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제공자와 정책대상자인 지역주민의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인식을 파악 및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J구의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제공자 68명과 지역주민 95명이었다. 자료 수집은 2018년 12월에 이루어졌으며,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서비스제공자가 지역주민에 비해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필요성, 방문의료, 방문간호, 방문간병에 대한 동의 정도가 높았다.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지역사회자원에 연계해 줄 수 있는 정도에 대해서는 서비스제공자가 지각하는 수준이 높았으나, 자립생활을 위한 지역주민 간 자조모임의 활성화 정도는 지역주민이 높게 나타났다. 커뮤니티케어에 소요되는 비용을 위한 건강보험에 일정 보험료를 추가 방식에 대한 동의 정도는 지역주민에서 낮게 나타났다. 두 군 모두에서 커뮤니티케어 정책 실행을 위해 재원 마련과 지역공동체 돌봄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그러므로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책대상자인 지역주민의 인지 수준을 높이고, 정책현황과 정책대상자의 견해 차이를 줄이기 위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문화를 정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개에 실험적으로 후구마비를 유발한 후 감압술과 전침술을 병행 처치하였을 때 그 임상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3.15.0kg, 12년령의 신경계 질환이 없는 임상적으로 건강한 10두의 수캐를 각 5두씩 감압술 및 전침술 병용군 (A군)과 감압술 단독군 (B군)으로 편성하여 각 군의 실험견에 약 $40\%$의 척수압박을 하여 심부통각 지각이 있는 후구마비를 유발하였다. 후구마비 유발 48시간 후, 두 군 모두에 편측추궁절제술을 실시하고 압박물을 제거하였고, 감압술 및 전침술 병용군은 감압 이틀 후부터 회복시점까지 2일에 1회씩 전침 치료를 하였다. 실험기간 중, 매일 Talrov's grading system 변법을 사용하여 임상적 평가를 하였다. 실험전과 치료종료 시점의 체성감각유발전위(SEPs)를 측정하여 측정된 유발전위를 신경전도 속도로 환산하여 신경기능을 확인하였다. 감압술 및 전침술 병용군에서는 술후 보행능력 회복까지 $10.0\pm2.7$일이 걸렸으며, 완전회복까지는 $17.2\pm3.9$일이 소요되어 보행능력 회복에서 완전회복까지 $7.2\pm1.8$일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한편 감압술 단독 적용군은 술 후 보행능력 회복까지 $13.4\pm3.7$일이 걸렸으며, 완전회복까지는 $34.2\pm14.5$일이 소요되어 보행능력 회복에서 완전회복까지 $20.8\pm11.8$일의 재활기간이 필요했다. 완전회복 후의 SEPs의 전도속도는 실험전의 정상범위로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감압술 적용 후, 보행능력 획득까지의 기간은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가 없었으나, 완전회복 및 재활기간에 있어서는 감앗술과 전침 병용군이 더 짧은 치료기간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개에서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후구마비가 있는 경우, 감압술과 전침 치료를 병행하면 기능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건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전북 K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5-6학년 남녀 아동 588명을 대상으로 아동이 지각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성향이 아동의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아동용 자기보고 설문지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척도(PACI), 아동의 대인관계성향 척도, 아동의 외로움 척도가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아동의 외로움 수준은 대체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부모와의 의사소통 수준은 약간 개방적인 경향을 보였다. 아동의 대인관계성향은 사교-우호적 성향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독립-책임감적, 동정-수용적 성향으로 나타나 대체로 긍정적인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아동의 외로움은 부적상관을 나타내었고, 대인관계성향의 하위변인들과도 대부분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성향이 아동의 외로움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이 폐쇄적일수록, 사교-우호적 성향이 낮을수록 아동의 외로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아동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가정과 사회의 관심과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119구급대원이 지각하는 폭력경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소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광주 전남지역 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총 795명 중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119구급대원 39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 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 119구급대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19.56{\pm}9.29$점(총 54점)이었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의 대상자 분포는 '잠재적 스트레스군'(9~26점)이 63.1%, '고위험군'(27점 이상) 26.5%, '건강군'(8점 이하) 10.4% 순이었고, 소진정도는 평균 2.40점(총 5점)이었고, 소진의 하부영역별로는 '개인적 성취감'(2.52점), '정서적 탈진'(2.40점), '대인관계' (2.37점), '비인격화'(2.23점) 순이었다. 119구급대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근무지역, 현재근무부서, 현부서 근무지속 희망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소진 정도는 근무지역, 가구 1년 총소득, 현재부서, 현부서 근무지속 희망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회귀분석 결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근무지역, 현부서 근무지속 희망여부, 언어적 폭력이 영향을 주었고($R^2=12.9%$), 소진은 현부서 근무지속 희망여부, 근무지역, 언어적 폭력이 영향요인이었다($R^2=14.5%$).
