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에 재진출했다.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선출직 다섯 자리를 놓고 열한 개 국가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이다. ISO TMB 재진출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모든 국가와 국민들의 이익에 보탬이 되도록 기존 표준 선진국들의 표준화활동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기술표준지 2011년 5월호에서 '스마트 미디어가 보여주는 IT 서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스마트 미디어의 개념과 역할을 소개한 바 있다. 조용상 국가표준 코디네이터는 지난 6개월간 활동하면서 스마트 미디어를 주제로 한 정책과 국제표준 협력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앞으로 스마트 미디어를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으로 견인하기 위한 표준화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스마트 미디어 표준화 종합지원계획 수립 내용을 중심으로 그 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소개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은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 평가 인증과 교육 컨설팅, 연구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소비자 보호,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시험인증 기관이다. KCL은 특히 2010년 7월 8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 출범한 이후 더욱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었고 전문인력과 첨단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 약 500여 명의 전문요원이 국내외 20개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KCL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식약청 등 주요 12개 부처에서 40여 개 기관지정을 받은 전문시험연구기관이며, TUV, MTS, Eurofins 등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여 해외로의 진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11년 6월 기술표준원과 아프리카지역표준화기구(ARSO)가 체결한 양해각서 'Action Plan'의 일환으로 표준화, 적합성평가와 측정 분야에 대한 한-아프리카 초청교육이 지난 10월 5일~15일까지 10일간 진행되었다. 교육에는 카메룬, 에티오피아, 가나, 케냐, 말라위,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르완다, 탄자니아, 튀니지의 아프리카 10개국의 실무자 17명이 참가하였다. 초청교육에 참가했던 탄자니아 실무자 매리 밀라 씨의 참관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