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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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中國) 병서(兵書)의 유입과 지식인들의 이해 양상 - 무경칠서(武經七書)를 중심으로 - (Acceptance of the Chinese Books on Military Art and Understanding Patterns of Literati)

  • 윤무학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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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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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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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유사 이래 갈등과 전쟁에 대비하는 별도의 연구와 학문이 출현하기 마련인데 이것을 전통 학문으로 분류한다면 '병학(兵學)'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먼저 선행 연구를 기초로 중국의 병학사를 개괄하고, 문헌 검색을 통하여 우리나라 삼국시대부터 고려말에 이르기까지 병서의 수용과정과 지식인들의 이해 양상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향후 한국사상사에 있어서 병학의 전반적 특성을 조명하기 위한 시론적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이미 "손자"를 비롯한 중국의 병서가 전래되어 지식인들에게 널리 읽혀졌으며 유학적인 소양을 기반으로 다양한 병법을 활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상으로 보면 비록 중국의 병서에 의존한 바 크지만 한편으로는 독창적인 병법을 운용하고 있다. 고려말에 이르면서는 '병학'이 학문적으로 정립되면서 중앙의 성균관뿐 아니라 지방 향교에서도 유학과 함께 가르치게 하였다. 다만 자료의 한계로 인하여 그러한 전술 경험이 실제 병서의 간행으로 이어졌는지, 또는 고려말까지 얼마나 많은 병서가 출간되었는가의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병서의 편찬이 많지 않았다는 사실이 우리나라의 병학이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고구려 을지문덕(乙支文德) 장군의 살수(薩水)대첩이나 고려 강감찬(姜邯贊) 장군의 귀주(龜州)대첩을 이룬 과정에서 나타난 전략과 전술, 리더십은 결코 우연일 수 없는 것이다.

Digitalization and Diversification of Modern Educational Space (Ukrainian case)

  • Oksana, Bohomaz;Inna, Koreneva;Valentyn, Lihus;Yanina, Kambalova;Shevchuk, Victoria;Hanna, Tolchieva
    • International Journal of Computer Science & Network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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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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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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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Linking Ukraine's education system with the trends of global digitalization is mandatory to ensure the sustainable, long-term development of the country, as well as to increase the sustainability of the education system and the economy as a whole during the crisis period. Now the main problems of the education system in Ukraine are manifested in a complex context caused by Russian armed aggression. In the context of war, problems include differences in adaptation to online learning among educational institutions, limited access to education for vulnerable groups in the zone of active hostilities, the lack of digital educational resources suitable for online learning, and the lack of basic digital skills and competencies among students and teachers necessary to properly conduct online classes. Some of the problems of online learning were solved in the pandemic, but in the context of war Ukrainian society needs a new vision of education and continuous efforts of all social structures in the public and private environment. In the context of war, concerted action is needed to keep education on track and restore it in active zones, adapting to the needs of a dynamic society and an increasingly digitized economy. Among the urgent needs of the education system are a change in the teaching-learning paradigm, which is based on content presentation, memorization, and reproduction, and the adoption of a new, hybrid educational model that will encourage the development of necessary skills and abilities for students and learners in a digitized society and enable citizens close to war zones to learn.

지카마쓰 후기 작품군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present research situation of Early modern Japanese plays in overseas)

  • 한경자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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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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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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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academic world in Korea demands internationally competitive researches at the moment. However, there is a lack of understanding on research trends of Western countries. 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how discussions on early modern Japanese plays are developed in Western countries such as America. Also, it aims to consider and compare the present situation of researches on early modern Japanese plays in Western countries, Japan and Korea. In Western countries, modern Japanese plays such as Kabuki and Joruri is accepted and enjoyed as universal plays of the world. It is not only because there is a background of enjoying plays such as Shakespeare's but also researches and translations are accumulated continuously from the early 20th century.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main theme of researches was about Kabuki actors in Ukiyoe which was collected because of an interest in orientalism. After 1930s, Japanese arts and handcrafts were sent to art museums in America in order to promote Japanese culture. Also, many Japanese books were donated to university libraries in order to form institutes of Japanology. The war was started when the foundation of Japanology was about to be laid. Students who were interested in Japan were mobilized to the war as agents to understand Japan. After the war, those students started to do researches on Japan on a full scale. There were researchers such as Donald Keen who did researches on Kabuki and Joruri. In western countries, there are researches on patterns of behavior and thoughts of Japanese people, comparison with Shakespeare's plays, dramaturgie, theatricalism as well as censorship of Kabuki during the war and mobilization of Kabuki to the war.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where my researches are positioned in those research trends. It is also necessary to break away from overlapped and repeated researches of the same point of view and find out new research paradigms.

