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sychological 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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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로서의 아동: 심리지식의 발달 (Children as psychologists: The development of folk psychology)

  • 김혜리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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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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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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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아동도 일반 성인과 같이 사람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 마음으로 인해 행동하게 된다는 초보적인 심리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아동의 초보적인 심리지식이 이론의 형태로 체제화 되어 있는지, 또 아동이 발달함에 따라 심리지식이 발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3에서 11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행동을 설명하도록 하는 행동설명 과제와 특정인의 마음상태로부터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해야 하는 행동예측 과제를 사용하였다. 3세 아동들도, 그 비율이 더 낮기는 하였으나, 보다 나이 많은 아동과 같이 행동을 목적/의도, 바람, 정서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구성개념인 마음상태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행동을 설명할 때뿐만 아니라 특정 마음상태를 설명할 때에도 다른 마음상태로 설명하였는데, 이는 마음상태 개념들이 응집력 있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들은 하나의 이론이 가지는 특성으로, 아동의 심리지식이 이론 형태의 지식임을 보여준다. 또 3세 아동도 사람의 마음상태를 고려하여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세 아동은 보다 나이 많은 아동에 비해 믿음과 같은 마음상태가 행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성격특질이 다양한 마음상태와 어떻게 관련되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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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가족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 정신분열병 환자 가족과 비교 (A Comparison Study on the Psychological Stresses of Families of Patients with Either Depression or Schizophrenia)

  • 김진희;이은정;정성원;성형모;사공정규;김정범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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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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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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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Objective : This study compared the psychological stresses of depressed patients' families with those of schizophrenic patients' families. We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depressive patients' clinical features and their familie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n the families' depressive symptoms and stresses. Methods : Participants were 23 family members of depressed patients and 20 family members of schizophrenic patients. We measured the patients' clinical features (duration of illness, number of previous hospitalizations, and satisfaction with medication), and each family member's socioeconomic status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depressive mood, anxiety, family stress, and stress response), analyzing the data via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 and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sults : The depressed patients' average clinical global impression (CGI)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schizophrenic patients. The depressed patients' family members showed stress response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schizophrenic patients' family members. Furthermore, in depressed patients, frequency of hospitaliza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family members' stat anxiety. For both patient types, family stres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patient's severity of illness and the family's state anxiety, trait anxiety, and stress response ; socioeconomic statu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family's depressive symptoms ; the family's state anxiety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family's trait anxiety and stress response ; and the family's trait anxiety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family's stress response. Socioeconomic status predicted the family's depressive symptoms, and socioeconomic, illness severity and stress response predicted family stress. Conclusion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both depressed patients' families and schizophrenic patients' families suffer from psychological stress. The study data also have important clinical implications, in that families of depressed patients need psychiatric intervention, as well as the patients themselves. In particular, family intervention should focus on psycho-education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호텔 기업의 지식공유문화와 전략이 MZ세대 종사원의 심리적 주인의식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Knowledge Sharing Culture and Strategy of Hotel Companies on the Psychological Ownership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f MZ Generation Employees )

  • 박소현 ;김현규;최정원;정남호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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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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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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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호텔 기업의 지식공유문화가 MZ 세대 종사원의 지식공유를 매개로 심리적 주인의식, 조직시민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암묵지와 형식지 등 두가지 지식유형에 따른 각기 다른 경영전략이 지식공유문화와 지식공유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가정하였다. 수도권 호텔에 종사하는 종사원 138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후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호텔 기업의 지식공유문화는 지식공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 나아가 심리적 주인의식과 조직적시민행동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호텔 기업의 경우 형식지 지향 전략보다 암묵지 지향 전략이 종사원들의 지식공유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인 것을 보아 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암묵지 전략을 이용하여 지식공유문화를 제공한다면 MZ세대 종사원의 조직 시민행동과 심리적 주인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새터민의 성격유형에 따른 심리적응 (The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Personality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 손영미;강숙정;박정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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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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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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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다요인인성검사 II를 활용하여 여성 새터민들의 성격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서로 구별되는 성격유형을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새터민 163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총 158개의 자료가 최종 분석되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자아강도, 자기통제성, 대담성, 불안성 척도에서 65T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이 타 척도에 비해 높게 나타난 한편 실리성과 진보성 척도에서는 34T이하에 속하는 비율이 타 척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령 및 거주기간에 따른 다요인인성검사 T점수 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 및 거주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요인인성검사 T점수 프로파일을 토대로 여성새터민의 성격유형을 분류한 결과, 3개의 군집이 추출되었다. 제 1군은 정서적 불안정성과 부정적 정서성(높은 예민성, 불안성, 자책성)을 주요 특성으로 하고 있다. 제 2군은 적절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우며, 남한사회의 규범이나 규칙을 지키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남한사회의 빠른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 3군은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아가 성숙되며, 적절하고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는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다른 두 군집에 비해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남한사회에 대한 적응정도도 높았다. 각각의 군집은 심리적응척도(자아정체감과 적응유연성)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는 향후 여성새터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심리적·정책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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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Perception of Sports Psychological Counseling

