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cial innovation clu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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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도형 산업집적지의 내생적 발전 가능성 - 구미 IT 클러스터를 사례로 - (Putting Seeds of Endogenous Development into the State-led Industrial Cluster : the Case of Gumi IT Cluster in Korea)

  • 이철우;최요섭;이종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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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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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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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국가주도형으로 조성된 대표적인 산업집적지인 구미 IT 클러스터의 내생적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서 2005년부터 추진되어 온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정책의 미니클러스터 사업에 대하여 심층 고찰한 것이다. 구미 IT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산 학 연 주체들로 구성된 미니클러스터들은 관 주도의 외생적 조직으로 형성되었으나, 점차 자생적 조직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율적인 학습 커뮤니티 조직으로 진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국지적 학습과 지식 공유가 활성화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의 축적과 국지적 뿌리내림으로 참여기업들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주도형으로 형성된 외생적 산업집적지가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산업집적지 활성화 정책 수립에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본 연구 결과는 미니클러스터 사업과 같이 자생적인 학습 커뮤니티 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클러스터 사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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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중개인이 기업의 흡수역량에 미치는 영향 : 혁신환경요인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Innovation Intermediaries on Firm's Absorptive Capacity :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 of Innovation Environmental Factors)

  • 이선제;정선양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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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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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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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의 관점에서 혁신중개인과 기업과의 관계가 흡수역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기업의 혁신환경요인은 이 과정에서 직 간접적으로 흡수역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적인 혁신클러스터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입주하고 있는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제시한 연구질문을 검증하고자 한다. 주요 연구결과는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혁신중개인의 관계와 혁신환경요인이 흡수역량과의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유의한 정(+)의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적으로 혁신중개인의 관계 중에서 신뢰도 및 소통빈도는 흡수역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반면에 지리적 근접성에 대해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혁신중개인이 기업의 흡수역량에 미치는 영향에서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혁신환경요인은 정(+)의 조절역할을 하며, 하위차원에서는 사회적 요인이 뚜렷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조명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업의 기술혁신과정에서 혁신중개인의 역할과 흡수역량의 선행요인으로서의 혁신중개인의 중요성과 더불어 혁신환경요인의 중요성 대한 이해에 기여한다.

유통산업 집적지에서 장소기반 사회자본의 역할: 동대문구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를 사례로 (The Role of Space-based Social Capital in Retailing Industrial Cluster: The case study of Dondaemun-gu Dapsimni Auto-parts shopping area)

  • 고병옥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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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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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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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국내 정비용자동차 부품산업과 유통산업 집적지의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답십리 부품상가에서 발현되는 장소기반 사회자본의 역할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답십리 부품상가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수행하였고, Lin(1999)의 사회자본 모델을 기반으로 유통산업 집적지의 사회자본의 형성, 접근성, 동원화 과정을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그 결과, 답십리 부품상가의 부품업체들은 장소기반 사회자본을 통해 특정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이익인 부품의 거래비용, 업체 간 정보교환을 강화하였고, 새로운 부품판매시장을 창출하였다. 이는 유통산업 집적지의 역할이 점차 쇠퇴하는 과정에서도 장소기반 사회자본이 유통산업집적지의 성격을 지속시키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의 유통산업집적지를 대상으로 장소기반 사회자본이라는 미시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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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클러스터 내 사회적 자본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직학습의 역할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social capital on firm performance within industrial clusters: Mediating role of organizational learning of clustering SMEs)

  • 김신우;서리빈;윤현덕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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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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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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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Although the success of industrial clusters largely depends on whether clustering firms can achieve economic performance, there has been less attention on investigating factors and conditions contributing to the performance enhancement for clustering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long this vein, we adopt the theories of social capital and organizational learning as those success factors for clustering SMEs. This study thus aims at examining what effect social capital accrued in the relationships among actors within clusters has on firm performance of clustering SMEs and what role organizational learning plays in the linkage between social capital and firm performance. For the empirical analysis, we operationalized the variables and their measures to develop questionnaires through the theoretical reviews on literatures. As a sample of 227 clustering SMEs, our collected data was analyzed by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confirmed that a high level of social capital, represented by network, trust, and norm, has positive effect on firm performance of clustering SMEs. We also found that clustering firms presenting high organizational learning, represented by absorptive and transformative capability, achieve better performance than those placing less value on organizational learning. Furthermore the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firm performance is mediated partially through organizational learning. These findings imply not only that the territorial agglomeration of industrial cluster does not guarantee the performance creation of clustering SMEs but that they need to develop social capital among various actors within clusters, facilitating their knowledge diffusion. In order to absorb and mobilize the shared knowledge and information into strategic resources, the firms should improve their capability associated with organizational learning. These expand our understanding on the importance of social capital and organizational learning for the performance enhancement of clustering firms. Differentiating from major studies addressing benefits and advantages of industrial cluster, this study based on the perspective of firm-internal business process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advancement. Strategic and policy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in detail.

독일의 지역산업 클러스터정책 (Clusterförderung und -politik in Deutschland)

  • 안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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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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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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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지난 1990년대 이후 가치사슬을 따라 상호 긴밀히 연계된 기업들과 연구 및 교육 그리고 기술이전 기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타 공공 및 준공공 기관들이 공간적 집적을 이루며 형성되는 클러스터는 학술적 연구대상뿐 아니라 각종 혁신 및 지역 정책의 목표가 되고 있다. 독일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혁신을 위하여 다양한 클러스터 육성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들 정책 중 일부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독일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육성 및 발전정책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먼저 클러스터 및 클러스터정책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개관하고, 뒤이어 독일 연방정부의 클러스터정책의 형성 및 역사적 전개과정을 설명한다.

