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UN 산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전기통신개발부문(ITU-D), 그리고 전파통신 부문(ITU-R)으로 구성되어 있다[1]. ITU-T 산하에는 역할과 임무에 따라 11개의 연구반(SG, Study Group)을 구성하고 있으며, SG17(보안, 의장: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에서 정보보호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다[2]. 본 논문에서는 최근에 개최된 SG17 국제회의(2019년 8월, 2020년 3월/5월)의 주요 결과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