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는 사용자들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생성된 컨텐츠(member-generated content)를 그 핵심가치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소통의 장으로써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정보획득, 교육자료 공유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2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과 같은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 수가 감소한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자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생들의 온라인커뮤니티 이용 실태와 이용하는 의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정보품질, 커뮤니티 정보의 신뢰성, 학습 혜택, 사회적 혜택, 자아존중감 혜택, 쾌락적 혜택, 경제적 혜택, 신뢰, 몰입 그리고 지속사용의도와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의 또래 인기도에 따라 창의적 리더십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에 재원중인 만5세 유아 178명(남 98명, 여 80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전체 연구대상 유아의 평균월령은 74.65개월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또래 인기도와 창의적 리더십 전체 점수, 그리고 하위 요소인 문제해결 리더십의 창의적 사고력, 개인적 리더십의 자기관리, 사회적 리더십 및 타인존중, 공동체 배려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또래 인기도가 높은 상집단이 중 하집단보다 창의적 리더십 전체 점수와 문제해결 리더십의 창의적 사고력, 개인적 리더십의 자기관리, 그리고 사회적 리더십과 하위요소인 타인존중, 공동체 배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통해 유아의 또래 인기도가 유아의 창의적 사고, 자발적인 자기관리, 그리고 대인관계 능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며 나아가 유아의 창의적 리더십 증진을 위한 또래관계 형성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는데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화에 따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다문화 사회를 대비하는 가치를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2,300년 전 장자는 그의 철학 속에 다문화 사회의 대안적 관점들을 많이 담아놓았다. 그의 철학 속에 나타난 다문화적 관점을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과 지향해야 할 관점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로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의 시작은 상대를 앎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는 밝음으로 자신의 성심을 비춰야 하며, 더 넓은 세상의 다문화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진정한 앎이 된다. 둘째로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는 방법으로 수용과 유사한 허심과 자기결정권이 포함된 타자성에 기초한 양행이 중요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다양성의 평등으로, 다문화적 차이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물화에 이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의 강점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부여하여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문화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타자를 존중하는 덕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대동을 구현할 때 다문화 사회는 바람직하게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수공예를 대단히 존중하여 뛰어난 공예기술은 대를 이어 전수되어 오고 있다. 현대 일본의 산업직물은 이러한 전통기술을 현대 과학기술과 접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조합하여 미래와 전통의 양면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과 수공예의 접목은 신기술 개발이나 디자인에 있어 다양성과 독창성을 타나내고 있어 현대 산업직물의 중요한 경향으로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경향을 주도함으로서 현대 직물산업계에서 독자적 발전을 이룩한 일본 직물산업의 발전배경을 알아보고 이 새로운 경향이 제시한 현대 직물 개념과 조형적 혁신에 대해 고찰하여 현재와 미래의 창의적 직물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된다. 신기술과 수공예의 접목 경향은 1) 일본인의 전통문화 존중 의식과 선진 섬유산업에 대한 빠른 인식이 결합되어 출현하게 된 것으로, 전통 수공예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되어 결국 직물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였다. 2) 현대 산업직물에 요구되는 고품질, 고기능, 고감도를 위해 직물의 첨단화, 예술화, 감성화를 추구함으로서 직물의 현대적 개념을 구축하였다. 3) 산업직물에 조형적 혁신을 이루어 표현의 다양화, 재료의 다양성, 재질감의 강조로 새로운 디자인 발상과 새로운 스타일의 창조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와 같이 일본은 전통과 신기술의 접목을 시도하여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독자적이고 수준 높은 미를 제시함으로서 미래 직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유주의와 완전주의의 양립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흔히 자유주의는 완전주의를 배제한다고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완전주의를 반드시 배제하지는 않는다. "해악의 원리"가 갖는 반완전주의적 성격 때문에 밀(J. S. Mill)은 반완전주의적 자유주의자로 해석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막상 밀 자신은 자신이 반완전주의자로 해석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죠셉 라즈는 "완전주의적" 자유주의를 전개하고 옹호하려고 한다. 그는 반완전주의적 "중립성"을 반대하면서 정치적 행위의 목적은 진정 선한 것을 추구하는 것을 장려하고 도덕적으로 가치없는 것을 추구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완전주의적 주장을 하면서도 라즈는 개인의 자유 또는 자율성에, 그것이 본래적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하면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부여한다. 사람은 다양한 인간의 선들 가운데서 선택하면서 인간의 자율성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즈는 도덕적으로 나쁜 것을 선택하는 데 사용되는 자율성은 가치를 같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사회는 무가치한 선택을, 더욱이 도덕적으로 사악한 선택은 보호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라즈는 밀의 "해악의 원리"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또 자율성에 대한 정당한 존중은 "희생자"가 없는 부도덕한 일들을 막기 위해 국가가 강제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게 된다고 주장한다는 면에서 전통적인 의미에서 자유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과연 라즈의 자율성에 대한 이해가 과연 "도덕의 입법화"에 대한 원칙적인 배제를 확고히 뒷받침해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 그러나 필자는 자율성이 그 자체 가치를 지니지만 형식적 가치만을 지닌다고 해석한다면, 완전주의와 자유주의는 함께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은 한국형 리더십 모형을 제시하는 시론의 하나로 기획된 연구로서, 창안리더십의 핵심가치와 사례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 연구를 통해보면, 창안리더의 특질은 특히 사회편익을 위한 실용과 생활혁신의 측면 즉 조직과 사회의 영역에서 빛을 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안리더십을 주도한 인물들은 대체로 개인영역에서 사회영역으로 양적, 질적 영역확대를 거친 사회적 리더로 밝혀졌다. 