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I PROFILE TYPES OF MOTHERS WITH PSYCHIATRIC DISORDERED CHILDREN

정신 장애 아동들의 어머니의 MMPI 유형 분석

  • Shin, Min-Sup (Div. of Child-Adol 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
  • Oh, Kyung-Ja (Department of Psychology, Yonsei University) ;
  • Hong, Kang-E (Div. of Child-Adol 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 신민섭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
  • 오경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 홍강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 Published : 1992.12.31

Abstract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sychiatric disorders and their mothers' psychological problems. Ninety-one psychiatric outpatients from a children's hospital were classified into three diagnostic groups - internalizing symptom group(n=35), externalizing symptom group(n=35), and developmental disorder group(n=21) - based on their psychiatric problems. A normal control group was formed by matching on the age and education of mothers. Mothers' MMPI profiles which were classified into five types - normal, depression, anxiety disorder, somatization disorder, and personality disorder - were examined in relation with children's diagnoses. The profiles of the mothers in the normal control group were mostly normal, while depressive profiles were dominant among those of the clinical groups regardless of the children's diagnoses. Therefore, the data implied association between children's psychiatric problems and their mothers' psychological problems. A possibility of negative reciprocal interactions between children and their mothers was discussed. It was also suggested that further research need to examine the specific effects of children's psychiatric problems on the psychological adjustment of their mothers, as well as the effects of parental psychiatric problems on the adjustment of their offsprings.

본 연구에서는 여러 소아정신과 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의 모(母)의 MMPI 프로파일 유형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모(母)의 성격 특성이나 심리적 문제와 아동의 정신과적인 장애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대학 병원 소아정신과를 방문한 아동들을 그들이 보이는 문제 행동의 유형에 따라 내면화중상 집단(n=35), 외현화증상 집단(n=35), 발달 장애 집단(n=21)으로 분류한 후, 이러한 임상 집단의 모(母)들과 정상 아동 집단의 모(母)들(n=20)이 본 연구의 피험자로 사용되었다. 4집단의 모(母)들의 MMPI결과를 5가지 프로파일 유형(정상, 우울증, 불안 장애, 신체화 장애, 성격장애)으로 분류하여 아동의 진단과 틀의 MMPI 프로파일 유형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아동의 진단과 모(母)의 MMPI프로파일 유형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 정상 아동들의 모(母)는 대부분 정상 프로파일을 보인 반면, 임상 집단의 모(母)들은 아동의 진단과는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우울증을 시사하는 프로파일을 많이 보였고, 외현화증상 집단의 모(母)들이 내면화 증상 집단의 모(母)보다 더 불안 장애 프로파일을 많이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정신과적인 문제와 모(母)의 심리적 장애간에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아동과 모(母)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서로의 심리적인 적응에 해로운 영항을 주었을 가능성이 논의되었고, 정신병리에 대한 연구에서 부모가 아동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아동의 문제가 모(母)의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특별한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이 시사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