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도된 간호사와 관련된 신문기사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신문기사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분석대상은 국내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0개월 동안 국내 주요 4개 일간지에 보도된 간호사 관련 기사 199건이다. 분석결과, 과거에 비해 간호사 관련 기사의 보도량은 증가하였으며, 간호사가 업무 대비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고 소명의식을 가지며 환자를 돌본다는 주제의 기사가 많았다. 기사의 보도방향은 호의적이거나 중립적인 것이 많았고, 기사 작성자는 기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전문기자나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이 작성한 것은 적었다. 간호사 관련 기사에서 간호사의 비중은 선행연구와 달리 주요인물로 다뤄진 경우가 많았다. 간호계와 언론계 모두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이나 활동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신문에 나타나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혼직장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여성가족패널조사(2017년) 자료를 활용하여 2차 분석을 수행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혼직장여성 총 3,820명을 대상으로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혼생활 특성에서는 결혼생활에 대한 감정(p=.003), 남편에 대한 인식(p<.001), 가사노동 분담 만족도(p=.008), 자녀 수(p=.027), 건강 특성에서는 지각된 건강상태,(p<.001) 흡연 여부(p=.012), 직업 특성에서는 평균 월급(p=.008), 일 만족도(p=.006)가 기혼직장여성의 우울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혼직장여성의 우울관리와 예방을 위해서는 결혼생활과 관련된 업무를 배우자와 협의하여 동등하게 배분할 수 있는 가정 내에서의 노력뿐 아니라 개인의 지각된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흡연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잘못된 인식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의를 포함한 병원 직물은 입원하는 환자가 반드시 접하게 되는 재고 물품으로 매일 일정량 이상의 공급과 소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직물을 공급 및 이용하는 과정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그 개선에 대한 요구도는 높으나 상대적 관심도는 낮은 실정이다. 병원 내 직물 소비, 제공 과정에 대한 프로세스 청사진 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간호사의 직물에 대한 업무 부담, 환자의 만족도 저하, 감염의 위험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이 확인되었다. 임상실무자 설문, 델파이 기법을 통한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 청사진 기법을 통하여 자동화된 프로세스 개선안을 개발하였다. 직물 소비 제공 프로세스의 개선안을 도입하였을 때 기대효과는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평균적 대기시간의 감소, 간호사의 직물 관련 행정적 업무 부담 감소, 체계적인 직물 수량관리를 통한 프로세스 효율성 상승, 직물 보관소 내 접촉 주체 제한에 따른 감염 관리 효율성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2007년 맞춤형으로 강화된 방문건강관리를 시작하면서, 기존 방문보건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인력활용에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사업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실시한 현장중심교육훈련에 대해 부분적으로나마 평가를 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평가결과가 교육훈련 전반에 대해 해석되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이해도 및 업무수행능력 측면에서 평가를 시도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연구결과 이해도 및 업무수행능력 모두 교육훈련 전 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 대상자의 업무관련 경력 및 간호직으로서의 전문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교육훈련의 효과가 나타났으나, 교육훈련을 실시한 권역별로는 효과의 차이가 있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이해도는 업무수행능력에 원인적 연관관계가 있었다. 이런 자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현장관리중심으로 이루어진 방문건강관리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운영 및 평가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실무현장관리에 초점을 둔 본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되, 교육훈련 2차, 3차에 대한 평가 결과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강화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새롭게 구성된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진 교육훈련에 대한 평가로, 지속적인 교육훈련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사업이 정착되면서 교육훈련은 신규 관리자와 기존관리자를 구분하여 이원체계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데, 이들 각각에 적용될 별도의 평가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모든 권역에서 동일한 수준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 전에 모든 권역을 분석대상에 포함시키고 다른 측면에서도 교육효과의 차이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훈련의 효과가 권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상자 수등의 한계로 전체 권역을 분석하지는 못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교육훈련도 맞춤형 서비스에 걸맞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역의 환경 및 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서비스가 교육훈련 내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규모의 일률적인 교육훈련 외에, 지방 단위의 교육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현재 3~4개의 FMTP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모두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력이라는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훈련내용의 큰 틀은 지역보건의료이다. 따라서 교육내용의 상당 부분은 겹치기 마련이며, 동일한 대상자들이 여러 FMTP에 중복 참가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될 수 있으며, 거의 의무적으로 참가자를 보내야 하는 보건의료기관은 업무수행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교육훈련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한 후 이에 근거하여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고, 전체 교육훈련과정에 일괄적으로 참여하는 식이 아니라 각자 필요한 부분에 선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할 것이다. FMTP 경험여부만 확인한 본 연구의 결과가 위의 제언에 대한 근거자료가 되지는 못하는데, 이것은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FMTP 횟수가 교육훈련의 효과가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편, 업무수행능력을 구체적으로 조사하지 못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계기로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프로그램의 평가에 대한 연구 및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사업의 효율성뿐 아니라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의 형평성 제고에 더 큰 기여할 수 있기를바란다.