  • Min-Woo Jeon;Seong-Hoon An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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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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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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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심리상담의 인식을 탐색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설문조사에서 운동선수 307명, 심층 면담에서 심리상담을 받아본 선수 4명, 받지 않은 선수 4명 등 총 8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운동선수들이 심리훈련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관리하고 있는지, 평소 고민 상담의 필요성과 전문가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도움을 받는 스포츠 심리상담의 이용 의향 및 필요성, 경험 여부, 진행하기 전 고려 사항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운동선수들의 69.1%가 심리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심리훈련을 진행하는 선수는 33.2%에 불과하였다. 또한, 67.8%가 전문가에게 심리훈련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다고 답변한 반면, 관련 정보를 탐색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19.9%에 불과하였다. 비용을 지불하고 스포츠 심리상담이라는 서비스를 받을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55.7%가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받고 싶은 이유와 받기 싫은 이유, 상담 진행 시 고려하거나 선호하는 내용에 대한 결과를 나열하였다. 심층 면담에서는 상담을 받아본 참여자와 받지 않은 참여자로 분류하여, 스포츠 심리상담을 받은 동기와 받지 않은 이유, 심리상담 시 주변 인식, 고려 사항, 원하는 심리상담사 유형과 프로그램 등의 내용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았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스포츠 심리상담이 수요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로 제공되는 기초 자료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관점에서 논의와 제언을 제시하였다.

일 지역 대학생의 성격유형 (MBTI Personality Types of the University Students in an Area)

  • 장현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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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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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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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일 지역 대학생의 성격유형을 분석하여 선호경향에 따른 학습법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7년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K대학교 10개 학과 695명을 대상으로 MBTI form $M^{(R)}$ 을 자기 기입식으로 작성하여 자동채점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2.0 Program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16가지 성격유형, 성격별 심리기능 및 기질에 대해 기술통계, Chi-square test로 분석하였다. 성별에 따른 성격유형의 선호경향의 차이는 판단기능에서는 남학생은 T유형(사고형)이, 여학생은 F유형(감정형)이 높은 선호도로 나타났으며 행동양식 및 생활양식의 차이에서는 여학생은 J유형(판단형)이, 남학생은 P유형(인식형)이 높은 선호도로 나타났다. 또한 학과별 및 계열별에 따라 성격유형, 심리기능 및 기질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성격유형이 성별, 학과 및 계열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의 선호경향을 반영한 학습법에 관한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소비자-브랜드 감성적 관계에 대한 사랑의 삼각이론적 접근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Approach on the Emotional Relationship between Consumers and Brands based on Triangular Theory of Love -With focus on Mobile Phone Service and Product Brands-)

  • 최원주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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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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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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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소비자-브랜드의 감성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하며 전략적인 브랜드 사랑을 사랑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계량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하였다. 소비자-브랜드 관계에서 브랜드 사랑은 어떠한 의미인가? 브랜드 사랑은 소비자-브랜드의 감성적 관계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소유를 통해 그들의 삶에 의미를 더하며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브랜드를 사랑한다. 사랑이야말로 소비자-브랜드 관계를 가장 대인관계 차원에서 이해하는 척도이며, 감정 이입적 파트너십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의 브랜드 사랑은 브랜드 이미지, 신뢰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우위까지 영향을 미친다. 또한 브랜드의 위기 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오히려 관계의 전환점으로 작용하여 소비자의 브랜드 사랑 강도를 더욱 상승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적, 이론적 배경에서 본 연구는 소비자-브랜드의 감성적 관계로서의 사랑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하였다. 사랑 이론과 분류 가운데 대표적인 Sternberg의 삼각이론을 중심으로 브랜드 사랑의 유형을 발견하였다.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통해 552개의 설문지를 회수하고 요인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발견된 브랜드 사랑 유형은 Sternberg의 사랑 유형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제품 유형에 따라 브랜드 사랑 유형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 브랜드 사랑이라는 개념은 중요한 전략적 아이디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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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상 명상프로그램 효과성 메타분석 (The Meta-analysis of the Effects of Meditation Programs of the Elderly)