일본 디자인 교육의 개황과 미래의 비젼 (An Outlook of Design Education in Japan and its Vision in the Future.)

  • 김명석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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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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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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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일본의 디자인 운동은 1870년대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제4기로 구분하는데, 그 중 제 1기를 명치시대(Meiji era)개국에서 제 1차 세계대전가지로, 제 2기를 제 2차 세계대전가지, 제 3기를 제 2차 대전 직후부터 고도경제성장기 직전인 1960년까지 그리고 제 4기를 1960년 이후로 구분한다. 일본의 디자인 교육은 이러한 시대구분 속에서 2차 대전 전에는 유럽에서 시작된 갖가지 근대디자인운동, 즉 윌리엄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 독일공작연맹,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았으며, 대전 후에는 미국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일찍이 서구문명을 도입한 일본은 독자적인 디자인교육을 표방하여 1940년도에는 대학에 디자인 학과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그 후 정부의 디자인 정책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거품경제 붕괴 이후 일본의 전 대학에서는 교육개혁의 바람이 크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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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그 기로에 서서 - NEA(국립예술진흥기금)를 둘러싼 논쟁 중심으로 (American Culture at the Crossroad : Debates over NEA(National Endowments for the Arts))

  • 김진아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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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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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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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문화 전쟁(Culture Wars)'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 사이에 벌어진 문화적 논쟁을 일컫는다. 이 용어는 제임스 헌터(James Hunter)의 책 "문화 전쟁: 미국을 정의하려는 노력(Culture Wars: The Struggle to Define America)"의 출간으로 대중화되었고,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패트릭 부캐넌(Patrick Buchanan)에 의해 급부상하게 된다. 그는 "이 나라에는 지금 종교 전쟁, 즉 냉전만큼 중요한 '문화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쟁이다." 라고 부르짖으며 급변하는 문화 정체성의 위기 속에서 미국적인 전통을 지키고자 하였다. 이 문화 전쟁은 여러 다양한 논쟁을 함의하고 있었는데, 교목제도의 폐지, 교육기관에서의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커리큘럼 도입, 동성애자의 군복무, 낙태, 총기 소지 등의 허용 문제로 당시 미국의 교육계, 문화계뿐만 아니라 정치계, 입법부에서도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였다. 미술계에서 가장 치열했던 문화 전쟁은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의 작품전과 ${\ll}$로버트 메플소프: 완벽한 순간(Robert Mapplethorpe: The Perfect Moment)전${\gg}$이 공공기금인 국립예술진흥기금(National Endowments for the Arts, NEA)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것이 타당한 것이냐에 대한 논쟁에서 표출되었다. 이 두 전시를 기점으로 그 뒤로도 여러 미술 전시회와 음악회, 연극 등을 둘러싼 NEA 기금 지원과 관련한 분쟁은 한동안 계속된다. 이 글은 이러한 미술계 문화 전쟁의 발전 과정과 몇몇 논점에 초점을 맞추되, 세라노나 메플소프의 작품 자체를 분석하고 비평하는 글이 아님을 밝혀 둔다. 본 연구는 분쟁의 전개에 대한 상세한 기술적, 연대기적 조사보다는 그 발단과 전개 과정에서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들을 기술하고, 이 사항들이 암시하는 정치적, 미학적, 미술사적 시각의 충돌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당시 이러한 논쟁이 미국 미술계에 의미하던 것, 미국 문화 전체에 의미하던 것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비평적 질문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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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미술과 패션 속의 물질성의 표현과 무정형성 경향 (The Expression of Materiality and Formlessness in Fine Art and Fashion)

