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ine spe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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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 채종원(採種園)에서 개화특성(開花特性)의 클론 변이(變異) (Clonal Variation of Flowering in Pinus thunbergii Seed Orchard)

  • 한상억;최완용;장경환;김태수;송정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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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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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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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1979년에 조성된 해송 채종원에서 6년간(1995~2000년) 개화량를 조사하여 얻은 자료를 토대로 생식과정에 관계된 몇 가지 특성들을 계량화 하고자 하였다. 전체 60개 클론 중 18개 클론(30%)이 차지하는 자화의 상대적인 기여도는 0.37(1999)~0.46(1995), 웅화는 0.44(1999)~0.57(1995)로 자화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소수 클론에 의해 편중되는 현상이 다른 수종에 비하여 작게 나타났다. 배우체(v♀, v♂) 수준에서 상대적인 유효집단수는 각각 0.59(1995)~0.91(1999)과 0.56(1995)~0.83(1998), 접합체($v_b$) 수준에서는 0.72(1995)~0.93(1999)으로 추정되어 자성배우체가 웅성배우체보다 많게 나타났다. 웅화 개화량에 대한 평균지수는 전체 클론의 73% 이상이 0.4~0.6($0.5{\pm}0.1$)의 값을 나타내었으며, 연도간에는 73%(1996)~100%(2000)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성적 불균형도($A_s$)는 0.09~0.26으로 추정되어 다른 수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높은 유전적 균일성을 나타내었다. 모든 유효집단수 간에는 정의 상관을 보였으며, 성적 불균형도는 모든 유효집단수와 부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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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수영리 유적 출토 수침목제유물의 과학적 분석 및 보존처리 (Scientific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Waterlogged Woods Excavated from Suyoeng-ri Site, Hwaseong, Korea)

  • 이광희;오정은;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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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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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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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화성시 수영리 유적에서 출토된 수침목제유물 5점을 대상으로 당시 사용된 목제의 수종과 조성시기, 가공방법 등을 확인하고, 진공동결건조법을 적용한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을 유지하고자 하고자 하였다. 대형 목제 2점은 느릅나무속과 뽕나무속으로 확인되었고, 소형 목제 3점은 전나무속 1점과 소나무류 2점으로 확인되었다. 유물의 조성시기를 확인하고자 목제유물에 대해 위글매치를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실시하여 BCE 8520-8490년 또는 BCE 8470-8290년의 신석기시대로 확인되었고, 동반출토 된 종자류도 동일시기로 확인되었다. 표면에 가공흔적이 다수 관찰되었으며, 뜯겨진 흔적과 찍은 흔적이 관찰되어 석기 자귀를 주로 이용하여 목제를 가공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보존처리는 상온(15~25℃)에서 PEG #4000 10%부터 40% 농도까지 함침 후 진공동결건조 하였다. 하지만 유물의 표면 온도 상승에 따라선반 온도를 상승시키는 일반적인 스케줄을 적용하여, 두꺼운 일부 부분에서는 내부 수분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대형수침목제의 진공동결건조 스케줄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SPME법에 의한 죽초 및 목초액 중의 휘발성 성분 분석 (Analysis of Volatile Compounds in Bamboo and Wood Crude Vinegars by the Solid-Phase Microextracion(SPME) Method)

  • 문성필;구창섭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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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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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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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졸참나무 (Quercus serrata), 맹종죽 (Phyllostachys pubescens) 및 소나무 (Pinus densiflora)로부터 제조한 미정제 초액의 휘발성 성분을 고상(固相) 미량추출(solid phase microextraction; SPME)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들 초액 중의 휘발성화합물 분석을 위하여 극성 (CBP 20) 및 무극성 (CBP 1) 칼람을 사용하였으며, 이로부터 총 264개의 피크를 검출하였다. 이들 성분들 중 주요 화합물은 2-butanone, acetic acid, guaiacol, phenol, 4-ethyl guaiacol, cresol류, 4-ethyl phenol, 그리고 syringol이었다. 무극성 칼람을 사용함에 의하여 7개의 성분, 즉, 1-hydroxy-2-butanone, ethisolide, furfuryl acetate, 1-(2-furanyl)-1-propane, 1,2-dimethoxybenzene, 1,2-dimethoxybenzyl alcohol, phenyl acetate를 새로이 동정할 수 있었다. 이 성분들 중 페놀류가 주성분이었으며, 휘발성 성분의 49~65%를 차지하였다. 죽초액의 경우 페놀류의 비율은 다른 두 목초액보다 낮았다. 그러나 중성화합물류 및 유기산류는 소나무 및 졸참나무로부터 제조한 목초액보다 그 비율이 더 높았다. 따라서 이들 죽초액과 목초액 간의 훈취의 차이는 목초액의 서로 다른 휘발성분의 함유량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장기간 숙성에 따른 죽초 및 목초액의 이화학적 변화 (Physicochemical Changes of Vinegars Obtained from Bamboo and Wood during Long Term Aging)

