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Giorgi 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바탕으로 중학교 과학영재학생들이 겪는 과학불안의 경험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는 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선발된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과학특성불안 및 과학상태불안 수준이 높고 과학불안 경험이 있는 과학영재학생 6명으로 선별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과학불안 경험과 관련된 두 차례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과학영재학생들이 경험하는 과학불안은 이상적 자아 설정, 자신감 부족, 과거의 경험, 내용의 어려움, 가치있는 일에 기인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과학불안을 느낄 때 신체적·생리적, 인지적, 정서적·심리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였으며, 과학불안을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기도 하였다. 또한 과학영재학생들은 과학불안이 유발될 때 나타나는 여러 불편한 증상들을 극복하기 위해 불안한 상황에 직접 맞서거나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 불안감이 해소되기 때문에 불안 수준을 낮추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과학불안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학불안을 경험하는 중학교 과학영재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과학불안과 관련하여 어떠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 of clothes in modem Korean women in terms of a socioeconomical background, the introduction to western clothes, and the improvement of clothes between the opening period of ports in the early 1900's and 1960's. In addition, the study investigated how western clothes became popular in a Korean society along with the traditional' Korean clothes, Hanbok. The radical social change since the opening of ports motivated the change in the way of Korean women's thinking, and consequenty the improvement of Hanbok which developed into the clothes-improvement-movement. It was not until 1905 that the improvement of clothes was hotly debated particularly in the matter of abolishing Jangeui and the extreme length of Jeogori and Chima. The Tongchima-Jeogori style which lengthened Jeogori and shortened Chima was widely accepted as everyday wear until the western clothes substituted them after the Independence from Japanese Conquest. As the length of Chima shortened, there occurred a change in Boson and Jipsin as well. There appeared shoes and Gomoosin in place of Jipsin, socks in stead of Boson and were popularized until after the Liberation in 1945. The popularity of Gomoosin diminished markedly with the diversification of shoes styles, due to the improvement of the standard of living with economic development in the 1960's. The traditional Hanbok was gradually differentiated according to the social status, for instance student, teachers, ordinary women, girls and Kisaeng. Especially since the white clothes caused much trouble in washing and sewing, there came into being the movement of wearing colorful clothes. The Movement of abolishing white clothes and promoting of wearing colorful clothes was enforced during the period of Japaness conquest from the 1920's to the Liberation, which consequently stimulated an interest for colors of clothes. The period under the war between 1937 and 1945 was especially noted for the extreme regulation over the clothes. The Japanese government forced each group of women, e.g., girl students, a young women's association, school teachers, and ordinary women and girls, to wear their own uniforms. Also, It recommended the use of Tongchima in stead of long skirts, and buttons in place of Coreum so as to conserve textile encouraging the use of other substitutes to save resources. The western clothes, a model of clothe's improvement was deemed as a symbol of modernization and enjoyed general popularity. The supply of relief clothes after the Korean war accelerated the expansion of western clothes even further and the trend of westernization along with economic progress in the 1960's resulted in wearing of western clothes as everyday dress. The expansion of western clothes as casual wear rapidly diminished wearing of Hanbok which in turn took the position of ceremonial dress worn in special cases only. Hence the Korean women's clothes were dualized into traditional Hanbok and western clothes and the western clothes that stems on its convenience was settled as everyday wear where as the Hanbok appeared as ceremonial dress stressing on ornamental features. As mentioned aboved, we are able to discovered an orientation in the course of transitional process of modern Korean women's clothes admist diversified changes, which is a consistent pursuit of convenience and practicality based upon progmatism. The trend such as this carne into a finale' as women's dress became dualistic in forms of Hanbok and western clothes, and the change since then is supposed to proceed in two forms of dress featuring its own style.
