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등의 무기체계는 첨단화, 과학화 되면서, 무기체계를 도입 및 운영, 유지하는 비용도 크게 증가한 반면, 이를 위한 국방비는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최적화된 예산을 사용하면서 적절한 가용도를 유지하기 위해 함정 가동에 영향을 주는 수리부속에 대한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복구성 수리부속의 재고수준에 따른 가용도를 산출하는 시물레이션 재고관리 모형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모델은 기존의 복구성 수리부속의 다단계 재고관리모형인 METRIC 모형을 바탕으로 계획정비, 재생율, 전환보급, 동류전용 등의 현실적인 개념을 순차적으로 반영한 5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실험은 각 모델에 같은 재고수준량을 입력하여 가용도의 결과값을 산출하도록 진행하였으며, 추가적인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각 모델별 가용도의 차이가 있었으며, 따라서, 해군의 운영특성을 반영한 재고관리 모델의 개발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