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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병 사망자 중 결핵 사망 분율과 관련 요인 (Related factors of the Tuberculosis as a primary cause among the HIV disease deaths)

  • 이혜권;나백주;천성아;박균익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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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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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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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HIV병 사망자 중 HIV병과 결핵이 동반사망한 분율을 조사하고 그 관련 요인을 분석하였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사이에 HIV병 사망자는 모두 774명으로 결핵이 동반사망한 분율은 10.1%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러한 분율은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16.3%까지 치솟았지만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4%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HIV-결핵 동반사망 분율은 젊은 계층에서 더 높았고 배우자가 있는 그룹과 교육을 잘 받은 그룹에서는 유의하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활동성이 높은 젊은층에서 HIV-결핵 동반사망 분율이 높고 사회경제적 안정계층에서 HIV-결핵 동반사망 분율이 낮은 것은 비슷한 해외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어 HIV-결핵 동반사망의 예방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국은 다행히 점차 HIV-결핵 동반사망 분율이 낮아지고 있어 HIV감염자에 대한 결핵 예방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이후 이러한 지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울산시 일개 고등학교 야구부원들에서 발생한 장독소생성대장균의 유행에 관한 역학조사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n an Outbreak of Enterotoxigenic E. coli among the Baseball Club Students of High School in Ulsan City, 2014)

  • 강영은;임현술;이관;김병석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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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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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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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14년 울산광역시 일개 고등학교에서 장독소생성대장균의 유행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한 원인과 전파 양식 등을 규명하고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시행하였다. 학교 야구부원 26명과 조리담당 학부모 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6월 13~14일 발생한 의심환자 7명과 조리담당 학부모 2명을 대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균 10종 및 바이러스 5종에 관한 검사를 시행하였다. 일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6월 14일을 기준으로 3일 전인 11일부터 13일까지의 식단을 이용하여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하였다. 학교 운동부 학생 26명 및 조리담당 학부모 2명 등 총 28명 중 환례는 10명으로 장독소생성대장균의 발병률은 35.7%이었다. 위험요인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식은 없었다. 이번 유행의 원인으로 생활관 식당 내 제빙기의 얼음퍼개 및 얼음이 6월 9일 초발자에 의하여 사용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오염된 얼음퍼개가 제빙기 내부에 보관되어, 얼음과 주변 녹은 물이 오염되고 그로 인해 원인병원체의 전파가 이루어졌다고 추정하였다.

제주지역 성인의 사회적 지지와 우울 (Depression and Social Support among Adults in Jeju Province, South Korea)

  • 박은옥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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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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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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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성인의 사회적 지지와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라 사회적 지지와 우울 정도를 비교하며, 사회적 지지와 우울 간에 관계를 분석하여 우울에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효과를 파악함으로써, 우울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여 수행한 '제주도민 우울실태조사' 연구과제의 원시 자료를 이용하여 이차분석 하였으며, 연구대상은 제주지역에서 계층적 무작위 집락 표출법을 이용하여 선정한 750가구의 성인이었으며, 24명의 훈련된 조사원이 2007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가구면접조사를 통해 수집한 1,15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우울은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CES-D)를 이용하였고, 사회적 지지는 The Medical Outcomes Study (MOS) Social Support Survey 도구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우울은 평균 11.35점이었고. 사회적 지지는 평균 75.53점이었다.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높을 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결혼상태가 미혼이거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보다 이혼 및 사별인 경우,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종교가 없는 경우 우울 정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섯개의 독립변수가 설명하는 변량은 29.8%였고, 회귀모형은 유의하였다. 사회적 지지가 포함되었을 때, 결혼상태, 사회경제적 수준, 종교는 유의하지 않았고,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건강수준, 스트레스, 교육수준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회귀모형을 유의하였고, 설명되는 변량은 36.9%로 사회적 지지가 포함되지 않았을 때보다 7.4%가 증가하였다. 또한 단계적 회귀분석을 하였을 때, 사회적 지지가 설명하는 변량은 22%로 비교적 높았고, 주관적 건강수준으로 설명변량이 11.4% 증가하였고, 스트레스 인지를 추가하여 우울에 대한 설명변량이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변수들에 비해 사회적 지지의 설명 변량이 높은 편이었고, 회귀계수도 ${\beta}$=-.319로 비교적 큰 편이었다. 사회적 지지는 본 연구에 포함된 다른 여러 변수에 비해 우울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요인이므로 사회적 지지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울예방과 관리를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강북구 148 마을 건강주민운동사업의 성과와 한계 (Performances and Limitations of the Health Community Organization Project in 148 Village, Gangbuk-gu)

