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밭을 대상으로 141지점을 선정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제주도 밭에 발생하는 외래잡초 조사결과 18과 50속 64종 2변종, 총 66분류군의 외래잡초가 조사되었고 동계작물 재배지에서는 18과 45종, 하계작물 재배지에서는 16과 50종, 다년생 작물 재배지에서는 17과 39종이 출현하였다. 외래잡초의 생활형은 하계일년생 잡초가 39.4%, 동계일년생은 잡초는 36.4%, 하계일년생과 동계일년생이 모두 가능한 잡초는 7.6%, 다년생 잡초는 16.7%로 분석되었다. 특히 하계작물 재배지에서 하계일년생 잡초의 비율이 높았다. 종의 과별 분포순위는 국화과, 벼과, 아욱과가 우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다년생 작물 재배지에서는 아욱과는 출현하지 않았다. 제주도의 동계작물 재배지에서 우점하는 외래잡초는 흰명아주, 청비름, 개쑥갓, 냄새냉이, 들개미자리였고 하계작물 재배지에서는 흰명아주, 청비름, 개쑥갓, 방가지똥이었다. 다년생 작물 재배지에서는 큰망초, 선풀솜나물, 개쑥갓, 흰명아주로 조사되어 다른 작물과 차이를 보였다. 제주도 전체 밭에서 발생하는 외래잡초의 우점종은 흰명아주, 청비름, 개쑥갓, 큰망초, 방가지똥 등으로 분석되었다. 제주도에 발생하는 외래잡초의 발생정보는 밭의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쑥갓(Chrysanthemum coronapium L.)의 꽃에서 분리한 13개의 sesequiterpene lactone들에 대한 생리활성 실험의 일환으로, 세균 8종과 곰팡이 5종을 이용하여 항미생물 활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항세균 실험에서 Gram 양성균인 Bacillus subtilis, Bacillus cereus, Staphylococcus aureus 균들과 Gram 음성균인 Vibrio parahaemolyticus균이 쑥갓에서 분리된 13종의 화합물들에 대하여 광범위한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들 중에 dihydrochrysanolide 유도체가 Staphylococcus aureus균에서 $3.1\;{\mu}g{\cdot}disc^{-1}$이하의 강한 항세균 활성을 보였다. 항진균 실험에서는 ${\alpha}-methylene-{\gamma}-butyrolactone$ group을 가진 화합물들이 Rhizoctonia solani와 Phytophthora capsici에 대해 강한 항진균 활성이 조사되었다.
간척지 토지 이용 방식을 극복하고 경제성 있는 밭작물을 재배를 위한 대호 간척지에서 도입 가능한 작물을 선발하는 데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6개 밭작물에 대한 포장시험을 수행하였다. 대호간척지에 6가지 작물 공시 작물은 6종(쑥갓, 열무, 알타리, 케일, 양상치, 적상치)을 재배하여 생육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작물과 토양을 채취하여 염류농도별로 장해정도를 평가하였다. 각 작물에 대해 건물중과 초장에 대한 토양 염류농도와 SAR과의 관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지만 다른 화학적 성질에서는 확연한 관계를 없었으며 가장 양호한 생육을 보인 토양의 염류농도(ECe)는 모든 작물에서 $8.40dS{\cdot}m^{-1}$ 이하이고 SAR는 20.99이하로 나타났다. 작물별 염농도 상승에 따른 저해 정도를 파악하고자 토양의 ECe 수준에 따른 상대건물중과의 관계를 회귀식을 이용하여 산출한 결과 생육의 저해가 시작되는 토양 염류농도 수준은 열무와 케일이 $1dS\;m^{-1}$ 미만에서, 쑥갓이 $4dS\;m^{-1}$ 이상에서 알타리, 양상추, 적상추는 $6dS\;m^{-1}$ 이상으로 나타났고 생육 저해가 시작되는 범위 이상의 염류농도에서 케일은 염농도가 $1dS\;m^{-1}$ 높아질 때 상대건물중의 감소는 케일은 3.35%, 알타리는 3.92%, 열무는 3.98%, 양상추는 4.66%, 쑥갓은 7.57%, 적상추는 8.45%였다. 50%의 상대건물중이 감소되는 염류농도는 알타리; $18.9dS\;m^{-1}$, 양상추; $17.3dS\;m^{-1}$, 케일; $15.4dS\;m^{-1}$, 적상추; $12.0dS\;m^{-1}$, 그리고 열무와 쑥갓; 각각 $11.3dS\;m^{-1}$, $11.0dS\;m^{-1}$이었다. 토양 중 염류농도와 육안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케일의 내염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기능성 채소작물로 간척지에 도입할만한 작목으로 판단되었다.