The handicapped frequently suffer from inappropriate food intake often resulting in overweightness, malnutrition, and poor growth and development. Our study was done on 7 to 12 year old mentally retarded children attending a special education school in Seoul. We administered questionnaire surveys and 3-day dietary recalls of the subjects, with help when needed from their stay-at home or their care-giving teachers. The questionnaires cover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dietary behaviors of the subjects. The degrees of handicap of the 142 children ranged from the trainable (54.9%), the educable (31.0%), and the non-trainable (14.1%). Of the children studied, 70.4% had ‘breakfast always’, which was higher than normal. Appetites were highest in the Down's Syndrome group. We found that the more serious the handicap, the higher the breakfast eating ratio and appetite level. The main reason for their missing breakfast differed according to the handicap level: ‘late rising’in the educable and non-trainable groups but ‘no appetite’in the trainable group. Most of the children (52.2%) spent less than 20 minutes eating their meals, the parents described their children's dietary habit problems as a pica (22:3%) or overeating (17.3%) , and they indicated that teaching the children how to use spoons and chopsticks (33.1%) was the most stressful. Actually more than 85% of the subjects could not use chopsticks, and skill of using cutlery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degree of handicap. The food preference for milk products was the highest. It was interesting that the handicapped who had serious food pica didn't like food groups such as grains/starches, meats/fishes/eggs/beans or vegetables/fruits.
교육부의 제6차 교육 과정 개편과 더불어 모든 고등 학교의 필수 교과로 도입된 공통 과학이 현재 고등 학교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조사해 본 연구이다. 그 결과 3.2%의 학교에서만이 교사 1인이 담당하고 있었고 나머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담당 과학 교사의 전공별로 각 단원을 분담하여 가르치고 있었다. 이 경우 각 단원에 통합 과학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애로가 많음을 토로하고 있었으며, 시간표상에 배치된 공통 과학이 다른 학과목과 같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학습 주제를 해결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한 공통 과학을 위한 전문 실험실이 없고 담당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고 있었다. 또한 공통 과학의 지식 편은 강의식 학습으로, 탐구 편은 탐구 학습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평가는 지식편인 경우, 객관식 또는 주관식 질문지법을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탐구편인 경우, 학생들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공통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보통을 넘지 못하고 있어서 과학에 대한 흥미 도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도입된 본래의 의도에서 빗나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과 복지수준이 발전함에 따라 일반인들을 위한 여러 인터페이스 장비나 훈련 시스템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발달 장애인을 위한 훈련 시스템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발달 장애인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지능력과 상황대처 능력의 향상을 위한 증강현실 기반 실시간 상황 훈련시스템을 제안한다. 본 시스템은 '음식점 서빙'이라는 주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훈련자에게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경험을 안전하게 반복 훈련 가능하도록 한다. 훈련자는 HMD를 착용하고 훈련 공간 주위를 볼 수 있으며, 시나리오에 따른 상황 훈련을 수행한다. 본 시스템을 3개월간 특수학교에서 실시한 결과 발달 장애 학생들은 HMD 착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흥미를 가지고 훈련에 참여했으며 점차 인지속도가 빨라지고 상황대처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특수학교 교사들로부터 본 시스템이 교육적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폐성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상황이야기 중재 콘텐츠를 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자폐성장애 학생을 지도해 본 경험이 있는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요구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폐성장애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 심사를 거쳐 등록하고, 현장 교사 10명에게 휴리스틱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 결과 교육적 가치, 콘텐츠 구현 기술, 콘텐츠 정보 및 편의성 영역에서 모두 '매우 양호'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으며, 평가 결과에서 제시된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반영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 학생의 사회적 기술 지도와 관련된 소프트웨어가 전무한 실정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활성화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평가 판별에 관한 논문을 개관함으로써 ADHD 아동 평가 판별이 실제 연구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수행된 SCI, SSCI급 국외 연구를 분석하였다. 최종 147편을 자료 수집 장소별, 주제별, ADHD 판별 방법 및 과정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ADHD 평가 및 판별 연구는 대부분 임상현장에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둘째, ADHD 평가 및 판별 연구는 주로 평가도구의 개발 및 타당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셋째, ADHD를 2가지 이상의 다중방법을 사용하여 ADHD로 평가. 