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료와 음수에 함유된 염분 수준이 육계 초기 병아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1일령 초생추(Hubbard)를 공시하여 14일 동안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 1에서, 사료내 염분 함량은 0, 0.25, 0.5, 0.75, 1.0, 2.0, 3.0, 4.0%로 조절하여 8처리구 처리구당 3반복, 반복당 12수씩 총 288수에 급여하였고, 시험 2에서, 음수내 염분 함 량은 0, 0.1, 0.2, 0.5, 1.0%로 조절하여 5처리구 처리구당 3반복, 반복당 12수씩 총 180수에 공급하였다. 시험 1의 경우에, 사료 섭취량과 증체량은 사료내 염분 함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특히 4% 처리구에서 각각 481 g과 168 g으로 가장 낮았으며, 폐사율은 75%로 가장 높았다. 시험 2의 경우에는, 음수 1% 처리구에서 사료 섭취량과 증체량은 각각 427 g과 162 g이었고, 폐사율은 77.8%로 가장 높았다. 염 중독 증상을 나타낸 닭들은 갈증, 식욕부진, 기립불능, 졸림, 경련 등을 나타내었고, 부검 소견에서는 복수증, 심낭수종, 심비대, 각종 장기의 출혈 등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육계 초기에서 사료내 염분 함량이 3%, 음수내 염분 함량은 1% 이상에서 뚜렷한 생산성의 저하는 물론 생리 해부학적인 염분중독 증상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