소면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뽕밭의 문제잡초 현황을 파악하고 잡초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경기 수원, 전북 부안을 중심으로 2014년 5월, 7월, 9월에 3회에 걸쳐 뽕밭에 발생하는 잡초를 조사하였다. 뽕밭에 발생하는 잡초는 37과 153초종으로 국화과 37종, 벼과 17종, 마디풀과 14종, 메꽃과 10종, 배추과 8종 등의 순이었다. 이들 잡초를 생활형으로 구분하면, 일년생 68종, 월년생 39종, 다년생 46종이었다. 지역별 발생잡초를 보면, 수원에서는 31과 91초종, 전주는 19과 50초종, 그리고 부안에서는 32과 114초종이 발생되었다. 우점잡초로는 바랭이, 개망초, 흰명아주, 돌피, 깨풀, 닭의장풀 등이었다. 외래잡초는 44초종으로 전체의 28.8%를 점유하였으며, 개망초, 흰명아주, 미국 자리공, 망초 순으로 우점도가 높았다. 특히 외래잡초 중 개쑥갓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 트리아진계 제초제 저항성 잡초로 일부 농가에서 비선택성 제초제인 글루포시 네이트암모늄액제에도 방제가 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발생한 잡초를 대상으로 PCA 공변량 분석을 한 결과, 뽕밭을 대표하는 잡초군락은 한련초 군락과 쇠별꽃 군락으로 유형화되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지역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유입된 채소류에 대해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허용기준초과 빈도가 높은 5개 품목은 엽채류 중 쑥갓 48건(5.8%), 근대 28건(5.1%), 시금치 28건(3.4%), 깻잎 25건(3.4%), 참나물 24건(3.7%) 순으로 나타났다. 쑥갓과 근대는 6~9월에 높게 나타났고 시금치는 10~11월과 12~1월에 높게 나타났다. 깻잎은 7~8월 사이와 1월에 높게 나타났으며 참나물은 8~9월에 허용기준초과율이 높게 나타났다. 월별 단가와 잔류농약 검출률 간의 상간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s correlation을 수행한 결과 참나물, 시금치, 깻잎의 경우 양의 관계(Pearson r = 0.337, 0.316, 0.297)를 나타내어 통계학적으로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었다. 품목별 월별 단가와 잔류농약 허용기준초과률율 간의 상호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s correlation을 수행한 결과 참나물, 쑥갓은 양의 관계(Pearson r = 0.259, 0.256)를 나타내어 통계학적으로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p < 0.05). 5종의 엽채류 중 참나물, 시금치, 깻잎, 쑥갓에서 월별 단가와 잔류농약 검출률 또는 허용기준초과율 중 한 가지 이상에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향후 월별 단가와 농약 잔류에 대한 전국단위의 연구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잔류농약 허용기준초과 빈도를 저감화하기 위해서는 각각 농산물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수확 전 농약 사용 금지 기간을 준수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인천광역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총 10,431건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수거건수에 대한 부적합비율은 2003년, 2004년, 2005년에 각각 1.3%, 0.9%, 1.2%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2005년도에는 대형일반유통업체의 수거비율에 대한 부적합비율의 비가 3.1로서 두 도매시장의 비인 0.9보다 큰 비를 나타냈다. 이 사실은 2005년도의 대형일반유통업체 수거건수가 2003년, 2004년보다 1/5가량 줄었으나 대형일반유통업체의 부적합이 도매시장의 부적합보다 더 많은 빈도로 나타났다고 사료된다. 생산지별 부적합 현황은 2003년과 2004년에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전체의 70% 이상을 나타냈으나 2005년도에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25.6%와 23.3%를 나타냈다. 2005년도에는 광주, 울산, 충북이 새롭게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부적합이 가장 많이 발생한 농산물은 쑥갓으로 총 23건이었으며, 취나물, 참나물, 상추가 각각 15건, 고춧잎이 13건이었다. 