전환적 지역혁신론의 탐색과 지역에너지 전환의 적용: 오스트리아 귀씽과 덴마크 에스비아르 사례를 중심으로 (Exploring the Transformative Regional Innovation Policy and Applying Local Energy Transition: The Case Studies of Gussing, Austria and Esbjerg, Denmark)

  • 한재각;이정필;하바라;송위진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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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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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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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지금까지 추진되었던 지역혁신정책들은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와는 별개로 진행되었다. 지역혁신정책은 지역을 산업입지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기업들의 혁신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최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혁신정책 패러다임인 '전환적 혁신정책'이 등장하면서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에서 출발하는 지역혁신 정책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지역이 직면한 기후 위기나 에너지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시스템 전환을 지역혁신의 출발점으로 설정하는 지역혁신론을 다룬다. 전환적 혁신정책론과 지역혁신 연구에서 이루어진 성과들을 종합하여 '전환적 지역혁신론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그 내용을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전환플랫폼 개념에 대해서 주목하면서, 오스트리아 귀씽과 덴마크 에스비아르의 사례를 분석하고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사례가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서도 토론해 본다.

캐나다의 지역혁신지원체제와 클러스터정책 (Canada's Regional Innovation Support System and Cluster Policy)

  • 남기범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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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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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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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캐나다의 지역혁신지원정책의 핵심은, 연방정부는 전략적 연구분야와 목표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연구자로 하여금 연구네트워크를 형성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 지역경제의 발전의 기반이 되는 분권적이고 시장지향적인 지역혁신지원체제 형성과 지역내/지역간 네트워킹형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캐나다 혁신클러스터의 특성인 학습(Learning), 노동력(Labour), 입지(Location), 리더십(Leadership), 공공부문의 역할(Legislation/ Labs)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중앙집중적이고 시장기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한국의 지역혁신지원체제의 개선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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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혁신클러스터정책과 시사점 (The Innovation Ecosystem and Implications of the Netherlands.)

  • 김영우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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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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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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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네덜란드의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정책을 통해 네덜란드 경제의 성장동인을 찾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농업과 물류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네덜란드는 1990년대 지역 클러스터를 만들면서 첨단 허브 국가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고 작은 나라임에도 세계 수출의 7위를 차지하는 등 혁신국가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바탕에는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분석 접근법으로 '지역 혁신 시스템(Rational Innovation System)'의 개념을 도입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산학연 모델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는 적절한 중앙정부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향 제시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모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살펴 볼 때 본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혁신 클러스터의 활성화이다. 둘째, Top 9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육성정책과 미래산업 전략을 활성화하고 있다. 셋째, 산학연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넷째, 스타트업의 창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네덜란드는 2019년 설립된 TechLeap은 네덜란드의 기술 생태계를 정량화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자본, 시장 및 인재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 및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술 기업이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네덜란드를 미래의 기술 선도기업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첨단농업과 물류국가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의 항구에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항구(brainport)'로 확장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물류 국가에서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최근 지역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중앙정부의 비전 제시와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모델이 가장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혁신정책은 혁신 클러스터 생태계를 중심으로 지역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산업을 위한 투자를 통해 유럽의 '디지털 관문'으로서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의 진보와 혁신, 그리고 사회변화: 특허빅데이터를 이용한 정량적 분석 (Innovation of technology and social changes - quantitative analysis based on patent big data)

  • 김용대;정상조;장원철;이종수
    • 응용통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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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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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5-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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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에서는 특허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술적 혁신과 사회변화의 관계를 규명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 특히, 미국특허청에 1985년부터 2015년까지 등록된 4백만개 이상의 특허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특허법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특허법의 발전이 특허활동에 미차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두 번째로는, 국가별 기술군별 등록특허수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기술혁신 패턴이 비슷한 국가들로 군집을 만들고 각 군집의 기술혁신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세번째로는 특허간의 인용정보를 바탕으로 특허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page-rank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주요특허를 탐지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준상관분석을 이용하여 기술혁신과 사회변화와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지역산업군집의 혁신환경 : 대전 생물벤처산업과 부천 조립금속산업을 대상으로 (Innovative Environment of Regional Industrial Clusters : Comparison of Daejon's Bio and Buchon's Mature Industries)

  • 남기범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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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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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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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클러스터에 대한 기존 논의는 성숙산업지역과 첨단산업지역의 차이를 크게 부각시켰으며 성숙산업지역은 혁신과 기업가정신이 미약하고 경쟁력이 약하여 혁신지역으로 변모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한다. 하지만 지역의 사회적 자본, 국지적 네트워크형성, 신뢰의 형성 등의 클러스터형성의 주요 요소는 산업형성의 기간이 오래된 성숙지역에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성숙산업지역인 부천의 조립금속산업과 전형적인 혁신지구인 대전의 생물벤처산업의 혁신여건과 혁신출동의 여건분석을 통해, 두 지역의 혁신환경을 비교하고 클러스터의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지역내, 지역간 연계방안, 기업지원체제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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