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시선을 붙잡을 정도의 건축물이면 일단 미학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다. 거기에 내부 구조나 안을 채우고 있는 콘텐츠의 퀄리티까지 받쳐주면 금상첨화. 뉴욕 맨해튼에 새롭게 선보인 아트 디자인 박물관은 그 두가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를 훌륭히 만족시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자 부담과 부도 위기에 시달리는 기계 및 건설 업계를 지원하고자 '가계 주거 부담 완화 및 건설 부문 유동성 지원 구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된 규제 완화 내용과 이슈들을 짚어보자.
시장의 골이 깊다. 너도 나도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다. IMF 외환 위기 시절보다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건설 업계에서 들리고 있지만 엄살만은 아닌 듯 싶다. IMF 외환 위기 시절과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비교해보자.
주택 시장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여 있다. 치솟는 금리와 주택 수요 감소로 인한 미분양 물량 적체, 주택 건설 업체의 연쇄 부도 등은 10여 년 전 IMF 당시 냉각됐던 분양 시장과 매우 흡사하다. 최근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와 함께 부동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시장 정상화를 위한 묘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난 1998년 외환 위기 때를 연상시킬 정도로 정체됐다. 최근까지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일련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들을 내놨다. 하지만 업계와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10년 전 IMF 외환 위기 시절에 시행된 세제 정책과 최근 발표된 세제 개편안을 비교해보았다.
경제 불황에는 어김없이 건설업 규제 완화와 지원 정책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건설업 및 산업별로 급한 불을 끌 순 있겠지만, 투기 바람이 다시 일어나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수준은 더욱 팍팍해진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진정한 해답은 무엇일까. 과거 경제 불황과 활황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할 때마다 정부의 대응책과 그 결과를 면밀히 살펴 교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미분양 물량 적체와 금융권의 대출 상환 압력 등으로 자금 경색 국면에 처해 있는 건설 업체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해양부의 권도엽 제1차관과 주택 정책 담당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건설 업체 임원들이 건설 업계의 급박한 사정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금 경색에 따른 건설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상당히 심각하다. 이에 반해 정부는 건설 업계가 처한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채 솜방망이 같은 부동산 정책만 내놓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건설 업체의 공공 택지와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대한 정책 발표 후에도 건설 업계는 좀 더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연간 50만 가구씩 총 50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의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이나 도시 근교에 주택을 집중 공급하고, 분양가보다 15% 저렴한 중소형 주택과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지분형 임대 주택 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가 발표한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 방안과 청약 방법 및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경기 침체와 미분양 급증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 업체들이 늘면서 미분양 아파트 '땡처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장 회복을 위해 주택공사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 중이지만, 매입을 완료했거나 올해까지 매입할 미분양 분량은 총 5000가구(약 1조 원)에 달한다. 게다가 미분양 아파트 펀드를 준비 중인 부동산 자산 운용사에 매입 의뢰가 들어온 미분양 물량 규모만 해도 2조 원에 이른다. 결국 3조원대 상당의 아파트 땡처리 시장이 열린 셈이다.
풍림산업은 1954년 창립 이래 '인간과 환경이 조화된 미래 구현'을 목표로 건설 외길을 걸어온 종합 건설이다. 5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한 길만을 걸어온 풍림산업은 국내 건설 산업의 한 획을 긋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믿음의 100년 역사로 도약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풍림산업만의 경쟁력과 저력에 대해 알아보자.
'NEXT21'은 오사카가스가 미래의 환경 에너지, 거주에 관한 문제를 함께 고려하기 위해 1993년, 일본 오사카 시내에 건설한 획기적인 실험 주택이다. 오사카가스는 NEXT21을 통해 1994년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연구 개발 및 검증을 수행해왔다. 고유가에 시대 더 주목받고 있는 NEXT21의 성과를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35년의 역사를 지닌 롯데호텔과 동고동락해온 노영우 이사. 그는 1983년 입사 이후 줄곧 롯데호텔에 몸담으면서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외국의 국빈과 비즈니스 VIP고객을 맞이해왔다. 세계 경제와 문화 정치가 만나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첫 인상이 되고 있는 롯데호텔의 호텔리어 노영우 이사를 만났다.
지난 봄,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괴한이 아이를 납치하기 위해 폭행하는 장면이 CC TV에 찍혀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다. 그 때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일등 공신이 CC TV(폐쇄 회로 텔레비전)였다. 이를 계기로 공동 주택을 포함한 주택가에 CC TV를 비롯한 각종 보안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면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참 영국스럽다...'. 호텔 41에 들어서면 이런 생각이 든다. 고풍스러운 멋을 고스란히 살린 채, 절대 튀지 않으면서도 사치스럽지 않은 품격이 느껴지는 곳이다. 런던 한가운데, 그것도 여왕의 자택인 버킹엄 궁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이 호텔은 작지만 절대 부족하지 않은 최고급 부티크 호텔이다. 모든 면에서 '최고'만을 선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