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4분기 부동산 시장은 8 · 31대책에 따른 세 부담으로 큰 변동 없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2006년 상반기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2기 신도시 3곳과 풍산지구 등 주요 택지지구 5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거세다. 하지만 실수요지들 입장에서는 갈수록 분양가가 상승될 뿐만 아니라 전매 제한으로 묶여 있어 청약하기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택지지구 인근 아파트들은 택지지구 분양이 임박하면서 아파트 값이 상승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부터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아파트는 자동차나 컴퓨터 같은 일반 제품처럼 물건을 비교해보고 살 수 있다. 화장실 소음은 어느 정도이며 조망권과 일조 시간은 충분한지, 화재 · 방재 시설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주택성능등급표시'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제도에 따라 2008년부터는 1000가구 이상으로 확대 시행되며,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라고 똑같이 살란 법 없잖아요? 주택처럼 맞춤설계 하세요."(탤런트 이나영. 벽산 건설 블루밍). 아파트 단지 내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입주민(영화배우 이영애. GS건설 자이). 아파트가 한층 가파르게 진화하고 있다. 밋밋하고 획일화된 주거공간의 대명사였던 아파트가 달라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골탈태'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등장하는 아파트 TV 광고를 눈여겨보면 주택 시장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한눈에 엿볼 수 있다. 건설업체들의 품질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그렇다면 아파트 품질은 과연 어떻게 변모하고 있을까. 최근까지 주택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친환경 공간이 중시된 '웰빙 아파트'나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유비쿼터스 아파트'가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올해 주택 시장의 키워드로 손꼽히는 3대 트렌드는 '커뮤니티 아파트' '기둥식 평면 구조' '발코니 확장형 아파트'로 요약할 수 있다.
올해 분양 시장의 화두는 단연 판교신도시다. 판교신도시의 분양 시기가 임박하면서 청약통장 소지자들의 마음이 들뜨고 있다. 판교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하지만 판교신도시는 블록별 분양 및 임대 아파트의 성격과 그에 따른 청약 자격, 전매 금지 여부 등 알아둬야 할 사항이 너무나 많다. 판교신도시의 성공적인 청약 전략을 짜본다.
지난해12월 정부에서 '발코니 개조 = 불법' 이라는 자물쇠를 풀고 합법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에 발코니를 개조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부과하는 등 각종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발코니 개조 합법화, 이에 뒤따르는 세금 부담과 의무 조항에 대하여.
영국은 주택 공급을 위한 토지 개발이 불가피한 실정에 이르렀다. 근로자들의 연평균 소득의 4배 이상을 지불해야 할 정도로 집값이 크게 상승해 주택 공급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되지 않은 토지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주택 공급량 부족에 따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토지 개발 및 주택 시장에 대해 살펴보자.
지난 몇 년간 활황세를 타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내놓아 집값 잡기에 나섰기 때문.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은 기대할 만한 호재가 무궁무진하다.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자.
고층빌딩 사이로 화려한 불빛이 휘황찬란한 도시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노트르담 등과 함께 세계 6대 항구로 손꼽히는 상하이에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걸맞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고층 빌딩과 아파트로 뒤덮여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하이 오피스 시장 그속을 들여다 보자.
미래는 스피드 시대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잡듯 빠르게 움직여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아산신도시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천안아산역 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서 아산신도시는 이미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아산 탕정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를 등지고 고속철도와 함께 출발한 아산신도시를 둘러보자.
8 · 31 대책으로 침체돼 있던 평택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2020년까지 18조 8000억원을 투입해 평택을 21세기 환(環) 황해권 국제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평택항 개발,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굵직굵직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평택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자.
녹음이 주는 향기와 집에서 바로 연결되는 최고급 스포츠클럽 그리고 생활의 편리함까지, 요즘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적인 집이다. 성남 시흥동 고급 주택촌은 작고 아담한 연목 사이로 들꽃이 피어 있고 그 끝으로 수영장이 펼쳐진,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로맨틱한 운치와 편리한 생활을 함께 즐기는 고급 주택촌 시흥동 동산마을을 찾아가봤다.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공사계약 및 시공 과정에서 부정 행위를 한 건설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 건설회사가 감독 ·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은 이상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는 새로 도입된 건산법 규정의 의미에 관해서 소개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읽으면서 자주 앞표지를 들춰보았다. 공지영이 쓴 소설이 맞는지, 자꾸 의아해져서다. 트렌디한 단어들 속에 살고 있는 소설 속 '홍'은 이전 공지영 소설의 주인공처럼 시대를 향해 전투적이지도, 시대에 짓눌리지도 않았다. 그녀의 소설이 달라졌다. <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함께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이야기'를 쓴 소설가 공지영을 만났다.
600여 만 평에 걸쳐진 대관령 능선을 따라 아름다운 설원이 펼쳐지는 평창.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영화와 드라마의 잔상을 떠올리며 겨울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 돌아간다. 이처럼 설원의 도시, 고원 휴양지로 알려진 평창이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며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연 평창에는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강원도 평창, 그 현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