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술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는 광 계측기로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 계측기기는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광계측기기를 포함한 정밀계측기기 분야에서는 뒤처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 IT 산업기술의 특징은 부품 및 반도체 소자들은 계속 고집적.고밀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하드 디스크나 필름 등 기록매체도 더욱 섬세한 단위로 내려가고 있고 각종 기계공학도 더욱 매끄러운 표면처리와 정밀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나노테크놀로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광학분석, 레이저 측정, 이미지 프로세싱 등 나노미터 단위의 가공 또는 계측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기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초정밀 가공기술은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회피하는 가장 심한 분야로 광산업의 핵심부품인 반사경, 비구면 렌즈, 광통신매체의 가공과 관련하여 국내의 초정밀 관련 기술의 한계에 의하여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005년부터 기존의 측정분석위주의 단순지원에서 국가적 수요에 대응하는 대형첨단연구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한 기반기술로써 초정밀 가공 및 측정장비의 설치운영을 통한 첨단 연구장비의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천문관측용 적외선(IR) 광학계의 초정밀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항공우주용 광학계의 국산화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12월 21일 발표한 '2007년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2007년 성장률을 4.5%로 예상했다. 이는 한국은행(4.4%), 삼성경제연구소(4.3%)가 제시한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3.7%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 증가율도 전년과 비슷한 7.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민간 부문의 부진으로 2.3% 증가에 그치고 수출 증가율도 10%선에 머물러 전년(14.6% 추정)보다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경기순환 주기가 짧아진 가운데 올해 경기가 1.4분기 중 저점을 통과한 뒤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성장률은 상반기 4.0%로 다소 부진하다가 하반기 5.0%로 회복되는 '상저하고'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그러나 세계 경기에 따라 1.4분기 저점이 3%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올해 주요 기간산업 가운데 반도체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비스타 출시 등의 영향을 받아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은 IT제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수출은 기계산업군이 주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원정공(대표.양용식)의 성공 스토리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성공기업의 대표 격이 된지 오래다. 아주 거창하고 첨단의 경영기법을 사용하여 성공의 반열에 오른 것도 아니고 단지 꾸준하게 한마음 한뜻으로 기본기에만 충실한 결과 놀라울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기에 더욱 주목받는 것이고, 그 기법을 전수받고자 여전히 곳곳에서 삼원정공의 문간을 넘나들고 있다. 주변에서는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스프링을 제조하며 창사 이래 34년 동안 한번도 불황 없이 호황을 누리는 삼원정공에는 정말 특별한 것이 있다.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 중국의 공세, 단가 하락 등 고민 많은 제조업체들에게 이러한 삼원정공의 신화는 해법을 제시함은 물론 새로운 의지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광기구 및 광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2004년 9월에 창업한 (주)토핀스(대표.김현규)가 온라인 교육사이트(www.eduoptics.com) 개설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듀옵틱스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동안 시간 없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비롯해 많은 광학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많은 기대와 관심속에 지난 12월 15일 에듀옵틱스를 오픈한 토핀스에서는 향후 지속적인 보강을 통해 온라인 광기술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도리코(대표.우석형)가 지난 11월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논스톱 솔루션' 발표회를 갖고 기존 사무기기 회사에서 오피스 솔루션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국내시장에는 아직 '복사기 전문회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국제시장에서는 이미 사무기기 종합 개발.생산업체로 자리잡은 신도리코는 46년간 쌓아온 출력기에 대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출력기에 대한 기술력과 생산력을 모두 갖추고 시장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계속되고 있는 내수부진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희망의 불씨를 심어준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수출업체들. 내수부진의 고통 속에서도 "그래도 믿을 건 수출뿐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출은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004년 수출 2천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2년 만에 수출 3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긴 '수출역군'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날 본 협회 회원사인 레이시스, 하이쎌, 디오스텍, 희망개발 등이 자랑스러운 수출탑을 수상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2월 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 산업기술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15년을 대비할 미래 전략기술 분야와 R&D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확보해야 하는 혁신주도기술 20개 분야의 78개가 선정, 발표됐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조선, 섬유의류, 화학정공소재, 금속재료 등 15개 차차세대 전략기술 분야에는 향후 국가 R&D 예산의 70%가 투입될 전망이다.
작년 7월부터 산업자원부, 한국산업기술재단, 특허정보원과 일반기계 중 4개 업종인 정밀광학기기, 가스기기, 섬유기계, 냉동기기가 1팀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별 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수립한 결과 최종 로드맵이 확정됐다. 지난 12월 21일 산업자원부 주최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래 산업기술 비전 선포식'에서 정밀광학기기가 포함된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비롯한 20개 산업분야에 대한 로드맵 최종 발표 시간을 가졌다. 본 고에서는 정밀광학기기 분야의 전체 로드맵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또한 다음호부터는 전체 로드맵에서 세목별 로드맵을 시리즈로 게재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는 지립의 작용으로 연마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계적인 미세 절삭이 주된 작용을 하고 이 작용에 화학적인 작용이나 국부적인 유동 작용이 복잡하게 더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 연마 메커니즘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명이 시도되고 있지만 불명료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복잡한 연마 메커니즘을 기본으로 설명을 진행하는 것보다 여기에서는 연마의 몇 가지 파라미터 중 연마 공구의 크기에 주목해 비교적 큰 연마 공구(가공물 지름과 같거나 그 이상)를 이용하는 연마 가공 방식과 비교적 작은 연마 공구(가공물 지름의 1/3 이하 정도)를 이용하는 연마 가공 방식으로 크게 나누어 광학 유리의 경면 연마에 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겠다. 또 이 밖에 최근 과학 유리의 경면 연마나 연마 이외의 가공에 대해서도 개략적으로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