진동감각의 이상을 검사하는데 음차를 이용한 진동 감지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 임상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이 방법은 동일 피검자에 대해서도 검사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이는 주로 음차에 가해지는 자극이 표준화되어 있지 못하고 경험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검사자간의 오차를 제거하기 위해 음차에 일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장치 (그림 1)를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하여 개발하였다. 본 장비를 이용하여 28명의 건강한 의예과 남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오른손 집게손가락에서 측정된 진동 감지시간은 평균 12.44 초 였고, 9.47 에서 17.25 초 사이에 분포되었다. 그 변이 계수는 16.89% 였다. 30 분 후 재검사 한 결과와 첫 검사 사이의 상관계수는 0.957 이었다 (p<0.01). 본 검사법은 비침입적이며, 비염오적이고 간단하다. 이를 실시함에 있어 숙련이 요하지 않으며, 현상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검사 시간은 1 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추적 조사도 가능하다. 또한 본 장비는 휴대에 간편하다. 진동감각의 장애가 말초신경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으며, 진동 지각 역치를 측정하는 방법들이 말초신경 질환의 조기발견에 이용되고 있음에 비추어 볼 때, 본 장치에 의해 진동 감지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 직업성 말초신경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집단검진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여성의 노화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중년기 이후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자료수집은 2019년 3월 8일부터 4월 11일까지 전국 8개 도시의 중년여성 256명을 대상으로 서면 동의를 받은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상관관계, 단계적 회귀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노화불안은 직업과 결혼생활 만족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노화불안은 지각된 건강상태(r=-.300, p<.001), 회복탄력성(r=-.537, p<.001), 결혼만족도(r=-.316, p<.001), 자존감(r=-.424, p<.001)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중년여성의 노화불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회복탄력성(β=-.47, p<.001)과 직업(β=-.19 p=.003), 자존감(β=-.19 p=.014)이었고, 전체 설명력은 36.9%였다(F=14.34, p<.001). 중년여성의 노화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중년기 이후에 직업이나 사회활동 참여를 돕고 회복탄력성 및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 및 중재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습몰입의 정도를 파악하고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2020년 9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G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2학년 1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5.0 program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몰입은 지각된 건강상태, 대인관계, 전공만족도, 학점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학습몰입은 셀프리더십,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학습몰입에 대한 영향요인은 학업적 자기효능감(β=.44, p<.001), 셀프리더십(β=.35, p<.001), 전공만족도(β=-.14, p=.031)로 총 변화량의 57%를 설명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셀프리더십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농촌 지역 노인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 지식, 사회적 지지, 교육요구도의 융합적인 요인을 파악하여 노인 당뇨병 자기관리를 위한 중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U시 소재 군, 읍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당뇨병 관리 대상자로 등록되어 약물 치료 기간 6개월을 경과한 만 65세 이상 노인 115명을 대상으로 조사기간은 2016년 8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였다. 연구결과 당뇨병 자기관리 지식은 성별, 교육수준,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교육 경험, 가족의 당뇨교육 참여 경험, 지각된 건강상태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5), 사회적 지지는 결혼 상태, 당뇨교육 경험, 당뇨 교육요구도는 성별,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자기관리 어려움의 인식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당뇨병 자기관리 지식과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와 교육요구도는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p<.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당뇨병 환자의 요구가 반영된 융합적인 자기관리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국내 경기도 소재 4개의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관광 관련 전공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타국생활 적응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과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고 그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건강한 유학생활의 지침 마련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분석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중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언어능력은 대학생활 적응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간에 부분적으로 정(+)의 조절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예방 및 근거와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것이며 한국 대학의 교육서비스 품질 개선 및 다문화시대에 국내 소수집단의 심리적 사회적 적응을 돕기 위한 이론적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여성의 폐경증상, 폐경증상에 대한 주관적 인식, 폐경태도 및 폐경관리 정도를 확인한 후 변수 간의 관계와 폐경증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3개 도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60세 중년여성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242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9년 4월 10일부터 2019년 5월 30일까지 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상관계수 및 단계적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중년여성의 폐경증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폐경증상에 대한 주관적 인식(β=. 51, p<.001), 월경상태(β=. 23, p<.001), 지각된 건강상태(β=. 19, p=. 002), 삶의 만족(β=. 14, p=. 019) 및 종교 유무(β=. 10, p= .045) 이었으며 그 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페경증상에 대한 주관적 인식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중년여성의 폐경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폐경증상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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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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