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용 전기기기에 대한 지진강도 기준은 지난 십여년 동안 있은 원자력 발전소의 개발 및 성장에 따라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1971년 SAN Fernando 지진시 전기기기의 사고로 인한 대재해로 해서 원자력과 관계없는 기기에 대해서도 지진에 대한 고려를 할 필요성을 갖게 되었다. 기기의 지진강도 적합성에 대한 입증을 위해서는 시험을 하거나 분석을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시험에 의한 입증은 복잡하고 가벼운 기기에 적합한 반면에 분석에 의한 입증은 크고 무거운 기기나 구조물에 적합하다. 또한 시험에 의한 방법이 지진입력을 동시에 두 방향으로 인가하는 것은 불가능한 반면에 분석에 의한 방법에서는 가능하다. 전기기기의 지진강도에 대한 시험노력은 과거 수년동안 수행되고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분석에 의한 대형기기의 지진강도에 대한 평가는 시험에 의한 평가처럼 널리보고되어지지 않았다. 여기서는 전력용 변압기의 본체 및 주요 부착기기에 대한 동분석 및 정분석 적용의 실예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