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발생에 이후 성공적인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종식선언을 한지 16일만인 4월 8일 강화도에서 또 다시 2차 발생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던 중, 4월 22일 충북 충주지역에서 구제역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소, 돼지 등 사육농가들과 방역당국은 총체적인 차단방역활동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국내 축산업계의 막대한 손실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조속한 시일내에 구제역 확산 차단에 국가 및 지방의 방역당국과 관련 종사들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아니된다. 따라서 구제역 등 전염병의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사 입구, 내외 부 및 이동도로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활동이 중요하며, 축산농가들의 방역의식고취가 시급하다 하겠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지난 4월 20일 미야자키현의 화우 번식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10년만에 발생되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는 필자가 작년 10월과 금년 1월 하순에 일본 오끼나와현과 미야자키현(주 : 일본 수의사회 주최, 한-일공동산업동물 국제심포지엄, 국내 구제역 발생으로 한국우병학회 회원들은 실제 불참하였으며, 연자만 참석하였음)에 갈 기회가 있었는 바, 일본측에서 요구한 서약서 및 방역대응요령에 대해서의 수칙을 요구한 바가 있어 참고로 번역하여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