  • 홍종원;박웅섭;김상아;김남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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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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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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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서울시 강북구 건강마을 사업에 대한 문헌고찰과 운영주체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통해 주민운동의 관점에서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기존 건강증진 사업과의 차별성을 찾아 향후 건강증진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빈곤층의 비율이 높고, 물리적 환경이 열악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건강친화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조직화의 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기존 건강증진사업과 다음과 같은 방법론적 차별성과 성과가 있었다. 첫째, 주민 스스로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 성장을 통한 건강증진사업이 이루어졌다. 둘째, 기존 건강증진사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주민활동가가 팀을 이루어 보건소 및 전문가, 주민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매개자로 활동하였다. 셋째, 병의원이나 보건소가 아닌 대안적 주민참여 건강증진 공간인 건강카페를 통한 건강증진 구심점이 마련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었다. 넷째,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고려한 접근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다. 따라서 향후 건강친화 마을 만들기와 같은 지역사회 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업을 실시할 때 이 연구에서와 같은 방법론적 접근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주체들이 모인만큼 이해관계와 역할분담과 관련된 어려움이 발생한 점과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사전에 명확히 예상하기 못해 갈등이 유발되었던 점 등의 한계가 있었던 만큼 향후 유사한 사업의 계획 시 이 연구에서 나타난 한계점 등을 고려한 내용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주민건강운동의 관점에서 건강마을사업 확산 된다면 사회 전체에 건강증진 효과를 만들 것이다.

Original Article 1 - 한국 장애인의 치과의료 이용실태와 개선방향 (The status and improvement course of dental treatment for the disabled in Korea)

  • 심수현;이원;최봄
    • 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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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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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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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 치과의사 분포가 적은 군 단위 이하 비도시 지역의 장애인 치과 접근도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장애 환자의 진료시 일반인 진료 시와 다르게 보조 인력의 추가 투입의 필요성 및 만일의 사고시의 보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3. 응답한 치과의사의 39.7%만이 장애인에게 일반인과 같은 수가를 적용하고 있었고, 38.2%의 치과의사는 장애인에게 전혀 비용을 받지 않고 있었다. 4.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장애인을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모두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임플란트, 보철 교정, 심미 치료의 접근성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5. 현행의 공공 지원금 배분이 접근도가 높은 공공 병원에 집중되고 있어 실제 수행하는 진료 비중에 따른 분배 체계의 합리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학교 텃밭의 조성현황과 운영실태 분석 -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Set up and Running Status of School Gardening at Elementary Schools - Focus on Jeollabuk-do)

  • 장윤아;정순진;한경숙;김경미;최이진;허주녕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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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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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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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set up and running status of school gardening at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Among 416 elementary schools in Jeollabuk-do, 164 schools (39.4%) had school gardens. Ninety-seven schools in cities and 67 in counties had school gardens. The total area and school garden size at schools in Jeollabuk-do were $45,490m^2$ and $277m^2$ per school, respectively, as well as $1.6m^2$ per students. School gardens varied in type, and percentages of outdoor and off-campus gardens were 67.2% and 17.2%, respectively.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set up, type of garden, annual operating budget, and participants in school garden programs according to the location (city or county) of the school The installation and automation of facilities in the garden (such as greenhouse, tool shed, resource recycling facility, etc.) were poor. Most schools grew various kinds of plants, including vegetables, crops, ornamentals, and fruits. Teachers most often operated school gardens and taught students. Teachers had difficulty managing school gardens due to absence of knowledge about sustaining gardens. Most respondents reported the need for a school garden training program. Sixty-one percent of schools reported that the garden was used for academic instruction, especially during class. The majority of respondents agreed that school gardens have a positive effect and wanted to increase classes related to school gardens. Accordingly, in order to sustain school gardens and maximize their effects, systematic and customized support is needed that considers the characteristics and circumstances of the school. The facilities and features of the garden should be improved, and the school garden training program for teachers should attempt to reduce the effort required to manage the garden and increase utilization efficiency. In addition, participation of garden coordinators, parents, and community volunteers in managing gardens and implementing garden lessons is required.

지역사회 주민의 고혈압 예방 식이프로그램의 효과 평가 (Effects of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Program on Blood Pressure among the Pre-hypertension Group in the Community)

