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학생의 성취 수준에 따라 수학 성취와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TIMSS 2015에 참여한 4학년, 8학년 학생들을 각각 성취도 상위 집단(우수수준 이상)과 하위 집단(보통수준 이하)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별로 교육맥락변인이 수학 성취와 흥미에 미치는 영향을 위계선형모형을 적용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취도 상위 집단의 경우에 수학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흥미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 중 도서 보유량과 학생의 수학 수업 인식은 수학 성취도와 수학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변인이었다. 둘째, 성취도 하위 집단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성취도 상위 집단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4학년의 경우에 도서 보유량, 가정 학습 환경, 취학 전 수리 활동이 하위 집단과 상위 집단의 성취도에 모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4학년에서 부모 학력, 학생의 수학 수업 인식 등은 상위 집단 학생들의 성취도에만 영향을 주었고 하위 집단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수학에 대한 흥미의 경우에도 4학년과 8학년에서 하위 집단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학생의 수학 수업 인식은 상위 집단 학생들의 흥미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도서보유량은 상위 집단 학생들의 흥미에만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의 목적은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교과의 운영 형태와 교과 운영 형태를 결정하는 의사결정과정에서 교사의 참여정도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교사의 만족도를 밝히는데 있다. 분석을 위한 설문지는 2001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중학교 1학년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교과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 284명으로부터 우편을 통해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중학교 1학년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교과는 주로 가정과 교사에 의해 전담지도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전담지도하는 교사는 비전공영역의 기능과 지식 부족,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학습 흥미 저하,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문제, 설비 부족 등의 문제를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다. 영역별로 분담지도하는 교사가 의사결정과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담지도 교사보다 교과 운영 형태에 대해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교과 운영 형태에 대한 만족도는 주로 교과 운영 형태에 영향을 받으나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교과 운영 형태를 결정하는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참여정도에 대한 인식으로, 교과 운영 형태 자체보다 교사의 의사결정과정 참여가 교과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반면, 기계에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허용해야 할 것인지의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돌발상황의 발생시에 운전자와 보행자 중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은 모두가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도덕적 원칙을 기반으로 일관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N = 103)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프로그래밍한다고 가정했을 때, 의사결정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개인적/상황적 변인을 검증하였다. 이에 따라 개인적 변인으로서 참가자의 자율주행차의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용도를 측정한 후, 상황적 변인으로 문장완성과제를 통해 참가자에게 성취 또는 배려의 가치를 활성화시켰다. 이후 자율주행차의 사고상황에서 공리주의 의사결정의 비율 및 자율주행차 구매의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문지를 통해 비교하였다. 그 결과 연구참가자에게 성취의 가치를 활성화시켰을 때, 자신이 차 안의 운전자로 가정된 상황에서 다수의 보행자를 배려하는 공리주의 의사결정의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가자가 자율자동차 기술을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공리주의 원칙으로 설계된 자율주행차의 구매의향이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성취-운전자 조건에서 참가자의 구매의향이 다른 조건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자율주행차의 사고상황에서 의사결정의 과정이 개인적 변인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활성화된 가치 및 관점의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논의에서는 연구결과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부의 시간성향에 따라 시간관리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시간성향의 중요성을 밝히고, 주부의 생활경영과정에서 시간사요의 효율성을 창조하는 능력으로서의 인적자원계발을 위한 하나의 자료가 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부의 시간성향은 단선적 시간성향이기보다는 복합적 시간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부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시간성향의 차이를 보면 변인은 거주지와 취업여부였다. 