쑥갓 중에 가장 많은 부적합을 나타낸 농약은 diazinon으로 23건 중 7건이 나타났다. 취나물, 참나물, 상추, 고춧잎에서 가장 많은 부적합을 나타낸 농약은 chlorpyrifos였다. 검출된 농약의 종류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각각 12개, 17개, 32개로 증가하는 추세였고 부적합 농약의 종류도 11개, 13개, 20개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검출되고 부적합이었던 농약은 chlorothalonil, chlorpyrifos, diazinon, endosulfan, procymidone 등이었다. Chlorpyrifos와 diazinon은 검출과 부적합이 해가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chlorothalonil, endosulfan, procymidone은 2005년도에는 검출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도시근교(都市近郊)의 중김속오양(重金屬汚梁)의 실태(實態)를 조사(調査)하고져 일차적으로 엽근채류(葉根菜類)인 상치, 쑥갓, 잎파, 배추, 무(4개품종(個品種))를 선정하여 식물(植物)의 부위(部位), 재배시기(栽培時期) 그리고 매립후(埋立後)의 경작년도(耕作年度)에 따라 중김속(重金屬)(Zn, Cu, Pb, Cd)의 함양(含量)을 조사(調査)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기에 보고(報告)하는 바이다. 1) 무우와 잎파는 뿌리에 높은 함량을 보이는 반면, 배추와 쑥갓에서는 잎에 중김속함량(重金屬含量)이 높았다. 2) 상치의 경우 겨울에 중김속함량이 가장 높았고 봄과 가을간(間)에는 차리(差異)가 없었다. 무우(잎)와 시금치는 봄과 가을만 조사(調査)했는데 이들 상호간(相互間)에는 함량(含量)의 차리(差異)가 없었다. 3) 매립후(埋立後) 1,3,5년된 땅에서 상치를 재배(栽培)하여 중김속(重金屬)의 함량(含量)을 비교(比較)한 결과 차리(差異)를 발견(發見)치 못했다. 4) 조사(調査)된 중김속(重金屬)의 합량(合量)은 인체에 위험하지는 않았다.
충남 청양, 전남 진도를 중심으로 구기자밭에 발생하는 문제잡초의 현황을 파악하고 잡초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5년 5월과 6월에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구기자밭에 발생하는 잡초는 30과 91초종으로 국화과 26종, 화본과 13종, 비름과 5종, 현삼과, 십자화과, 마디풀과, 두과는 각각 4종 등의 순이었다. 이들 잡초를 생활형으로 구분하면, 일년생 36종, 월년생 28종, 다년생 27종이었다. 우점잡초로는 쇠비름, 바랭이, 별꽃, 괭이밥, 깨풀, 흰명아주, 참방동사니, 냉이, 망초, 돌피 등이었다. 외래잡초는 27종으로 29.7%를 점유하고 있으며, 흰명아주, 망초, 큰망초, 개쑥갓, 개비름, 큰방가지똥, 유럽점나도나물, 소리쟁이, 미국가막사리, 붉은서나물 순으로 우점도가 높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의 간섭 및 영향에 따른 도시지역에서의 식물종의 분포패턴 및 특성을 분석하는데 있다. 전주시에서 자생적으로 이입된 모든 유관속 식물종에 대한 포괄적 자료습득을 위하여 각 1헥타 크기의 106개 표본 조사구가 분석되었다. 이러한 표본조사구는 전주시의 전형적인 토지이용유형을 대표하고 도심지역으로부터 다양한 이격거리를 갖도록 선정되었다. 종풍부성, 생활형의 패턴 그리고 외래종의 비율이 표본조사구의 헤메로비 정도와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되었다. 식물종의 수는 적당히 영향을 받는 부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적당한 교란은 종풍부성 증가를 유도한다는 중간 교란 가설에 상응하는 결과이다. 인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지의 식물상은 일년생 식물과 외래종의 비율이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일부 식물종들은 토지이용유형과 도시구역에 상응하는 유사한 분포를 갖는 세 가지 그룹인 도시지역 기피종(땅비싸리, 졸참나무, 개옻나무 등), 도시지역 및 외곽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닭의장풀, 개망초, 박주가리 등)과 도시지역 선호종(애기땅빈대, 개쑥갓, 서양민들레 등)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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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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