  • 구창섭;문성필;박상범;권수덕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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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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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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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졸참나무, 맹종죽 및 소나무로부터 제조한 미정제 죽초 및 목초액을 약 1년 간 저장하고, 이들의 이화학적 변화를 주기적으로 분석하였다. pH, 유기산·용해타르 함량 및 비중은 전 숙성기간 중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색차의 경우 7~10개월 사이에서 현저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 이들 죽초 및 목초액의 색깔은 연한 노랑 띤 오렌지색에서 자주색과 오렌지색으로 크게 변화하였다. 죽초 및 목초액 중 유기산 및 중성 성분(dihydro-2(3H)-furanone, furfural, furfuryl alcohol, 2-hydroxy-1-methy-1-cyclopenten-3-one, 1-hydroxy-2-propanone, methanol)들의 함량은 3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증감을 나타내었다. 특히 유기산류와 중성 성분들의 관계는 0.92 정도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페놀류의 함량은 비록 유사한 주기적인 증감이 관찰되었으나, 그 함량의 경우 숙성 전 기간에 걸쳐 감소하였다.

잎새버섯 신품종 '백연' 균사배양 및 자실체 생육 특성 (Mycelial growth and fruit body cultural characteristics of a new Grifola frondosa variety, 'Bakyeon')

  • 김정한;최준영;신복음;최종인;하태문;;김연진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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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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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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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버섯품목의 편중재배를 해소하고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발이가 안정적인 백색 잎새버섯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 국내 최초로 육성한 백색 잎새버섯 '백연'의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균사생장적온은 25~28℃, 발이 및 생육온도는 16~18℃, 재배일수는 77.2일(병재배), 80.0일(봉지재배)로 대조품종(대박)과 유사하였다. 자실체 갓은 대조품종 '대박' 비해 갓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았다. 자실체 직경과 높이는 대조품종에 비해 직경이 작고 높이가 길었다. 병당 수량은 94 g으로 '대박' 109 g 보다 23% 적었고, 봉지당 수량은 121 g으로 '대박' 177 g 보다 32% 적어 수량성이 낮았다. 낮은 수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품종에 적합한 배지개발 등 재배기술과 육종모본으로 활용하여 수량이 높은 백색 품종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의 임목육종(林木育種)에 의(依)한 생산성(生産性) 증가(增加) (Improvement of Productivity by Forest Tree Breeding Work in Korea)

