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개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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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정의에 관한 고찰 - 어원과 제도적 관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Brand Definition - Focusing on etymology and institutional perspective -)

  • 박보람
    • 디자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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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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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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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브랜드에 관해서는 유독 여러 정의들이 존재하여 학제적 논의의 복잡성이 높다. 이에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는 브랜드에 관한 정의들을 총체적으로 분류,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는 브랜드의 응용 연구에 비해 학제적 개념 연구가 현저히 부실한 국내 브랜드 연구에 특히 필요한 콘텐츠다. 우선 총론에서는 브랜드에 관한 다양한 문헌 연구를 종합 분석하여 여러 정의들을 추출, 재분류하였다. 브랜드의 정의를 크게 상업적 문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의 어원적 정의와 제도적 관점에서의 정의, 그리고 본격적인 상업적 문맥이 형성된 후, 공급자 관점, 수요자 관점, 그리고 그 둘 간의 관계 혹은 상호작용 중심의 정의로 나누었으며 이들을 <표1>로 정리하였다. 각론에서는 어원적 정의와 제도적 관점에서의 정의를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Brand'가 'brandr(불타는 나무)'라는 명확한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burn'과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것이 cattle-branding을 거치면서 현대적 의미를 갖게 된 과정을 통하여 브랜드의 개념과 역사를 짚어보았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법적 선언'인 'trademark'로서의 브랜드 의미를 살펴보고 브랜드가 생산자 및 소비자의 보호와 행정적 관리, 관련 산업의 육성 등을 가능케 하는 사회의 중요한 법적, 제도적 시스템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어원적 정의와 제도적 관점에서의 정의는 브랜드의 역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가장 본원적이며 사전적인 정의임을 강조하였다. 이는 이후 브랜드와 관련된 여러 응용 연구에 있어서 그 개념적 초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록이란 무엇인가? 활동의 고정적 재현물로서의 개념 탐구 (Exploring the Concepts of Records as Persistent Representation of Activities)

  • 설문원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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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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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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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기록의 본질과 개념적 정의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기록에 대한 정의(definition)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기록의 정의를 증거, 정보, 활동의 재현물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정리하였다. 특히 각 정의의 근거가 되는 개념과 이론적 배경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둘째, 기록의 개념과 본질을 파악하기 위하여 제프리 여의 "활동의 지속적 재현물"이라는 정의를 중심으로 네 개의 분석 영역을 도출하고 각 영역을 둘러싼 논의를 분석하였다. 기록이 활동의 고정적 재현이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고정성(fixity)을 도출하고, 고정성이 물질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물질성(materiality)을 설정하였다. 또한 활동은 어떻게 기록이라는 재현물로 표현되며 그러한 재현물을 통해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무엇인지 짚어보기 위하여 활동과 맥락을 분석대상으로 설정하였고, 그렇게 존재하는 재현물을 신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빙성(trustworthiness)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사랑과 정의, 양립 가능한가 - 폴 리쾨르 이론을 중심으로 - (Love and Justice are Compatible ? - In Theory of Paul Ricœur)

  • 이경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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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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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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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서구의 도덕 문화에서 사랑과 정의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두드러진 두 개의 명령이다. 하나는 헤브라이즘의 유산이고, 다른 하나는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전통에 속한다. 그만큼 두 개념은 인간 공동체 사회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개념이다. 그런데 서로 배타적 관계로 보이는 이 두 명령은 양립 가능할까? 그들의 화해를 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는 그 두 개념이 함의하고 있는 의미의 다층성으로 인해 그들 각각에 대한 정확한 개념 분석과 다각도의 이해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사전적 의미에서부터 출발하여 이 두 개념이 무얼 말하는지 개념 분석 작업을 했으며, 그리고 사랑과 정의의 담론이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폴 리쾨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끝으로 이 두 개념이 과연 문학 작품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되고 있는지, 그 문학적 형상화의 사례들(스탕달, 알베르 카뮈,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을 통해 허구적이나마 삶 속에 구현된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이처럼 두 개념에 대한 개념 분석, 담론 분석, 이야기 분석을 차례로 살펴본 결과,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사랑과 정의는 어느 한쪽을 선택할 문제는 아니었다. 부정한 사랑의 문제점이나 사랑이 결여된 정의사회의 냉정함과 비현실성 등은 스탕달과 알베르 카뮈의 소설적 형상화나 그들의 실제 논쟁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정한 온정주의에서는 사랑의 힘이 정의의 손길을 일정부분 차단할 수 있는 위험성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차라리 사랑과 정의, 그 양자를 함께 보듬어 양립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여기서 우리는 폴 리쾨르의 표현처럼 '상황에 맞는 도덕적 판단'이 요구되는 '사려 깊은 균형'에서 그 양립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이상적인 상황은 차원 높은 시민의식이 발휘되는 연대의식과 상호 배려, 도스토예프스키처럼 고통을 함께 하는 연민 등이 개입된 사랑의 형태가 분배적 정의 원리와 결합되었을 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알베르 카뮈가 정의만을 추구하다 결국 현실을 직시하고 자비의 필요성을 언급할 때 이미 그는 이러한 상황에 따른 도덕적 판단을 내렸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사랑은 정의를 지켜주고, 정의는 사랑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한다. 정의는 초윤리적 사랑을 도덕 범주로 환원하는 데 일조하며, 사랑은 정의가 한껏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함수개념 지도를 위한 모델 비교 연구 (A Study on the comparison of models for teaching the concept of function)