  • 윤수정;김민자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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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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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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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Fine art and fashion have influences on each other since both of them are the part of a culture. The similar patterns of fine art and fashion can be found either in the same period or in the different time. To find out this fact in the forms or content, this study researched into the fine art and fashion of 1960s and into recent year's fashion to see the revivals. In 1960s, fine art and fashion laid emphasis on the materiality of material itself, therefore both fine art and fashion have the tendency of formlessness and disorder in form. It ran be said that the socio-cultural background of this phenomenon in 1960s was mainly caused by the young generation called Hippies. They became a large influential social group that has a huge impact on overall culture in 1960s. As a result, this study firstly found that the fine art and fashion had common formative features and content in 1960s. Secondly, fashion since 1990 repeats the similar features in form like the Post-minimal tendency in fine art in 1960s. The similar features can be described as: artworks have the tendency of the formlessness and disorder in appearances; various materials were newly used to form a work, which had never been used in traditional artworks; new methods such as hanging, layering and knotting were applied to show the maximum expression of the materiality. However, unlike the fashion of 1960s, the Post-minimal tendency in fashion since 1990s doesn't symbolized freedom or peace, or opposition to the war anymore. Instead, only the formative elements were revived and reproduced and the formless tendency became one of the recent fashion trends.

'항미원조'(抗美援朝) 위문단의 실체와 활동 양상 -한국전쟁을 통한 신중국의 문화정치 (A Study on the Identity and Activities of the Anti-US and Pro-Joseon Comfort group - New China's Culture Politics through the Korean War)

  • 이복실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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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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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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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국전쟁시기에 중국은 총 세 차례 '항미원조' 위문단을 북한으로 파견했다. 그 목적은 하나는 미제국주의와 싸우고 있는 중국인민지원군과 조선인민군을 위로함과 동시에 국내의 사정을 전달하여 지원군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였고, 다른 하나는 신중국의 사회주의건설사업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즉 위문 활동을 통해 직접 보고 들은 다양한 영웅사적과 미제국주의 만행을 중국인민들에게 선전하여 국제주의와 신중국에 대한 애국주의사상을 고취함으로써 전쟁동원과 신중국건설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려는 것이었다. 위문단 단원은 정치, 군사, 민족, 사회, 문화, 교육 등 국가 제반 구성 분야의 다양한 계층(노동자, 농민, 지식인, 여성, 학생, 군인 등)의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활동은 위문과 취재, 각종 좌담회와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었는데, 그 과정은 그야말로 분노와 동정, 희생과 감동, 전투와 낭만, 감격과 위안의 감정으로 충만해 있었다. 그러한 감정은 귀국한 위문단의 국내 선전 활동을 통해 중국인민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항미원조' 위문단은 조직구성과 구체적인 공연 활동에 이르기까지 신중국의 사회주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민주와 평등, 세계평화와 무산계급 연대를 강조한 국제주의 추구, 공산당정권 옹호를 기반으로 한 애국주의 지향 등이 바로 그 정체성이었다. 위문단은 국경을 넘나들며 신중국의 이러한 정체성 인식을 쌍방향으로 효율적 확산을 이루는 데 한몫했다. 이는 일종의 정치·문화적 퍼포먼스로서 '항미원조' 위문단이 갖는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상황의 표상: 알레고리의 역할 (Figuring the Social Condition: The Role of Allegory)

