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텔산업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다양한 성향을 가진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호텔 종사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호텔 종사원의 감성지능과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러한 종사원들의 능력이 그들의 조직유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는 중국 호텔종사원들의 자신 및 타인의 감성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감성을 조절 및 활용하는 능력인 감성지능이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을 향상시켜 그들의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을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4. 5성급 호텔 종사원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19.0과 AMOS ver 19.0의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고,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가설을 확인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중국 호텔 종사원들의 감성지능의 하위 요소 중 자기감성이해, 감성조절, 감성활용은 회복탄력성에 향상시켰지만, 타인감성이해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감성지능을 통해 향상된 중국 호텔 종사원의 회복탄력성은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의 직무만족은 조직몰입은 높이고, 이직의도는 낮췄으며, 조직몰입도 이직의도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중국 호텔 종사원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며, 이직의도를 낮추는데 그들의 감성지능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