  • 허혜자;김종명;김동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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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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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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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수학사적으로 함수개념은 비례관계, 종속변수, 식, 대응 등으로 발달되어왔으며 수학교육과정에서는 3차, 7차, 7차 개정안에서 중학교 1학년에서 함수개념 도입을 위한 함수의 정의에서 강조점 바뀌었고 이러한 수정의 핵심은 "종속"과 "대응"이다. 본 연구는 종속과 대응에 초점을 둔 수업의 장단점을 비교하고자 각각을 대표할 수 있는 모델로서 물통 모델과 자판기 모델을 선정하여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함수의 개념과 함수의 표현에 대한 2차시 수업을 실시하고 형성평가 문항분석을 통하여 두 모델의 차이점과 효율성을 파악하였으며, 3개월 후 파지 효과를 조사하였다. 자판기모델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의 함수의 정의 이해 뿐 아니라 특히 개념이미지를 만들고 회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물통모델은 정의역의 모든 원소가 종속변수에 대응 된다는 "임의성"을 이해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나타냈지만, 함수식의 표현과 관련해서는 좋은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방송콘텐츠 개념의 제도적 정립을 위한 시론 (An Essay on Constructing an Official Concept of Broadcasting Contents)

  • 조병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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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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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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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논문은 방송콘텐츠의 개념이 제도적으로 정립되지 않음에 따라 발생한 문제를 살피고, 방송콘텐츠 개념의 범주와 의의를 제시하여 관련한 논의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콘텐츠 향유 패턴이 점차 파편화됨에 따라,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콘텐츠는 전통적인 방송산업의 유통구조를 벗어나 N스크린을 통해 다양하게 향유되며 그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 그러나 법률상 방송콘텐츠의 개념은 방송산업의 전통적인 유통망에 종속되어 있거나, 심지어는 부재한 실정이다. 이 논문은 방송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하여 이와 같은 문제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방송콘텐츠 개념 정의의 필요성을 원론적·법률적·산업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살핀 결과, 방송콘텐츠는 방송미디어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될 필요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방송콘텐츠의 개념과 유형 분류에 관한 기존의 논의를 검토하여 방송콘텐츠 개념 정립을 위한 방향성을 확인하였고, 방송콘텐츠를 상위범주(교양, 오락)와 하위범주('다큐멘터리·시사교양·교육', '드라마·애니메이션·예능·음악·스포츠')로 구분하여 정의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과 기업가(Entrepreneur)의 정의의 통합모형: 직무관점 및 역량모델 관점의 적용 (A Conceptual Synthesis Model of the Entrepreneurship and Entrepreneur with Perspectives of Job and Competence Model)

  • 이춘우
    • 중소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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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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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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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기업가정신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자들도 매우 혼란스러워 하면서, '통일된 정의가 없다'거나 '매우 다양하다' 또는 '모르겠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가정신을 정의하는데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특정 측면을 강조하여 정의함으로써 매우 많은 다양한 정의들이 제시되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가정신의 전체적인 개념적 모습을 알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도 미흡한 상태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기업가정신 및 기업가를 '스스로를 고용(self-employment)하는 사람'으로도 정의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기업가를 자연인이 아니라 하나의 직무(경력/직업)로 보고, 선행연구문헌에서의 기업가정신과 기업가에 대한 정의들을 직무관점과 역량모델관점에서 분석적으로 재고찰하였다. 연구결과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기업가정신의 정의의 내용을 직무관점에서 담당자(주체)와 직무행동방식(동사), 직무내용(대상), 직무성과(결과/효과), 기타 측면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업가에 대한 정의들에 포함된 내용들을 역량모델관점에서 개인차원의 심리적 특질들과 '기업가가 수행하는 직무 측면 요인들로 나누고, Spencer and Spencer(1993)의 역량모델에 비추어 기업가직무역량모델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직무관점과 역량모델관점을 토대로 선행 연구에서의 기업가정신의 정의와 기업가의 정의들을 재해석하고 체계화하여 앙트라프러뉴어십(기업가정신) 개념 전체를 조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개념적 통합모형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앙트라프러뉴어십 통합모형은 기업가정신에 대한 기존의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정의하고 논의했던 한계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RDFS를 이용한 관계표현 확장 (Extension of Relationship in RDF Schema)