본 연구는 병원산업에서 사용하는 병원정보시스템에 대한 품질 척도의 개발과 품질 수준 측정을 실시한 실증연구이다. 연구목적은 병원정보시스템을 위한 품질 측정 척도의 개발과 경향을 파악하여 병원경영자, 시스템 분석가와 소프트웨어 설계자들에게 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과 사용자들의 정보욕구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의사, 간호사, 약사와 원무행정으로 하였고, 업무맥락은 환자진료, 환자간호, 약품 조제/제제, 진료비 수납/청구로 선정하였으며 품질 속성은 ISO9241-11의 효율성, 효과성, 만족성으로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국내 병원정보시스템은 환자진료와 진료비 계산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직종, 전공, 직위와 업무 범위에 따라 각각 다른 품질 척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이 매우 낮은 분야는 비정상적인 업무처리와 외부 기관의 정보 공유 및 표준화로 밝혀졌다. 이것은 앞으로 병원정보시스템 품질을 개선해야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2017) 자료를 사용하여 간호사의 보상과 직무 열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확률표집에 의해 표집된 전국의 간호사 359명이다(청년 간호사 집단 218명, 중년 간호사 집단 141명). 내외적 보상의 직무 열정에 대한 영향은 일반선형모형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전체 간호사집단에서는 의사결정 참여, 성취감, 자존감, 경력발전 전망, 합당한 업무인정, 일-삶의 균형의 외적 보상 등이 직무 열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반면 청년 간호사 집단에서 의사결정 참여, 성취감, 자존감, 경력발전 전망, 일-삶의 균형 등이, 중년 간호사 집단에서는 성취감, 자존감, 합당한 업무인정 등이 직무 열정에 영향요인이었다. 결론적으로 간호사들의 직무 열정을 높여주기 위해 의사결정 참여, 성취감, 자존감, 경력발전 전망, 합당한 업무인정, 일-삶의 균형 등을 포함하는 보상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보상체계 구축 시 연령 집단를 고려함으로써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과 실천정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간호대학생 383명으로 측정도구는 Lee & Park (2005)이 개발한 설문지를 학생용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자료는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상자의 96.1%이상이 학교나 병원에서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나 10분이내의 교육이 48.0%이었다.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정도는 평균 4.13점, 실천정도는 평균 3.84점이었다. 영역별로는 의사소통 업무 영역에서 인식과 실천 정도가 가장 높았다. 학력과 나이에 따라 영역별로 인식정도에 차이가 있었고, 병원에서의 교육경험 유무, 병원교육시 정규프로그램 유무, 병원교육 시 일 회당 교육시간에 따라 영역별로 실천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인식과 실천의 총점과 영역별 점수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남성 간호사들의 임상간호현장 적응 경험의 구성요소와 적응에 도움을 주는 요인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종합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남성 간호사 8명이다. 심층면담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참여자의 임상간호현장 적응 경험의 핵심 구성요소는 '주어진 업무에 전념하기',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도전하기', '직업적 정체성 확립하기', '미래를 위한 자기 개발하기'로 축약 되었다. 이 구성요소들 간의 관계는 인과적, 촉진적, 순환적 특성을 보여 주었고, 참여자들의 적응 경험은 시간적 맥락에 따라 구조화 하고 있다. 남성 간호사들이 원만한 임상간호현장 적응을 위해서는 이들의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지지체계 확립, 성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 및 승진 기회 부여 등의 정책적 노력이 요구되며, 이들 스스로 의지력 강화와 적응 전략 채택을 통한 자기개발 노력의 내적 통제가 필요하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언하면,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임상간호현장에서 자리를 굳힐 수 있도록 돕는 전략 개발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병원급별 간호사들의 감성지능과 직무만족, 간호서비스 질에 대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여 간호인력 관리와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G도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 1곳과 종합병원 2곳에서 일반간호사 195명을 대상으로 2014년 4월 7일부터 4월 28일까지 자료수집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감성지능과 간호서비스 질이 각각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624, p<.001, r=.612, p<.001).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감성지능과 직무만족이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r=.430, p<.001).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모두 간호사의 감성지능과 직무만족을 증진시킴으로써 간호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감성지능과 간호서비스 질 간의 높은 관련성으로 볼 때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특성에 맞게 간호사의 감성지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 및 감성지능 향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연령 및 경력이 낮은 간호사를 중심으로 감성지능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이 요구된다.
Necessity for the guidebook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practice has been perceived by our OH research members since the health management of small scale enterprises(SSE) was controlled by law. Mean-while, developing the OH manual, our team found that the work situation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OHN) services should be prior to the construction of the OHN manual. This procedure was regarded as helpful for producing the OH manual which is fitting to the Korean nursing circumstances. Thus, this study was planned and carried out. The study aimed to find out current situation of work performance on occupational health nursing practice perceived by nurses working for health management of SSE.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to the OH nurses working in the 55 group occupational health service(GOHS) agencies throughout the Korea from January to March in 1997. Ninety-seven nurses of the 31 GOHS agencies responded. Descriptive statistics was used in the SAS programme. Four nurses participated to select nursing area investigated in the study. Those area were 'document', 'job orientation', 'OH reference', 'nursing theory', 'group health education', 'health examination', 'work dilemma', 'approach attitude', 'workplace visit', 'health promotion' and 'communication'.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 : Types of document were mentioned diversely depending on the GOHS agencies. Job orientation was seen to be performed by nurses in 56% among the 75.3% nurses responded. Sixty five percents of nurses agreed to apply nursing theories into the OH with lack of knowledge on them. Health screening and health education were responded as commonly provided nursing activities with various nursing obstacles as well as indicated in the area of 'work dilemma', 'approach attitude', 'workplace visit', 'health 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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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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