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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Representation and Algorithms of Western Mathematics Reflected on the Algebra Domains of Chosun-Sanhak in the 18th Century

18세기 조선산학서의 대수 영역에 나타난 서양수학 표현 및 계산법 연구

  • Received : 2019.11.05
  • Accepted : 2020.02.04
  • Published : 2020.03.30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presentation and algorithms of western mathematics reflected on the algebra domains of Chosun-Sanhak in the 18th century. I also analyzed the co-occurrences and replacement phenomenon between western algorithms and traditional algorithms. For this purpose, I analyzed nine Chosun mathematics books in the 18th century, including Gusuryak and Gosasibijip.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 identified the process of changing to a calculation by writing of western mathematics, from traditional four arithmetical operations using Sandae and the formalized explanation for the proportional concept and proportional expression. Second, I observed the gradual formalization of mathematical representation of the solution for a simultaneous linear equation. Lastly, I identified the change of the solution for square root from traditional Gaebangsul and Jeungseunggaebangbeop to a calculation by the writing of western mathematics.

본 연구의 목적은 서양수학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18세기 조선의 사회문화적 배경 하에 저슬된 조선 산학서의 대수 영역에서 서양수학의 표현과 계산법을 반영한 내용을 살펴보고, 서양식 계산법과 전통적 계산법의 공존 관계 또는 대체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8세기 산학문헌인 <구수략>, <고사신서>, <고사십이집>, <주해수용>을 중심으로 하여 <구일집>, <산학입문> 등 총 9종의 산학문헌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산대 조작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사칙계산법이 과도기적 표현을 거쳐 유럽 수학의 필산으로 발달해가는 과정과 서양의 비례 개념과 비례식을 형식화하여 명시적으로 다루는 18세기 산학서의 공통적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연립일차방정식 해법의 계산식의 수학적 표현이 점진적으로 형식화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제곱근 계산법이 전통적인 개방술에서 증승개방법의 적용으로, 다시 유럽 산술이 반영된 제곱근을 구하는 필산으로 변화해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18세기 조선산학 사례들은 수학의 진화적 속성과 사회문화적 속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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