  • 정관호;공현장;유해도;황명권;김판구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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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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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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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온톨로지의 구축에서는 각 개념간의 관계의 정의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표현하고 정의하는 많은 일련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RDF 스키마내부에 시간관계 개념인 "before"를 정의하고 에이전트가 "before" 시간관계를 해석 할 수 있도록 Logic정의를 시도하였다. 또한 시간개념을 사용하여 온톨로지를 구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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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를 이용한 영상이해 시스템의 설계 (Framework for Image Understanding System using Ontology)

  • 이인근;서석태;정혜천;손세호;권순학
    • 한국지능시스템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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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퍼지및지능시스템학회 2006년도 추계학술대회 학술발표 논문집 제16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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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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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합의된 개념을 정의하고, 개념과 개념사이의 관계를 표현하여 인간과 시스템이 지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온톨로지를 정의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상이해를 위해 온톨로지를 설계하고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영상이해에 관한 연구는 개념적인 연구에 그칠 뿐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온톨로지로 표현한 지식에 근거하여 영상의 처리, 분석 해석 과정을 통해 영상을 이해하는 영상이해 시스템의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영상이해 과정은 i)특정 부야의 지식을 온톨로지로 표현하고, ii)영상 처리 및 분석 과정을 통해 영상을 구성하는 객체들의 속성을 추출하며, iii)온톨로지 추론을 통해 객체의 속성으로부터 객체를 정의하여 영상을 해석한다. 그리고 제안한 프로세스에 기반 하여 영상이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정 분야에서의 실험을 통하여 제안된 시스템의 효용성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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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버넌스 정의에서 제기되는 두 개의 개념적 난제에 대한 고찰 (On the Two Conceptually Thorny Issues in IT Governance Definition)

  • 전성현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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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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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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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IT 거버넌스 개념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제기되는 두 개의 개념적 난제를 다루었다. 먼저 엔터프라이즈 IT 활동의 내용을 살펴서 이를 토대로 거버넌스와 비 거버넌스를 나누고자 하는 전통적 IT 거버넌스 개념 설정이 가진 자의성과 비논리성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목적기반 거버넌스 개념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이러한 목적 기반 거버넌스 개념이 기존 엔터프라이즈 IT 활동과 가지는 개념적 충돌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IT 거버넌스 개념을 엔터프라이즈 IT 활동에 내재된 효과성 투명성 책임성 요소를 명시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공식화, 외부화 하는 노력으로 새롭게 정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상기 논의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IT 활동축이라는 개념적 장치를 도입하여 이를 일관되게 적용함으로써 IT 거버넌스 개념이 개념적 통일성과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고 전개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가 제시한 IT 거버넌스 개념이 가진 시사점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였다.

전자거래기본법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oblems and Revised Direction of Basic Law on Electronic Transaction)

  • 이찬도;김영준
    • 통상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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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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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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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1999년 7 월부터 시행된 "전자거래기본법"은 전자문서와 전자거래의 효력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본 법률이 제정될 당시 UNCITRAL의 전자상거래 모델법(1996)을 그대로 답습하여 영미 법계와 달리 대륙법계인 우리 나라의 실정에는 맞지 않는 조항이 포함되고 법률의 체계도 기본법 체계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법률제정체계 문제점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전자문서의 개념과 데이터, 기록물 등의 다른 개념과의 관계 재정립을 통한 전자문서의 정의재조명과 동법에서의 "전자거래" 개념의 해석을 통한 전자거래 개념의 발전방향을 살펴본 후 현재 동법과 전자서명법과의 관계해석을 통해 법제정 추진체계 및 방향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전자문서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문서개념과 기능을 생각하건대 현재 각종 법률에서 언급되고 있는 전자문서의 개념은 제한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문서라는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도입이 필요하다면, 디지털컨텐츠의 포함한 전자적 기록 내지 전자적 매시지라는 개념도입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재산권을 표상하는 정보(컨텐츠, 화폐가치의 정보 등)와 기존의 문서와 서면을 대신하는 정보를 혼합시켜 이해하게 만들어 오히려 해석상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문서나 서면을 대체하는 '전자문서'라는 개념은 그대로 사용하되, 기타 정책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디지털 컨텐츠, 화폐가치를 표상한 정보(전자화폐, 전자자금 정보 등) 등은 개별법률에서 이에 관한 정의를 하고 규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전자거래와 관련해서는 본 개념을 전자문서와 관련시켜 파악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전제로 강학적 의미로 전자거래의 해석부분은 이해를 하되, 특정한 법률에는 그 법률제정목적에 맞는 전자거래의 개념정의를 통해 법률제정 내지 개정목적을 달성하면 될 것이다. 전자거래를 포괄하는 법률은 가능하지도 않고 이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결국 포함되어야 하는 전자거래 관련 규정을 선별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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