세째, 주부의 시간성향에 따른 시간관리행동은 사회하를 제외한 모든관리행동 즉 계획/우선순위(p<.001), 표준설정/단순화(p<.05), 목표설정(p<.001), 심리적 긴장감해소(p<.001), 분담화(p<.05), 기계화(p<.05)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모든 관리행동에서 복합적 시간성향의 주부가 관리행동을 더 잘하였고 특히 계획/우선순위와 목 표설정 관리행동에서 월등히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등학교 가정과 교사에게 교사로서 필요한 자격을 실증적 자료 수집에 의한 통계적 검증 과정(주성분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제시하고, 교사와 학생이 가정과 교사의 자격기준 중 어떤 요인(자격기준)을 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는지를 조사하여, 중등학교 가정과 교사에게 필요한 교사로서의 자격을 확인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주성분 분석 과정을 통하여 확인된 가정과 교사 자격기준은 '평가와 연계된 수업의 전문가', '다양한 학습자원의 효과적인 관리자', '교직 사명감과 건전한 인성을 가진 학생의 지원자', '전문적 지식을 갖춘 교과 전문가', '공정하며 민주적인 교실 환경 조성자', '학생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는 진로 및 상담전문가'의 6가지로, 이러한 6개의 총 요인은 전체분산의 60.41%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6가지 자격기준 모두를 가정과 교사가 학생보다 가정과교사에게 필요한 자격으로 보다 중요한 자격기준이라고 응답하였으나, 각 자격기준의 중요도의 순위는 동일하여서 교사나 학생집단 모두 '교직 사명감과 건전한 인성을 가진 학생의 지원자'영역을 가정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격기준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격기준은 '평가와 연계된 수업 전문가'영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정과 교사들은 남자교사보다는 여자교사가, 복수 부전공을 이수한 교사일수록, 또 교사연수에 참여한 횟수가 많은 교사일수록, 가정과 교사 자격기준의 6개 요인을 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가정 실습의 횟수가 많은 학생일수록, 또 가정 담당 교사를 좋아하는 학생일수록, 그리고 기술 가정 교과 성적이 높으며, 가정 영역에 대한 흥미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가정과 교사자격기준의 6개 각 요인이 가정과 교사에게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학생의 교사 인식에는 가정과 수업에서의 실습, 교사 선호도, 교과에 대한 흥미도와 성취도 여부가 중요한 변인으로 규명되었다.
이 연구는 농촌 다문화 초등학교 학생들의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적지지 및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과 정서지능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러한 변인들이 일반 및 다문화가정 학생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회적지지, 개방적 의사소통 및 정서지능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반면 정서지능과 부모-역기능적 의사소통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사회적지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정서지능은 농촌소규모 다문화초등학교 일반가정 및 다문화가정 학생 간에 차이가 없었다. 셋째, 회귀분석 결과 농촌다문화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서지능은 친구지지와 가족지지가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전북지역 중학교 3학년생 529명을 대상으로 기술$\cdot$가정 교과서의 주생활 교육내용에 대한 관심도와 활용도와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앞으로 효율적인 주생활 교육과정 운영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학생의 주생활 교육내용의 영역별 관심도는 전체적으로 중간정도였다. 모든 영역에서 인구통계적 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관심도는 '생활공간의 활용' '실내환경과 설비' '주택의 유지와 보수' 의 세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학생의 학업성적이 중위권 이상일수록, 부모의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일수록.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위권 이상 높을수록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주생활 교육내용 활용도도 중간정도이며. 모든 영역에서 인구통계적 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났다. 즉, 세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학생의 학업성적이 중위권 이상일수록, 부모의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일수록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이거나 행정관리직 일수록.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위권 이상으로 높을 수록 학생들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의 주생활 교육내용에 대한 관심도와 활용도의 상호 관련성은 의미있는(p<.01) 수준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 주생활 교육내용에 관심도가 높을수록 실생활에 활용하려는 태도가 매우 높았으며. 긍정적인 활용태도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주생활 교육내용이 학습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실생활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미래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사회와 가족형태를 반영하고 그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충족이나 의사소통, 역할수행 등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내용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환경오염. 에너지 절약. 자원의 재활용 둥의 개념과 실천방법도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여야 할 것이다. 실생활에서 학습자가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아내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인 개선을 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3학년과 2007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주생활 관련 단원의 수행평가를 위해 학습자 참여 분석적 루브릭 개발 수업이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루브릭 개발 수업은 개별 수행과제로 연구보고서법을 활용하여 '내가 살고 싶은 집'의 루브릭을 개발하는 것으로, 루브릭을 개발하는 과정은 정의, 개발, 평가 단계를 거쳐 이루어졌다. 루브릭 개발 수업이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학교 3학년 한 학급씩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여 독립변인은 루브릭 제시방식으로 종속변인은 학습동기로 하여 총 2차시에 걸쳐 실험이 이루어졌고 사잔 사후 동기검사를 실시하였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의 루브릭은 '주거공간의 기본 조건에 대한 개념의 정확성', '적용방법의 적합성', '보고서 제출 마감일 준수'의 3가지 평가항목에 따라 채점기준이 A, B, C 또는 A, B, C, D 척도로 채점기준을 기술하였다. 채점자 간 신뢰도는 모두 높게 나타났다. 