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모래언덕에서 시작된 인류 최초의 동력비행이 성공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항공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1,2차 대전을 거치는 동안 항공산업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 이렇듯 항공산업은 군사적 이용이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군사적 목적의 이용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중략)
지난 2월 산업자원부에서 발표한 ''''2004년 항공우주산업 육성계획''''에 의하면 대외 의존적인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수입유발적인 항공우주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무역수지 개선을 위하여 510억원 규모의 자금을 국내 항공우주 산업계에 지원하게 된다. 이 중에서도 항공우주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12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배정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육성이 앞장서고 있다. 또 국방부는 KMH나 E-X 사업에서 총 계약금의 30%를 국내참여분으로, 해외참여분 70%의 30%를 절충교역분으로 규정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핵심 기술 및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를 볼 때 항공우주분야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기술기반을 가진 업체들의 발굴이 절실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AKA가 알루미늄·티타늄 계열의 성형기술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접목시키고 있는 기술적인 노력은 새롭게 평가받을 만하다.
영국 공군(RAF)의 미래 공세적 공중시스템(FOAS)은 토네이도 공격기와 영국 해군의 토마호크 지상공격 순항미사일을 2018년경부터 퇴역시키는 대신 무인전투항공기(UCAV)를 필요에 맞게 배치시키는 것이다. 영국 공군 무인전투항공기는 기본적인 영역인 적방공망제압(SEAD) 작전도 가능할 것이다. (중략)
이륙을 준비하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점차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물론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어찌된 일인지 프로펠러는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돌기 시작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TV나 영화에서 이러한 광경을 보고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확언하건대, 프로펠러가 역회전을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렇다면 잔상과 같은 눈의착각일까?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눈의 착각이 정답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