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권은 도시성장에 따른 공간구조의 개편, 소비행태와 유통환경의 변화속에 대형마트 등의 잇단 진출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성안길의 도심권에 번화가와 사무실 밀집지역이 발전하였으며, 상당공원을 중심으로 남 북 서방향으로 난 주요간선도로를 따라 상권이 확대되고, 특히 대단위 주거밀집지역인 가경동 터미널부근, 용암 분평 산남동의 상업지역, 율량동지역의 상권이 새로운 부심상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상권의 변화속에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내 진출, 전자상거래 확대 등으로 과거 육거리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재래시장 소규모 유통업체들의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소비생활 편의제고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지역 소매상권의 붕괴, 판매자금의 역외유출 등과 같은 문제점을 유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의 발달은 지역 중소유통업체의 경영위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재래시장 유형별, 시장상인, 개별점포와 시장단위, 자치단체 및 관련 법률의 제 개정사항 등과 같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