루브릭의 개발수업이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주의집중과 관련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자신감과 만족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개방형 질문의 내용분석 결과에서도 루브릭 개발 수업이 학생의 자신감과 만족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과 내용 흥미도는 교육과정 개정 및 교과서 개발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학생보다는 교사 측면에서 연구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중·고 전환기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생활 연계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가정과 내용을 중심으로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도를 알아보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가정과 내용 17문항, 고등학교 가정과 내용 10문항으로 구성된 흥미도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성별 및 성취 수준별로 흥미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고 전환기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청소년 발달 등 자신에 관한 관심은 가족의 요구나 가정생활에 관한 관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성취 수준에 따라 내용 흥미도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학습자의 발달과 학교급 전환기라는 학습자의 상황, 대학 입시 등 다양한 변인들을 함께 고려하여 내용 흥미도를 해석해야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교육과정 개정, 교과서 개발 및 교과 수업에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제공하며, 학습자 중심 관점을 토대로 교과 내용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 정도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활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가족결속력과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노인의 가족결속력과 가정 만족도, 종교 사회활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 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인들이 가정을 이용하는데 가족결속력과 자기 조절능력의 영향에 대하여 분석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통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의 가족결속력의 요인이 여가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가족결속력 하위변인인 가족 응집성, 가족 화합성, 가족 적응성이 높아지면 여가 사회활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의 가족결속력의 요인이 종교 사회활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가족결속력 하위변인인 가족 응집성, 가족 화합성, 가족 적응성이 높아지면 종교 사회활동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의 자기 조절능력이 여가 사회활동, 종교 사회활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자기 조절능력이 높아지면 여가 사회활동, 종교 사회활동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정의 가족결속력 요인이 여가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자기 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가족결속력이 강해지면, 자기 조절능력도 좋아지고, 여가 사회활동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가정의 가족결속력 요인이 종교 사회활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자기 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가족결속력이 강해지면, 자기 조절능력도 좋아지고, 종교 사회활동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점차 증가하는 노인들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세부적으로 이용 중요 전체적으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차후에 노인의 사회활동에 필요한 요인들로서 활동가능하다. 향후에는 표본 대상을 세분화하여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회활동의 범위를 세분화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조사를 토대로 앞으로의 본 연구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노인 삶의 질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가족결속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녀와의 가족결속력에 심리적 행복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노인의 자기조절능력 향상에도 영향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녀와의 진실한 대화를 통한 유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노부모와 자녀들 간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상담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둘째, 현재까지의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연구가 노인이 생각하는 생활만족, 노부모가 느끼는 자녀와의 결속에만 치우쳐 있다. 앞으로의 연구는 자료수집과 분석에 어려움이 다소 예상되나 노부모와 자녀 모두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노부모와 성인자녀의 특성을 각각 파악하고 노부모가 느끼는 자녀와의 결속과 자녀가 느끼는 노부모와의 결속에 어떤 일치와 차이점이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노인의 가족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녀의 노부모 부담 및 돌봄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현실적 정책제안이 필요하다. 즉, 노인을 돌보는 자녀들에 대한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이 언제든 자녀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구의 직영 요양시설의 증가가 필요하다. 또한 거주지의 주소지 소속에 대한 혜택을 전국 어디서든지 자녀들의 주소지의 요양시설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국가가 책임지고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며,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과 방법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본 연구의 표집대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소재한 7개의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경로대학에 출석하는 대상자만을 선정하였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이 떨어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 둘째, 설문조사과정에 있어서 응답자의 개인변인 등을 고려하여할 때 향후에는 표본 대상을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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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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