  • 류장발;심상영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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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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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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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우리나라에서의 임목육종(林木育種)에 의(依)한 생산성(生産性) 증가(增加)를 중요(重要)한 몇 수종(樹種)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소나무 수형목(秀型木) 17가계(家係)의 차대(次代)는 15년생(年生)에서 비수형목(非秀型木) 차대(次代)와 비교(比較)하여 57%의 재적(材積) 증가(增加)를 보였다. 17가계(家係)중 우수(優秀)한 세 가계(家係)를 재선발(再選拔)한다면 배이상(倍以上)의 재적 증가가 기대되었다. 15년생(年生) 리기테다소나무는 전북(全北) 완주(完州)에서 리기다소나무보다 배이상(倍以上)의 재적 생장을 하였다. 그러나 이 잡종(雜種)의 우수성(優秀性)은 북(北)쪽으로 올라 갈수록 감소(減少)하였는데 주로 내한성(耐寒性)이 약(弱)한 탓으로 생각된다. 경기(京畿) 용인(龍仁)의 평지(平地)에서는 리기테다소나무가 리기다소나무보다 생장(生長)이 훨씬 좋았으나 산정(山頂)에서는 리기다소나무보다 생장(生長)이 떨어졌다. 현사시는 10년생때 식재장소(殖栽場所)에 따라 양친수종(兩親樹種)보다 2~2.5배(倍)의 생장(生長)을 보였다. 도입(導入)된 리기다소나무도 재적(材積) 생장(生長) 증가(增加)를 보였다. 45개(個) 산지(産地)에서 도입(導入)한 12년생(年生) 리기다소나무중에서 우수한 다섯 산지(産地)를 선발(選拔)하면 국내(國內)에서 선발(選拔)한 수형목(秀型木) 차대(次代)보다 53%의 재적(材積) 증가(增加)가 기대되었다. 선발(選拔)된 다섯 산지(産地) 각각에서 최상(最上)의 가계(家係)를 (산지(産地)당 5가계(家係)로 조성되었음) 재선발(再選拔)한다면 다시 14%의 재적(材積) 증가(增加)가 기대된다. 연간 밤 생산(生産)은 칠만톤에 달하는데, 이것은 밤나무 순혹벌에 내충성(耐虫性) 품종(品種)을 심은 덕으로 생각된다. 비내충성(非耐虫性)인 재래종(在來種) 품종(品種)은 이 곤충(昆虫)에 의해 거의 전멸(全滅)하였기 때문이다. 콜키신처리(處理)에 의(依)한 배수체(倍數體) 및 돌연변이체(突然變異體)가 생산(生産)된 수종(樹種)은 10여 수종(樹種)에 이르나 경제적으로 중요한 수종은 없다. 장차 획기적인 생산성(生産性) 증가(增加)가 생물공학(生物工學)에 의하여 기대되는데 생물공학(生物工學)은 세포(細胞), 세포(細胞) 소기관(小器管), 유전자(遺傳子) 단위에서 선발(選拔), 교잡(交雜), 외래(外來) 유전자(遺傳子) 도입(導入)이 가능하고, 유전자조작(遺傳子操作)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는 유전적 우수성이 입증된 조림 수종을 조직배양(組織培養)으로 대량번식(大量繁殖)시킴으로써 생산성(生産性) 증가(增加)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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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불로 인한 시설물피해특성 연구 (A Study on Facilities Damage Characteristics Caused by Forest Fire in Goseong-Gun)

  • 염찬호;이시영;박흥석;권춘근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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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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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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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산불에 의한 시설물피해 특성연구를 위하여 2018년 3월 28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산16(야산)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면적 40ha)을 대상으로 시설물피해 현황을 조사 하였다. 고성산불은 산림 및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 공공시설, 창고, 군사시설 등 17건의 시설물에 피해를 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 피해 시설물들의 세부적인 피해원인을 분석하여, 산림인접 시설물들에 대한 산불피해 방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고성산불발생시 기상을 분석하기 위해 산불발생과 진화완료시(2018.3.28 06:19 ~ 22:00)의 기상상황(기온, 풍속, 풍향, 습도)을 1분단위로 분석하였고, 시설물 피해 사례조사를 위해 고성산불로 인해 발생한 17건의 시설물 중 군사시설 등을 제외한 10건의 피해 시설물 주변의 경사도, 사면향, 지세특성, 산림과의 이격거리, 주요수종, 수관화발생 유무, 주택방위, 주택재질 등 9개 항목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산불피해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고성산불 발생과 진화완료시(2018.3.28 06:19 ~ 22:00)의 기상상황(간성 517AWS)은 기온 및 습도가 고온 건조한 상태였으며, 풍속은 평균 4.1m/s, 최대 11.6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주풍향은 W(225~315°)방향이었으며, 산불의 확산 방향과 일치하였다. 또한 산불피해 시설물들은 급경사지와 능선의 산정부에 위치하였고, 시설물주변 산림은 수관화 발생지역의 소나무 밀임분 지역이었다. 산림과 시설물과의 이격거리는 평균 13.5m이었으며, 시설물의 재질이 불에 강한 콘크리트였을 경우 경미한 피해를 입었지만, 샌드위치판넬 등 산불에 약한 재질은 모두 전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인 주택주변의 숲 가꾸기 실시와 이격거리 확보, 시설물들의 불연재 재질로의 개선 등을 통해 산림인접 시설물들에 대한 산불방지 대책수립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액류 측정 데이터베이스: 그래니어(Granier) 센서 열손실탐침법(Heat Dissipation Method)과 열파동법(Heat Pulse Method)을 이용한 수액류 측정 (Sapflux Measurement Database Using Granier's Heat Dissipation Method and Heat Pulse Method)