판별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학교기록의 검토, 직접관찰, 다중 정보원을 사용한 인터뷰 등 다양한 정보원과 방법의 활용이 아닌 대부분의 연구가 척도나 설문지, 단일 정보원과의 인터뷰 등에 한정된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논의에서는 ADHD 아동 판별 및 평가 연구가 학교현장을 기반으로 한 연구가 매우 제한적인 것에 대한 함의와 효율적 다중방법 평가절차 개발의 필요성 및 학교 기반 ADHD 아동 선별 및 판별 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한 시사점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재배농가에서 실시되는 엽채류 수경재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 장애학생의 직업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하였다. 직업적응훈련모델과 제 7차 특수학교 직업교과과정 농업교과의 경제작물영역에서 수경재배의 특성과 기초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엽채류(상추, Lettuce (Lactuca sativa L. 'Asia Heuk Romaine')) 수경재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총 22회기)을 개발하였다. 인천광역시 K구에 위치한 특수학교 전공과에 재학중인 1-2학년 지적 장애학생 14명(남 10명, 여 4명)을 대상으로, 학교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인천시 K구에 위치한 채소류 전문생산농가에서 실시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2011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회기 당 평균 60분) 전공과 교육과정 내 실습교육의 일부로 진행되었다. 수경재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담임교사 또는 원예치료사가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실험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경근육발달능력(McCarron assessment neuromuscular development), 정서적 행동능력(emotional behavioral checklist), 대인관계전략(interpersonal negotiation strategies), 직업 흥미도 검사(KEPAD pictoral vocational interest 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수경재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에 지적 장애학생들의 운동능력(P= 0.002), 정서적 행동능력(P= 0.00), 대인관계전략(P = 0.05)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업 흥미도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 수경재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지적 장애학생들의 직업적응력 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능력과 정서적 행동능력 및 대인관계전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경재배는 대체로 단순하고 쉬운 작업과정으로, 지적 장애인의 직업영역으로써 적합하며, 직무수행에 있어서도 비교적 어려움이 적은 직종이라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직업적응력 증진을 위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엽채류를 재배하는 수경재배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기법이 고등학생의 수학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사례연구이다. 이를 위해 지나친 수학불안으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1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인지행동치료기법을 적용시켰다. 인지행동치료는 총 8주 동안 주당 1회씩, 1회당 30분~40분간 실시하였고 주요 실시내용은 자신의 문제 이해하기, 사고기록지 작성하기, 행동계획 세우기, 행동실험하기, 중간믿음 바꾸기, 핵심믿음 바꾸기이다. 수학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 전후 허혜자(1996)의 수학불안 요인 평가도구를 수정 이용하여 측정하고 면담을 실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의 가장 큰 수학불안 요인은 시험불안이었고 치료 결과 시험불안이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수학교과 요인과 교사 요인 등에서도 수학불안이 많이 완화되었고 특히 어려운 수학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긍정적이고 도전적 생각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인지행동치료기법은 수학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인지행동치료기법을, 수학에 대한 정의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의 상호작용과 집단 치료방법 등을 포함하여 수학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이 연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한국학술정보(KISS), 누리미디어(DBPIA)에서 검색된 98편의 공업계열 전기 전자 통신교육과 관련된 논문을 가지고 국내 전기 전자 통신교육 관련 연구가 시작된 1973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의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분석, 종합하고 공업 교육의 전기 전자 통신교육 분야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기 전자 통신교육과 관련된 연구의 방향과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를 위해 3인의 연구자가 분석연구의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로부터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전기 전자 통신교육 관련 연구는 1980년대 이전에도 전체 98편 가운데 2편(2.04%)의 연구가 이루어졌고, 그로부터 1995년도 이전까지는 전기 전자 통신교육 관련 연구가 5편(5.10%)으로 미진했으나 1996년부터 현재까지 논문의 수가 91편으로 전체 연구의 92.86%에 해당하는 연구가 이루어져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둘째, 교과영역 연구는 수업자료의 설계 및 개발을 주제로 한 영역이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가장 저조한 연구 경향을 보이고 있는 영역은 교육평가 영역이었다. 교과내용 영역 연구는 전자공학 분야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그 다음으로 전기공학, 통신공학의 순이었다. 최종 분석 대상인 98편의 연구들 중 50편의 연구는 교과교육 영역만을 주제로 한 연구였다. 연구방법별 연구는 조사연구, 개발연구, 문헌고찰, 내용분석, 실험연구, 사례연구, 기타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발표지 유형별 연구는 학위논문, 학술지논문의 순이었으며, 연구대상별 연구는 학생이 연구대상으로 가장 많이 선정되었고, 교사, 문헌, 산업체 근로자, 전문가 순으로 학생과 문헌, 교사에 너무 편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연구기관별 연구는 대학교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고등학교, 연구소의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 근무지역별 연구는 근무지가 충청권인 연구자의 논문이 가장 많았고, 서울 경기권, 영남권, 호남권, 강원 제주권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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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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