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일본 최고(最古) 사회복지 전문지인 "월간복지"를 자료삼아 "일본에서의 '사회복지'는 용어상 어떤 상황에서 무슨 내용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변천했는가?"라는 연구문제를 사회사 관점으로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잡지의 이름에 따라 "자선", "사회와구제", "사회사업", "후생문제", 속 "사회사업", "월간복지"여섯 시기로 구분하여 '엄중한 자혜구제 선언', '구제사업과 사회사업가', '사회사업의 전문성과 과학성', '국민생활 재건과 후생시설의 지역화', '생활보호와 사회사업의 새 얼굴', '지역사회조직활동과 모금활동' 따위의 주제를 이끌어내어 해석하였다. 특별히 일본에서는 사회사업이 Social Work의 번역어 이외에도 여러 사업을 포괄하는 총괄어로 사용되고 있음을 밝혔고,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용례의 전개과정에 관한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