  • 이민수;박주한;조성식;문민규;류다운;이훈택;이호진;김수경;김태경;변시연;전지현;나라얀 부살;김현석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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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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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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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증산은 물이 기공을 통해 대기 중으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지표면의 물은 상당부분 증산을 통해 대기 중으로 이동한다. 에디공분산, 수분 수지 측정법 등의 증산량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수종 및 임분의 구성 요소별 증산량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개체목 증산량 측정이 필요하다. 개체목 증산량을 측정하기 위해 수액의 온도차를 이용한 수액류 측정법을 가장 널리 이용하고 있지만, 넓은 범위의 지역을 장기간 조사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큰 공간적 규모에 대해 수액류 및 증산량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측정한 데이터의 공유가 필요하다. 본 연구팀은 태화산 학술림에서 열손실탐침법을 이용하여 2011년부터 잣나무(Pinus koraiensis) 18본, 2013년부터 갈참나무(Quercus aliena) 16본을 대상으로 수액류를 측정하고 있으며, 광릉수목원에서도 열손실탐침법을 이용하여, 2013년부터 전나무(Abies holophylla) 18본, 졸참나무(Quercus serrata) 7본,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 3본, 까치박달(Carpinus cordata) 3본을 대상으로 수액류를 측정하고 있다. 구례 지리산 조사지에서는 열 파동법으로 2018년부터 산벚나무(Prunus sargentii), 낙엽송(Larix kaempferii), 2019년에는 추가로 상수리나무(Quercus accutisima), 소나무(Pinus densiflora), 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를 대상으로 수액류를 측정하였으며, 2020년에는 편백(Chamecypans obtuse), 잣나무(P. koraiensis), 자작나무(Betulla platyphylla), 전나무(A. holophylla), 곰솔(Pinus thrunbergii)을 대상으로 수액류를 측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의 수액류 데이터를 더욱 활발하게 공유하여 국내 산림생태계에서 개체목과 임분의 수액류와 증산의 환경민감성 등 다양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잎갈나무와 리기다소나무의 중량추정식 및 중량표 개발 (Development of Weight Estimation Equations and Weight Tables for Larix kaempferi and Pinus rigida Stand)

  • 강진택;고치웅;박정묵;임종수;이선정;원명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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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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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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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주요 침엽수종인 일본잎갈나무와 리기다소나무의 생중량과 건중량 도출을 위한 최적 추정식 도출과 최적 중량식에 의한 중량표를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중량표를 개발하기 위하여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일본잎갈나무 150본, 리기다소나무 90본, 전체 240본을 샘플링하여 현장에서 생중량을 측정하고, 각 부위별 시료를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건중량을 측정하였다. 원목의 생중량과 건중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이용한 식은 흉고직경의 1변수식, 그리고 흉고직경과 수고를 이용하는 2변수식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생중량 및 건중량 추정식들에 대해 적합성 검증을 위하여 적합도지수(FI), 평균제곱근오차(RMSE), 추정표준오차(SEE), 잔차도 등의 통계량을 이용하였으며, 도출된 최적식에 의해 중량을 계산하여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이 결과 흉고직경만을 이용할 때 W = bD+cD2 그리고 흉고직경과 수고를 이용할 때 W = aDbHc가 선정되었다. 선택된 1변수 중량추정식 W = bD+cD2의 적합도지수는 0.91였으며, 2변수 중량추정식 식 W = aDbHc의 적합도지수는 0.95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들 추정식으로 일본잎갈나무와 리기다소나무에 대한 생중량 및 건중량표를 새롭게 작성하였으며, 20년전의 중량표와 비교할 때 두 수종 모두 생중량 및 건중량이 기존 중량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벼멸구 발생의 장기예찰을 위한 기초적 연구 (Study on the Long-term Forecasting of Brown Planthopper Outbreaks)