  • 조희숙;심정하;정헌재;황문선;이혜진;김명희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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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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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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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에서는 고혈압 위험군을 대상으로 8주간의 개인별 맞춤형 DASH 식이 교육을 수행하여 고혈압 식단 관련 지식수준과 DASH 식단 실천정도, 혈압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대상은 고혈압 발생 위험군으로 JNC에서 정의한 고혈압전단계로 정의한 수축기압이 120-139 mmHg, 또는 이완기혈압이 80-89 mmHg인 경우와,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경우, 그리고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율이 남자 0.95이상, 여자 0.85이상인 경우 중 어느 하나를 만족하는 경우로 하였다. 연구는 강원도 C시에서 2002년-2003년 주민 건강행태 및 건강조사 대상 중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와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외래 환자 중 해당자를 포함하였으며 8주 교육에 참가한 141명에 대하여 효과분석을 수행하였다. 교육프로그램 적용 후 지식수준 및 DASH 식습관 실천정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수축기압은 참여 전 $136.03{\pm}12.40mmHg$, 프로그램 참여 후 $126.09{\pm}11.25mmHg$로 프로그램 참여 후의 평균 혈압이 낮아졌으며 이완기 혈압 또한 프로그램 참여 전 $81.80{\pm}6.32mmHg$, 프로그램 참여 후 $76.44{\pm}10.61mmHg$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고혈압 예방을 위한 보건사업이 필요하며, 이 경우 DASH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교육도구로 적용될 수 있다. 향후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프로그램 적용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소개되고 확대 적용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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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생의 B형간염 표면항원과 표면항체 양성률 (Sero-Prevalence of Hepatitis B Virus in University Students)

  • 나지현;조형민;정권태;최성우;박민정;손석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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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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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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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남학생 3,391명과 여학생 5,136명 총 8,52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4년 조사결과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은 2.7%이었으며 표면항체 양성률은 61.1%이었다. 성별로 표면항원 양성률은 남학생에서 3.3%, 여학생에서 2.3%로 남학생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 .05) 표면항체 양성률은 남학생에서 59.6%, 여학생에서 62.1%로 여학생에서 양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 .05). 출생년도에 따른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은 1980년 이전 출생군 3.8%에서 1986년 출생군 2.3%까지로 최근 출생군에서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일정한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출생년도에 따른 B형간염 표면항체 양성률은 1980년 이전 출생군 38.7%에서 1984년 출생군 71.7%까지로 1983년 출생 이후군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일정한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자의 39.6%에서 e항원 양성률을 보였으며 비정상 간기능은 19.1%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적극적인 보건교육, B형간염 예방접종 등으로 인하여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유행지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도 B형간염 표면항원 및 표면항체 양성률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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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수준의 사회적 자본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Individual-Level Social Capital on Depression)

  • 이진향;박기수;김록범;김봉조;전진호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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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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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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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개인수준의 사회적 자본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00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 18,104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CES-D로 측정한 후 기준점을 16점으로 하였을 때 9.0%였으며 21점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7%, 25점을 기준점으로 하였을 때 3.6%였다.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이환 여부를 통제한 후 사회적 자본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요인 중 신뢰와 비공식집단 참여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신뢰하는 집단일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교차비가 0.536(95% CI .419~.689)이고 비공식집단에 참여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교차비가 0.657(95% CI .516~.836)로 우울증이 낮았다.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여부에서는 연령, 결혼상태, 월소득, 흡연, 문제음주 여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아침식사, 관절염 이환여부 등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신뢰 수준과 비공식적 집단 활동 참여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울증에 예방적 효과를 주므로, 보건사업의 영역에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자본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여, 이의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우울감을 낮추는 변화가 필요하다.

빈곤층 여성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 (Factors Affecting the Depression of the Elderly Women in Poverty)

  • 박언아;이인숙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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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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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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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65세 이상 빈곤층 여성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방문건강 관리사업 대상자 중 노인 교육프로그램 대상에게 수집된 기초자료를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2008년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부과하위 20%에 속하는 빈곤층 여성 노인 1,410명을 임의표출하여 조사하였다. 방문간호사가 대상자에게 자료 수집 및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대하여 설명하고, 대상자가 동의한 이후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직접 면담을 통해 시행하였고 이 중 1,208명만이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적통계분석,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x^2$-test,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고,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연령은 75~84세가 54.4%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87.8%로 무 배우자 비율이 높고, 간접적 경제수준인 의료보장 유형에서 의료급여가 74.9%를 차지하였다. 교육수준은 무학이거나 초등학교 졸업이 92.4%로 조사되었다. 둘째,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쁨’이 72.7%, 보유 만성질환 수는 평균 2.81개, 인지기능이 13.51점 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건강수준 변수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무배우자일수록(p<.05), 인지기능이 낮을수록(p<.01), 주관적 건강감이 낮을수록(p<.001)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교육수준, 건강행태, 일상생활수행능력,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 보유 만성질환 수에서는 우울정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한다. 첫째, 사회적 지지 및 가족지지를 포함한 심리 사회적 요인이나, 영양, 질병특성을 고려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심층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빈곤층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 감소를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제공할 때 우선적으로 차별화된 맞춤식 중재가 요구되며 노인의 기초적인 생활보장문제와 인지기능과 주관적 건강상태를 고려한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