  • 파트릭 플로레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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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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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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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 Philippines was colonized by Spain for about centuries, from 1521 to 1898, and ruled by America for around four decades, from 1899 to 1946. After recovering from the Second World War, the government started to harness human labor as export itself. In the present time the overseas Filipinos keep the economy afloat with their steady transfer of money to relatives and dependents. Through the art works, the issue which Filipinos were exploited and exported by its government has been reflected as the various allegories. As Filipinos traditionally follow and keep Catholic belief, themes of Christ's sacrifice has allegorically been represented as salvation, struggle, suppression, and emancipation of people. Through the allegory, we can interpret both the intrinsic and superficial texts. Also we can identity certain modes of the visuality of allegory in selected works from Philippine art history that in their complex mediations materialize the people and dignity of their predicament and their prevailing. Philippine art can be divided as three different features: passion, vagrancy, and mass formation. The passion stage was depicted as deep structure of Christian thought and devotional feeling, harsh capitalist system. In the pictures of vagrancy, under the regime of Ferdinand Marcos, the themes of drift, deprivation, and homelessness are reckoned through the images of pictures. The stories represented with allegory have been played an important role to bring local issues up as national ones. Those stages take us to the processes of mass formation or the depiction of the people as a moment in the totality of force. The allegorical sign refers to another sign that precedes it, but with which it will never able to coincide reach back to a previous stage and in this constant attempt at return incorporates a structural distance from its origin. The true people's art is one that radically generates transformative technologies and techniques so that it irrevocably breaks the plane of "art". In the painting, the truth is represented by functioning as foundation of a rhetoric of the image. And at this axis, the passional, the vagrant, and the mass formation tend to come together because they render the form of contingency that must be suffered and hopefully surpassed, a Filipino subjectivity that must be stitched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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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서화가 송은(松隱) 이병직(李秉直)의 생애와 수장활동 (The Life and Art Collection Activities of Modern Korean Painter and Calligrapher Yi Byeong-jik)

  • 김상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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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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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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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최근 한국미술사학계에서는 우리나라의 미술시장과 미술품 수장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명품대가(名品大家) 및 그 유파, 영향 등을 추적하고 분석하던 종래의 연구경향과 한계를 극복하고 미술과 사회, 미술품 유통과 소비 등 기존의 연구방식과 관점으로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주제에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글에서는 일제시기의 손꼽히는 서화가이자 수장가 가운데 한 사람인 송은 이병직(1896-1973)의 생애와 예술 및 수장활동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작업은 필자가 최근 시도하고 있는 한국 근대 수장가 연구의 일환으로서 주요 수장가 개인의 구체적 삶의 양상을 복원하고 수장활동 및 수장품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에 일차적 목적이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굴지의 수장가 가운데 한사람이었던 이병직은 자신의 방대한 수장품을 1937년과 1941년 두 번의 경매회에서 처분하였고, 1950년 6.25 두 주 전에는 또 한 번의 경매회를 개최하여 전적류를 처분하였다. 이병직이 이처럼 자신의 수장품을 처분한 것은 교육에의 투자를 위함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격동의 시대를 거치면서도 '국보' "삼국유사"를 안전하게 잘 간수한 사실은 수장가로서의 모범을 보여준 미담이다. 이병직이야말로 수장과 사회로의 환원 및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모범적 수장가의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그러나 이병직의 일생을 제한하고 규정한 것은 그가 내시였다는 점이다. 이병직이 뛰어난 서화가, 중요한 수장가, 예리한 감식안이었지만 미술계에서 주류가 되지 못한 것은 그가 내시였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었으리라 추정되는 것이다.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관한 소고 (A Study of Marketing Strategy for Business)

  • 이종철
    • 산업경영시스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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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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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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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The Marketing strategy is basic to the marketing plan for a firm. It encompasses the art and science of employing the means for achieving established marketing goals. The use of the word "strategy" in reference to the performance of marketing operations has been accepted in general usage during the last twenty years by both business practitioners and educators. It has been borrowed from the military vocabulary where it refers to the art and science of employing the armed strength of a belligerent force to secure the objectives of war. A marketing strategy consists of two distinct and yet interrelated parts: 1. A target market ${\cdots}{\cdots}$a fairly homogeneous group of customers to whom a company wishes to appeal. 2. A marketing mix ${\cdots}{\cdots}$ the controllable variables which the company combines to satisfy this target group.get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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