분석을 통해 A.D.990~1250년 사이에 해당하는 9기 가마 각각에 대한 고고지자기 연대를 구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고고학적 연대와 일치한다. 그리고 지구별로 가마들의 조업시기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D지구(A.D.1100년) ${\rightarrow}$ E F지구(A.D.1180년) ${\rightarrow}$ A지구(A.D.1210년)의 순서로 고고지자기 연대에서 시기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D지구의 가마가 가장 이른 시기에 조업이 끝나서 가마들이 폐기되었고 다음은 E와 F지구가 거의 동시기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A지구가 가장 늦은 시기까지 조업이 진행되다가 폐기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기원후 600년간 한반도 지구 자기장 고영년변화 (Geomagnetic Paleosecular Variation in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First Six Centuries)

  • 박종규;박용희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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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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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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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구 자기장의 고영년변화(PSV)를 이용하면 시대 미상의 고고학적 유적에 대한 연대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고고지자기 연대측정 기법이라 한다. 고고지자기 연대측정을 위해서는 비쌍극자기장을 반영하는 그 지역의 PSV 모델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자료의 부족으로 시험적 한반도 영년변화 곡선(t-KPSV)을 사용하였으나, 이는 서남 일본의 영년변화(JPSV)로부터 수학적인 계산을 사용한 곡선이므로, 비쌍극자기장의 영향을 고려하지 못하여 신뢰성이 부족하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한반도에서 수행된 고고지자기학적 연구 결과와 이미 발표되어 신뢰할 수 있는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한반도 삼국 시대(원삼국 시대 포함)에 해당하는 AD 1~600년 동안의 PSV를 분석하여 곡선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PSV 곡선은 전 지구적 지자기 예측 모델과 비교 분석하였으며, 시험적 한반도 고영년변화(t-KPSV) 곡선과도 비교하였다. 선별된 고고지자기 방향 자료는 시료 수(N) ≥ 6개와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통계자료(𝛼95 ≤ 7.8°, k ≥ 57.8)를 보였으며, 전국의 16개 지역에서 총 49개의 자료로 구성된다. 수집한 자료의 고고학적 연대는 방사성 탄소연대측정 결과와 고고학적 편년을 사용하였고, 연대 오차는 ±200년 이하의 기준으로 선별하였다. 선별된 자료들은 편각 341.7~20.1°, 복각 43.5~60.3°의 범위에 분포하며, 이동창문기법(moving window method)을 사용하여 과거 600년간 한반도 PSV 곡선인 KPSV0.6k를 제시하였다. 제시된 모델은 기존의 t-KPSV 곡선과 차이를 보이며, 전 지구적 지자기 모델(ARCH3K.1, CALS3K.4, SED3K.1)에 대비한 결과, 모델들과 방향의 변화 경향이 일치하였으며, 특히 ARCH3K.1 모델이 본 연구에서 제시한 KPSV0.6k와 가장 잘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과 일본이 지리적으로는 근접해 있으나 비쌍극자기장 영향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며, 따라서 이러한 영향이 고려된 전 지구적 모델이 한반도의 영년변화를 보다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고고지자기 연대측정을 위해서 독자적 영년변화 곡선 구축이 필요하며, 보다 정교한 전 지구적 모델을 위해 보다 많은 신뢰성 높은 한반도의 고고지자기 자료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고고학적 유적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고지자기 연대측정 결과, KPSV0.6k와 ARCH3K.1 모델에선 고고학적 편년과 일치하는 연대를 제시하였다.

정림사지 창건시기 재고 (Reconsideration of the Construction Period of the Jeongnimsaji Temple Site)

  • 탁경백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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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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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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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It was believed that Jeongnimsa temple was built after the capital was moved from Gongju to Buyeo.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built A.D. $625{\pm}20$ by conducting a paleomagnetic analysis on the fireplace, which was recently found at the bottom of Jungmunji(middle gate). Consequently, it is assumed that the temple was built in the early 7th century unlike the previous point of view. Therefore, this study evaluated if the fireplace at the bottom of Jungmunji was found at the geological stratum representing the Jeongnimsa temple. Moreover, the study examined when the fireplace at the bottom of Jungmunji was constructed on the soil stratum. It is possible that the fireplace was built in the early 7th century as shown in the paleomagnetic analysis. However, when we compared the soil strata of the Jungmunji and the existing five-story stone pagoda, it showed that the ground was prepared differently and they were built over a fairly long period of time. Furthermore, I discovered that there was a wooden pagoda under the five-story stone pagoda by examining the soil strata map. Therefore, previous studies evaluated the arrangement of auxiliary buildings of Jeongnimsa temple and concluded that it was built in the early 7th century. It is hard to determine when the temple was built based on the arrangement of auxiliary buildings, because it takes a long time to build a temple and auxiliary buildings can be relocated during this long construction period. Rather, we have to admit that there are various arrangement patterns through minor changes in buildings from the one pagoda and one main building(Geumdang) arrangement.

세종대(1418~1450) 성주 세종대왕자(世宗大王子) 태실(胎室) 출토 <분청사기 상감연판문 반구형뚜껑>의 제작 특징과 제작지 고찰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the Kiln Site of Production of the Buncheong Ware Excavated from the Placenta Chamber (Taesil) in Seongju during the Reign of King Sejong (1418-1450) in the Joseon Dynasty)

  • 안세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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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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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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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세종의 대군·군과 세손을 포함하여 총 19기 태실이 모여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여러 태실이 한 공간에 조성된 유일한 사례이자, 태를 봉안·보호하는 장태용 그릇의 구성과 조형 역시 다른 곳과 구별되어 주목받아왔다. 본 글은 성주 태실에서 출토된 장태용 그릇 중 하나인 <분청사기 상감연판문 반구형뚜껑>에 집중하여 제작의 특징을 구명하고 제작지 고찰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대상은 태주가 확인된 6점에 한정하였다. 성주 태실은 세종 연간 왕실의 장태와 태실 조성에 관한 다양한 논의와 행사가 가장 성행한 1436~1439년에 계획되고 세워졌을 것이다. 태를 담은 항아리를 덮어 보호하는 목적으로 태와 함께 장태 된 이 분청사기 뚜껑은 장태에 필요한 여러 잡물 가운데 중앙 관청에 분정된 잡물의 용도와 일치하며, 장흥고에서 장태 행렬 이전에 마련하여 조달한 품목으로 유추된다. 뚜껑의 크기·형태·장식 등의 조형적 특징은 15~16세기 왕실용 태항아리 뚜껑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고, 『세종실록』 「오례」에 수록된 길례용 제기 및 가례용·빈례용 준작 기물과 친연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뚜껑의 꼭지를 에워싸고 있는 태토빚음의 번조받침 흔적은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 왕실용 태항아리 뚜껑에 남아 있는 흔적과 상통한다. 덧붙여 번조받침 흔적의 형태와 위치를 통해 이 분청사기 뚜껑은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받침 도구와 갑발 등을 이용하여 번조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상의 분석과 『세종실록』 「지리지」에 등재된 자기소 내용, 15세기 전반 자기의 진헌·공납 관련 기록, 현재까지 조사된 분청사기 가마터 출토 유물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을 때 이 분청사기 뚜껑을 제작한 곳은 현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