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미 급여에 대한 닭고기의 도체 및 육질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육계 대조구 사료(T1)에서 옥수수를 현미로 50% 대체한 대조구 사료(T2)와 100% 현미(T3) 대체구로 구분하여 사육하고, 도축 후 닭고기의 육질 특성을 평가하였다. 도체 무게는 대조구 사료만 급여하였을 때보다 현미급여 수준을 증가시켰을 때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부분육에서 가슴살 생산율은 대조구 사료 및 100% 현미 대체구에서 17.3~17.9%를 나타낸 반면, 50% 현미 대체 대체구는 18.6%로 생산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육색에서 명도(L*)는 대조구 사료만 급여하였을 때보다 현미 급여수준을 높였을 때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황색도(b*)도 대조구 사료 급여구가 8.25, 50% 현미 대체구 4.84, 100% 현미 대체구 4.47으로 현미 수준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P < 0.05). 전단력은 대조구사료만 급여했을 때보다 현미 급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가열감량은 대조구 사료에서 22.90%, 50% 현미 대체구 23.49%, 100% 현미 대체구 24.50%로 현미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지방산 조성에서 필수지방산인 linoleic acid( $C_{18:2}$, n6) 함량은 대조구 사료 급여구가 33.21%, 50% 현미 대체구 31.89%, 100% 현미 대체구 27.89%로 현미 급여 수준이 높아질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P < 0.05), 불포화지방산 총량(UFA)은 대조구 사료 급여구가 76.85%, 50% 현미 대체구 77.22%, 100% 현미 대체구 75.49%로 나타났으며, n6/n3의 비율에서는 대조구 사료 급여구의 경우 19.89%로 비교적 높았고, 현미 50% 대체구 17.73%, 현미 100% 대체구 17.01%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체무게, 육색, 전단력, 지방산등을 고려할 때 현미 급여 수준을 대조구사료의 옥수수를 50%까지 대체하여도 닭고기 품질을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