창안리더십의 발전과정을 보면, 개인영역(Self)의 핵심가치는 자기를 완성하는 정기(正己)로 자기 성찰을 통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으며, 이는 자기주도성, 관찰실험정신, 강한 탐구심 등의 역량으로 발휘되고 있다. 다음으로 관계영역(Relationship)의 핵심가치는 기혈상통(氣血相通)의 네트워킹(Networking) 활성화이며, 이는 타인존중과 배려, 유형분석, 설득의 역량으로 나타난다. 다음으로 조직영역(Team)의 핵심가치는 수시(授時)와 정음(正音)의 실용과 검증이며, 이는 조정과 조절, 팀워크(Teamwork) 조성과 개선으로 그 역량이 발휘되었다. 나아가 결국 사회영역(Community)에서는 훈민(訓民)과 활인(活人)의 사회기여라는 핵심가치로 결실을 맺는데, 그 구체적인 역량은 비전제시, 사회편익, 생활혁신 등으로 표출되어 실천된다. 본 논문의 의의를 살펴보면, 창안의 특질을 지닌 리더를 통해 한국형리더십의 원형을 구축해 보고, 사례분석을 통해 우리 고유의 리더십 속성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인류사회의 행복도와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킬 사회교육시스템 개선모델 도출을 위해 수행되었다. 인류사회를 행복한 사회로 만들기 위한 사상적 모델을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사회교육시스템 구조와 운용모델을 제시하였다.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상호 배려하는 사회, 개인이 행복한 사회 등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조건일 것이다. 또한 계층이동성이 높으며 자유와 평등이 동시에 적정한 수준으로 보장되는 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일 것이다. 현재 대다수 사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자유와 평등의 현재 상황을 분석한 후, 지속가능사회 관점에서 개선 모델을 도출하였다. 자유의 대가와 평등의 대가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시스템을 논의하였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과도한 경쟁시스템의 문제와, 이에 수반되는 수직적 사회구조화 촉진 문제를 논의하였다. 사회적연대와 계층이동성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해결 대안으로 서비스주의를 도출하였다. 서비스주의는 서비스철학에 기반한 사회관, 역사관, 인간관을 토대로 한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규범이라는 두 대립자가 대칭균형을 이루는 시스템, 상승경쟁과 사회적연대가 대칭을 이루고,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시스템이다. 서비스주의는 동태적 균형모델이다. 즉 시간과 공간 차원이 개입된다. 특정 시기 또는 특정 공간에서 하나의 가치가 다른 가치보다 우세할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이 변해감에 따라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철저한 균형을 유지해가는 모델이다. 개인의 행복과 사회공동체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시스템이 서비스주의 사회교육시스템이다. 중도와 절제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혁신이 필요하며, 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향후 본 모델을 실용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결혼만족도, 우울, 자아존중감이 삶에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K지역의 근로자 131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수집은 2017년 3월 15일부터 2017년 4월 10일까지 진행하였다. 삶의 질은 Korean version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 WHOQOL-BREF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t-test, two-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와 step wise multiple regression 으로 SPSS/WIN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삶의 질, 결혼만족도, 우울, 자아존중감 모두 정규직이 비정규직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삶의 질을 결혼 만족도, 우울, 월 평균수입, 배우자 관계가 34.3%로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근거로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근로자는 고용스트레스로 인해 가정 생활이 영향 받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방법론적으로 코칭을 활용하여 초등학생의 '자기존중, 배려 소통, 자기조절, 정직 용기'의 인성덕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이 네 가지 인성덕목을 향상시키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무작위추출하지 않은 사전-사후 통제집단 유사실험설계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S구의 U초등학교 4학년 학급 31명이고,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코칭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2018년 3월 5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16주 동안 총 16회기, 주 1회 40분씩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KEDI 인성검사의 인성덕목 중 '자기존중, 배려 소통, 자기조절, 정직 용기'의 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매 회기별 활동은 GROW모델과 Empowering모델을 융합하여 '인성코칭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였다. 대응표본 t-test 검증 결과, 연구반에서는 네 가지 인성덕목에서 유의확률 5% 수준에서 사후검사와 사전 검사의 차이가 유의미하였지만 비교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코칭과 인성교육을 융합하여 개발한 본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네 가지 인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 초등학교 인성교육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나 CBI(Computer-Based Instruction) 등 첨단기술과 인문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원의 연구가 기대된다.
본 연구는 최근 그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하여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융복합적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간호대학생 3,4학년 126명으로 2017년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통계프로그램의 Independent t-test와 One Way ANOVA, Person's Correlation, Stepwise regression, hierarchical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 대상자의 그릿은 자아존중감(r=.160, p=.037)과 자기효능감(r=.232, p=.004)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은 자기효능감(r=.541,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그릿에 미치는 관련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단계적 다중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효능감이 그릿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beta}=.232$, p=.009). 이 연구를 통해 그릿과 관련된 변인들을 보다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임상실습에서 간호대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은 무엇인지 그 방향을 제시한 것에 가치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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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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