  • 김계령;김일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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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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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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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대상 명상프로그램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메타분석을 이용하여 효과크기를 검증함으로써 명상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있다. 노인대상 명상프로그램의 유형, 중재변인군 및 활동요소들에 대한 효과크기를 분석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2017년 4월까지 보고된 논문 24편을 선별하고 메타분석을 사용하여 효과크기를 요약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평균 효과크기는 .914로써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고, 프로그램 유형 중에는 복합명상이 1.726으로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중재변인군 중에는 긍정심리적변인군이 1.368로 가장 높았고, 성별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집단이 .921로 크게 나타났다. 둘째, 활동요소 중에서는 총회기수는 12~20회(1.193), 주회기수는 2회(1.254), 회기 당 활동시간은 110~120분(1.581), 집단크기는 71~100명(1.535)이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출판유형은 학술지 논문(1.062)이 학위 논문(0.817)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향후 노인대상 명상프로그램 구성 시 프로그램 유형은 복합명상, 총회기수 12~20회, 주회기수 2회, 활동시간은 110~120분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시점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명상프로그램에 대한 프로그램 유형, 중재변인군 및 활동요소들에 따른 효과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차량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교통정보제공 유형에 따른 이용자 심리적 반응 및 만족도 평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sychological Responses and Evaluation of Degree of Satisfaction for Drivers to Traffic Informations Using Driving Simulator)

  • 홍지연;임준범;송병근;이수범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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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D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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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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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교통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도로전광표지(VMS)는 운전자들이 가장 손쉽게 주행중에 접할 수 있는 정보제공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특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차량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VMS 제공위치, VMS 제공내용, VMS 문자크기, VMS 표출형식에 대하여 운전자들의 심리적 반응(스트레스 지수)을 산출하여 가장 적은 조건을 분석하였다. 제공위치는 출구전 1.5km, 제공내용은 시간정보, 표출형식은 문자식이 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자크기는 큰 영향이 없었다. 또한 VMS 설치대수(대/km) 증가 및 문자 크기 변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만족도 변화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문자 크기는 스트레스 지수 분석결과와 동일하게 만족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치대수(대/km)를 증가시켜 공급수준을 늘린 경우는 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ITS 운영 및 관리자의 효율적인 VMS 정보제공서비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정신 장애 아동들의 어머니의 MMPI 유형 분석 (MMPI PROFILE TYPES OF MOTHERS WITH PSYCHIATRIC DISORDERED CHILDREN)

  • 신민섭;오경자;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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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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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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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본 연구에서는 여러 소아정신과 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의 모(母)의 MMPI 프로파일 유형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모(母)의 성격 특성이나 심리적 문제와 아동의 정신과적인 장애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대학 병원 소아정신과를 방문한 아동들을 그들이 보이는 문제 행동의 유형에 따라 내면화중상 집단(n=35), 외현화증상 집단(n=35), 발달 장애 집단(n=21)으로 분류한 후, 이러한 임상 집단의 모(母)들과 정상 아동 집단의 모(母)들(n=20)이 본 연구의 피험자로 사용되었다. 4집단의 모(母)들의 MMPI결과를 5가지 프로파일 유형(정상, 우울증, 불안 장애, 신체화 장애, 성격장애)으로 분류하여 아동의 진단과 틀의 MMPI 프로파일 유형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아동의 진단과 모(母)의 MMPI프로파일 유형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 정상 아동들의 모(母)는 대부분 정상 프로파일을 보인 반면, 임상 집단의 모(母)들은 아동의 진단과는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우울증을 시사하는 프로파일을 많이 보였고, 외현화증상 집단의 모(母)들이 내면화 증상 집단의 모(母)보다 더 불안 장애 프로파일을 많이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정신과적인 문제와 모(母)의 심리적 장애간에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아동과 모(母)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서로의 심리적인 적응에 해로운 영항을 주었을 가능성이 논의되었고, 정신병리에 대한 연구에서 부모가 아동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아동의 문제가 모(母)의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특별한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이 시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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