  • 백운하;백현준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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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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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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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7
  • 1975년의 벼멸구 대발생에 의한 극심한 피해에 감하여 그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면 정부의 이에 대한 방제대책 및 살충제의 약종$\cdot$제제형태를 결정해야 할 농약수급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예찰방법은 전국 47개소의 예찰소에서 채집된 벼멸구를 유일한 자료로 삼고 있다. 벼멸구 발생의 신빙할만한 기록은 수원에 권업모범장이 설립된 1905년부터 볼 수 있고 그 이전의 해충기록은 삼국사기, 고려사, 문헌비고 등에 "황", "황충", "비황", "충" 등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 정체를 알 수 없었다. 이들 해충에 대해 일본인 학자를 사이에 상반되는 견해가 발표되었는데 Muramatsu, S.(촌송 무)는 고문헌에 나타난 "황"은 풀무치(비황, Locusta migratoria)라고 주장하였고 Okamoto, H.(강본반차랑)는 멸구류라고 단정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주로 문헌비고에 근거를 둔 것 같다. 설사 삼국사기, 고려사 등을 참고했다 하더라도 이들 문헌은 문헌비고나 다름없이 해충에 대한 기술이 극히 간략하다. 예를 들면 "7월 황", "추구월황해곡", "오월유항충"등으로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이것만으로 해당해충의 정확한 이름을 알아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필자는 1967년에 벼멸구의 대발생이 태양흑점 활동최소기와 상관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양자간의 상관관계를 논하기에는 자료의 량이 충분치 못한 감도 있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벼멸구의 발생기록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찾기로 하고 아울러 삼국사기, 고려사, 문헌비고 등에 나타난 해충기록들을 분석해 보았다. 고기록의 해충명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선결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분석의 결과 밝혀진 해충은 1. 솔나방(Dendrolimus spectabils) 2. 멸강나방(Mythimna separata) 3. 벼멸구(Nilapavata lugens) 4. 흰등멸구(Sogatella furcifera) 5. 풀무치(Locusta migratoria) 6. 이화명나방(Chilo suppressalis) 7. 땅강아지(Cryllotalpa africana) 8. 벼뿌리바구미(Echinocnemus squameus) 9. 거세미나방(뗘탬 segetum) 10. 뽕나무명나방(Margaronia pyloalis)의 10종이었고, 종명 미군종이 19건이었다. 그런데 문제의 벼멸구가 조선와조실록중에 기록된건수는 놀랍게도 겨우 5건에 불과하며 그 발생년도 또한 서기 1458년, 1468년, 1489년, 1536년, 1587년로서 태양흑점의 관측이 근대적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1719년대 이전의 사실이었다. 따라서 양자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기간 중 필자의 주장을 뒷받침 해 주는 중요한 새로운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즉 1946년에 흰둥멸구의 대발생으로 충남, 전남지방에 피해가 심했으며 그중 피해액이 밝혀진 곳은 라주군에서 16만석, 서산군에서 19만석이었다. (당시 농사시험장 곤충담당관 이봉우씨 담, 현재선 교수 전) 1910년 이후의 우리나라에서의 벼멸구 생기록을 보면 항상 흰등멸구와 함께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의 예찰등성적을 보아도 함께 나타나 있고, 해에 따라 1975년도와 같이 벼멸구가 대발생하는 수도 있고 1977년도와 같이 흰등멸구가 대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모두 우리나라 재래의 해충이 아니며 해마다 중국본사에서 비래하는 곤충이다. 한편 태양흑점이 실측되기 시작한 171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그 활동이 11.2년의 주기성을 보여주지만 그 이전에 있어서는 그 활동이 극히 약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우 불규칙하다는 것이 Schneider와 Mass(1975)에 의해 밝혀졌다. 결국 171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있어서 벼멸구와 흰등멸구의 대발생 연도는 1910년, 1921-23년, 1946, 1967-8년, 1975-7년의 5회가 되며 이들 대발생 연도는 모두 태양흑점 활동최소기와 일치되어 필자의 주장의 신빙성이 더해졌다. 따라서 앞으로 태양흑점의 활동이 현재와 같은 주기로 계속되는 동안은 그 활동최소기에 임해서는 벼멸구와 흰등멸구에 대해 특별한 경계가 필요하며 만전의 방제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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